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단독주택 유하우스 579-3 [완공]
판교579-3번지 주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설계를 진행하였던 것은 마당과 주거의 관계이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대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터전에 가족이 살아가며 만들어갈 집에 대한 것들을 고민하였다.
판교579-3번지 주택에서 건축주에게 만족을 올릴것들에 대한 방법으로는
첫 번째, 건축주는 지하공간에서 그동안 취미로 하였던 목공예를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다.
두 번째는 지하공간이 지하공간 같지 않게 빛이 들어오는 공간 통풍이 잘되어 쾌적하게 사용할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아들의 공간과 부부의 공간에 대한 적절한 배분으로 각자의 공간이 분리 되어야 한다.
네 번째는 옥상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기농 작물을 키울 수 있으며 휴게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주차공간의 공간과 마당의 공간이 어울리며 주거에서 마당을 느끼게 하여야 한다.
여섯 번째는 환경이 좋은 보행자 도로 쪽의 환경적 요인을 집안으로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크게 여섯 가지의 요건들을 풀어 가며 몇 달 동안 건축주와 만남을 가졌다.
계획의 방향은 스킵 플로어형태를 이용하여 공간의 연계를 편리함으로 만들어 나갔다.
판교단독주택 설계하면서 만나는 건축주 분들은 만날수록 집에 대한 애착이 큰 것을 보게 된다.
건축주의 집에 대한 애착을 만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힘은, 우리에게 건축과 함께 특별함이 요구 되는데 그것은 경청의 힘인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여 꿈을 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정보력으로 무장된 건축주들이 건축사를 위축 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판교 건축주 분들은 우리에게 미래를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학습의 장인 것이다.
판교 판교579-3번지 주택이 마무리 되었다.
그 집만의 설계와 시공의 역사는 마무리 되었지만 동시에 살아가는 이야기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