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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검 동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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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그리고 사회복지 영혼 구원사업
코헨신대 학위 수여 차 LA방문, 인천광역시 사회사업 주역들
▲ 참석자: 박기완 단장(좌), 간수웅 목사(중), 안석봉 회장(우)
간수웅 목사(본사 한국지사장, 맘기례신학대학 총장)
안석봉 회장(인천광역시노인회 연수지회 사무국장)
박기완 단장(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 감리단장)
사회: 송지영 기자
▲사회: 주님께서 분부하신 막중한 사명을 감당키 위해, 무엇보다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 세 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더욱 귀한 사역을 감당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간: 크리스천헤럴드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으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가를 받은 맘기례신학대 총장과 대학의 모체인 맘기례 미션센터USA총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코헨신학대에서 학위를 받으시는 안석봉 대한노인회 사무국장과 박기완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 감리단장과 함께 LA방문 중입니다. 두 분이 학위를 받으시는 코헨신학대의 Visiting Professor로 학위수여식 참석차 왔습니다.
△안: 저는 인천광역시 노인회 연수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데 간수웅 총장님의 권유로 공부를 하게 되어 이번에 졸업식 참석차 왔습니다. 맘기례신학대 실행위원으로 인천 여성장애인 복지증진회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 저도 인천광역시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현재 도시개발공사 감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천의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확인하는 업무인데 몇 년 전 간 총장님의 안내로 코헨신학대를 통해 공부를 하게 되어 이번에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 간 총장님께서는 오랫동안 많은 사역을 해오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간: 파라과이와 칠레에서 5년간 선교사로 사역하고 귀국해 인천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7년간 섬겼습니다. 군목이나 원목처럼 교단에서 복지기관에 파송을 받은 것이지요. 그리고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여성장애인 복지증진회 이사장을 맡아 대학과 산학 협동을 맺어 한 캠퍼스 책임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선교복지학부를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또한 제가 소장으로 있는 워싱턴신학대학 사회복지연구소의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사명과 소명이 없으면 안되는 일인데 그리스도의 사랑이 절대 필요한 학문이지요. 저도 공무원 출신이고 여기 두 분도 그런데, 이런 섬기는 일을 하면서 마침 두 분도 크리스천이어서 신학을 하도록 권유하고 공부를 해서 이번에 학위를 받게 되신 것입니다.
▲사회: 한국의 복지시설의 현황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십시오.
△간: 보통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아동복지를 사회 복지라고 합니다. 아동복지는 6.25 이후 ‘고아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 되었고 장애인 복지는 전쟁시 부상이나 산업재해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선천적인 장애, 노인복지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수명은 연장이 되나 삶의 질적인 문제가 심각하고 사회적인 지위 문제 등이 문제가 되고 있지요. 이분들을 섬기는 일을 사회복지정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회: 장애인들에게 정부로부터의 지원 정책은 어떠한가.
△간: 물론 의료보험은 한국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전 국민이 의료보험에 들게 되어 있고 1년에 한번은 정기 점검을 받게 되어 있지요. 아직 풍족하지 않고 아쉬움이 있지만 의료복지는 선진국을 향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사회: 미국의 장애 및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
△간: 네, 말씀드린 대로 워싱턴 신학대 사회복지학과 한국분소를 맡고 있고 필랜에 있는 선교본부의 총재를 맡고 있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부분인데요, 한국이 미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커뮤니티 월페어 제도입니다. 한국은 지역의 공동체 복지가 낙후 되어 있는데 탈 시설화, 지역사회와 같이 더불어 살게 되어 있는 면에서 미국이 앞서 있지요.
▲사회: 안석봉 사무국장께서는 앞으로 어떤 비젼을 갖고 계십니까?
△안: 제가 공직생활을 37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사회문화국장으로서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다보니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까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70년대 경제개발의 주역인 노인계층이 경제적 빈곤, 신체적 어려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어려움, 자녀들의 냉대, 사회적 연금 제도의 빈약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문제와 함께 복음을 통한 선교사역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사회: 사회복지를 위해 일하시면서 이번에 신학공부를 마치셨는데, 박기완 단장님의 복음사역에 대한 꿈과 비전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 저도 안국장님처럼 공무원, 준공무원 생활을 해왔습니다. 한국사회가 다이아몬드형의 사회를 모델로 정책을 수립했지만 아직은 삼각형 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자와의 차이가 상당하고, 거기에서 사회적 문제가 도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학공부를 하면서 야고보서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 이라는 말씀을 가장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도록 제가 갈고 닦았던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보육교사 자격 등으로 소외 계층과 가진 자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외계층을 보듬고 함께 복지국가로 가는데 작지만 역할을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두 분 다 늦깍이로 공부하시면서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요…
△안: 사이버 강의를 들으면서 컴맹에서 컴친이 되었습니다.(웃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강의를 듣고 책을 읽었습니다. 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꼭 기독교 상담학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박: 신학과 기독교상담학을 공부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도시와 구도시가 조화롭게 발전되게 하는 것이 도시행정의 과제인데 도시공학적 측면에서의 접근도 있지만 사회복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시간들이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내가 이런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할 수 없겠다. 절대 이번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겠다”라는 각오로 공부했는데 지치고 힘들 때마다 간 총장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사회: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는데 교회는 어떻게 섬기고 계시는지요? 안 석봉 사무국장님은 교회에서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십니까?
△안: 30년 이상 교회 생활을 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잘 못하지만 권사인 아내가 교회봉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외조밖에 못해 부끄럽습니다.
△박: 유년 시절부터 장로교회를 다녔으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신앙생활이 소홀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간 총장을 만나면서 다시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잘 이끌어 주셔서 오늘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회: 끝으로 간 총장님께서 앞으로 학교운영과 발전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간: 죽음의 계곡이라고 하는 남미의 안데스 산맥을 넘나들며 선교사역을 하면서 늘 어려운 사람과 같이 지냈었지요. 지금도 인천의 저희 집도 장애인 복지 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은 장애인시설로 쓰고 위층에 두 내외가 살고 있는데 두 개의 공간에서 자폐증과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해 심리치료와 언어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겠지요. 목사로서 정말 사랑에 굶주린 사람, 그늘진 곳에서 ‘약자’ 라고 하는 그 분들을 위해 하나님의 복음과 함께 마음의 샘물인 사랑을 나누어지는 그런 사역자를 많이 양성해 내서 세계 곳곳에 파송하는 것이 저의 남은 사명입니다. 그리고 어머님(기례)을 기리며 못다한 효를 이렇게 나마 다 할 생각입니다.
▲ 인터뷰 후 기념촬영 [2009.06.02 오후 1:28:05]
송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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