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늦추는 애플리케이터
주름 제거와 탄력 회복은 안티에이징 뷰티의 핵심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좋은 성분을 담았다는 신제품이 나오는 시대다. 문제는 어떻게 바를 것인가. 뷰티 전문가들은 새로운 안티에이징 케어법으로 셀프 마사지가 가능한 애플리케이터 사용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노화 방지 애플리케이터의 제품별 사용법을 짚어봤다.
편백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방망이 모양의 큐어 스틱. 얼굴 곡선 마사지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두피, 어깨 라인, 등 라인, 뒷목, 얼굴의 경락점 등을 적절한 압력으로 마사지 할 수 있다. 에코유어스킨 큐어 스틱
마사지 도구로 진화한 스패출러
스패출러는 원래 고체형 크림을 덜어 쓰는 주걱을 말한다. 그런데 고체형 제형은 기온이 낮으면 얼어붙고, 사용자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할 경우 흡수가 잘되지 않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의 제품이라도 피부에 흡수가 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터. 그래서 개발된 것이 마사지형 스패출러다. 화장품 뚜껑 크기만 한 원형 스패출러나 얼굴의 혈점을 자극할 수 있는 주걱 형태의 스패출러로, 중력에 의해 처진 볼 주위 근육과 무너진 얼굴 라인을 가꾸는 데 효과적이다.
제형을 손바닥에 덜어 체온을 이용해 따듯한 상태로 만든 후 얼굴에 바르고 나서 스패출러를 이용해 처진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밀어주듯 마사지하면 된다.
브랜드별 스패출러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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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성분이 피부 속에 잘 흡수되도록 하려면 제품을 바른 후 스패출러로 밀듯이 눌러주면 좋다. 크림을 바른 뒤 얼굴 중앙에서 관자놀이를 거쳐 귓불 방향으로 마사지한다. 눈 아래는 가볍게 쓸어주듯, 광대뼈 아래는 지그시 누르듯이 좌우 각 3회 실시한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진율향 괄사 마사지 마스크&마사지 괄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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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들이 즐기는 건식 마사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스패출러다. 크림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는데,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피부 내 혈점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높인다. 목선을 따라 스패출러를 대고 아래쪽으로 쓸어내린다. 그다음 턱 선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쓸어 올린다.
랑콤 레네르지 프렌치 리프트 나이트 크림&마사지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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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저의 각 면을 다르게 디자인해 부위별 피부 고민에 따라 마사지를 할 수 있게 했다. 소문자 'u' 면으로 이마 중앙부터 머리 쪽으로 쓸어 올리면 이마 주름을 완화시킨다.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대문자 'U' 모양, V라인을 만들려면 물결 면으로 턱 라인을 따라 문지른다.
오휘 에이지 리커버리 마사지 트리트먼트 포 페이스 앤 넥&마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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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마사지 스톤으로 피로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관자놀이, 눈썹 앞, 광대뼈 아래 부분 등 지압점을 누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피로가 풀린다. 피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싶을 때는 스톤을 뜨거운 물에 데워 사용하고, 차갑게 얼려서 마사지하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르마니 크레마 네라 엑스트레마 슈프림 리바이빙 크림&옵시디언 스톤
버튼을 누르면 내장되어 있는 제형이 나오는 애플리케이터다. '롤링 기능'이 있어 부드럽게 굴려가며 바르면 화이트닝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시슬리 휘또 블랑 인텐시브 다크 스팟 코렉터
일체형 안티에이징 애플리케이터
'롤링 기능'이 있는 일체형 애플리케이터는 버튼을 누르면 내장되어 있는 제형이 나온다. 손에 묻힐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터를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흡수된다.
특히 눈가처럼 손으로 꼼꼼히 바르기 어려운 부위나 피지선이 덜 발달해 있어 쉽게 건조해지는 입가에 바를 때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손에 제형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아이 케어 제품에 처음 적용됐던 일체형 애플리케이터가 이제는 화이트닝, 각질 제거 등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화이트닝 제품에 내장된 애플리케이터는 특정 성분의 피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이고, 제형을 바르면서 얼굴의 지압점을 누르며 마사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도 원활해진다.
브랜드별 롤링 마사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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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 성분이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제품이다. 눈동자 바로 아래 부위에 제품을 대고 3초간 지그시 누른 뒤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콧방울 옆에 대고 누르듯 쓸어내리면 피부 표면이 금세 매끈해진다.
라비다 화이트 솔루션 필링 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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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프라이머 겸용 아이 젤로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눈가를 환하게 케어해준다. 다리미 모양의 메탈 애플리케이터를 눈꼬리에 대고 3초간 누르며 밀어 올린다. 이때 뾰족한 쪽을 얼굴 안쪽으로 향하도록 할 것. 그다음엔 관자놀이에 대고 위쪽으로 밀면서 마사지한다.
베네피트 퍼프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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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으로 커팅된 애플리케이터로 눈썹 앞쪽 부분과 꼬리 부분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그다음 눈썹과 눈썹 뼈를 따라가며 3초씩 눌러준다. 눈가에 밀착시키고 눈꼬리와 눈머리 사이를 가로로 쓸어준 뒤 마지막으로 눈머리에서 관자놀이를 향해 쓸어 올린다.
다비 블랑 쿨링 아이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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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중 유독 칙칙해진 부위에 사용하기 좋은 화이트닝 애플리케이터다. 얼룩진 눈가와 미세 주름이 진 입가 주변에 제품을 눌러 바르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눈 앞머리, 관자놀이, 눈썹 뼈 아래, 눈동자 아래 등 눈주변을 지압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시슬리 휘또 블랑 인텐시브 다크 스팟 코렉터
3분간의 짧은 롤링 동작만으로도 페이스 라인을 가꿔준다. 충전이 필요 없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 얼굴뿐 아니라 보디 전체에 사용할 수 있다. 리파캐럿
손 마사지를 대신할 뷰티 디바이스
최근 텍스처의 밀도가 높아 흡수가 더디게 느껴지는 단점을 커버해주는 뷰티 디바이스가 대거 등장했다. 물론 손으로 페이스 크림을 바를 때도 흡수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아기 피부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된다. 그다음 손으로 얼굴을 감싸 온열감을 더해 한 번 더 흡수시킨다. 문제는 번거롭다는 것. 이런 복잡한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뷰티 디바이스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
특히 진동과 음파를 통해 스킨케어의 흡수를 높이는 리프팅 마사저는 단시간에 고농축 영양분을 진피층까지 전달한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두드리며 화장품을 흡수시키는 느낌이 든다. 또 미세 진동이 얼굴 근육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손으로 지그시 눌러 전달하는 온열감은 LED나 음이온 발생 기능으로 대신한다.
뷰티 디바이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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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을 발생시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게 도와 흡수력을 높인다.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뒤 디바이스의 버튼을 눌러 1단계인 성분 흡수 기능을 선택한다. 피부에 살짝 올려놓는 느낌으로 안에서 바깥을 향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클렌징은 2단계, 피부 탄력 강화는 3단계를 선택한다.
클렌슈어 갈바닉 미세 진동기 by 스킨알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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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저부터 마사저까지 여러 가지 기능이 한꺼번에 내장된, 돌려 끼우는 뷰티 디바이스다. 브러시로 클렌징 한 뒤 리프팅 마사저를 사용한다. 에센셜 오일이 고농축된 마스크 팩을 적당량 도포한 뒤 S자를 그리며 마사지하면 손가락으로 빠르게 두드리듯이 화장품을 흡수시킨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
아모레퍼시픽 인텐시브 마사저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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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레이저와 프랙셔널 열에너지가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 생성 및 피부 노화 문제를 개선한다. 따로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이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늘어진 모공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전원을 켜서 오렌지 불빛이 들어오면 빛과 함께 따끈한 열기가 느껴지는데 3~5분간 빛을 원하는 부위에 댄다.
실큰 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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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바른 뒤 액티베이터의 전원을 켜고 빨간 불이 들어오면 피부에 댄다. 630mm 파장의 레드 LED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을 촉진시킨다. 스킨케어의 유효 성분을 깊숙이 침투시켜 색소 침착 및 초기 주름을 예방해주는 기능이 있다.
CNP 닥터레이 라이트 테라피
CNP 닥터레이 라이트 에너지 앰플&액티베이터(8주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