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제7구간(분젓치~모래재)
○ 출발일시 : 2012.11.11(일).07:50
○ 출발장소 : 신갈정류장(07:50) (거인산악회30인)
○ 산 행 지 : 좌구산(657m)
○ 소 재 지 : 충북 괴산군,청원군.
- 산행 소요시간: 06시간10분 (09:50 ~ 16:00)
- 날 씨 : 흐림(산행하가 힘듬) 비 강한 바람
비온 후 갬
- 산행코스 (15.8 Km)
모래재▶344,390봉▶솔티재▶465봉▶쪽지봉갈림길▶칠보산▶450,405봉▶칠보치
▶415,460봉▶질마재▶새작골산▶삼군봉(617m)▶588봉▶좌구산(657m)▶밤고개▶분젓치
- 산행기록
09:50 모래재 출발/보광산 수련원/의병격전 유적비
09:55 보광산 수련원 운동장/연두색 휀스/철탑/묘지우측
10:05 344.1m봉/해충방제 안내문/삼각점
10:10 390m봉/합장묘
10:20 송치재(솔티재)/돌탑/철조망
송치재:괴산서 증평을 갈때 방축리를 질러 갈수 있는 고개
10:35 460m봉
10:45 465m봉/염소농장/전기철책 우측
10:55 쪽지봉 갈림길/이정표(← 쪽지봉 30 m, ↓ 사리 5 km, →칠보산 2 km)
11:00 550m봉
11:20 황암마을 갈림길/이정표(←황암마을 0.7 km, ↓쪽지봉 1.2 km, ↑칠보산 0.8 km)
11:25 칠보산 갈림길/좌측 30m/이정표(←칠보산 30 m, ↓쪽지봉 4 km, →청안 4 km)
11:35 칠보산(542 m)/정상석
11:50 365m 안부
" 종자는 생명자원"
괴산의 농특산물인 괴산철결고추, 찰옥수수(대학 찰옥수수, 대학교수가
척박한 괴산 고향을 생각해서 연구했다합니다),
시골 절임배추, 바이오 씨감자에 대한 연구와 생산을 하는 곳이라 합니다
11:55 405.6m봉
12:10 칠보치(임도)
12:15 415.2m봉
12:20 434m봉
12:30 460m봉
12:40 평해황씨, 죽산안씨 묘지/6 좌측 시멘트 임도
12:58 410m봉(TV안테나가 있는 봉우리)
13:00 질마재/592번 지방도(괴산군 청안면 문방리-운곡리)
질마재
"길마재"의 구개음화 어형으로 "길마"는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해
소나 말따위등에 얹는 안장을 가리키는데 "길마"처럼 높고 가파른 고개여서
"질마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3:30 새작골산 삼거리/이정표(↖좌구산 1.9 km, ↓질마재 1.3 km, →안봉천 1.6 km)/식사
13:50 612m봉(삼군봉)/증평군, 청원군, 괴산군등 3개군을 경계
14:20 좌구산(657m)/삼각점/정상석/이정표
한남금북정맥에서 이름을 가진 봉우리중 최고봉입니다
14:25 칼춤바위
14:30 640m봉(돌탑봉)
14:35 545m 봉/벤치 2개/연리지 표지
14:40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 방고개 1.24 km, ↓ 좌구산 0.7 km, ↑ 주차장 1.44 km
좌측 방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45 538m봉 두번째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 방고개 0.68 km, ↓ 좌구산 1.26 km, → 주차장 1.72 km
방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14:50 좌구산의 송진 채취 소나무
15:00~16:39 방고개 휴식/좌구산 천문대/팔각정자
15:05 나무 계단/이정표 ↑ 좌구정 2.6 km , ↓ 방고개 0.1 km
15:20 화원리 갈림길/이정표(←미원(화원리) , ↓방고개(좌구산 천문대) 0.5 km,→ 좌구정 2.26 km)
15:40 536m봉
15:50 540m봉
16:00 분젓치
- 산행일지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우산을 쓰고 배낭을 메고 신갈로 출발하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청진동 해장국집으로 발길을 돌려 식사를 하고 차를 기다리니 금방도착한다.
차에 올라타니 많은 산님들이 반겨준다. 날궂이 하러 오셨어요?
웃으며 자리에 앉으니 한심스럽고 이렇게 미쳐버린 것이 무섭기도 하다.
내리면서 비내릴 것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모래재에서 내리니 비가 오지 안는다.
우비를 벗고 출발하니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칠보 산 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땀과 습한비에 영향으로 몸에서 바람과 만나 쌀쌀하여 가만히 서있을 수가 없다.
계속 걷다보니 길마재와 좌구 산에 도착한다.
아무도 없는 쓸쓸한 좌구산에는 정상석과 설명서등이 쓸쓸히 서 있고 급이 경사진 하강길을 바라
보면서 멀리 구름사이로 태양에 빛이 나오고 구름사이로 마을을 써치라이트 비추 듯 화려한 풍광을
그려낸다.
하지만 싸늘한 바람은 계속된다. 급한경사길을 내려와 좌구산천문대에 다다르니 아이를 데리고 가족
끼리 여행을 온 사람들이 보인다.
지도를 보니 가까운 곳에 초정야수에 호수등이 있어 산책하러 올만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범고개를 지나 가파릉 나무계단을 올라 봉우리에 오르니 걸어온 발자취가 선명하게 보인다.
저수지와 어우러져 팔각정이 있는 가을 단풍 풍광은 화려 했다.
분젓치에 도착하니 차량이 없고, 싸늘한 강한 바람에 몸을 더욱 움추리고 바람을 피해 있었지만 차량이
올때까지 덜덜 떨어야 했다.
후미가 완전히 도착한 후 초정온천에서 샤워를 하고 맛있는 묵밥으로 마무리 한다.
평상시 보다 2~3배로 힘들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