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5:25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어느 교회에 못된 장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로는 늘 목사가 하는 일마다 걸고넘어지고 돈 많다 자랑하고 교회에서는 절대 험한 일은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 교회에는 또 아주 젊은 전도사가 있었는데 장로는 그 전도사만 보면 이것저것 자기 개인 심부름까지 시켰습니다. 어느 날 참다 참다 도저히 참지 못한 전도사가 “야! 장로, 당신이 그러고도 장로냐 장로면 장로다워야지, 때려치워!” 그 젊은 전도사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면 500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속으로 그랬으니까요.’
오늘은 교회 설립 33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33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개척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도중에 문 닫지 않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교회로, 영혼 살리고 주님 일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하시니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33년의 세월 속에서 왜 벽이 없었겠습니까? 일 년에 몇 번씩도 있었고 한 달에 몇 번씩도 벽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의 큰 은혜로, 기도로, 인내로, 눈물로, 감사로 벽을 넘어섰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은 어쩔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벽은 있습니다. 모두 믿음으로, 주님의 크신 은혜로 이기시길 축원합니다.
잠깐 우리 하늘비전교회 역사를 보겠습니다.
1991. 2. 17. 목포시 대성 2동 7번지 (8평 2층) 교회 설립
1991. 12. 14. 목포시 용당동 1179-1 26/3 (19평 지하) 교회 이전
1994. 9. 3. 목포시 호남동 1-33 5/2 (30평 3층) 교회 이전
1999. 4. 15. 목포시 산정동 1809-8 26/2 (25평 1층) 교회 이전
2004. 9. 5. 목포시 유동 5-1 (50평 2층) 교회 이전
2015. 1. 27. 목포시 산정로 280번길 12-1(연산동) 교회 입당
지하에서 3층까지 4번 이전하고 5번째 이사를 지금 이곳으로 입당했습니다. 지하에서 3층까지, 대성동에서 시작해서 용당동, 호남동, 산정동, 유동 찍고 연산동에 와서 여러분과 함께 교회를 섬기고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전 당시 돈도 성도도 준비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어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지금껏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하늘비전교회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목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제일 기뻐하시는 일인 영혼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주님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힘쓸 것입니다. 한 번 왔다가 한 번 가는 한 번뿐인 인생과 기회를 영원한 것에 쓰고자 합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 첫 번째 문에는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라는 글귀가 있고, 두 번째 문에는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세 번째 문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영원한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땅에서 100년을 사는 삶과 생명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천국과 그곳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 영생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원한 것은 무엇일까요? ①사람 영혼이 영원합니다. 영혼 전도하여 살려야 합니다. 예수님 믿고 천국 가게 해야 합니다. 영생을 얻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최고의 사명입니다.
②하나님께서 영원하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이시며 심판 주가 되십니다.
③하나님의 일이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기억하시고 영원한 것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④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사 40: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8)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시길 축원합니다.
사라져버리는 안개 같은 것에 소망 두고 세월 낭비하지 마시고 지혜자답게 영원한 것들에 마음 두고 힘쓰시길 축원합니다. ♪인생의 사계절
성도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구약에서 교회를 ①성소라 하였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해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 25:8-9)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중에 거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 중에 거하여 함께하시기 위해 성소를 지으라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장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②장막입니다. 텐트라는 뜻입니다. 성막의 겉모양이 텐트이기 때문에 주어진 이름으로 성경에 130회 가량 나오고 있습니다.
③회막입니다. 회막은 모이는 곳, 모임 장막이라는 뜻입니다. 이 회막에 모여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또 회막에 모이면 제사장을 만났고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회막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예배 장소라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④법막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이 보관된 법궤가 바로 지성소에 있어서 법막이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⑤증거막입니다. 회막에 모여 3가지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현재 어떤 사건에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증거하였습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들을 늘 잊지 않도록 증거하였습니다. 재판할 때 증인들이 와서 증거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증거막이라고 불렀습니다.
⑥하나님의 집입니다. 장막은 하나님과 관계된 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집입니다. 하나님께 제사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관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집입니다. 이같이 성막은 모두 하나님과 관계가 있기에 하나님의 집이라 불렀습니다.
⑦시은소(施恩所)입니다. 은혜를 베푸시는 장소로,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복을 모두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약에서는 교회를 ①하나님의 집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였나이까” (눅 2:49)
예수님은 교회를 하나님 아버지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사도 바울도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 하였습니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함이니...” (딤전 3:15)
교회를 하나님 아버지 집으로 알고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②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엡 1:23)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봉사하는 성도는 주님께 하는 것이므로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사랑이 주님을 사랑이고 주님 사랑이 교회 사랑입니다.
교회는 ③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딤전 3:15)
진리가 교회의 터요, 진리가 교회의 기둥입니다. 진리가 교회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좋고 건강한 교회, 합당한 교회입니다. 설교 중심의 예배, 설교 중심의 목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도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말씀으로 성장하고 말씀에 머무르며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교회는 ④기도하는 집입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막 11:17)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니 한나처럼 교회에서 기도하다가 사무엘을 얻으시고, 베드로와 요한처럼 교회로 기도 하로 가다가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는 기도 소리가 넘쳐나야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인 줄 믿습니다.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교회는 ⑤영혼을 구원하는 구조선입니다. 최초의 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인위적으로 세우진 교회가 아닙니다. 말씀 믿고 120명의 성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다가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세워진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는 무엇에 집중했을까요?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행 5:24)
가르치고 전도에 집중했습니다.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구조선이지 유람선이 아닙니다. 영혼 구원은 교회의 본질이며 최고의 사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교회 설립 33주년을 맞아 우리가 귀 기울이고 하나 된 마음을 가져야 할 말씀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5)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자신을 주시는 사랑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도 교회를 생명 다해 예수님처럼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시편 122편은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뜨거웠던 다윗이 교회를 어떻게 사랑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 122:1)
교회를 사랑하는 자는 교회 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몸과 마음 그리고 시간과 물질 드려 봉사, 헌신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둘째는, 교회의 평안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시 122:6)
먼저 교회의 평안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하면 내 집도, 내 형제와 친구도 평안할 줄 믿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적으로 살기를 힘쓰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말씀 확인하겠습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6)
하늘비전 가족 여러분,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교회는 생명을 바칠 가치가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를 나보다 내 가정보다 항상 먼저 생각하시고 내 가정, 내 몸을 드려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가 평안과 형통의 복을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