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소리반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졸업여행인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은 비도 조금 내리고 했는데
오늘은 비도 바람도 없는
햇살 좋은 날이었답니다.
부설유치원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행지는
경산에 위치한 삼성현 역사 문화 공원이었어요
삼성현이 뜻하는 것에 대해서도 각 반에서 미리 알아보고
공부하고 갔답니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를 알아볼 때
생생했던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기억나네요 허허헛)
짜잔!
뒤에 위치한 곳이
삼성현 역사 문화 공원입니다.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기사님의 도움으로 대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기대하며 도착했던 대구역
그런데 세상에나,
6분 지연이네요........
하지만 기다리면서 지나가는 KTX나 무궁화, SRT를 보며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고 탑승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인사도 하면서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냥 지나가는 KTX를 보면서
"저 기차는 왜 안서고 지나가나요?"
천천히 지나가는 무궁화를 보면서
"저 기차는 왜 이렇게 느린거에요?"
하며 많은 질문과 궁금증을 가지던 아이들이었답니다.
저렇게 느린 기차가 우리가 탈 기차라고 하니
약간 다소 실망한 듯한 우리 아이들ㅜㅜㅋㅋ(얘들아 이것도 기차야..)
우리가 탑승하는 기차의 이름은 무궁화 호라고 이야기 하였더니
애국가가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애국가는 1절이 끝날 때 까지 계속 불렀습니다^^;
기차에 타자마자
우리 아이들이 했던 첫마디는!!!
"선생님!!!!!!벨트 어디갔어요? 안전 벨트 왜 없어요?!"
경산역에 도착한 후에는 역무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하차하였습니다.
손님분들도 우리 아이들을 보고 웃으시면서 모두다 비켜주셨답니다 :)
이제 유치원 버스를 타고 삼성현 역사 문화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었어요^^
어우 근데..
햇살이 얼마나 좋았는지
너무 좋아서 사진들이 너무나 역광...
건물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관람 안내를 조금 듣고 아이들과 함께 하였는데
아직은 원효대사와 설총, 일연에 대해서
다 알기는 다소 어려운 느낌도 있었지만
이런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열과 성을 다해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애니메이션도 있고
퀴즈도 있어서 다들 나름 잘 집중하고
따라와 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관람물이에요
너무나 어두울 것 같은 이 것은
사실 엄청 밝습니다
하하하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