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과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은 하루에 각각 두번씩 칮아온다.
우리나라는 동해안보다 서해안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며 그 크기는 최대 약 10m에 달한다.
밀물과 썰물은 달과 태양의 인력과 원심력 즉 달과 지구가 회전운동할 때
생기는 것으로 지구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 힘에 의하여 발생한다.
즉 달쪽을 향한 바닷물이 달의 끌어 당기는 힘에 의해
부풀어 오를 때 반대편 지구의 바닷물은 원심력에 의하여 부풀어 오른다.
예를들면 우리나라 바다가 밀물에 될때
지구 반대편 우루과이의 바다 역시 밀물이 된다.
따라서 지구가 하루에 한 번 자전하는 동안 한 번은 인력에
의해서 또 한 번은 원심력에 의해서 두 번의 밀물이 생기게 된다.
태양도 밀물과 썰물에 영향을 미치나 달보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달보다 작다.
달은 음력 한달을 주기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보름과 그믐에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 위에
있게 된는데 이 때는 태양의 인력이 합쳐지면서 밀물과 썰물의 치이가 가장 크게되며 사리 라고한다.
한편 태양 지구 달이 직각으로 배열되는 상현과 하현에는 인력이
상쇄되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작아지는데 이 때를 조금 이라고 한다.
서해는 동해나 남해에 비하여 바다가 육지 깊숙히 들어와 막혀 있는 형태이므로 밀물이
들어올 때 출구가 막혀 넘치는 현상에 의해 물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썰물은 반대로 더욱 낮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