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산삼.장뇌삼(산양삼) 감정과 구별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산삼의 명칭을 천연산삼과 장뇌삼(산양삼) 두 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천연산삼과 장뇌삼은 서로 특징이 있어 육안으로도 어느 정도 감정이 가능합니다.
잎과 줄기는 지역에 따라 자생 하고 있는 환경의 지대 높이에 따라 차이가 날수가 있고
감정부분에 있어서 지상부는 그렇게 중요 하지 않습니다.
산삼수령은 학술적인 노두를 최우선으로 하고
몸통 크기, 색깔, 가락지(황취),미(잔뿌리)정리된 상태, 모양(형태), 길이, 강도 ,옥주, 자삼의 수령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수천연 산삼의 뿌리모양과 특징
1. 몸통(본체)색깔은 누런 황금빛이 좋습니다.
더욱 우수한 천연산삼은 은빛 황금색입니다.
(삼은 어릴때는 흰색부터 띠기 시작하여 연도가 올라가면서 진한색 으로 진화 됩니다. 은빛황금색은 씨종이 좋은삼 에서만 볼수 있으나 누런황금색은 휴면삼 에서도 나타 날수도 있고 토질과 토양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노두 마디가 촘촘해야 됩니다.
(노두는 뿌리의 일부다. 장수 식물은 뿌리가 지면으로 올라오면 겨울나기가 어럽고 줄기가 바람의 저항을 받아 넘어져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방지 하기 위하여 촘촘 붓거나 노두가 돌면서 올라 오기도 합니다.)
3. 노두 길이가 길수록 연도가 높습니다.
(학술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보아도 맞습니다)
4. 형태의 모양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5. 몸통의 가락지는 상단 에만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락지는 일년에 한개씩 생기는 것이 아니라 찬바람이나 추위를느낄때 움추리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위 아래 차이가 나고 주로 고 지대나 추운지방 또 는 자갈이 섞인 토질에서 많이 나타 납니다.)
6. 다리(지근)에 살이 적어야 하며 잔뿌리(세근)는 늘씬 하고 긴 것이 좋습니다.
(인삼은 45도 각 도로 심어 사람의 형상처럼 다리에 살이 찌개하여 상품을 만듭니다. 산삼은 그와 반대로 늘씬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7. 옥주가 많은 것이 좋습니다.(인삼에도 있습니다)
(뿌리에 좁살같이 오돌토돌 하게 손으로 만지면 느껴지는 혹 을 말합니다. 봄철에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기 위해 나온 실뿌리를 가을이 되면 몸통에 영양소비를 줄여 겨울을 나기 위해 스스로 미를 끊어버린 흉터 을 말합니다. 옥주를 뿌리 혹선충 인 일종의 박테리아 뿌리혹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8. 뿌리가 힘이 있어야 합니다.
(강도가 강하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연도가 오래된 삼 으로 인정 받습니다)
9. 은단맛이 나고 약간 달고 씁니다.
10.노두 밑부분이 가늘고 위로 올라갈수록 굵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영양공급이 풍부한 삼은 줄기 세력이 갈수록 좋아져 생기는 현상으로 보여 집니다)
11. 제일 우수한 산삼은 인삼 형태와 정 반대로 생겨야 합니다.
12. 줄기와 노두는 하늘을 보고 있지만 뿌리가 주로 옆으로 뻗어 있습니다.
(삼씨가 지면 위에서 발아하여 척박한 땅속보다 영양이 많은 토양 따라 뻗어갑니다)
휴면삼의 원인 및 얽힌 이야기
어느지역이든 대산의 자락에 가보면 삼밭골이란 지명은 자주 들을 수 있고 구전으로 내려온 삼에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산삼이 할아버지나 스님으로 둔갑하여 산을 넘어 다녔다는 등. 머슴의 풀짐에서 삼잎을 발견하였으나 그 장소를 못 찾았다는 등. 꿈속에서 누가 선몽이나 계시를 받아 산삼을 보았다는 등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그 중 둔갑했다는 삼은 잠자는 삼에 대해 잘몰라 그렇게 심마니 분들이 믿고 있습니다.
산삼이 길게는 30년까지 잠을 잔다고 하는데 신빙성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저의 사례를 보면 야산 산행중 인삼의 삼포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서 삼구삼을 발견 채심해보니 30cm이상 깊게 묻혀 있었고 삼의 형태는 반쪽으로 잘라진 인삼에다 노두마디 3마디를 달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내려와 확인한 결과 11년 전에 그곳에서 인삼을 수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깊게 묻힌 인삼은 수확하는 과정에서 도구에 의해 잘라진 것이고 머리부분은 주인이 짭짭..
밑부분 반쪽 삼은 8년에 걸쳐 잠을 자면서 자연 치유 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오랜경험에 의해 얻은 토대로 보면 1년이나 2년정도 잔다고 보아야하며 어떠한 상황에도 길게 5년 이내에 호전되리라 보여 집니다.
잠자는 산삼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옮겨심기를 했을때 제일 많다고 봅니다.
2. 야생동물이나 벌레 사람 등으로 인해 노두가 손상을 받을 때
3. 벌목이나 자연으로 인해 환경 변화가 생길 때
4. 산불이 났을 때
5. 봄철에 줄기가 잘라 졌을 때
6. 영양분이 부족할 때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나 잠자는 산삼은 결국 우수한 삼이 아니다 라고 보여집니다.
산삼마다 잠을 잔다고 속여 수령에 포함하는 사례를 볼 수 있으나 그 말은 상업상 연도를 올리기 위하여 만들어 낸 말입니다.
산삼과 장뇌삼(산양삼) 수령은 어떻게 추정하나?
산삼이나 장뇌삼(산양삼)은 일년에 한개의 노두가 생깁니다.
노두는 가을에 줄기가 지면서 생긴 것이 아니고 봄철에 줄기가 올라오면서 노두를 가지고 올라옵니다.
6월초경 관찰해보면 줄기 밑에서 볼수 있습니다.
척박한 토질에서 자란 무게가 적은 삼은 노두마디 숫자가 연도로 추정됩니다.
인삼이나 장뇌삼은 자라면서 약2마디 노두가 몸통 속으로 들어갑니다.
(재배 경험이 있는 분은 알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삼 6년근은 4개 노두 있어야 하고 10년근 장뇌삼(산양삼)은 노두 마디가 8개가 있어야 합니다.
오차가 있을수 있어도 6-8개 노두를 가지고 있어야 10년근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산삼의 수령 추정은 재배삼과 다르다.
생육 조건은 비슷하나 몸통속으로 노두가 건축물 기초처럼 약4-15개 들어 간다고 추정합니다.
삼의 노두가 길수록. 중량이 높을수록 노두가 많이 들어가고 가늘고 연약한 산삼 일수록 적게 들어갑니다.
천연 산삼은 신이 아닌 이상 100% 감정은 불가능합니다.
잠을 잘 수도 있고 자연 생육조건을 고려해도 산삼연도에 비하여 노두마디가 70%는 육안으로 보여야 합니다.
노두가 도태 되고 없을 경우는 삼령을 어떻게 추정하나?
가족삼 중 모삼 이나 자삼의 수령을 참고하고 몸통 크기. 색깔. 가락지(황취). 잔뿌리(미)정리된 상태 .모양(형태). 길이. 강도 . 옥주 등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학술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보아도 노두 숫자가 제일 중요하며 나머지 연도는 추정에 불가합니다.
심마니가 어린산삼을 채취하여 다른곳으로 이식하여 몇년후에 채심하였다면 어떻게 분류되어야 하나?
몇십년 이 지나도 가치는 인정하나 엄격히 장뇌삼입니다.
장뇌삼(산양삼)은 산에서 재배한 삼을 말한다.
인종삼. 장뇌삼 산양삼 가삼. 장노삼. 막장뇌, 씨장뇌 묘장뇌 산에서 재배하는 삼도 8가지로 명칭이 다릅니다.(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합니다)
장뇌삼(산양삼)을
묘 장뇌와 씨 장뇌 두 가지로 나누워 봅니다.
씨장뇌란
산에다 씨(종자)을 직파하여 수확기까지 사람의 손을 대지 않은 삼을 말합니다
씨장뇌 특징
씨 장뇌는 산삼과 비슷하나 노두에서 갈대 뿌리모양 이나 대나무 뿌리 마디 처럼 마디마디
길게 죽절로 나타납니다.
묘장뇌란
1.일정한 묘판을 만들어 어느정도 속성으로 키운 다음 자연 상태로 이식한 삼을 말합니다.
2.자연 상태 에서 자란 씨장뇌를 다른곳 으로 옮겨 심은 삼을 말합니다.
묘 장뇌 특징
1. 노두는 죽절로 나타납니다.
(인위적으로 깊게 묻힌 삼은 줄기가 올라오면서 지면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감지하고 뿌리대신 노두을 이용하여 지면과 거리를 좁게 하기 위하여 생태학적으로 보면 생존수단으로 뿌리가 올라올수 없고 노두를 뿌리 대신 길게 올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잘린 부분에 여러개의 뿌리가 납니다.
(가을에 몸통이 큰 묘나 봄철 줄기가 올라온 다음에 이식하면 영양분 부족으로 잔뿌리가 썩어 들어 가면서 자연 치료되고 끝부분에서 영양분을 흡수 하기위하여 여러개의 뿌리가 나게 됩니다)
3. 잔뿌리가 유난히 많습니다.
(충격을 받은 삼은 생존수단으로 수분이나 영양분 을 흡수하기 위하여 잔뿌리가 많이 납니다.)
4. 잘생긴 삼이라도 잔뿌리와 몸통 색깔이 다를수 있습니다.
(몸통 환경 따로 잔뿌리 환경 따로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5. 뇌두의 각도가 꺾일 수 있습니다.
(이전 과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6. 뇌두 위.아래 색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토질에 따라 서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7. 잔뿌리(미)의 길이가 차이가 없습니다.
(긴 뿌리는 이식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잘려지고 생존하기 위하여 몸을 태울때 긴뿌리 부터 잘라지며 이식한 연도 기간이 짧을때 나타납니다)
8. 몸통의 상태가 깨끗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식한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9. 잔뿌리(미)가 구부러 졌습니다.
(이식한 과정에서 흙이나 사람의 손에 의해 구부러 집니다.)
10.사람의 곱슬머리 처럼 꼬실꼬실합니다.
(충격을 받은 삼 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힘든 흔적이 있습니다)
11.주로 1자모양 으로 채삼입니다.
(인삼처럼 산소 공급이 잘되게 묘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종묘를 얻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12.잔뿌리가 저절로 잘린 흠집이 있습니다.
(흙과 활착이 되지 않아 몸을 태우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13.몸통이 주글주글 하거나 몸통 전체가 가락지가 있습니다.
(몸 전체가 동해로 인하여 움츠리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14,황(적변)이 많이 낍니다.
(환경이나 토질이 맞지 않은 곳에 이식했을때 수분이 많으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정품 장뇌삼 (산양삼)과.비품종 장뇌삼(산양삼)특징
정품 장뇌삼(산양삼)이란?
산삼씨. 장뇌삼(산양삼)씨. 인삼씨 또는 2년이하 의 묘종을 산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 아니하고 자연상태 로 재배한 것입니다.
비품 장뇌삼(산양삼)의 특징
1.현재 장뇌삼(산양삼)시장에 물량이 부족하여 일부 농장주나 업자가 인삼4-6년근 작은것을 골라 장뇌삼(산양삼)으로 둔갑시킨 삼을 말합니다.
2.인삼 3-6년근 작은것을 산으로 이식하여 둔갑시킨 삼입니다.
(현재시중에 유통 되고 있음 인삼재배자 또는 유통업자가 잘 알고 있음)
3.장뇌삼(산양삼)처럼 죽절 노두가 아니고 인삼노두입니다.(인삼 가능성 있음)
4.잔뿌리가 적고 부자연스럽습니다..(인삼 가능성 있음)
5.노두가 없습니다..(인삼 가능성 있음)
6.황(적변)이 많이 낍니다..(인삼 3-6년근 이식 가능성 있음)
7.노두 밑부분이 굵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 집니다..(인삼 3-6년근 이식 가능성 있음)
8.인삼노두에서 산에서 2년부터 죽절노두 로 바뀝니다.(참고)
9.중국삼을 농장에다 이식하여 국내산 처럼 둔갑한 삼을 말합니다.(가짜)
참고-현제 유통시장 자체가 수령 높은 장뇌삼(산양삼)은 바닥나고 비품 장뇌삼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뇌농자 주 유통업자 모두 밝히지 않습니다 (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합니다)
정품 장뇌삼(산양삼) 은 5년 이하 는 많으나 수확 단계는 아닙니다
정품장뇌삼(산양삼)수확 기간는 씨장뇌는 약13년 묘장뇌삼은 약8년 정도 소요 되리라 추정합니다)
중국삼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밀 반입되는 수입삼이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로 밀려들어와 국내산 으로
현재 둔갑하여 산삼.장뇌삼(산양삼)시장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일부 비 양심적인 재배농가가 중국 삼을 이식하여 국내산 처럼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삼 특징
1. 잔뿌리가 유난히 많습니다.
2. 노두의 각도가 뿌리와 일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3. 잔뿌리의 길이가 차이가 없습니다.
4. 몸통의 상태가 깨끗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5. 가락지가 몸통에서 뿌리까지 있습니다.
6. 삼의 색깔이 희끗희끗 합니다.
7. 노두와 턱수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8 쓴맛은 있으나 단맛은 없습니다.
9 검은 빛을 띄거나 흰색을 뜁니다.
10.황(적변)이 끼지 않습니다.
10.토양이 좋은곳 에서 급성장 하여 동체 윗부분 보다 아래 부분이 주로 넓습니다.
<추신>
위 모든 사항은 본인이 경험의 토대로 작성한 것이니 타인과 생각이 다를수 있으므로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