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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꽁지머리님께서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 중에서 *대안은 없는가? 에대한 글 중에서 제가(다운힐)아는 범위내의 의견일뿐 입니다.
*대안은 없는가?
1.무주 덕유산알파인경기장을 활용하자.
조직위는 유치전에서 두번의 실패?를 하게되자,IOC에 최대한 좋은 조건을 제시하게 된다.
여지껏 다른 개최국에서 내세운적 없는 획기적인 조건을 찾던 조직위는
동계올림픽 13 개종목이 열리는 모든 경기장간 이동시간을 30 분 이내로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역대 올림픽사상 가장 가깝게 경기장을 배치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겠다 한다.
/한 종목 선수가 여러 종목에 참가하여 경기장을 순회 하는것이 아닌데,모든 경기장이 가까이 있는 것과
경기력 향상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어떻게 하든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생각에 굴욕에 가까운 저자세로
임한것은 아닌지? 무주에는 충분한 숙박시설,교통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이미 국제대회를 치른 노하우도
있다. 방치되다 시피 있는 슬로프 조금 보완 하면 사용가능하니, IOC 설득해서 환경파괴없는 대회치르자!
▽...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선수나 코치들의 가장 좋아 하는 것이 메인시설 숙소(우리의 알펜시아)에서 경기장의 짧은 이동거리의 경기장 입니다.
그리고 장거리 이동은 경기력에 영향이 있습니다.
당시 유치위원회는 각국이 원하며 따라 IOC도 원하는 짧은 이동거리 경기장 건설을 들고 나갔으며 유치라는 결과물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14년 까지 빙상 경기장과 여타 경기장이 원주 권과 횡성권(前성우리조트)까지도 제외되고 평창(알펜시아)을 중심으로 강릉, 정선(가리왕산/활강경기장)봉평(휘닉스파크)까지로 거리 축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역의 반발도 있었습니다.
무주리조트 는 대안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올림픽 규격의 활강 코스가 나오질 않습니다.
기존의 코스는 1997년도 유니버시아드 대회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의 올림픽 활강코스 조건에는 절대 부족합니다.
무주와 평창이 올림픽 유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패하게 된 것도 IOC실사단의 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이 났습니다.
표고 차와 길이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당시 급급한 무주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70M 정도를 코스위로 구조물(탑)을 쌓는다는 것과 반대로 골인 지점을 70M 파겠다는 헤괘한 발상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됩니다……. 그렇게 한들 코스로 인정받을 수 있지가 않습니다.
땅 70M 파면 용암이 나올지도 모릅니다…….ㅎㅎ
한마디로 현 무주의 시설로 올림픽을 한다면 100미터 코스를 70M를 달리게 만드는 것과 하면 올림픽과 모든 육상의 트랙 룰 이 달라져야 하는 것과 일치하기에 현실 불가능 입니다.
또한 무주리조트 에서 활강 경기장에 제설하여 운영하지 못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이지 일반 스키어가 사용하지 못하여서는 절대 아닙니다.
또한 여러 번 사주가 바뀌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것도 있다고 보며 무주는 특히 초창기 슬로프(코스)의 30% 정도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현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당시의 노하우가 없습니다.
여러 번 주인이 바뀌면서 당시 대회를 했던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99% 떠났습니다.
주인도 떠났고 운영자도 떠난 상태입니다.
무주를 대안으로 하자는 발상은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논리라 생각하며 더 이상 말 꺼내는 것은 국민들 혼란만 가중 시킨다고 봅니다.
2.가까운 '상원산'에 경기장 건설하자.
가리왕산 인근에 있는 상원산(1421m)은 조직위가 내세우는 경기장간 30분 조건을 우선 충족한다.
출발점과 도착점(피니쉬라인)표고차 881m
슬로프 길이 3100m
평균 경사도 22.8 도 등으로 가리왕산과 조건이 매우 흡사하다.
방향도 북동향으로 ,조직위가 다른 만항재등은 남향이라 눈이 빨리 녹아 부적합하다는 반대
논리로 부터도 자유롭다. 가리왕산에 비해 환경 파괴(주로 식생)도 훨씬 덜해 조직위로서는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가리왕산경기장 예정지 인근의 토지 및 이용권등에 이해 관계가 얽혀 있다는 소문은
말 그대로 소문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위 상원산은 제가 가보질 못해서 말씀 드리기는 좀 뭐하지만…….
올림픽 다운힐 코스 조건에 부합 된다면 그리고 거리상 문제(유치약속)가 없다면 좋은 대안이라 생각을 합니다.
스키장 슬로프 개발의 여러 가지 조건에서 배제하는 첫 번째가 서, 남향 입니다.
개인 적으로는 서 사면이 남 사면보다 더욱 경제성이 없게 됩니다.
서, 남향이 배제되고 표고 차와 거리를 극복할 수 있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주변의 담수능력……. 등등도 고려되겠지만……. 슬로프(코스)만 놓고 보면 위 본문과 같다면 개인적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 하며 조직위는 IOC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남북한 공동개최는?
북한은 남한에 비해 산림축적도(산에 나무가 들어 차있는 정도)가 현저히 낮아
스키장 건설에 따른 환경문제가 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하다.
환경파괴논란의 중심에 있는 '알파인경기장'을 북한과 협의하여 한 종목만
분산개최 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안이다.
2013 년 8 월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강원도 원산에 건설중인 마식령스키장을 활용해
올림픽을 분산 개최 할 용의가 있다고 우리측에 타진해 왔다.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이 세계 5 대 스키장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2013 년 말 완공 예정이다.
우리측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경기의 질'을 내세워 즉각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유럽의 아시아권 모독적 처사로 인해(아시아가 감히 월드컵을 단독 개최?) 2002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 개최
했던 개운치 않은 추억이 있다. 한 민족 간에 한 종목만 공동 개최 하자는데 말 떨어지기 무섭게 반대 성명
발표하는 처사는 이해 하기 어렵다.
'특별법'에는, "평창동계올림픽지원에 관한 특별법" 에는
<17.대회를 통한 남북화해와 평화증진을 위하여 남북체육교류증진및 남북단일팀 구성등에 관한 규정을 둠.>
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
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조건이 메인에서 부터 각 경기장의 가장 짧은 이동거리의 약속이었습니다.
공약 이였지요……. 모든 나라들이 좋아하고 지지해준 부분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마식령 세계 5대 스키장의 꿈은 열 번 죽었다 100번 깨도 불가능 하다고 단언합니다.
언론을 통하고 또 접하는 정보에 의하면 마식령이 올림픽 경기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인프라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요…….
IOC는 대한민국에 올림픽 개최권을 주었지 북한은 염두에도 없고 아마 사전에 북한이 들어갔으면 유치가 불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는 식……. 또 한국내 분열을 노리는 한마디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불가능함을 잘 아는 위원이 그런 말을 한 것의 저의가 무엇인지 당시 궁금했던 사람입니다.
남북 단일팀 구성은 아주 정치적 쇼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몇 차례 전례에서 보듯이 단일팀 출전 그리고 한반도 깃발이 출렁일 때면 곧 통일이 될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하나 그 속내에 깔린 것은 순수성 그 이상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대표 선수들에게는 아주 나쁜 일 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월드컵축구에서 단일팀 구성이 된다면 대표팀 11명중 6명 정도의 자리는 내 주어야 합니다.
어린 나이에서 시작하여 죽도록 고생하고 올라온 자리를 정치적 감성 때문에 그 6명은 날벼락이며 희망을 꺾어 버리는 일이 되
어 왔습니다.
스포츠는 스포츠 이지 거기에다 정치적 감성을 심어 스포츠를 이용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4.동계올림픽 반납하라!
강원도는 10년 넘게 동계올림픽유치에 공을 들였다.
2011.07.07 남아프리카 더반회의에서 3수 끝에 유치에 성공 했다.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기뻐했다.
열광에 가까운 환영열기 였다. 반대하는 자는 당시 분위기로는 반역에 치부될 상황이었다.
훗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의당 기쁘고 경하 스러운 사안이다.
꼭, 그렇기만 할까?
3수 하는 동안 강원도는 알펜시아라는 단지를
동계올림픽유치의 시작과 끝으로 인식하고 심혈을 기울여 건설하였다.
건설비용은 1 조원이 들었다.
강원도 2013 년 1년 예산이 3조 조금 넘는다.
10년 에 걸쳐 투자 했다 쳐도 강원도 재정상태에 견줘 보면 알펜시아에 올인을 한 것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예산은 50 조 가 넘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0 조 정도라 발표했다.
고속철등 사회기반시설건설 비용도 포함시킨 것이다.
도민의 복지후생을 담보로 알펜시아에 허리띠 졸라매며 올인을 한 강원도는 대회를 치를 경비가 없다.
급기야 '국제대회를 우리가 고생해서 유치 했으니 돈은 중앙정부가 대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국제규모의 대회를 경쟁하듯 유치 해놓고
중앙정부에 책임지라 하는데에 넌더리가 난 정부가,
지자체의 국제대회시 소요경비의 30%이상은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10 억원 이하일때로 조건을 붙였다.
평창은 '특별법'적용으로 75% 를 지원 받게 된다.
나머지 25% 및 에스컬레이션비용등은 어떻게 마련 할지 두고 볼 일이다.
현재 조직위가 하는 일은 중앙정부를 상대로 '특별법'에 근거한 경비를 받아내는 일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국가재정부족으로
노인기초연금공약도 후퇴한 마당에, 생색은 강원도가 다 내고 경비는
중앙정부보고 대라 하는 형국이니, 국가도 심기가 불편하다.
지급이 늦어지자 얼마전 강원도의회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지부진 하면 차라리 동계올림픽을 반납하겠다!" 라고 불만을 토로 했다.
엄포성 떼를 쓴 것이겠지만, 모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의 현실을 잘 반영한 발언으로 보인다.
중앙정부를 닥달해 어찌 어찌 대회를 치뤘다 하자.
가리왕산 경기장 건설 예산만도 1100 억원 이다.
대회 후 스키장 활용 하겠다는데, 걸어서 오르기도 어려울 정도의 경사로 이루어진
슬로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인구가 우리나라에 몇명이나 있을까?
덕유산 상제리제옆 출발지점 경사를 한번 보신 분들은 짐작이 쉬울 것이다.
활용도 없이 즉, 수입이 없이 유지보수비만 연 수억~수십억이 소요 되는데
그 경비를 조달 할 방법은 강구해 놓으셨는지?
(태백시는 오투 리조트 하나 사들였다가 현재 재정파탄 직전이다.)
나머지 강릉에 건설되는 실내경기장 네곳의 유지비는?
그중 한곳은 원주로 옮겨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후 유지관리의 책임소재를 놓고
경기장 건설 이전부터 지자체간의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현재 상황만 보더라도
알펜시아의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 강원도 재정운용의 발목을 잡고 있다.
스포츠등 국제대회를 무슨 지역경제발전의 계기로 여기는 마인드 또한 문제이다.
대회유치가 모든 것을 정당화 시키지는 않는다.
우리의 지자체장이나 국가는 항상
그들이 하는 사업은 정당하고 이에 반대 하는 것은 이기주의라 치부한다.
실질적 논의 보다 형식적 논의를 앞세워
의사결정은 오직 자신들의 몫이라는 잘못된 신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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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을 반납하자 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개발은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 하는 이상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개발과 보존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로 하는 것이지 무조건 개발에 반대하는 일부의 사람들의 생각에는 동조하지 않는다.
다만 개발에 신중함과 보존에 중요성이 잘 공존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우리는 동계 올림픽 반납(가리왕산 문제 등으로)에 동의 할분 들이 있지만 국민들의 정서는 절대가 진행을 원하기에 조직위가 강행할 수 있는 배짱의 원천적 힘이기도 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상대적으로 동계 스포츠의 열세인 우리나라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 됨은 말할 나위 없지만 지역의 발전에도 대단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끼치게 됩니다.
해당 지역의 국민들은 간절히 바라는 바이기도 하지요.
올림픽을 하기 위하여서는 하계 대회도 그렇지만 동계 대회도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 있는 대회를 치루고 대회 이후에 활용에 대하여 지금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압니다.
상당 부분은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비근한 예로 봅슬레이. 루지. 스켈렙톤 등의 종목 시설물은 올림픽 끝나고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연습장 정도가 될 것이지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 체육으로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그 종목의 선진국도 그렇습니다.
다운힐 슬로프(활강 경기장)는 그런 종목의 경기장에 비하면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IOC 회원국으로 올림픽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 가운데 경기장을 갖지 못하는 종목이 몇 개가 있습니다.
모두 동계 종목이고요…….
그 중 하나가 스키의 활강 경기장이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하니 경기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지요…….
이번에 올림픽을 계기로 경기장이 만들어져 우리나라 선수들도 연습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다시 무주의 유니버시아드 대회 활강 경기장 예를 드셨는데요…….
무주는 제설의 비용 그리고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해당 슬로프를 열지 못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경사 각도가 높아서 라는 이유는 곧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못한다? 라는데 궁핍한 설명을 하는데…….
그들은 90년대에 오픈한 슬로프 중에 그보다 더한 경사의 슬로프(코스)도 있으며 열고 있습니다.
코스를 제대로 관리 운영하면 사용을 합니다.
물론 초보자는 어렵지만 상급자는 이용을 하지요…….
스키는 익스트림 스포츠이기에 하시는 분들 성향도 그렇고요……. 상급 스키어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무주는 1997년 이 후 열지 않는 슬로프는 지금이라도 원산복귀 에 '가깝도록 하여서 그 땅을 자연에 돌려줘야 마땅합니다.
사용치 않을 것은 왜 만들었을까요…….?
2차 개발을 하기에는 국립공원 이라는 틀 속에 묶여서 어려웠습니다.
해서 격이 떨어지지만 국제대회 이며 유치가 상대적으로 손쉬운 U대회를 개최하는 조건으로 제 2지구 국립공원을 파 헤쳤습니다.
거기도 중봉에 결코 빠지지 않는 주목이며 자생 식물은 어마어마했었지요…….
무주의 예는 속사정을 알면 코스를 안 여는 는 것일 뿐입니다.
무주는 쌍방울 개발에서 시작하여 아주 어려운 시기를 계속 넘기며 작년도에 도 또 주인이 바뀌는 상황에서 가동할 여력이 없었다고 봅니다.
필자가 "가리왕산 보고서"를 쓴 이유는
스키장이 환경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가리왕산에 들어서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회자체를 재정파탄이 불보듯 뻔 하니 그만 두자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가리왕산이 아닌 다른 평범한 산에 경기장을 건설한다 해도 필자는 반대한다.
자연과 인간은 지구라는 공간에서 함께 존재한다.
환경을 전혀 파괴하지 않고 인류가 살아 갈 수는 없다.
개발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전문가,이해당사자간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는 개발이어야 한다는 것이며
공존의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하자는 것이며
불필요한 난개발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현재의 지구는 하루가 다르게 기후가 변하고 있다.
속초에서 녹차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벌써 눈없는 겨울과 의외의 지역에 내린 폭설을 경험한 우리 아닌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5년후,
'강원도여서 2월에 꼬박꼬박 눈이 내린다'고 누가 장담 할 수 있을까?
눈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자체가
모험이며 무리수일 수 있다.
막대한 환경파괴와 재정파탄을 감수하면서까지 치뤄야 할 만큼
동계올림픽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사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역사의 주체는 권력을 가진 이가 아니다.
개발의 주체도 권력을 가진 쪽이 아니다.
역사의 주체가 국민이듯,
결정도 항상
국민의 동의 하에 이루어 져야 한다.
글쓴이:최병학
▽...
PS : 올림픽의 상품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가치만큼이나 치러야할 대가 또한 만만하지 않습니다.
비용도 그렇지만 개발과 보존이라는 절대적 가치 충돌도 어떤 나라에서든 문제가 되어 왔던바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동계 올림픽을 우리는 유치했습니다.
이는 스스로 축하하고 축하 받을 일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가 생태보존 지역의 가리왕산 일대의 훼손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당시 유치위원회 에서는 2010년 올림픽 유치부터 가리왕산 을 들고 나왔습니다.
국내에 최고의 조건 이였기에 그러 했으며…….
연속 적으로 2회 유치 실패를 하면서 그 사이에 가리왕산은 자연생태계 보존 지역으로 지정 된 것으로 압니다.
여기에서 부터 문제가 있어서 지금의 가리왕산 문제가 되었다 봅니다.
아무튼…….
이제는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야 할 때라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안이 있다면 상원산이 조건의 충족하다면 충분히 그곳으로 옮겨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타의 나열된 대안은 지금까지 제가 아는 사실로는 대안이 될 수 없고 혼란이라 봅니다.
상원산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주제 넘는 말 글재주 없이 횡설수설 했습니다.
말로하면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ㅎㅎ
저의 대명이 다운힐(Downhill : 스키의 활강경기) 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스키 선수를 했습니다.
前 대한스키협회 위원장을 지냈고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오래전부터 미력하지만 일조해 왔었습니다.
토목과를 다닌 것으로 스키장 개발(운영관리)에 참여를 하여 우리나라 큰 스키장 2곳은 직접 개발을 하였으며 그 후 요즘 새로이 생긴 스키장의 코스(슬로프)개발 자문으로 참여를 여러 번 한바있습니다.
스키코스개발 전문가라고도 합니다…….여기서 보면 환경파괴자 일수도 있지만요…….ㅎㅎ
그리고 무주와 평창이 올림픽 유치경쟁 선정에 있어서 가리왕산만이 그 조건에 부합된다고 판단하여…….
왜 ?
평창에서 올림픽을 하여야 하는지 에 관한 강의를 전국의 동계스포츠를 하는 분들을 모셔놓고 한 적도 있습니다.
하기에 지금 이곳의 취지와는 당시 정 반대의 입장에 있게 된 과거가 되었습니다.
또 올림픽 유치 성공에 누구보다 기뻐했던 1인 이구요…….
그 후 지금까지 솔직히 가리왕산 문제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위 본문에 제시된 여러 대안 중에서 한 가지를 빼고는 제 마음에 와 닿는 말은 솔직히 없으며 황당한 것 같습니다.
그 단 한 가지는 조건이 충족 된다면 상왕산 으로 옮기는 것이 제일 좋은 대안이며 방법이고 해내야할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합니다.
꽁지머리님께 죄송한 1인 이구요…….
상왕산 이전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점에 가장 현실적 타협과 조절이 가능한 것이 그 대안인 것 같고 서로가 상처 입지 않고 올림픽 축제를 국민의 축제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고 있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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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신 글 감사합니다.
작은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말씀이 저희에게는 큰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대안을 검토할 시간을 좀 같도록 공사를 좀 연기하는데 다운힐님이 의견을 좀 드릴 수 없나요?
하도 급박하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꽁지머리님을 뵈었을 때 3시간을 물도 마시지 않으시고 꼼짝하지 않는 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제가 드린 말씀은 진실로 진실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말이 헛말이 되지 않도록 다운힐님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보탬이라도 우리에겐 큰 힘이 됩니다.
동감합니다.
작은 힘이나마 도울수가 있다면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배신자 일수가 있겠지만.... 진정성 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올림픽 반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도움이 될일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습니다.
전에 환경단체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별볼일 없지만 환경에 조금 관심이 있다고 판단해서 일겁니다.
거부 했습니다.
이렇게 정말 자연을 직접 만나고 호흡하는 분들이 진짜이며 진심이라 생각하고 또 한 아주초짜로서 동네산 다니면서 느낀바가 있어서기도 합니다.
다운힐님 말씀 참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배신자라는 표현 ㅎㅎ
꽁지머리님께서는 아무런 힘이 없어서 산에서 쓰레기나 줍고 팻말을 들고 서 있을 뿐이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저 가리왕산 문제와 꽁지머리님이 하시는 일을 알리고자 할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여야
공사을 늦추고 좋은 대안을 찾을 지를 모르겠습니다.
다운힐님이 좀 코치를 해주시면 정말 큰힘이 되겠습니다.
다운힐님이 나서시면 정말 뭔가 될 것 같은데요. 다운힐님의 추진력이야 제가 전부터 익히 너무 잘 알고 있잖습니까? ㅎㅎ
가리왕산을 지키시면 정말 큰일하시는 겁니다. 자손대대로 자랑하실 수 있고 존경받을 것 같은데요. 제가 오버인가요. ㅎㅎ
긴글 끝까지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글이라 다르구나 ^^
좋은 글과 좋은 댓글입니다~~^^
진정성이 이런거구나 다시금 느낍니다.
꽁지머리님,산깍지님,다운힐님, 그리고 동참하시는 회원님들 존경합니다.
지방이지만, 마음은 항상 같이 하겠읍니다.
아~~
살아 숨쉬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건재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몸은 이곳에서 일하고 잇지만.... 열심히 할 수있는 응원을 올리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응원을 보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부는 왜 대안을 활용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