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3편 1~11절
제목: 영적 목마름과 갈망
무언가에 대한 목마름은 인간의 삶을 발전하게 합니다. 본능대로 살지 않고 인간의 목적대로 살려고 힘쓰게 합니다.
목마름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육적인 목마름과 영적인 목마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적인 목마름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 물질, 명예, 권세, 음식, 취미, 인기 등 세상을 살면서 필요로 하는 목마름입니다. 그러나 영적 목마름은 예배에 대한 목마름, 회복에 대한 목마름, 성결해지고 싶은 목마름, 은혜, 부흥, 기도에 대한 목마름 등입니다.
중국의 지하교회나 북한, 러시아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히 듣지 못해 영적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우리 인간 깊은 곳에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공백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사람이 조금 배고프면 돼지우리를 찾지만 정말 배고프면 아버지를 찾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근원적 목마름에 대해 아모스서 8장 11절에 보면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다양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목마름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목마름으로 살다 예수님을 만나 채운 수가성 여인을 볼 수 있습니다. 여인에게는 5명의 남편이 있었지만 내면의 영적 공허함을 채울 수 없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여인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근원적 목마름을 해결하였습니다.
삭개오도 목마름으로 가득 찼던 사람이었습니다. 친구도 없고, 사랑과 사람에 목말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찾아가셔서 친구 되시고, 목마른 그의 삶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영적 목마름이 있다면 육적으로 채우려 하지 마십시오.
시인 밀러는 ‘나약하고 결핍되고 위험의 순간을 느낄 때 하나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 카터는 인생의 어려움이 생기면 3가지 일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성찰, 둘째는 상황분석, 셋째는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모든 목마름은 결국 하나님을 찾는데 해답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63편은 다윗의 비탄시입니다.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하여 유대광야로 피신한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모든 상황 속에서 계속 하나님만을 목말라합니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으로 영적 목마름을 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하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물에는 건수와 생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건수는 지표면에 흐르는 흔한 물이지만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생수는 암반을 뚫고 올라온 것으로 우리는 생수를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마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는 것이 곧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적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마십시오. 인생의 목마름의 해결은 하 나님께 있습니다.
②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영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일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③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지금 가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갈망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샤마’로 ‘목마르다’는 뜻입니다. 앙모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 ‘카마’레서 나온 말로 ‘모든 힘을 다해 애타게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목마른 자는 하나님을 애타게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2008년 8월 30일) 금요 철야 예배 때에 방언 기도중에 입에서 나오는 단어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