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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방정식 **
* 용신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 보는 법.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사주팔자에서 가장 비중있고 중요한 내용 아니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꼭 필요한 것들이니 하나 하나 빼뜨리지 말고 짚고 넘어 갑시다. 우선 일반 역학계에서 용신을
뽑는 방식은 주로 일주가 강한가, 약한가라는 이분법으로 풀고 있다.
일주가 강하면 "신강"이라고 해서 일주를 극이나 설하는 재성이나 관성, 그리고 식상 중에 하나를 용신으로 삼으며,
일주가 약 하게 되면 "신약"이라고 해서 일주를 도와주는 비겁이나 인성으로 용신을 잡아 나간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무리 많아도 확률적으로 보아 반은 "신약"이고 반은 "신강"일텐데 따라서 일률적으로 반은
이 길로, 반은 저 길로 가라는 것이 일반적인 논리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감정과 생각을 갖고 있을까 쌍둥이도 다 닮은 것이 아닌데 한 직장에 있다고
다 같은 생각을 할까 틀림없이 미묘한 사람의 감정과 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사주팔자로서는
규명을 못하는건가 너무 단순 한 논리라는 생각에 잠겨 고민해오던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자 예전에 읽었던
삼국지와 수호지를 다시 읽다가 일순간 깨쳐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등장인물들의 성격, 상하관계에 따라서,
국력에 따라서, 필요에 의해 적과도 손잡고, 동지하고도 적이 되는 등 모든 것들을 오행의 상생과 상극
관계로 접목시켜 보는 것이었다.
또 그것을 현재의 사회구조에 맞게 변형시켜 보았더니 지금까지의 역학논리가 아닌 새로운 역학
"인간역학 또는 사회역학" 이론이 탄생했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을 임상실험 한 결과 일반 역학이론보다
훨씬 더 자세히 사람의 마음 하나 하나가 나왔고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사주팔자안에 들어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이론을 "나만의 것"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것"으로 바꾸고자 이 책을 쓰는 것이니
기존의 이론을 될 수 있으면 생각지말고 읽기를 바란다. 자, 그럼 그 이론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자.
첫 번째로는 "신강, 신약을 따지지 않는다."
진짜로 따지지 않을까 그렇치는 않다. 먼저 "신강, 신약"을 생각하면 이분법으로 인생이 갈라지기
때문에 사고의 폭이 좁아질 수가 있음을 경계하라는 뜻에서 맨 처음으로 강조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사주팔자안에서 "어느 오행이 강한가"를 찾는다. 그 의미는 강한 오행은 길신이 아닌
흉신일 가능성이 많다. 설령 길신이라고해도 마지못해 사용하지 정녕 원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강한 오행은 거의가 흉신일 수밖에 없는데 일주는 그 영향력 안에 들지를 말아야 한다.
허나 강하니 영향을 받을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강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미리 안다면 대처할 능력
을 키우거나, 그 길로 가긴 가되 조심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오행이 어느 것인가"를 찾아라.
즉 무엇 때문에 무엇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절제와 양보내지는 분수를 벗어나지를 않
을 것이다.가령 어느 사람의 사주팔자 안에 재성이 강하거나 많고 용신으로 인성을 사용했을 때 이
사람은 재물(재성)에 욕심을 버리고 이성(인성)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조용한 삶을 살아야 되는데
재성 때문에 재물에 탐을 내어 살아간다면 먼 훗날 자신의 삶을 후회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재성
이 인성을 극하고 있기에 벌어진 상황인 것이다. 또 피해를 보고 있는 오행이 길신일 경우가 많으
므로 그 오행이 뜻하는 쪽으로 삶을 산다면 불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구제할 오행이 있는가, 없는가"를 찾는다.
이 말은 독자 여러분들도 쉽게 이해하리라 믿는다.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오행을 구하자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실은 가장 난해한 부분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 순간에
대다수의 용신이 결정되어지기 때문이다. 역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이 부분에서 상당수가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 토성이 강해서 수성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 당연히 금성을 먼저
떠 올리것이다. 왜 금성이 먼저 떠 오르는가 다른 오행은 생각지도 않고 말이다.
이유는 토성이 금성을 생하고, 금성은 또 다시 약한 수성을 생해주니까 수성을 구하기가 쉽다는
단 한가지 용도에서다. 그렇게 간단히 생각지 않고 목성도 수성을 구할 수가 있다고 믿는다.
복잡한 이론이 아니다. 목성이 와서 토성을 억제해 준다면 수성은 물론 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눈 앞의 큰 적
(토성)을 막아주므로 약간의 손실(수생목으로 수성의 기운을 뺏앗기지만)이 있어도 감내한다는 말
이 된다. 우리 주위를 보자. 큰 이익을 위해서 작은 손해를 자청하는 사람들을 의외로 많이 볼 수가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로지 생해야 한다고 믿는 대다수의 역학가들은 역학을 시대
의 변화에 따르는 요구 즉 "인간학, 사회학"이란 방식으로 접근치 않고 구태의연한 현학적 학문
수준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는 "구제해 주는 오행이 있는데 또 다른 오행이 구제해 주고 있는 오행을 극하고 있는가"
를 찾는다. 이 말은 확실하게 구제해 주고 있는 오행을 용신으로 쓸 수가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 보
기 위함이다. 완벽하게 구제해 주는 오행을 사용할 수가 있다면 이는 더 없이 좋은 현상이라 할 수가
있으나, 만약 극을 당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받아야 할 복을 다 받지를 못하고 인생을 끝맞칠 수도
있다. 구제의 오행이 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다면 대운에서 조금만 도움을 받아도 자신의 목적을 손쉽
게 성취할 수가 있으나, 다른 오행의 극을 받고 있다면 운이 좋아진다 해도 어렵게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만 보일 뿐 소망을 쉽게 달성할 수가 없다. 따라서 사주의 구성이 천차만별하니 면밀하게 살펴
부귀빈천의 경중을 가리고 목적 달성여부를 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여섯번째로는 "구제해 주는 오행을 극하고 있는 오행을 과연 다시 극할 수 있는 오행이 있는가, 없는
가"를 찾는다. 반복되는 감이 없지 않으나 사람들의 삶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 보기
위해서는 구제할 수 있는데까지는 끝까지 가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다양한 삶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인생인데 똑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구는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누구는 어떤 마음을 지니고 일
을 하고 있는가를 알자는 것이다. 똑 같은 시간의 일을 하더라도 능률이 같지가 않음을 이장에서
밝혀보자는 것이다.
일곱 번째로는 "일주의 강, 약과 조후를 따져 마지막으로 나온 오행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보
아라. 수학의 검산 과정처럼 정말로 잘 풀었는가를 확인받는 과정인 것이다. 만약에 마지막 나온 오
행이 일주와 대비하는 단계에서 맞지가 않으면 이는 처음부터 잘못되어 나왔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니
처음부터 다시 사주팔자를 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실수가 있게 마련이므로 옳게
용신이 나왔는가를 살피자는 것이다.
여덟 번째로는 "용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다가오는 대운의 천간 지지를 구분해 볼 수
있는가"를 파악하라. 조금 어려운 부분인데 예를 들어 설명해 가자.
남자 예1 庚 壬 丙 己
子 戌 寅 亥
庚 辛 壬 癸 甲 乙
申 酉 戌 亥 子 丑
52 42 32 22 12 02
이 운명은 수성이 강해 화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주라 토성과 목성으로 수성을 차단하여야 한
다.일반역학인들은 목성이 식상인지라 식상을 멀리하고 관성인 토성을 쓰고 자 할 것이다. 이유는
관성이 식상보다 좋은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그러나 "필자의 역학"에서는 시각을 달리해 감정을 해
볼까 한다. 토성을 쓸 경우 목성이 옆에서 극을 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많은 역학자들은 까맣게 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직은 음기(금,수,丑의 기운)보다 양기(목,화,未의 기운)가 왕성한 상태가 아
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성으로 화성을 도우면서 양기를 키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할 수가 있
다. 금성이 목성을 극하고자 하나 위치상 큰 충격을 받지를 않는다. 고로 "식상생재격"이라 칭하고
대운에서는 마땅히 목성지와 화성지가 좋고, 금성지와 수성지를 꺼려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가
있다. 대운과의 관계를 보자. 이 분의 나이 현재 39세로서 축, 자, 해운을 지나 술대운에 있다. 즉
수성지를 만나왔으므로 아주 힘들게 살아왔을 것이라 추측을 할 수가 있지만 전혀 그렇치가 않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사주안에서 목성이 지지에 위치해 있기에 수성을 만나면 오히려 목성이 생을
받고 목성은 화성을 생해주기 때문에 큰 이상없이 산다는 것이다.
금성운을 지나갈 때도 강한 수성 이 금성의 기운을 빼내 목성을 생해 주기에 큰 액을 당하지 않을 것이나
천간에 임, 계수성이 천간의 화성을 치기에 약간의 희생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지가 다치는 것보다
천간이 다치는 것이 훨씬 가볍기 때문에 상처가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거꾸로 목성이 천간에 있고 지지에 화성이 있었다면 수성의 기운을 상생시켜줄 오행이 지지에는 없으므로
큰 파란이 예상된다. 이렇듯 용신과 상반된 대운을 만나도 다 불행하지만은 않으며, 오히려 진전된 상황도 맞이할
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각 간지들의 위치에 따른 상호관계도 고려해야할 대목인 것이다.
이상으로 사주팔자를 가지고 어떻게 플어나가야 할 지를 중요한 대목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필자
가 무거운 대목을 나름대로 쉽게 해석하려고 노력했으나 역학 입문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대목도
있으리라 본다.
* 강한 오행을 찾는 법
우리는 진실로 사주팔자 안에서 어느 오행이 강하고 약한가를 찾는데에도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음은 역학을 갓 입문한 분이나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하이텔 통신의 역학동우회에 들어가
보면 왕초보나 초보님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애교로 보아줄 수 있지만, 전문가들의 글들도 왕 왕 그
런 경우가 있었다.이런 경우에는 분명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이다. 만약 그 분들이 잘못이나
실수가 아니라면 지금까지의 역학관련 참고서적들이 잘못 만들어진 것이니 이제부터라도 정확히 알아
보기로 하자.몇가지 기본 방식이 있으니 이를 이해만 한다면 누구나 쉽게 어느 오행이 강한지 짚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첫 번째로 "사주팔자에서 천간과 지지중 어느 것이 더 힘이 센가"
흔히 천간을 "하늘"이라고 하고 지지를 "땅"이라고 하고 인간은 그 중간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늘의 기와 땅의 기를 함께 받고 있는 것이다. 틀린 말은 절대 아니다. 단 그 중에서도 어느
쪽의 기를 더 많이 받고 덜 받는가를 알자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하늘보다는 땅에 거의 의지해서
인간이 살아가고 있으니 지지에 비중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굳이 그것을 배분한다면
천간은 0.2정도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지지는 1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고 필자는 본다. 따라서 천간
에 같은오행이 세 개가 있어도 지지에 하나만 있는 것보다 약하다는 것이다.좀 더 자세히 힘의 비중
을 사주팔자 안에서 가른다면, 지지중에서도 월지가 1.2의 힘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 지지들은 각 각
1의 힘이 있다고 보고 천간은 각 각 0.2의 힘이 있다고 보아라. (일간은 제외하고)
두 번째로는 "사주팔자를 놓고 용신을 뽑을 때는 절대로 "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이는 있는
그대로 보라는 얘기다.예를 들어 보겠다. (예를 드는 사람들은 필자가 감정을 한 분들이니 절대로 꾸
며서 하는 얘기가 아님을 밝혀둔다.)
여자 예2 丁 乙 辛 辛
丑 卯 丑 丑 (丑: 水=0.7+0.84+0.7=2.24/ 土=0.3+0.36+0.3=0.96)
축이 셋이 있으나 기존의 역학자들은 신이 튀어나와 있어 토성으로 보기보다는 금성으로 생을 하고 있
으므로 토성의 기운을 거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금성이 강하다고 주장을 할 것이다. 그렇
다면 축은 신에게 기를 다 빼앗겼으니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말인가(!) 축중에 기라는 엄연한 토성
이 18일씩이나 차지하고 있는데 어디로 갔단 말인가(!) 필자의 이론은 있는 그대로 보자는 것이다.월
지의 축은 1.2로, 년지와 시지의 축은 1로 본다. 여기서 토성은 전부 합해서 2.24(겨울의 계절에서 丑
土는 70%의 힘을 水에게 준다.)의 힘이 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금성은 천간에만 있으므로 0.4의
힘만 있다고 하는 것이다. 고로 이 사주팔자에서는 토성이 제일 막강하다는거다. 앞에 예를 들고 있고
사주팔자들을 계속해서 예문으로 올리면서 실제 감정할 때와 똑같이 풀이를 해나갈 것이니 궁금증이
있더라도 서둘지 말고 하나 하나 풀어가도록 하자.
세 번째로는 "천간에 있는 하나의 오행이 지지에서 생을 받고 있더라도 지지에 뿌리가 있다고 하지를
말라" 이 말은많은 역학자들이 가장 혼돈하는 부분인데 지지에서 생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인성이 있어
도와주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기존의 역학서적이나 전문가들도 이를 근거가 하여 뿌리가 튼튼한 것
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절대로 그렇치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인 것이다. 생을 하고 있
다는 것은 엄마가 아기를 보호하고 감싸는 의미이지 그 아이가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할만큼 성숙하
다는 것은 아니다. 뿌리라는 말은 당당히 자신의 기운이 지지에도 뻗쳐있어 보호를 받을만큼 어리다
는 뜻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지지에 같은 오행이 있을 경우에만 뿌리가 있다고 본다(근이 있다고 본다
-비견,겁재의 지장간이 있을때만)
남자 예3 戊 壬 壬 丙
申 申 辰 戌 (辰:木=0.84/ 土=0.36(7:3이므로), 戌:金=0.3/ 土=0.7(목월령을 극하므로))
위의 예문을 보고 파악해 보자. 임 일주가 지지에 신이 둘씩이나 있어 절대로 약해 보이지를 않으므로
일주가 뿌리가 튼튼하다고 말하는 것이 기존의 우리 역학계의 현실이었는데 사실은 금성이 강한 것이
지 수성이 강하다고 할 수는 없다. 절대로 수성이 왕성하다고 볼 수가 없다. 단지 금성의 기운이 무르
익어 자식인 수성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뿌리가 있다고는 할 수가 없는것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기존의 학설을 뒤집자는 것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인생의 길흉화복을 알고자 하면 필자가 주장하는 방식
대로만 하면 상당히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임상결과 알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는 "진, 술, 축, 미월에 즉 토월에 태여난 사주팔자가 난해하다고 하나 그렇치 않다"
만약 사주팔자안에 진,술,축,미가 다 있다면 누구나 토성이 강하다고 할 수가 있다. 허나 토월이면서
한,두 개만 있을 때는 무엇이 강한지를 모르고 헤메일 때가 많다.가령 축월에 태여났다고 하자.물론
차가운 기운은 있어도 토성이지 이것을 수성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지지에 어느곳에 해나 자
중에 하나만 있다면 축은 자기와 같은 기운(차가운 기운)이라 꺼리낌없이 친할 수가 있는 것이나 그
래도 토성의 기운을 다 버리지는 않고 약 이분의 일 가량은 수성으로 변해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해하고 자가 다 있다면 축은 토성이라는 본질은 거의가 상실되고 수성으로 변해버려 토성의
기운은 오분의 일 정도일 뿐 이라는 것이 필자의 이론이다.
남자 예4 癸 庚 甲 壬
未 寅 辰 辰
위의 사주팔자를 기존의 역학자들이 본다면 경 일주이기 때문에 진하고 미라는 토성들이 일주를 강력
하게 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신강하니 식상이나 재성 또는 관성으로 용신을 잡기가 일쑤이나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토성의 월령이지만 목성이 힘을 발휘하는 시기이고 인이 옆에 자리를 잡고 있어
진이 인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습관 때문에 토성의 기운을 반쯤은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잊어버린
반의 토성은 슬그머니 목성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사주에서는 토성보다는 목성이 강하다는
것이다.진하고 진 둘을 합해도 1.54(0.84+0.7)의 기운을 가진 토성일 뿐 2라고는 할 수가 없으며 未
(0.5)까지 합해야 2.14의 힘을 지닌 토성이 된 것이며, 목성은 자신의 월령이면서 월간에 튀어나와 있
고 두 개의 진속에 1.54의 힘을 지닌 목성이고, 인이라는 목성도 있어 전부가 2.74(일지寅 1+월지辰
0.84+년지辰0.7+월간甲0.2)의 기운을 가진 목성이므로 토성 보다는 더 힘이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예를 하나 더 들자.
남자 예5 甲 丁 己 癸
辰 巳 未 卯
기가 월간에 뿌리를 두고 튀어 나와 토성이 약하지 않다고 보여지나,사가 있어 미의 이분의 일을 화성
으로 바꾸워 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진이라는 토성이 있어 기운이 약하지만은 않지만 월령의 반을 화
성이 차지했으니 토성보다는 화성이 강하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알아두어야할 점은 진이
라는 토성도 묘가 있으므로 반이 목성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할지를 모르나 목의 계절이
아니고 여름이기 때문에 이분의 일 정도만 목성으로 변할 뿐이다.)
** 토성의 기운 공식= 7:3:5(양 싸이드 月) // 자기 月에서의 土는 70%,side 月일때는 30%를 준다.
(1) 木월령일때 봄(辰)=70%가 木(0.7) 기운으로 가고
(봄<->가을) 겨울(丑)과 여름(未)=50%를 각각 水와 火에게 주고
가을(戌)=30%의 기운을 金에게 준다.
(2) 火월령일때 봄(辰)=50%가 목 기운으로, 가을(戌)=50%의 기운을 金에게 주고
(여름<->겨울) 여름(未)=70%를 火에게 주고(같은 계절의 토이기 때문이다)
겨울(丑)=30%를 水에게 기운을 준다.
(3) 金월령일때 봄(辰)=30%가 木 기운으로 가고
(가을<->봄) 겨울(丑)과 여름(未)=50%를 각각 水와 火에게 주고
가을(戌)=70%의 기운을 金에게 준다.
(4) 水월령일때 봄(辰)=50%가 목 기운으로, 가을(戌)=50%의 기운을 金에게 주고
(겨울<->여름) 여름(未)=30%를 火에게 주고(반대 계절의 토이기 때문이다)
겨울(丑)=70%를 水에게 기운을 준다.
다섯 번째로는 "만약 사주팔자안에서 강한 것을 찾기가 힘들 때는 가장 약한 것부터 제거하는방법을
써라."주로 강한 것이 눈에 띠나 그렇치 않고 애매할 때도 있다.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보아도, 계산
을 하여도 어느 것이 강한가를 찾지 못할 때가 있다는 얘기인데 그럴 때 역으로 약한 것부터 정리하다
보면 자연히 강한 것이 보이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가려도 두가지 오행의 힘을 가릴 수가 없다면 둘을
묶어 놓고 보아라. 그 둘이 상생관계라면 그 둘에 의해 피해를 당하는 오행은 쉽게 보이지만 만약 그
둘이 상극관계라면 그들의 싸움을 말리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여자 예6 辛 丙 丁 戊
卯 子 巳 申
이렇게 각 오행이 하나씩 있는 사주팔자에서는 쉽사리 어느 것이 강한가를 찾기란 쉬워 보이지가 않는
다.이럴 때 가장 약한 것부터 찾아가면 강한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는 얘기다. 무가 지지에 뿌리가
없으니 가장 약하고 그 다음은 수이다. 이유는 수성이 힘을 얻는 때가 아니기 때문에 약하다고 보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목성이라 할 수가 있다 그러면 둘이 남는데 화성과 금성 가릴 수가 없다면 둘을 다
보지만 여기서는 가려낼 수가 있으므로 끝까지 가려 보자. 똑같이 천간에 튀어나와 있어 막상막하 같
이 보이나 월령을 차지하고 튀어나온 화성이 금성보다는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로 가장 강
한 것은 화성이 되는 것이니 화성이 피해를 주는 오행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사주를 풀어 나가면
용신이 나오게 되어 있다.
여자 예7 庚 辛 己 癸
寅 卯 未 未
이 사주에서는 토성과 목성의 힘이 거의 백중지세라 누구의 손을 잡고 힘이 세다고 할 수가 없을 정도
로 버티고 있는 상이다. 그렇다면 이 둘의 싸움을 말리는 오행이 용신이 될 수가 있다.
남자 예8 丁 丙 己 戊
酉 午 未 戌 (未: 火=0.84, 土=0.36)
(戌: 金=0.5, 土=0.5)
여기서도 화성과 토성의 힘을 굳이 나누기가 힘이 든다.미월이지만 오가 옆에 있으니 이분의 일은 화성
의 기운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토성이 약한가 그렇치가 않다. 기하고 무가 튀어나왔고 술의 오
분의 사하고 미의 반이 토성이기에 화에 못지 않을 정도로 기운을 지녔다고 본다.그렇다면 이 둘을 묶
었을 때 서로 상생의 관계에 있기에 서로는 싸우지를 않고 사이좋게 금성과 수성이 다치게 하는것이다.
여섯 번째는 "피해 보는 오행이 사주팔자 안에 없을지라도 반드시 기억해 두고 있어야 한다."
이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오행이 희신이나 진용신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무엇을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가를 알 수가 있고, 무엇 때문에 힘든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본인의 표정관리를
속마음과는 다르게 표출하는가 등을 알 수가 있다.
남자 예9 甲 丁 己 癸
辰 巳 未 卯
예 6)에서 이야기했듯이 화성이 강한 것인데 피해를 당하는 오행인 금성이 없다. 그렇다고 일주는금성
에 미련이 없다고 할 것인가 정말로 금성에게 아무런 미련이 없다면 금성이 재성인데 재성은 재물과
여자이므로 금전에 대한 욕심이 없어야 하며, 다른 여자나 자기처에 대한 애착도 별로 없어야 한다
는 말이 되는데 실제의 생활은 전혀 그렇치 않다는 것이다. 항상 자기 부인을 의심하고 있는 것은
무척 사랑한다는 의미이며, 초월한 듯 하지만 금전에 대한 내면의 욕심이 무척 강하다는 것이다. 하지
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 마음을 가졌다고는 알아채기 힘든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피해
당하는 오행이 없어도 그것에 대한 애착은 무서울 정도로 강함을 알 수가 있다.
* 용신의 마음
이 장에서는 용신이 무엇이든 뽑아 놓았다면 그 사람의 일생동안 어떠한 마음자세로 지니고 평생의 삶
을 살아가는지를 알기위해서 마련한 장이다.
첫 번째로는 "용신이 나온다면 그 사람은 오로지 용신이 추구하는 쪽으로 모든 것을 집중시켜 살아
간다." 지금까지의 기존 역학계에서는 직업은 용신과는 큰 관련이 없다거나, 용신이 무엇이 되든 그때
그때의 운에 따라 변해 간다거나, 본인의 소망이 여기에 있는데 엉뚱하게도 그 길은 아니고 이 길로
가라고 한다든지, 또는 용신의 운이 왔을 때 엉뚱한 사고가 생긴다든지 하면 그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밝히지를 못하고 헤메는 경우들을 아주 많이 보았다.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가?! 먼저는 용신
을 잘못 택했을 때가 가장 큰 문제로 나오는 것이 그 하나고, 용신을 뽑아놓고도 대운과 비교해 보다
가 좋은 진로가 아니다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마음이 바뀌는 것도 원인이 될 것이고, 용신을 뽑을 자
신이 없으니 이것 저것 때에 따라 말을 바꿔야하기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가 없는 경우도 문제인데 이
는 모두가 역학이라는 학문의 정확한 이론과 올바른 해석에 대한 이해가 무척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용신이라는 것은 싸움에 나간 장수가 칼이나 창, 단도, 그물등 다루기 쉬운 무기를
지니고 임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능수능란하게 어떠한 무기라도 잘 다루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몸에 익숙한 무기를 택하는 것이 평범한 이론이고 잘못 선택을 해서 제 몸에 맞지 않는
무기를 가지고 가라 한다면 그 사람은 제 역량을 발휘하기는 커녕 힘 한번 못 써보고 무너지고 말 것
이다. 이렇듯 역학인의 말 한마디는 천금의 무게가 실려야 하는데 그렇치가 못한 것이 역학계의 현실
인 것이다.
여자 예10 癸 乙 甲 己
未 酉 戌 丑
庚 己 戊 丁 丙 乙
辰 卯 寅 丑 子 亥
56 46 36 26 16 06
이 여자분은 하이텔 통신의 회원 상담실에 올라온 것입니다. 아마 아들이 엄마의 병이 걱정이 되어서
올라온 것 같은데 이유는 95년도(을해년)에 나무에 올라가다가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는데, 골절치료
이후에 목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그 병은 떨어져 생긴 병이 아니고 오래된 병이라고 하며 수술
을 하여도 전신 신경마비를 피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역학동우회에 문을 두드리게 된 것 같다.
한 역 학인이 감정을 한 결과를 보면: 일주가 약해서 갑에다가 의지를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기묘대운 을해 년에 목성이 강해지는 시기에 다쳤다는 것을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굳이 그 원인을 밝힌다면 대운의 목성이 해묘미 삼합을 하여 더욱 강해져서 강한 유를 건드린 결과로
목성이 부려져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였다.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어째서 용신이라고 잡은 목운에 나쁜일이 일어나는가(간혹 부부는 상대방에 의해 불상사를 당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는 그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가 없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필자 이론으로 위의 사주팔자를 풀어보자.
가장 강한 것이 토성이라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므로 수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인 것이다. 그것을 풀어 주는 것이 급선무이고 구제의 오행은 목성과 금성인데 일주가 근기가 없이 신약하므로 금성보다는
목성으로 일주를 도와주고 토성을 억제하리라는 것은 쉽게 찾을 수가 있으니 당연히 목성의 대운에
잘 나가야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다 쳐야 하는가 정말 이상한 일이다. 답이 나오지를 않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큰 허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금성은 관성이라 일주를 극하고 있기에 감히 쓸 생각을 하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의 전
환을 해 보자."수성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애초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관성
은 나를 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면 금성은 토성의 기운을 목성보다 더 잘 소통시킬 수가 있다는
말이 된다. 즉 금성을 쓰는 이유는 일주를 극하기 위해서가아니라 수성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했다는
확실한 목적의식이 생긴 것이다. 신약인데 관성을 쓰다니 이런 의문이 생길 것이다.
역학을 "인간학 "이라고 주장하는 필자의 말을 들어 보자. 사람 셋이 모여 있을 때 의견충돌이 생기면
무턱대고 한 사람을 욕을 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고 먼저 다른 한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작업이 선행
되어야 한다. 그 다음 의견충돌을 일으킨 한 사람을 설득시키거나 무시해 버리는 것이 인간세상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이 얘기는 "생"과 "극"에 대한 설명을 하려는 것이다. 오행도 위와 같이 생
을 먼저 한 뒤 극을 하기 때문에 을 일주는 수성을 구해내려는 마음하나로 수성과 친한 그리고 일을
더 할 수 있는 금성에게 부탁을 할 수가 있었다는 것이 된다.
금성은 관성이지만 수성에게 먼저 도움 을 준 뒤 일주를 극하니 그리 겁이 나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으로 보아서 기묘대운은 수성 의 기운이 빠지는 상태에서 금성과는 싸움을 하고 있고(묘유충)
더구나 을해년에는 목성의 기운이 최 대한 강해져 용신인 유를 몰아치기 때문에 최악의 해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오류가 비일비재 한 것이 오늘날의 우리 역학계의 현실이니 답답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
두 번째는 "용신을 두가지의 오행으로 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느 오행에게는 얼만큼의 힘을 다른 오행에게는 얼만큼의 비중을 두는가를 잘 따져서 천
간에 있는 용신은 사람의 겉인상으로 지지에 있는 용신은 내면의 세계라고 파악하라.
말로 하기 보다는 예를 들어 설명을 하겠다.
남자 예11 甲 甲 癸 甲
戌 午 酉 午
유월이라 술의 절반이 금성으로 변해갔어도 화성이 둘씩이나 차지하고 있으므로 금성의 1.7의 기운보
다는 더 강하니 이 사주팔자에서는 화성이 최고로 강하다고 할 수가 있다. 화성이 강하면 금성이 피해
를 당하니 구제의 오행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는 토성과 수성인데 일주가 뿌리가 없으니 계로서 용신
을 삼는 것이 옳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지금 지지에서 금성이 극을 받고 있는 것이라 천간에 있는 계
가 지지 화성의 기운을 적절하게 억제 시키며 유를 보호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발휘할지는 의문이 남
는다. 그렇다면 지지의 싸움이니 지지에 있는 술이라는 토성을 이용하여 금성을 생하게 한다면 훨씬
더 이득이 되지가 않겠는가(술이 없다면 이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약한 계에게 의지할 수 밖
에는 없다.)그러나 일주가 약하기 때문에 계의 작용을 무시할 수도 없고 실질적으로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술의 작용도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다는 얘기가 되고 만다. 고민을 해 보자. 지금까지의 역학이
론은 용신은 하나밖에는 있을 수가 없다고 역설하여 왔고 많은 역학자들이 그렇게 인정을 하고 그 이
론을 받아들여 감정을 하고 왔는데 "이 무슨 날벼락이냐" 할지 모르지만 역학이라는 학문은 현 사회
에 맞게끔 변해 가야 한다는(역이란 바뀐다는 뜻이있음.) 평범한 진리를 외면한 체 오로지 몇 천년간
내려온 옛 학설에만 의지한 체 수 많은 시간속에 정체되어 있었던 것이다. 누구도 깨뜨리기가 어려웠
기 때문에 따라서 위 사주팔자는 수성에게도 일정부분을 토성에게도 일정부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
주가 명령을 내린다는 것이다. 그럼 누구에게 비중을 더 둘 것인가 가린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꼭
가려야만이 된다. 토성이 일을 더 많이 하지만 이 사주는 전체적으로 보아 양기이기에 음기가 부족한
상태라 기운이 약하지만 음기에 속하는 수성에게 70%의 마음을 두고 술에게는 30%의 마음을 두고 있다
는 것이다. 그것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은 앞으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에 여기서
는 생략하기로 하자.용신이 천간과 지지에 각각 나누워져 있으므로 남에게 주는 이미지는 천간에 인
성이 있기에 금전욕심이나 사랑에 목말라 하는 마음은 전혀 나타내지 않고 교육적이고 접근키 어려운
근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지지에는 재성이 있으므로 속으로는 돈도 밝히고 이성에 대해서도 상
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이렇듯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어디 위의 한 사
람뿐 이겠는가. 자 ! 이쯤되면 자기 사주를 뽑아 놓고 어느 오행이 강하고 약하고는 알 수가 있을 것이
며, 나아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오행이나 구제의 오행까지도 대략은 잡을 수 있으며 용신의 마음까지
읽을 수가 있을 것이다. 예를 하나 더 해보자.
남자 예12 丙 甲 甲 丁
寅 子 辰 酉
이 친구는 필자의 절친한 사이로 약 34, 5년간 사귀어왔다. 그래서 이 친구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다고 믿기에 예로 올리는 것이다.먼저 어느 오행이 강한가를 찾아보자.진월이지만 시간이 인시
이고 진위에 갑이 튀어 나와 있어 목성의 총 힘은 2.04가 되며, 토성의 기운은 반이하로 줄어 0.36정
도만 남아 있다. 그리고 수성과 금성은 1의 힘이 있으며, 화성은 0.4정도밖의 힘을 지니고 있으니 이
사주팔자에서는 목성이 강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토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말이 되므로 구제
의 오행으로는 금성과 화성이 된다는 것이다. 묘하게도 둘 다 있으니 일주의 마음을 헷갈리게 하고 있
는 것이다. 화성을 사용하여 목성의 기운을 누설시키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금성을 써서 목성의 기
운을 억누르고 토성을 구하는 것이 나은지......만약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잠시 일주의 마음을 짚어보자. 금성과 화성이 싸움을 안한다면 둘 다 써서 목성의 기운
을 약화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둘은 원수지간이기에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인
것이다. 자 !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금성과 화성과의 싸움을 말리면 일주는 둘 다 사용할 수가 있으
므로 비록 피해를 당하고는 있지만 토성에게 이 싸움의 중재를 부탁하자는거다. 병이 들어 있지만 대
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는 정신으로 작은 것은 주고 큰 것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일주는 선회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천간에는 화성이 지지에는 금성이 자리를 잡고 앉아 각각의 할 일이 있
었다는 점이다. 즉 겉(천간)으로는 화성을 써야하므로 항상 독립된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속(지지)
에서는 금성을 써서 목성을 억제 해야 하므로 거대한 집단에 속해 있어도 그리 거북하지 않는 습성이
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럼 이 사주도 금성에게 얼만큼의 힘의 배분을 화성에게 도 얼마큼의 힘
을 나누워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옆에서 몇 십년간 지켜온 녹현이 보았을 때 이 친
구의 마음은 금성에게 60%의 힘을 화성에게는 40%의 힘을 나누고 있다고 보여진다.이렇듯 한 오행을
살리기 위해 두 오행을 쓸 수도 있는 운명이 많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 용신 찾기
이제부터는 사주팔자를 더욱 더 알기 쉽게 필자의 임상 결과를 중심으로 풀어 나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예를 들어 가면서 그리고 이 책을 보고 공부를 하시는 왕초보님들을 위해 문제도 내
어가면서 나갈 것이니 나름대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 그런 예문들을 하나 하나 풀어
가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실력향상이 되니 답안이 있는 장을 먼저 보지 말고 빈 칸에다 소신껏 풀이
를 한 다음 맞추워 보자. (약속)
* 일차 방정식
이는 단 한번의 공식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오행을 구제할 수가 있는 사주팔자를 가르켜 명명한 것
이다.간단 명료해서 간명하기가 쉬운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 예13 辛 己 乙 庚
未 未 酉 子 (木=0.2,火=1,土=1,金=1.6,水=1/ 양기=2.2, 음기=2.6)
우선 무엇이 강한가를 보자. 미가 둘이나 자리를 잡고 있고 유에 뿌리를 둔 경하고 신이 튀어나왔으
므로 토성하고 금성이 단연 강하다. 가릴 수 있으면 끝까지 가리는 것이라고 했듯이 미가 자신의 기
운인 토성을 酉金 가을의 계절이므로 50%만 기운을 지닐 수가 있었으므로 두개의 未토를 1로 보고,
금성은 1.6정도의 힘 으로 보니 당연히 금성이 더 강한 것이다. 고로 목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모양
을 하고 있으니 구제의 오행은 수성과 화성인데 일주가 신강(火+土=2로 신강의 기준치인 1.21이상 이
므로)이 사주에서는 수성이 용신이 되는 것이다. 이 사주팔자도 한번의 공식으로 용신이 나왔으니 "일
차 방정식"의 사주라고 할 수가 있다.
* 이차 방정식
사주팔자를 풀 때 일차방정식으로 해서는 용신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 그럴 때는 다시
한번 식을 대입시켜 용신이 나오도록 하는 공식을 "이차 방정식"이라 한다.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목성이 강해 토성이 극을 당하고 있을 때 화성과 금성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인데 화성은 조후상
쓸 수가 없고 오로지 금성으로 하여금 목성을 누르고 토성을 보호해야 할 임무가 주워졌는데......
용신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화성이 금성을 억제할 경우를 말한다. 이럴 때는 금성을 보호하고자 수성
이나 토성을 용신으로 삼아야 한다는 방식을 뜻한다.
남자 예15 庚 壬 丙 己
子 戌 寅 亥 (戌: 金=0.3, 土=0.7)
위의 사주를 가지고 설명을 해보자.이 사주팔자에서는 오행이 전부 다 들어있다.그 중에서 강한 것이
어느 것인가를 살펴보니 해하고 자가 힘을 합해 지지의 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수성은 2.0의 기운이
있어 다른 오행보다는 강하다는 것이다. 그럼 피해를 당하는 오행은 화성임에는 누구나 쉽게 생각해
낼 것이다.그리하여 구제의 오행을 살펴보니 토성과 목성이 수성의 극을 받고 있는 화성을 구하여야
하나 각각 지지에 서로의 세력권을 형성한 채 구제의 역할을 자기가 맡겠다고 서로 싸우고 있으니 일
주로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다.이제는 이 둘의 싸움을 말리는 것이 급선무가 되어버린 셈이나 목성과
토성과의 싸움을 말릴 수 있는 오행도 항상 둘이 나온 것인데......그것은 금성과 화성이 중재의 역
할을 할 수가 있다는 말이 된다.사주 전체의 분위기는 음기(庚0.2+子1+金0.3+亥1)가 양기(丙0.2+寅1)
보다 조금 더 센 편이라 금성에게 그 역할을 맡기는 것은 어색한 듯하여 애초에 수성에게 극을 받
고 있었던 화성에게 토성과 목성과의 싸움을 말리게 하고 양기를 붇돋아주면 일주는 좋아하리라 믿는
다. 이 사주에서 좋은 점은 지지에 수성이 직접적으로 천간의 화성을 극하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묘하게도 인위에 화성이 자리해 수성의 침략을 목성이 막고 오히려 상생시켜 주고 있고 술도 수성의
기운을 누르고 화성을 보호하고자하니 일주로서는 목성이나 토성을 다 사용하고 싶은 것이다. 만약에
화성이 없었다면 금성이라도 사용하여 목과 토의 싸움을 말려야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일차 방
정식"으로는 용신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한번 더 같은 원리를 순환시켜 "이차방정식"을 통하여 용신을
뽑는 사주팔자가 있다는 것이다. 혹, 그냥 쉽게 신강하다고 보고 날씨도 차가우니까 월간에 있는 양기
인 병을 쓰면 되지 않는가라고 해도 틀리는 것은 아니나 단지 같은 재성을 쓰더라도 왜 써야하는가
를 알자는 뜻이며, 사주팔자의 상, 중, 하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식상이 강해서 재성을 쓰는가
관성이 약해서 재성을 쓰는가 인성이 많아서 재성을 쓰는가 등을 다 가리자는 것이다. 그래서 정확하
게 무엇에 마음을 두고 재성을 사용했는지를 인지한다면 사주내의 깊은 뜻까지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
는 것이다.
여자 예16 丙 丙 壬 丁
申 辰 寅 未
목성이 사령하는 절기라서 진이 토성이지만 진중의 반이 목성으로 변해가고 있으니 목성은 1.7의 힘
이, 미가 봄의 계절을 만나 2분의 1정도는 화성으로 변해갔다고 보고 진은 토성의 기운이 0.3이 되니
합해서 0.8 이 된다.그럼 목성이 토성 보다는 더 강하다는 것이니 토성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므로 구제의 오행은 금성과 화성이 나오는 것인데 그 둘이 사주안에 다 있다.과연 무엇으로
써야만이 효과적으로 목성의 힘을 감량할 수가 있는 것일까 현재의 모습은 지지에서 토성이 극을 당하
고 있으니 지지에 있는 금성이 천간에 있는 화성보다는 강한 목성을 억제하고 토성을 잘 지키고 있다
고 본다. 이 선에서 머물면 "일차 방정식"으로 끝날 수도 있으나 다시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보자.목성
보다 금성이 약하기 때문에 100%의 힘을발휘해서 목성을 누르고 있다고 해도 힘에 겨운데 천간에 있는
약한 화성이 온 힘을 다 해 일을 하고 있는 금성에게는 부담이 된다. 극을 받고 있는 만큼은 방어를
해야하기 때문인 것이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를 말아야 하는데 이대로는 완벽하게 일의
마무리가 안되니 다시 한 번 구제의 오행을 찾아가 보는 것이다.화성이 금성을 억제할 때 구제할 수
있는 오행은 토성과 수성이라,그리고 금성을 극하고 있는 화성이 있는 곳이 천간인지라 될 수 있으면
천간에서 억제해 주는 오행을 찾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다행히도 월간에 임이라는 수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만약 임이 없다면 극을 받고 있는 지지의 토성이 구제의 오행이 되는 것이다.)물론 화성보다
는 수성이 약한 것은 사실이나 가지고 있는 힘 만큼만 화성을 잡아주어도 금성 본연의 임무인 목성
을 100% 견제할 수 있다는 논리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따라서 이 운명도 일차 공식
으로는 풀리지 않고 이차까지 가야만 이 해결이 되는 사주팔자이기에 "이차 방정식"의 운명이라고 불
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운명에서 아쉬운대목은 임이 정과의 합을 탐해서 수성의 기운을 반으로 감퇴시
겨 버린 것이다. (합이나 충은 사주팔자를 공식에다 대입시켜 놓은 후에 보는 것이 사주의 용신을 뽑
을 때 도움이 되며 혼란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여자 예18 甲 甲 庚 丁
子 寅 戌 未
이 사주의 주인공은 하이텔 역학동호회원이면서 97년(정축년) 7월에 직접 찾아와 상담을 했었던 여
자로서 왕초보는 넘어선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본인의 사주팔자를 가지고 기존의 역학가들에게 궁금
한 점을 물어 보았던 것이다. 용신을 제대로 뽑아서 말 한 전문가가 별로 없는 것 같아 필자에게 찾
아온 것이었다.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전문가들이 얘기를 해 주었기에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기대
를 갖고 찾아왔는데 필자마저 이 운명의 흐름과 마음을 잘못 진단한다면 무척 실망하리라는 생각이
드니 긴장이 되는 것이었다. 말이 통할 수가 있으니 오히려 역학을 모르는 일반인들보다는 좀 더 수
월하게 설명을 할 수가 있겠구나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자 ! 감정에 들어가 보자. 월령이 토성이
지만 가을철의 토고 가을의 임자인 경이 튀어나와 있으니 100%토성이라고 할 수는 없고 미위에
정이 튀어나와 미 역시 100%의 토성의 기운을 가졌다고 할 수가 없으니 그 둘을 다 합해서 0.86정도의
힘이 있다고 보여지며, 목성은 인에다 갑까지 위에 있으니 1.2의 힘이 있고 금성이 1.04(0.84+0.2)이니
금성보다는 목성이 좀 더 힘이 세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목성에 의해 토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
이라는 것이니 구제의 오행으로는 금성과 화성이 나오게 되어 있다. 일주가 신강한데 둘 다 쓸 수도 있
는데 양기가 2.2 음기가 2.04로 별로 차이가 없지만 금성에게 부탁을 하면 일주도 음기도 보충할 수가
있고 비대해지지 않으므로 금상첨화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따라서 일주는 금성에게 토성의 기운을 빼라고
지시를 내리려는데 이 무슨 날벼락 !? 년간의 정이라는 화성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어 금성의 활동에 제
동을 거니 제대로 움직이기가 어렵게 되었다.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방정식에 대비시켜야 한다. 화성
의 기운을 약하게 하는 것은 수성이고 토성이라는 것인데 토성을 사용했다가는 모순이 생기지 않을까
애초에 토성이 강해서 금성을 사용 했었는데 말이다. 그럼 수성으로 화성을 억제하자고 의견을 모았지
만 일주는 꺼림직 하게 눈을 내리까는 것이었다. 도대체 왜 이럴까라고 고민에 빠져 있는데 문득 떠
오르는 것이 있었다.일차 공식때도 일주가 약하지 않다고 해서 목성을 쓰지를 않았는데 여기서 수성
을 쓴다는 것도 일주가 비대해지는 것이니 모양이 우습게 되지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 미치자 일주
는 왕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과연 화성의 공격에서 금성을 구해내야만 일주는 살 수가 있는데 아주
큰 맘을 먹고 결단을 내린다.그래 비록 토성이 강해서 수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일주가 약하지
않으니 또한 지지 배치가 중간에 인이 토성들을 견제하고 있으니 쉽게 수성이 당하지 않으리라라는
자신감에 과감하게 토성에게 일을 맡기자고 일주는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그래야만 화성과 금성과의
싸움을 말릴 수가 있으므로 단, 천간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데 토성들은 지지에만 있어 큰 힘이 된다
고는 할 수가 없지만 의지해야할 곳은 그래도 토성뿐이라는 것을 일주는 알았던 것이다. 비록 목
성이 극을 하고는 있지만 금성과 화성과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는 토성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이다. 필자가 해석한 이론이 맞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물어보았다.도대체 역학의 전문가라고 하신
분들은 무엇으로 용신을 잡았는가를 주로 금성인 관성으로 용신을 잡고 집안에서 살림 하면서 남편
을 잘 섬기면 되지 굳이 나가서 활동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대답뿐이라는 것이었다. 필자가 잡은
토성인 재성으로 용신을 삼고 해석해 본다면 어떠한 마음을 지니고 한평생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이
야기했다.금성이 용신이 아니라 희신역할에 머물기 때문에 이 여인은 전적으로 남편에게 기대를 걸고
살아가고 있지 않고 토성인 재성에게 마음을 두고 있기에 금전에 욕심도 많고 남편이 잘 벌어도 본
인도 나가 활동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더니 어쩜 그렇게 자기의 마음을 그렇게 잘 표현하냐고 하면
서 놀라는 것이었다.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여기서 설명하고 자 했던 요점은 바로 "일차
방정식"으로는 답이 나오지않았을 때는 반드시 "이차방정식"까지 가야만이 그 사람의 깊은 마음까지
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니 초보자나 역학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도 흘려보지를 말고 좀 더 깊이 사주팔
자를 파헤치라는 것이다.
* 삼차 방정식
말 그대로 일차를 거쳐 이차까지 갔으나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삼차 공식으로 가야 한다는거다.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감정하다 보면 언제 어디서 이런 사주팔자를 가진 분을 만나
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알아 두어야 한다.어쩌면 상당히 난해한 공식이 될지도 모르겠다.이것이 진짜
용신인지 헷갈리겠지만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대비시켜 보면 답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삼차방정
식"까지 가는 사주팔자에서의 특징은 목, 화, 토, 금, 수의 각 각의 오행이 다 들어 있는 경우가 많
다.예를 들어 설명하자.
여자 예19 甲 甲 戊 壬
戌 午 申 子
강한 곳이 찾기가 힘든 모양이니 역으로 약한 것부터 찾아가 보자.제일 약한 것이 목성이고,두 번째로
약한 것이 토성이라고 볼 수가 있다. 왜 토성은 천간에까지 튀어나와 있는데 화성보다도 약할까라는
생각이 들거다.이유는 가을철의 시기이기에 술이라는 토성의 기운의 3분의 2정도가 금성으로 변해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성은 지지와 천간에 있더라도 1이 안되기 때문에 화성보다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화성이고, 수성과 금성이 최종적으로 남는데......금성은 술에서 0.7를 받아왔으므로
1.9(0.7+1.2)가 되고 수성은 1.2의 힘밖에는 없다. 따라서 수성보다는 금성이 더 강함을 알 수가 있
는 것이다. 강한 오행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필자의 방정식으로 풀어가보자.금성이 강하면 목성이 피
해를 당하는 법.구제의 오행으로는 수성과 화성이 나오는 것인데 일주의 입장으로 빨리 돌아가자. 뿌
리없이 있으니 위태롭게 보인다.그러니 화성보다는 수성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편하게 보
여지므로 수성으로 용신을 삼으려고 할 것이다.(일차방정식의 용신)그러나, 바로 옆에서 임을 무가
억제하고 있을 줄이야 활동에 위축을 받으니까 또 피해가보자. 토성이 수성을 공격하고 있으니 금성
과 목성으로 구제의 오행을 삼아야 한다. 일주가 뿌리없이 있으니 당연히 목성으로 부축해 주어야
하는데 그래서 목성을 사용코저 사방을 둘러 보았더니 천간에서 극을 받고 임은 구할 수가 있으나
지지에서 극을 당하고 있는 수성은 구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지지에서는 오히려 금성이 토성의 기운
을 빼서 수성을 구해주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니 그 존재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일주는 계산
을 한다. 천간보다 지지가 더 비중이 크다는 현실에 대하여 그럼 비록 금성을 사용하면 일주를 극할
지라도 목적은 수성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성보다는 금성으로 쓰는 것이 일주에게는 효과적일 수
가 있다. 그렇다면 결단을 내리자. 애초에 금성이 목성을 억제하는 것이 무서워 수성을 사용했는데
토성이 치기 때문에 일주를 치는 금성으로 다시 용신을 삼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일지의 화성이 또 금성을 극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냥 이차에서 막을 내리고 싶었는데 답이
안나오니 삼차방정식까지 넘어갈 수 밖에는 없었다. 화성이 금성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라 구제의 오행
을 살펴보니 수성과 토성이 나오는 것 이었다. 이 때에도 일주의 마음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 궁리
끝에 얻은 결론은 수성이라는답이 나오는 것이다. 만약 토성을 썼을 경우 일주가 약한데 더 큰 고통을
주는 결과만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토성에게 극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수성을 사용할 수 밖
에는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치 않다는 결론을 이미 얻
고 온 것이다. 애초에 일주가 약해서 수성으로 용신을 삼았을 때와 이렇게 삼차까지 온 다음 수성으로
용신을 삼은 과정이 다르다는 것이다.수성으로 용신을 삼았어도 어떤 상태에서 용신을 썼는가 그리고
용신이 건강한가, 병이들어 있는가등을 알 수가 있었으니 이 사주팔자의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이렇듯 삼차공식까지 와야 풀어지는 운명이 "삼차방정식"이라고 불리워
지는 것이다.
남자 예20 庚 戊 己 乙
申 子 卯 巳
강한 오행을 찾기가 쉽지 않을 때는 역으로 약한 오행부터 찾아 나가라는 공식을 이용하자.
기는 지지에 뿌리가 없으니 토성은 0.2의 기운이, 그 다음은 자하고 사인데, 둘 다 1의 힘이 있다.
그리고 금성은 1.2의 기운이, 목성은 1.4의 힘이 있으므로 가장 힘이 센 것은 목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정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자. 목성이 강하다
고 했으니 토성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구제의 오행은 화성과 금성인데 둘 중에 강한 것이 금성
이라고 했으니 화성보다는 목성을 잘 억제할 수가 있으므로 금성을 사용할려고 했는데 일주가 제동을
거는 것이다."너희들은 주체가 나(일주)인데 왜 나를 빼놓고 일을 처리하느냐"하면서 뿌리치는 것이
아닌가 "아니 목성을 잘 통제만 하면 되었지, 왜 그렇냐고"반발을 했더니 "야 지금 나(일주)는 너무
힘이 없으니 금성보다는 일은 더 못해도 화성에게 목성의 기운을 빼서 날 생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싶
다"며 금성을 외면하는 것이었다. 사주의 주인이 그렇게 말을 하니 할 수없이 화성을 쓰고 자 했던
것이었다. 여기까지가 "일차 방정식"이라 할 수가 있는데 난데없이 수성이 화성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을 줄이야 이래서 "이차방정식"까지 가지 않으면 안되게 짜여져 있는 사주팔자가 되었던 바 수성의
극을 막는 오행도 두가지가 나오는데 그것은 토성과 목성이다. 일주를 생각해서 토성을 사용하고 자
했지만 일차적으로 극을 당하고 있기에 부적절한 것이고, 따라서 목성에게 부탁을 하게 된 것이다.
수성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화성을 구하라고 말이다. 애초에 강한 목성을 다시 사용할 수 밖에
는 없었던거다. "이차방정식"까지 나왔는데 이게 웬 날벼락(?!) 시주내에 있는 두 번째로 힘이 강한
금성이 목성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할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유로운 공간
에서 일을 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다 원하는 것이기에 일주에게 목성은 S.O.S의 신호를 치기 시작한다
일주는 또 한번의 공식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거다.금성의 기운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하
기 때문에 구제의 오행으로는 수성과 화성이 떠 오르게 된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우리는 일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너무 힘이 없다고 주장을 했으니 수성에게 마음이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고로 화성에게 다시 부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 첫눈에 신약
하다고 해서 인성인 화성을 쓰면 그만이지. 왜 시간 낭비하면서 "삼차방정식"까지 가서 화성을 쓰느
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시간도 절약할 수가 있고, 머리도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테니
까 허나 그렇게 쉽게 결론을 내리면 중요한 것을 빼뜨리고 겉만 핥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필자의
이론이다. 이렇게 어렵게 용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일주의 마음을 우리는 방정식을 풀어가는 사이에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왜 화성을 쓸 수밖에 없었고, 강한 목성이 일주를 극하고 있지만 미워하지 않
고 화성의 활동을 도와주라고 하는지를 즉 그 사람의 내면의 세계를 파악하자는 뜻에서 시간이 걸리더
라도, 머리가 아플지라도 끝까지 가자는거다. 이런 방식으로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습관이 붙으면 사람
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과 운명을 미세한 부분까지도 파악할 수가 있으며, 앞날을 더 정확히 예견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사주팔자도 세차례의 공식으로 풀어지는 "삼차방정식"의 운명
인 것이다.
* 가용신과 진용신
옛 역학서에도 "가용신, 진용신"이란 말이 나오나 잘 설명이 안되어 있었고, 설명이 되어 있다고 해도
실제의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또는 그런 용신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등을 알아보
기 위해서 잠시 이 코너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 도대체 그냥 오신(용신,희신,기신,구신,한신)
만으로도 풀어지지 않는 사주가 있단말인가 라는 의문이 날텐데 분명 "있다"고 할 수 있다. 왜 옛 말
에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는 말. 기억하죠 바로 그런 마음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의
사주팔자를 보면 가짜 용신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는 저 사람은 도저히 직장생활이 맞지
가 않는데도 계속해서 다니는 그것도 괴로운 마음으로 종합하면 할 수 없이주위 환경에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인 자세로 끌려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자.
여자 예22 庚 甲 丙 甲
午 子 子 午
이 분의 남편 후배가 유명한 소설가인데 선배 집안에 우환이 있음을 알고 걱정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자 하이텔 역학동호회에 선배 아들의 사정을 알리게 되었고, 필자 역시 역학가로서 아들
의 운명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통신에 올라온 아들의 태여난 시간이 아침 8시라
고 적혀 있으니 아무 의심없이 진시로 알고 사주팔자를 뽑았는데 이게 웬일일까(?) 그 아들운명에 귀
신이 왔다갔다할 사주팔자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틀림없이 아침 8시가 맞을텐데 그렇다면 귀신이 들어
올 사주팔자가 아닌데, 그럼 지금까지의 필자의 공식에 문제가 있었던가 아니면 역학의 한계란 말인가
도대체 사주상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당당한 17세의 학생인데 귀신은 무슨 귀신이란 말인가 그래,
부딪혀보자는 생각을 갖고 자료를 올리신 작가에게 개인 메일을 올렸다.내용은 이 아이의 난 시가 진
시라면 도저히 귀신이 들어올 수가 없으니 아이의 부모에게 다시한번 태어난 시를 확인해서 나에게
알려달라는 내용으로 그리고 귀신이 들어와야할 운명이라면 내가 추측한 시간인 묘시라야만 된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래도 작가의 대답은 "틀림없이 8시라고 이 아이의 엄마가 그러더군요."라고 하였다.
필자는 다시 한 번 그 작가한테 물었다. 틀림이 없는 거냐고 "아이 엄마가 8시라고 했는데 엄마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고 작가는 말했다.약 20년간 실제 감정을 해오고 있지만 이렇게 어긋
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나는 혼란스러웠지만 다시 한번 작가 한테 물어 보았다. "아이 난 시가 진시
가 아니고 묘시라고" 그 아이의 어머니한테 병원 출생 카드를 확인해 보라고 그 뒤 하루 이틀인가
아무튼 시간이 흐른 뒤 작가한테 전화가 왔다.엄마가 출생카드를 확인한 결과 7시 20분 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결국에는 자식을 낳은 어머니보다도 역학을 전공한 필자가 정확한 시간을 맞혔
다는 것은 사주팔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증명을 다시 한 번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아이의
사주와 부모사주까지 다 풀어 작가에게 메일로 올렸던 것이다. 얼마 뒤 작가하고 그 학생의 엄마도 녹
현을 찾아와 상담을 하였다.그럼, 이 분의 사주 풀어 보자. 지지에서 수성의 기운과 화성의 기운이
반씩 차지하고 있어 심하게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일주로서는 생하고 극을 떠나 이 싸움을 말리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구제의 오행으로는 목성과 토성인데 토성은 없고 목성만 있으나 천간에 위치
해 있어 지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싸움을 말리기에는 능력이 부족해 보이나 토성이 없으니 목성을 쓸
수밖에는 없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일주가 약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사실은 토성에게 수성을 흡수
케하고 화성의 기운을 빼내라고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인 것이다. 따라서 일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목성을 쓰게될 경우 시간에 위치한 금성이 억제를 시작하므로 다시 "이차방정식"까
지 가야한다.결국에는 지지에서 피나는 싸움을 하는 있는 화성에게 또 하나의 임무를 맡길 수 밖에
는 없다는 것이 이 사주팔자에서의 문제점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주상에서의 용신은 화성이지만
일주의 마음은 토성에게 가 있는 것이다.가용신(사주상의 용어)으로는 화성을 쓰지만, 진짜마음(진
용신)은 토성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일주가 진실로 원하는 오행이 없어 사주상에 나와있는 허
상을 쓰지 않을 수가 없을 때를 빗대어 "가용신과 진용신"의 운명이라는 용어를 쓴다.
* 용신이 없거나, 병이 들어 있어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들의 예이다.
사주팔자에 용신이 없거나, 병이 들어 있어도 사람으로써 살 수가 있느냐는 의문은 예나 지금이나
명리학을 접한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결론은 충분히 살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
다고 박복하게 사느냐 결론은 그렇치도 않다는 것이다. 대운의 도움을 잘 받으면 의외로 발복할 수가
있으며, 더러는 운의 도움을 받아도 흡수를 못하여 사람답게 살지를 못하고 일평생 방황을 하는 사람
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예를 몇가지 들어 보자.
여자 예24 辛 乙 辛 癸
巳 亥 酉 卯
丁 丙 乙 甲 癸 壬
卯 寅 丑 子 亥 戌
53 43 33 23 13 03
이 사람은 필자가 96년 텍사스로 여행 갔을 때 시애틀에 살고 있었기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모
가 텍사스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생년월일시만 알아 사주를 풀어 준 여자였었다.97년 4월에 잠시 한국
에 나오니 필자를 직접 만나 상담을 받을 수 없냐는 이모의 전화를 받고 위치를 알려주어 만났다.
그래서 잠시 96년도의 텍사스의 여름을 생각해 보았다. 얼마나 더웠던가 햇빛이 따가워서 잠시라도
차 밖에 있을때라면 그늘을 찾고 했던 그 강렬한 더위. 더위에 약한 나는 더욱 더 견디기 힘든 여행
이었다. 어느새 마음이 변해 또 가고 싶다니 어떤 추억일지라도 떠 올리면 기분 나쁜 것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추억만 떠 오른다고 사춘 동생이 항상 떠들었였는데 그 괴변이 맞는 것 같다. 어째든 작년의
상담했던 필자의 말을 듣고 올해는 직접 찾아왔으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전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
지도 전혀떠오르지 않으니(자료가 없어서) 이 여자분보다는 내가 더 긴장을 한 것 같았다. 우선 사주
팔자를 적어 놓고 면밀히 응시하고서는 대답할 말을 찾아놓고는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다. 이모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불안한 얼굴을 하고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필자가 웃으면서 먼저 어떻게
태어났는지 사주풀이를 할테니 절대로 내 말을 다 믿지는 말고 좋은 말만 참고 하고 기분 나쁜말은 잊
어버리라고 안심을 시킨 뒤 공식에 대입하기 시작했다. 가을철에 을 일주. 써늘한 기운이 감도는
금성의 시기에 금성이 1.6의 힘으로 목성을 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묘에다 일주가 뿌리를 내리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충을(묘유충)하니 일주는 허물어질 것처럼 약해 보인다. 일주는 구원의 손길을
내밀 수 밖에는 없는데 찾아보니 화성이 와서 금성을 견제할 수가 있으며, 수성이 와서 금성의 기운
을 살살 빼내어 목성을 살려낼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여기서 고민이 되는 것이다. 화성보다는 수성
이 조금 더 힘이 강하니 당연히 수성에게 금성의 기운을 뺏내어 목성을 도와주라고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수성에게 부탁을 하게 되면 금성의 기운을 잘빼어 일주를 생해주나, 조금 더 살펴
보면 일주가 아주 약한 상태가 아니었고 금성과 수성이 강하다는 것은 음기가 강하다는 것을 뜻하므로
이 사주팔자에서는 양기가 부족해 보인다.그리하여 일주는 수성보다는 화성에게 금성을 막아주고 양기
를 보충해 달라고 구원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다. 이럴 때 수성이 가만히 화성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보
고만 있겠는가 일주가 자기(수성)를 버리고 화성을 택했을 때부터 화가 나 있었는데 당연히 화성의
기운을 억누르고 있었고 사하고 해가 또 충을하고 있으니 재차 구원해 줄 수 있는 오행을 찾을 수 밖
에는 없다. 수성의 공격을 막고 화성을 구제할려고 찾아보았지만 목성밖에는 없다는 점이다. 목성을
쓰려고 했지만 애초에 금성이 강해서 공격을 받고 있으므로 왕성한 활동은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더구나 사주의 구성이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게 짜여져 있으니(충살) 더욱 더 갑갑
하게 이루워진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로 이 여인의 운명에서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유로이 훨
훨 날아갈 수가 없다는 것이며, 무엇을 하든 자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항상 불안하
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는 답답한 인생의 길로 걸어갈 수 밖에는 없었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또 운마저 수성지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헤메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겠는가
결혼도 실패하고 직장도 잡지를 못하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떠돌아 다니는 소위 집
시처럼 생활을 하고 있다. 재혼을 하고 싶어도 남자에게 운명을 맡기는 것 역시 어렵다고 느끼고 있기
에 쉽게 정이 안 간다고 하니 필자도 딱 부러지게 무엇을 하라고는 못했다. 그저 불쌍하게만 느껴져
안타까웠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 "이리 저리 뒹굴다가 남자를 만나면 살거예요,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일 경우예요." 하면서 우리는 헤여졌다. 이렇듯 용신이나 희신이 심하게 병이 들어 있을
경우와 견제를 심하게 받게 짜여진 경우에는 사람으로서의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방황을 한다는 점
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여자 예25 己 庚 乙 戊
卯 寅 卯 子
己 庚 辛 壬 癸 甲
酉 戌 亥 子 丑 寅
51 41 31 21 11 01
여기서도 목성들이 아주 강하여 토성을 극하고 있는 사주팔자다.구제의 오행으로는 화성과 금성이 나
와야 하나 둘 다 없는 구조로 짜여 있으니 극을 받고 있는 토성을 용신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
었다.이렇게 용신이 심하게 극을 받고 있는 운명일 경우 자기자신의 삶의 목표가 없이 남(주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삶이 되고 마는데 그 와중에서도 본인의 만족감이나 기쁨을 맛 볼 수가 없다.
고로 이여인은 현재까지도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생활을 50년동안 하고 있으며 뚜렷한 직업도 갖지를
못하고 있다. 항상 불평불만만 일삼고 긍정적인 사고가 아닌 부정적인 면만 보고 본인의 성격 또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여인이다. 대운의 흐름도 목성만 강해주는 수성지를 만나다가 41세 이후
약운인 금성지를 만나나 뚜렷한 자신의 삶의 목표가 없기에 좋은 대운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
고 고독하고 외롭게 살고 있다.
남자 예26 癸 壬 甲 癸
卯 辰 寅 卯
戊 己 庚 辛 壬 癸
申 酉 戌 亥 子 丑
55 45 35 25 15 05
인,묘,진 동방의 기운이 다 있으니 엄청나게 목성의 기운이 강한 운명이다.진중의 토성이 0.2정도의
기운이 남아 있는데 목성에게 심하게 극을 받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구제의 오행으로는 금성과
화성인데 구제의 오행이 사주안에 아예 없으니 용신이 없는 전형적인 사주가 된 것이다. 일주 또한
목성에게 기운을 다 빼앗겨 약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대운의 흐름은 수성지를 지나 금성지인 용신
으로 흐르고 있어 미래가 그런데로 괞찮아 보인다. 이 친구는 대학에서 풀룻을 전공하고 프랑스 유
학을 다녀와 여러 대학의 시간강사와 사사로이 많은 제자를 가리키고 있으나 곧 정식음대 교수로 갈
것이다. 만약 이 운명이 예술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인생살이가 평탄치 않았을 것이다. 이유는 목성
(식상)이 너무 강하여 본인의 색깔을 강력하게 띄고 있어 타인과의 교류에 문제가 생겨 사회활동을
원만히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주에 용신이 없어도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갖는다면
일평생을 나름대로 편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
* 격 국([연구자료 1] 격, 직업, 성격개념.)
격국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지금까지 난해한 격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과 정열을 너무 많이 소비해
왔으면서도 아직까지 속시원하게 정의를 내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어렵게 공부해 왔고, 후학
들도 격국문제 때문에 머리를 싸메고 끙끙거리며 공부하리라 생각됩니다만, 결국에는 수박 겉ᄒ기식
으로 덮어 버리고 말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껏해야 월지가 주동이 되어 월이 인수면 인수격, 재성이
면 재격, 관성이면 관성격으로, 더러는 시상에 칠살이 떠 오르면 시상편관격이니, 시상편재격이니
하는 정도만 알 뿐 어떻게 응용을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더 큰 문제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생긴다
는 것입니다. 가령 신강인데 월지가 인수라면 인수격이라 칭했을 때, 보통사람들은 인수격이야 "그
러면 아마 고지식하고 교육적인 모습도 갗추고 모험하고는 거리가 먼, 그리고 안정된 직장을 찾아
서 일평생을 편안하게 살거야 !"하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인수격에 용신이
재성이라면 이사람은 금전에 보다 적극적이기 때문에 돈이 되는 쪽이면 모험도 불사할 것이고, 직장
에 다닌다해도 금융계통이나 증권가 또는 회사에 다닌다해도 경리쪽에서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개인사업쪽으로 독립을 원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수격하고는 거리가 먼 삶
을 살 것이기 때문에 격이름하고는 동떨어진 이미지를 지닌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말지 않습니까 ? 그렇치 않습니다. 빈부귀천, 성격형성, 직
을 살 것이기 때문에 격이름하고는 동떨어진 이미지를 지닌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말지 않습니까 ? 그렇치 않습니다. 빈부귀천, 성격형성, 직
업관, 장점 및 단점, 배우자, 인생의 방향 등이 격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데 무엇으로 판단
을 해야할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우리는 장님 코끼리 더듬는 식으로 밖에는 알지를 못하고 마
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100% 다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역학, 사회역학"이라고 주장
한 저로서는 큰 모험을 하는 것 입니다. 좀 더 정확성을 찾기 위해서, 복잡한 사람의 내면을 상세히
알기 위해서, 더 나아가 21세기의 역학을 정립하기 위해서 하나 하나 지금까지의 제 역학관을 나열
하겠습니다.먼저, 제가 격을 찾는 방법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순리이겠지요.저는 월주나 시주 기타
어떤 주든지 가리지 않고 용신이 무엇인가를 보아 희신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격을 정하고, 용신이
병(극)이 들었나, 그렇치 않은가, 힘이 어느만큼 있는가, 그리고 어느 자리에 있는가 등를 면밀히
살펴 상, 중, 하로 가려 빈부귀천의 깊이를 정합니다. 물론 제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100%에 가깝게 다가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격을 찾는 방법은 쉽게 나
오나, 상, 중, 하를 가리는 대목에서는 어느 만큼의 오행의 이치를 알아야 하므로 쉽지 않으나. 자
꾸만 연구를 하시고 임상실험을 거친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 것이니 두려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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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이 갑니다.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자료를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