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밖의 잃어버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지난 50여 동안 쌓은 사역의 경험과 노하우 축척된 어린이전도협회
새소식반 전도, 3일클럽 전도, 어린이 꽃 대잔치, 캠프 등- 어린이전도 프로그램
교사 훈련 프로그램- TCE, 3DC, GNC, 새학기 및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등 실시
어린이 전도를 통해 교회학교의 부흥을 돕는 사단법인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회(대표 송한호 목사)가 2011년 여름성경학교강습회를 연다. 이번 캠프는 오는 6월 13일(월)과 14일(화), 16일(목) 3일간 대전중앙침례교회(담임 이장우 목사)에서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란 성경주제말씀으로 열리는 강습회에서는 송한호 목사의 ‘유·초등부 공과 따라 잡기’, 대전CEF 시범팀의 ‘유·초등부 오전프로그램’, 김경남 목사의 ‘VBS찬양을 배웁시다’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2011년 여름연합성경캠프를 속리산유스타운에서 1차 7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2차 7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각각 연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회 대표 송한호 목사를 만나 전도협회의 태동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전 어린이전도협회의 태동에 대해서.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이하 CEF)는 교회의 관심이 성인들에게 치중되어 있던 1920년대 하나님께서 미국의 한 무명의 목회자인 J.어빈 오버홀처 목사님에게 교회 밖의 잃어진 어린이들의 영혼을 보게 하심으로 사역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쟁의 상흔이 미처 사라지지 않았던 1957년에 런시포드 선교사에 이어 1959년에는 존 쿡 선교사를 통해서 CEF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45개의 중요한 도시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대전에서는 1977년, 순회 사역자였던 민윤홍 선교사와 최영일 장로, 조성석 안수 집사 등이 함께 YMCA 403호에서 사역을 시작하였고, 2002년부터 제가 대표 사역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송한호 목사님은 어떤 계기로 사역을 시작하셨나요?
1981년 CEF에서 실시하는 BTC(교사훈련원)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들었습니다. 1982년부터 서울지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였고 신학 수업 이후 계속해서 어린이전도협회 사역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CEF의 주요 사역은 무엇인가요?
CEF의 본질은 명칭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대상은 어린이입니다. 그것도 교회 밖의 어린이 입니다. 교회안의 어린이들을 위해서 사역하는 좋은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CEF에게 교회 밖의 잃어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고 이 명령에 순종하여 CEF는 직접적으로 어린이를 전도하는 사역과 교사들이 어린이를 전도할 수 있도록 전도자로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어린이전도 프로그램으로 매주 성도의 가정에서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새소식반(GNC)전도가 있습니다. 이 새소식반은 12주 동안 계속 진행되며 매주 전국의 3,000여 장소에서 매년 300,000여명이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3일 동안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어린이들을 불러 모아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3일클럽 전도(3DC), 그리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시즌의 파티전도, 체육관이나 대강당에 수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전도하는 어린이 꽃 대잔치, 캠프와 같은 사역을 하고 있으며, 교사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TCE 훈련, 3DC 훈련, GNC 훈련 등이 있으며 새학기 강습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모든 어린이들이 구원받는 것이 자신의 뜻(마18:14)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지상명령(마28:19-20)의 “모든 족속”에서 어린이들은 절대로 제외될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사역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교회사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오늘 우리가 어린이들을 구원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누리는 이 부흥은 우리 세대만 갈 것이다”라고 경고 하였습니다. 영국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의 실패는 영국교회의 몰락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사역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장년 성도의 86%가 14세 이전에 신앙생활을 시작 하였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교회학교의 어린이 숫자는 30-40년 후의 한국교회를 예견할 수 있는 중요한 통계치 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많은 한국교회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이를 살리는 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살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올해 중요 사역에 대해서.
6월 13일부터 여름성경학교 강습회가 있습니다. 7월에는 연합 성경캠프와, 교사교육의 최강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TCE 교사대학이 8월 중순에 시작됩니다. 가을학기 새소식반 전도가 9월부터 11월말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성탄절 파티전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의 특징은 무엇이나요?
CEF의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은 최근 한국교회의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의 스타일을 변혁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상의 교회학교 프로그램에 식상하며 흥미를 상실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복음적으로 성경과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으며, 재미있게 배우도록 교육학적 원리에 입각하여 만들었습니다. 특히 강습회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강의가 아니라, 실제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CEF에는 지난 50여년 동안 사역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어린이전도협회의 문을 노크해 주십시오. 태어나면서 훈련된 교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사는 임명받는 자가 아니라 훈련받는 자입니다. 교사들을 어린이전도협회 훈련 프로그램에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어린이전도협회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어린이전도협회는 지역교회와 더불어 함께 사역을 합니다.
/문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