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골프보다 좋은점 20가지
1. 등산이나 골프나 모두 유산소 운동이다.
그러나 운동효과가 크려면 땀을 흘리거나 숨이 찰 정도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면에서 등산은 최상의 운동이다.
2. 경제적이다.
등산하는데 드는 돈은 교통비와 기본적인 장비 구입비다.
요즘 등산장비도 명품 찾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1년에 한두번 가는 사람들이고.
골프 다녀보라,그린피, 캐디비는 기본이고,집값만한 회원권, 해마다 드라이버 바꾸고,골프옷,신발,모자,레슨비..
움직이는게돈이다.
3 .부킹이 필요없다.
우리나라에서 부킹은 전쟁에 준한다.(나이트클럽 부킹과 다름 ^^*)
특수부킹전화,유력인사동원,대행사,담당자 구워삼기 등 별별 부킹방법이 동원된다.
그런데 등산 가면서 부킹 한다는 이야기 들어 본적 없다.
본인 시간만 있으면 된다.
4, 조를 짤 필요가 없다.
골프를 치려면 조를 짜야 한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추어는 4명이 보통이다.
친한 사람 고르고 날짜 장소 맞추려면 조짜기도 만만치 않다.
등산 가는데 몇명이든 상관없다.혼자라도 좋고 두세명도 좋다.열명 스므명이면 어떠랴...
산은 인원에 관계없이 다 받아준다.
5,사정 있으면 언제든지 일정과 시간을 바꾸어도 된다.
골프는 본인사망 이외에는 약속 어기면 안된다는 말이 있따.
몇번 안나타났다가는 다음 부터는 골프 같이 가자는 소리 듣기 힘들 것이다.
그냥 가서 되는 것이 아니고 ,분 단위로 시간 맞추어 나타나야 한다.
등산이야 사정 있으면 못 가도 되고 좀 늦게 출발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없다.
6 ,오비도 없고 벌타도 없다.
골프 할 때는 정해진 길을 좀 벗어나면 오비라고 벌타는 물론 ,,,자주 하다가는 창피하기 그지 없다.
물이나 헤저드에 들어가도 벌타를 받는다.모래에 들어가도 빠져 나오는데 진땀을 뺀다.
그런데 산에서는 물에 들어가건 풀섶에 들어가건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다
길을 좀 벗어나면 어떤가?
오히려 볼일 볼때면 오비를 좀 많이 하는것이 좋다.ㅎ
7,가다가 힘들면 일찍 돌아서도 된다.
등산은 하다가 다른 볼 일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좋치 않으면 되돌아 와도 되고
좀 가까운데로 내려 올 수도 있다.몸에 맞추어 속도 조절을 해도 된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잘 안맞는다고 중간에 그만두고 집에 가겠다면
좀 이상한 사람 취급 받거나 갖은 비난을 면치 못 할 것이다.
8.복잡한 룰도 없고,캐디 눈치 볼 필요 없다.
등산 하다가 앞사람이 좀 느리면 추월해서 갈 수도 있꼬 잔디위를 뛰어 다니던
돌을 바로 차건 간섭할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앞사람을 추월하거나 힘들다고 쉬어 가거나 그린 위를 뛰어 다니거나
놓여진 공을 살짝 건드려 보시가.
캐디 잔소리는 물론 몇번 그러다가는 동료들도 야만인 취급하거나,다시는 같이 안 다니려 할 것이다.
9,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연습할 필요도 없다.
등산하는데는 걸을줄 알고 숨쉴줄만 알면 된다.
그리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약간의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골프 쳐 보시라. 오늘은 슬라이스 내일은 훅 그럽은 어쩌고 각도는 어쩌고...
사람마다 치는 기술이 다르고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게 골프다.
또 타이거우즈나 박세리도 한달만 연습 안하면 스코어 엉망이다.
아마추어도 제데로 스코어 유지 하려면 꾸준히 인도어에 가서 연습해야 한다.
그런데 등산하려고 연습장 가는 사람 들어 보았는가?ㅎ
10,회원군이 필요없고 회원권 있는 친구애게 잘 보일 필요 없다.
어쩌다가 한번 가려면 몰라도 제대로 골프치려면 회원권 없으면 설움이 보통이 아니다.
또 회원권 업서이 다니려면 회원권있는 친구들에게 틈틈이 인사치레를 해야한다.
그런데 등산하는데 회원권 샀다는 사람 들어 봤는가?
11.접대골프 내기골프때문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골프를 친구들과 운동으로 치기도 하지만 접재골프에 차출될 때도 있다.
이때는 너무 잘 맞거나 내기에 이겨도 찜찜할 때가 있다.타이밍 맞추어 굿샷 외쳐주기고 피곤하다.
내기 골프 하면서 돈 잃는 날은 끝나고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그런ㄷ 등산하면서 정상에 먼저 올라가기 내기 하는 사람 본적이 없고
접대 하려고 산으로 데리고 가는 사람도 없다.
12.산은 어디를 가나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정상이 있다..
정상이 없는 산은 없다.낮은 산이든 높은 산이든 정상에 오르면 희열과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
산을 오르면 대자연의 정기로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흘린 땀 만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골프도 짜릿한 쾌감과 성취감을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산과 같이 가는 곳마다 갈때 마다 성취감을 맛 볼 수는 없다.
13.산은 사람 차별 안한다.
산이 사람을 차별해서 와도 되는 사람 못오는 사람차별하는것 보았는가?
골프장에 가 보시라,타고간 차량의 종류,회원,비회원간 구분은 물론 돈 없거나 힘 없으면 들어 가기도 힘들고
들어가도 눈치 적잖게 받는다.
14,사시사철 가능하고 날씨 영향이 작다.
등산은 사시사철 모두가능하고 운동효과도 어는계절이든 같다.
거기다가 봄에는 철쭉산행,여름에는 계곡산행 ,가을에는 단풍산행,겨울에는 눈산행
계절마다 색다른 묘미가 있다.
그러나 골프는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얼음이나 눈덮힌 곳에서는 골프치기가 힘들고 초보자는 바람세기 잔듸상태에 따라 돈쓰꼬 열 받을 때가 많다.
15.갈 곳이 엄청 많고 원하는 만큼의 거리와 높이가 다른 코스를 택할수 있다.
산이 70%가 넘는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는 곳이 산이다. 이름난 산만 해도 1500개가 넘는다.
또 체력이나 켠디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기 용이하다.
반면 우리나라에 골프장은 약 160개 정도라고 한다.
골프장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그리고 산행코스는 원하는데로 고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장은 어디를 가나 18홀이자 7홀짜리 단거리 코스나100홀짜리 종주코스 같은 것은 없다.
16.산에 오래 다닐수록 운동을 많이 하게 된다.
산에 처음 다니가 시작할 때는 조그만 동산 올라가는데도 숨이 차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까마득하게 느껴지지만 1년2년 다니다
보면 더 잘 오르고 오랫동안 걸을 수 있어 운동효과가 더 커진다.
그러나, 골프는 반대다.
초보때는 보기는 어림도 없고 트리플보기 더블파까지 치면서 이쪽 저쪽 다니다 보면 제법 운도잉 되는듯 하다가
어느새 경륜이 좀 쌓이면 또바로 최단거리로 걸어가서 퍼팅할때나 몇발자국 왔다갔다 하는게 고작이다.
17,등산은 부부나 가족이 같이 하기에 좋고,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으니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요즘의 등산객을 보면 대부분이 가족산행으로바뀌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같이 골프를 하자면 제약이 많다,우선 상당한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핸디가 어느정도는 돼야하고,,,
가족과 함께 수시로 골프치러 다니다가는 웬만한 집은 몇년안에 기둥뿌리가 흔들릴 것이다. ㅎ
18,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남과 경쟁하는 게임이다. 골프 쳐 보시면 느끼겠지만
안맞는 날에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퍼팅할 때는 혈압이 보통보다 상당히 올라간다고 한다.
반면 산은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다.
산에 오르면 오장육부가 후련해 진다.언제나 어디서나 가까이 있는 마누라 같이 푸근한 곳이 산이다.
19,협동심을 키워준다.
등산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 것이 상식이다.
산에 오르면서 힘들어 하거나 미끄러졌는데 좋아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골프치다가 퍼팅한 고이 홀을 조금 벗어나거나 오비를 날려보라.
겉으로는 몰라도 속으로는 웃고 있을것이다.
20,등산은 자연 친화적이다.
요즘은 모두들 자연환경 보전에 애를 쓰고 있다.
그런데 골프장 하나 만들려면 얼마나 자연을 훼손해야 하는가?
또 골프장 유지하는데도 각종 유해물질이 남요외어 동식물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
또 아름다운 골프코스 일수록 자연에 순을 많이 댄 곳이다.
그러나 등산은 그 자체가 자연과의 화합을 전제로 한다.
또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일수록 더 아름답다.
첫댓글 난 아시아나 회원인데, 금년도에 한번도 못 가보고 연말을 맞았다.
아무리 등산이 골프보다 좋아도 회원이 너무 안 가면 골프장 망할 것 같다.
골프장이 망하나, 안 망하나 별 차이는 없을 것 같다.
회원권 값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팔아도 건질 것이 많지 못하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한번은 가봐야겠다. 잘 있는지는 봐야지.
우리 한국 사람들 골프할 때처럼 본인 사망 이외에는 약속을 어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한국 사람들 골프할 때 빼고는 약속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우리나라 어느 도의회 의장이 이르쿠츠크 주의회를 방문하겠다는 서한을 보내와서 내가 이르쿠츠크 주의회 의장을 직접 만나 서한을 전달하였고 이르쿠츠크 주의회에서는 우리나라 도의회 방문단을 맞을 준비를 다 갖추었다. 그런데 막판에 우리나라 도의회에서 팩스 한장 달랑 보내서 못온다고 알려왔다. 내가 이르쿠츠크 주의회 의장을 볼 면목이 없게 됐다.ㅣ
ㅉㅉㅉ, 년말년시부터 우째 이런 일이,
그럼, 김태희같은 캐디로 가득한 이르쿠츠크 골프장 예약했다고 도의회 의장한테 문자보내면
다시 온다고 하지 않을까?
이 사람들은 해외 가는 것이 관공인 줄 알다가 관광 일정이 적은걸 발견하고 취소하였나?
한국 이미지 구기는 사례로 실명 공개하자.
골프냐 등산이냐...
이건 개인적인 문제인것 같은데 골프는 내가 92년부턴가 약 3년간 이름모를 병치레 이후 재활운동으로 선택한 사연이 있어서인지 솔직히 등산보다는 더 애착이 간다. 이에 비해 등산은 어려서부터 나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거나 부주의로 부상을 입게 한 수차례 아픈 사연이 있어서인지 썩 내키지 않는게 사실이다. 작년에 어깨수술전에 두번인가 너희와 함께한 산행은 나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라 할만한 이벤트였지. 그러나 앞으로 어깨부상이 회복되면 너희와 함께하는 산행에는 간간히라도 참석하려 한다. 직장생활할 때 억지로 가야하는 그런 산행이 아니니까...
너희들과의 산행이 기다려지기까지 한다면 믿어줄래?
언제든지 환영할껄,,,
그나저나 그런 오랜 사연이 있었다는 걸 몰랐네,
좌우간 나이 먹어감에 따라 취미나 주변상황도 바뀔 수 있으니
네가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좋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다리고 말고.
정기로 하니까 부담갈 수도 있지만 억지로라면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