8월6일............
광주에 내려가야 할일이 생겨서 내려갈려고
서울역에서 237 열차를 탔다. 이번엔 제대로 특실창가에 앉아서 가게됬다.
용산을 지나고 광명역에 도착해서 한번 내려서 잠시 광명역 눈으로 살펴봣다.
한번도 보지못햇는데 굉장히 넓고 깔끔했다. 광명역을 출발하고 서대전역에 도착했을때
어떤 한쌍의 엽기적인 커플이 등장햇다.
어찌보면 부럽기도 햇다.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남자가 복도에 나가 스낵같은걸
사오더니 여자랑 나눠먹기 시작했다. 그건 뭐 질투 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햇다.
여자가 갑자기 "자기야 아" 하면서 입속으로 과자를 넣어줫다
남자도 같이 "자기도 아 "이러면서 넣어주는게 아니던가..
그순간 닭살이 쫙 돋앗다.. 흐미 ㅡㅡ^
익산을 정차하고 정읍을 도착하고 정착역인 광주를 도착햇다..
친구를 만나고 광주역 구경좀 하다가 역무원 아저씨가 표 를 정리하는 광경이 보여서
계속 쳐다 보고 잇엇다.. 용기를 내서 역무원아저씨께" 아저씨 표 한장만 기념으로 주세요"
아저씨께선 웃으시면서 한장 집어 주셨다..
서울로가기 위해 1074 를 기다렷다.. 플랫홈에 잇던 열차를 타고
짐을 정리 했다.
근데 또 누나가 이열차에 서 일하고 잇엇다.. 표를 내가 예몌한게 아니고
누나가 예몌를 해서 만낫다.. 이런.. 그리고는
좀 귀가 아프기 시작해서 잠잣다.. 장성역도착해서 사진 촬영하고.
오 근데 웬일로 좀 타는사람이 잇다..
정읍역도찍고 김제역에서 누나보고 방송실좀 찍어두 되냐고 물어봣다.
된다고 흔쾌히 승낙해줫다..가서 찍고 열차안 여러군대 막찍엇다.
서울역에 도착해서 누나가 같이 집에 가자고 햇다..
그래서 서울열차승무사무소라는 곳을 가게 되엇다..안에 들어가 보앗다.
대기실에서 기달리고 잇엇는데.. 사람들이 나를 쳐다 보앗다
뻘쭘뻘쭘 해서 다시 밖으로 나왓다.
정문에서 누나동료가 나보고 귀엽다고?(-_-) 말해주엇는데 얼굴이 부끄러워서..
그 누나동료분 이쁘시다..ㅋ
누나랑 같이 지하철타고 집으로 와서
컴터로 바로타 들어가서 또 기차표 예약하고 자버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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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 여행에서 사진 정말 많이 찍엇는데 어찌하다 보니깐 삭제 해버렸습니다..
사진도올렷으면 좋았을 텐데.. 죄송합니다.^^ 담에 여행할때는 많이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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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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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0 21:3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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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님께서 1074 새마을에서만 근무하시나요? 전에 광주 -> 용산 1072 탄 적 있었는데...
랜덤으로 일하겟죠. 하이튼 표는 누나가 일하는 열차를 예몌해줘서..^^ 이해가 되셧는지?
음... 전에도 1074에서 누님 만난 얘기 올리셨죠? 근데 삭제하셔갖구... ^^ 그 땐 누님께서 예매를 해 주셨다는 얘기가 없어가지고...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아 네...^^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237인데 왠 광명 했더라는...
자기야 아~ 의 압박 ㅡ,.ㅡ
누나가 일하시는 기차를 타고 와서 함께 귀가하셨다니 정말 좋으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