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2년 6월 2일
->8.27Km->마당치 ->2.8Km ->고치령(760m) - 24.83Km(도상거리)
산행날씨 : 흐림(소백산 산행 내내 안개), 소백산정상기온(7~16도), 바람(1~2m/sec),
사진제공 :노마지지, 장백님, 씨크리트님
|
죽령에서 고치령까지-글/유영호 |
맨발로 안겨드는 바람 그리고 꽃과 나무 밤새 곁에 있어 새벽이 안개 속에서 길을 잃었다 밥 한 술로 몸을 일으켜
발은 천근 몸은 만근 |
▲죽령(03:03)
▲제2연화봉(04:29)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연화봉 천문대를 향하는 회원님들(05:03)
▲우와~ 지루한 콘크리트 길 벗어나 드뎌~ 연화봉 천문대 도착(05:05)
▲소백산 천문대
▲천문대 뜰 안 철쭉이 예뻐서...
▲근데 여긴 아니여... 철쭉 예쁘다며 함께 찍더니 모델(철쭉)은 어디갔여..? 모델 가려버렸잖아... 그럼 뭐 타러 모델보고 사진찍쟈 혀..? 태비산님처럼 살짝 앉아주는 배려를 하든지...
우리 철쭉 기분 나쁘겼지만 이해해주네... 그래도 다들 좋으시게뵈... 그려~ 좋지유? 공기 좋고, 꽃 좋고, 사람좋고 건강에 좋으니 어찌 안 좋겠어유...
▲연화봉 천문대를 지나니 이젠 흙길이네요... 동상이 좌측 철쭉꽃 배경으로 사진 잘 찍어 드렸지유...
▲백두곰님 이젠 공개적으로 애정표현 잘 하시네... 그러유... 보기좋아유... 예쁜 사랑 가꿔 나가세유...
▲연화봉(05:16) - 죽령~연화봉 천문대(7Km) - 2시간 10분 소요, 아라한님... 기쁨에 우는겨... 웃는겨....? 분명 좋아서 그러는 건데.. 호랭이님은 왜 표정없지..?
▲다알구님~ 장거리 산행오시면서 뭔 그리 많이 가져오셨길레 베낭이 커유... 힘드시겠당~ 맛있는 겅 많이 가져오셨나... 이따 앵벌이 해야겠당~
▲연화봉을 뒤로 하니 상쾌한 푸르름이 더해가는 등산로를 따라...
▲다알구님 힘이 드신가? 베낭 무게 때문인가...
▲연화봉~제1연화봉 구간, 오늘 태비산님이 상피리님한테 적극적인 구애를 많이 하네요... 지난 번 구간 때 혼 났어유..?
▲제1연화봉을 오르는 회원님들...(05:50~ )
▲제1연화봉을 오르는 회원님들...(05:50~ ) 뒤로 연화봉과 헬기장도 보이고...
|
▲올라님~ 대간 처음이지유... 반가워유~ 종종 뵙도록 해요...
▲대간님들 기운내세유...
▲철쭉 사이의 길이 흙길이었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대간님들 신나셨네... 근데 경훈님.. 뭐가 저리도 좋으실까? 십년 묵은 허리체중 다 내려가시겠당~
▲꽃과 여자는 어쩔 수 없나 봐유... 근데 은자총무님~ 폼 좀 부드럽게 해유... 꽃이 뒤에서 활짝 놀라 방긋 웃잖아유...
▲아~ 역쉬 아녀... 모델(꽃) 망쳐버렸어... 또 가려버렸어... 경훈님~ 대간 끝날 때쯤이면 코스모스꽃 안 가릴 정도 날씬해지겠지유...?
▲봐유~ 태비산님은 절대로 모델(꽃) 안 가려유... 앉아버리잖아유... 경훈님도 배내미지 말고 앉아유... 알았쥬... ㅋㅋ
▲올라님.. 뭘 보고 무슨 생각할까...? 올라님.. 또 올라 할까..?
▲소백산 곰바위가 싫다며 등돌리고 있는데 굳이 찍자고 하시니...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 앞에서...
▲웃는 모습하며 너무들 예뻐요...
▲비욘세님 눈치봐 가며 먹어유... 호랭이님.. 지 물 다 먹고 자기 물 뺏길까 봐, 먼 산 쳐다보며 표정 굳어지잖아유...
▲봐유~ 호랭이님.. 비욘세님 뒤로 두고 후다닥 뛰어 꿈꾸는님 뒤쫓잖아유...
▲비로봉(07:00~ ) 이야~ 4시간에 걸려 비로봉 정상이당~ 정미님~ 추카드려유...
▲거암대감님도 흐믓한 미소를 띄우시고...
▲22구간 참여 회원님들 비로봉에서 단체 인증샷 남기고...
▲뭔 예기를 저리 나누시는 것일까..?
▲세상에~ 말 한마디없는 등걸님이 웬 일로 산행지도를 설명하시는 것 같은디... 등걸님~ 이번부터는 여산우님들과 가까이 예기하며 지내기로 했어유..?
▲어이구~ 우리 은자총무님 이젠 포즈 바꿔유... 맨날 앉으나 서나 V자여유... 올라님~ 산에 다닌지는 됐어도 대간 처음이라면서유..? 산 잘 타시던데 자주 놀러 오세유...
▲바로 요런 표정 잡힐 줄 몰랐죠..? 찍으려고 찍은 건 아닌데 찍혀 있네요... 두 분 표정 귀여워요...
▲꿈꾸는님~ 장갑.. 요 때 잊어버렸나 보다...
▲민정님 표정 왜 그러유... 몰래 혼자만 먹는 물이어유...
▲비로봉을 뒤로 하고...
▲담비님~ 거기서 뭐해유~ 당귀 찾는 거유... 근데 당귀는 개울가에서 물고기 잡듯 찾아야 하는 거예유...
덕분에 갑장 유니님이 구토일으키는 엉뚱한 당귀 먹은 거 아세유... 잘 가르켜 주셔야지... 아~ 지난 번 구간 무릎꿇고 벌 설 때 유니님이 재미있어해서 골탕먹인 거예유...?
다음구간 때 담비님.. 유니님한테 이젠 죽었당...
▲자~ 봐유~ 유니님 손에 들고 있는 거 보이지유... 저게 엉터리 당귀래요... 엉터리...
▲저렇게 소중히 들고 가잖아유... 내게도 줬는디 지는 안 먹었기에 담비님에게 워카심정 없어유...
▲혹시 상피리님도 당귀..? 상피리님은 치나물과 곰치 마니아던데...
▲정유니님..가다 말고 멈춰서서 뭘 보고 무슨 생각을...?
▲바위 길이 있어 한 컷...
▲정유니님.. 근데 자긴 찍었다고 슬쩍 돌아서서 가 버리네...
▲어~어~ 상피리님도 자기도 찍었으니 별 볼일 없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네... 담비님.. 덜렁 나물 잎 한 장 들고 외로이...
이전 닉이 외로운 늑둥이(늑대)라며유.. 그려~ 닉.. 다시 외로운 늦둥이로 바꿔유... 늦게 왔으니깐...
▲세 사람 각자 떠났으니 우리는 사이좋게... 좋은 친구사이네여... 오래오래 함께 하세유... 그 옆 3개의 몽돌탑처럼...
▼아침 냠~냠~ 타임(08:10~ ). 앵벌이 기대되는 시간...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사이트를 구축한 곳에 있는 바위...
▲멋져 부려...
▲호랭이표 양푼이 비빕밥... 저 큰 양푼이까지 가져올 생각하시고... 하여간 대단하셔...
▲코펠에 넣고 있는 것이 삼계탕... 하여간 산에 와서 삼계탕을 먹어 보다니 난 산에 와서 더 잘 먹는 거 같어...
▲근데 요긴 오리탕이레요... 우와~ 요즘 등산 트렌드가 잘 먹자는 건가 봐유... 근데 무겁잖아유... 도데체 누가 가져왔어유..? 덕분에 잘 얻어 먹어서 감사해유...
▲여긴 뭐였더라... 아~ 꼬기(총무님 발음)...
▲그럼.. 여긴..? 아~ 먹을 것 없었어... 다른 데가 너무 좋아... 그래서 통과...
▲호랭이님.. 양푼이 비빕밥 다 드시고... 우와~ 후식까지... 잠깐... 다알구님 베낭 뽕이잖아... 에이 폼생폼사였네...
난 그 것도 모르고 맛있는 거 많이 가져와서 무겁겠다고 생각했잖아... 으잉~ 다알구 있었다고... 나만 모른 거여... 우이그...
▲우짱1님 식사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네... 힘들어도 산에 와서는 식사 꼭 해야하는디...
▲근데 은자님~ 포도 몇 개 가지고 그리 석재님에게 뭐라 하지 말어유... 석재님~ 대간 처음 오셨지유..? 종종 자주 뵈고 앞으론 편하게 앉으세유... 담비님 닯지 마시구유...
▲씨크리트님~ 담비님에게 이번에는 또 왜 그려유...? 그걸 혼자 다 먹게... 담비님이 처량하게 코펠들고 쳐다 보고 있잖아유... 치사하게 좀 코펠에 나눠주시지...
▲스마트폰 게임.. 고스톱..하시나..?
▲아침식사도 마치었고.. 힘차게 국방몽을 오르는 대간님들...
▲으잉~ 백두곰님 소백산 와서 먹이잡이 하시려고 하네... 비욘세님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아~ 외로우니 더욱 힘들다...
▲국망봉(09:07 ) 여산우님들 웃는 표정이 아름다워유... 근데 와인님~ 왜 고개숙이고 한 숨 쉬어유... 사진분위기가 살짝 이상해지잖아유...
▲오늘 태비산님.. 상피리님에게 바짝 붙어계시네...
▲국망봉을 뒤로 하고 돌아 본 국망봉...
▲멀리 상월봉이 보이고...
▲철쭉 군락지를 지나는 대간님들...
▲노경희님...철쭉군락지 안에서...
▲군락지를 빠져 나오는 비욘세님과 호랭이님...
▲철쭉 군락지를 빠져나와 열심히 상월봉을 향하는 대간님들...
▲바위에 애정표현을 해야만 내려갈 수 있는...
▲어이구~ 호랭이님 결국 비욘세님 베낭 맡으셨네유... 비욘세님이 좀 걱정되긴 했는디...
▲비욘세님이 미안하고 겸연쩍은가 봐요...
▲늦은맥이재를 향하는 대간님들...
▲늦은맥이재(09:45~ )
▲입에 오물오물...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에너지 충전...
▲뒤늦게 내려오는 비욘세님... 하지만 포스만큼은 여특전사 부대장 포스인디..
▲늦은맥이재를 이제 서서히 떠나 볼까요...
▲앵초꽃
▲모르고...
▲태비산님~ 나물 캐요...? 상피리님도 많이 캐던데...
▲으잉~ 특전사 여전사님도... 베낭 호랭이 등에 태워버리고 유유자적... 에고~ 호랭이 불쌍타...
▲엥~ 따루대장님도... 아나이스님이 스틱으로 곰치 콕 찍으면 잽싸게스리... 대장님 뒤에서 보이지 않는 스틱(손)이 아나이스님이라는 걸 오늘 알았네...
▲여자에 약한 게 남자는 맞나 봐유... 지도 그래유...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11:25~ )
▲그려.. 갈증에는 오이가 최고지유... 내 쉬하고 오는 동안 치사하게 지들끼리만 먹고...
▲아~ 정미님 저 주는겨요... 고마워유... 하지만 샌드위치 딴 사람이 먹었지요...?
▲씨크리트님 또 혼자 먹어유..? 우짱님과 우짱1님에게도 좀 주시지... 두 분 무언가 먹고 싶은 표정인디...
▲여기가 오늘 산행 휴식 마지막 베이스캠프가 되었네요...
▲이야~ 오늘 등걸님... 석계님.. 에스코트하고 내려오시네... 이젠 등걸님.. 첫 인상 바꾸어야겠시유...
▲석계님... 갈증 많이 나셨구나...
▲다알구님과 정유니님 마지막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니...
▲다리에 열이 많이 나지유...
▲마지막으로 특전사 부대장님.. 부대원 호랭이 데리고 내려오시네... 맞아~맞는 것 같아... 호랭이띠 남자는 숫컷호랭이가 아니고 숫컷 고양이래유... 여자가 암컷 호랭이래유...
이 논리는 캐리님의 연구발표에유... 이 모습보니 맞는 것 같아유... 씨크리트님은 그래서 고양이라 하기에는 쪽팔리는지 씨크리트(비밀)라고 감추는 건가 봐유... 닉 바꿔유... ㅎㅎㅎ
▲이제 마지막 대원 왔으니 곧바로 일어나는 대간님들... 근데 문제는 비욘세님이 호랭이님이 민폐끼치면 안 된다고 바로 가야한다고 해서 자긴 하나도 못 쉬고 가야한다고 불평했어유...
호랭이님~ 그러지 말어유~ 좀 몇 분정도 민폐끼치면 어때유... 그 정도 이해못하는 대간님들 아니어유... 그쵸? 대간님들... 아이고... 나. 오늘 다 고자질해버리네...
▲그데 예가 똥꼬를 왜 이리 오무리고 있을까요...?
▲으잉~ 욕하는 것 같네...
▲태비산님.. 담비와 유니 데리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시는군요..
▲고치령 날머리를 빠져 나오는 정유니님과 북한산 담비님... ㅎㅎ 오늘 처음으로 정유니님 선글라스 속을 보았네요... 안경 안 쓰셔도 예쁘시네요...
으잉~ 근데 담비님 머리가 어디로...? 분명 북한산 담비님 맞지유...?
▲고치령(13:06) 근데 호랭이님.. 걱정스러운 표정이네요... 그러고 보니 특전사 부대장님 비욘세님이 안 보이네...
▲태비산님... 마지막 순간을 역시 상피리님과... 보기 좋고 부러워유...
▲으잉~누에 등에 호랭이가 탔네...
▲대장님~ 곰치나물 어디에 뒀어유..? 남자란 모름지기 여자 말 잘 듣는 사람이 보기 좋아유... 잘 해주세유...
▲ㅎㅎ 인동초 귀요미 누님... 안 무섭지유... 무섭다고 하니 뒤 장승님들이 웃잖아요...
▲민정님... 신났고... 꿈꾸는 님과 시월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거암대감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반떼님과 파인애플님... 수고하셨습니다~
▲특전사 비욘세님과 올라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올라님... 줄곧 조용히 산행하시다가 마지막 순간에 포효하시네... 기쁘시죠?
▲우짱1님.. 니콜님과 함께... 가장 힘이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볼 때즈음이면 새록새록 생각이 나며 다시 가고 싶으실 것입니다.
가까운 산행하시며 체력을 길러 다음 대간에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올라님~ 이젠 허전함이 자리하는가요...? 그러나 돌아가시면 다시 찾고 싶어질 것입니다...
▲다음구간 들머리... 24구간 산행이 되겠지요...
▼좌석리 이장님 포터타고 좌석리로 이동..
▲다 탔지유..? 잘 착석도 하였구...
▲근데 어쩌지유... 모두 내리래유... 좌석리 안 가고 반대방향으로 간데유... 글케~ 먼저들 가겠다고 난리이더니만... 겸연쩍지유..? 이것도 알바에유... 알바는 후미가 좋다는 거 알면서...
▲아라한 님은 다리가 길어 낑겨버렸넹~ 어이구...
▲빨리들 내려유...
▲포터 알바조... 다시 차에 오르고...
▲후미조는 느긋하게 차에 오르니...
▲달리는 차 안에서도 여유롭당~
▼좌석리 마을 계곡에서...
▲어이구~ 장백님... 누가 중년 아자씨 아니랄까 봐... 아랫배만 뽈록 나왔잖아유... 윗몸 일으키기 하시고 나서 옷 벗어유...
▲인동초 누님~ 시원하시겠어유...
▼뒷풀이(풍기 인삼갈비탕으로...)
▲아나이스님~ 원샷하는 모습 아나이스님만 찍혔쥬...? 안 찍었다구 야단치지 마세유...
▲차아암~ 만나게들 드신당~ 꿈꾸는 님은 인삼 갈비탕 처음묵어 봤다는디 지도 처음이어유... 인삼 들어간 건...
▲담소도 나누고... 무슨 이야기를 저리 만나게 하는 걸까...?
* 대간 산행에 참여해주신 장백님, 올라님, 다알구님, 풍년화님, 우짱님, 우짱1님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다음 또 기회가 되면 함산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수고들 하시었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