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수기...이런것을 쓸날이 올줄이야..그것도 내가 원하던 학교에 붙어서 쓰는 합격수기는 정말.................................................. 감격이다*^^*!! |
|
고3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다 난 내 나름대로 열씸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무작정 연기가 하고싶어서 학원을 왔고 그러다가 노래를 배우고 춤을 배웠다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나는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내겐 너무 즐거웠다
하고싶은것을 한다는것....정말 중요한것같다..
고3때 서일대를 합격했고 동덕여대를 예비로 받아지만 결코 만족하지 못했기에
재수를 결심한게 아닐까..생각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면서 첫아르바이트를 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밀었다
겪어보지 못한 그런것 하나하나가 나에겐 중요한 경험이였던것같다.
그리고 다시 학원에 들어갔다. 여차여차하여 재수생반에 들어가게됬고 난 수시에 불겠다는
자만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을 먹고... 견뎌서..힘을받았다..!!! 최주현선생님의 도움으로 난 내 자신의 많은 단점을 발견했고
그것을 고치기위해서 노력을했다..내 껍질을 벗자!! 이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것같다.
동덕여대를 준비하기까지는 솔찍히 많은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앞에 가나군 시험준비도 바빴고 동덕여대가 다군이기때문에 조금 미뤄두었다
하지만 그 짧은시간내에 나는 어떻게든 완성하고자 생각해서
평소보다 몇배로 더 열씸히 한것같았다...
결전의날!!!!!!!
동덕여대를 엄마와 둘이 왔다..작년에 한번왔다고...길은 잘 찾아갔던것같다
설레이기도 하고 떨리기도하고..... 어딘지 희열감이 느껴졌던게.....응? 어디서 그런게 나왔던걸까?
학부모상담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고 바로 대기실로 이동했다
역시.....동덕여대 방연과! 예쁜애들이 너무많았다!!!!
정말정말정말~예쁘고 날씬하고 개성이 넘치는 수험생들.......
하지만 난 굴하지 않았다. 열씸히 기 싸움을 했었던듯 싶다.............(....)
가번호를 뽑는데..난 끝에서..하나둘..셋.......여덟번째..
거의 마지막이였지만 끝이 아닌게 어디야~ 라고 위로했다
너무 지루하고 떨렸던 나머지 옆자리 한 아이에게 말을 걸다 친해지게됬고 간단한 이야기로
긴장을 풀었다.. 혼자왔었기때문에 누군가 아는사람이 생겼다는것에 많은 도움이됬다ㅋㅋ
그리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이동을 하게 되었다.
상황극을 제비뽑기로 뽑았고 난 선생님과 상황극을 준비했던게 생각이 나서
10분남짓 되는 시간에 나름 열씸히 짜고 재밌게 구상했다..
자신은 없었지만 잘될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차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역시 엄청난 카메라와 뒤에 크게 보이는 모니터엔 내모습이..!!
방송연예과라 그런지 교수님들은 그 모니터를 보고 채점하신것같다..화면빨을 본것일까..
상황극을 먼저 시작했다 근데 이게 무슨일?? 정말 얼마 안보고 끊으시는것이였다..
20초정도도 안보셨던것같다.. 속으로 조마조마했다.. 아 망했다..이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뒤에 특기는 내가 정말 짧은시간내에 열씸히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꼭 제대로 보여드리자는 마음에
다시 가다듬고 시작했다. 그런데..중간까지 보시고 또 끊으셨다...
좀 절망이였다.......가운데 주 여교수님이 질문을 물어보셨다
자신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난 이건 정말 확실하게!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어서
즐겁게 대답을 했다! 내 장점을 말하는것인데 즐거울수밖에~
교수님이 미소를 지으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럼 자신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여기서두 난 내 단점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때문에
자신있게 대답을 했다. 교수님의 웃으셨다..나의 엉뚱한 대답때문이였던걸까?
그리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음.. 질문이 왠지 2번밖에 없어서 불안했고..너무 짧게 보구 끊으셨기에
전혀 기대를 하지못했다..거의 동덕여대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붙게 되어서 역시....결과는 모르는것이구나! 라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