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5월 13일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 포루투칼의 파티마에서 세 명의 어린 목동 히야친타 마르토, 프란치스코 마르토, 루치아 도스 산토스에게 발현하셨습니다. 그 후로도 6개월 동안 매달 13일 마다 계속해서 성모님께서 발현하셨고, 이 발현은 1930년 10월 13일 공식적으로 교회의 인가를 받았습니다. 7월 13일 성모님께서는 세 명의 아이들에게 중대한 비밀을 말씀해주셨는데, 이 비밀은 서로 다른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회는 비밀의 처음과 두 번째 부분을 1941년에 발표하였습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파티마 제 3의 비밀로 알려진, 비밀의 세 번째 부분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오랫동안 수많은 호기심과 추측과 음모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1944년 1월 2일, 성모님께서는 파티마 발현의 살아있는 유일한 시현자이며, 현재 포루투칼 코임브라의 가르멜회 수녀인 루치아에게 다시 발현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제3의 비밀을 기록하라는 주교님의 명령이 진실로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시면서, 이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고생하는 루치아 수녀에게 은총과 빛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루치아 수녀는 1960년이 되기 전에 또는 자신이 죽기 전에, 포루투칼 이나 로마의 성직자들이 그 내용을 세상에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960년에 공시적으로 루치아 수녀가 이 문제에 관해 침묵을 지키라는 명을 받게 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1960년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바로 2년 뒤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소집되어, 성 교회의 역사와 어울리지 않는 교활하고 음흉한 혁명과 전통에 대한 이탈을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로사리오의 성모님의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는 세 번째 비밀이 존재하며, 이 중대한 비밀을 누락시킨 비극적인 결과로 사탄이 1972년 로마 성직자 계급의 최고위층에까지 들어가 공의회 이후의 교회와 세상에 변화와 혼란, 자기 파괴를 가져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