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재배법
성공적인 표고재배를 위해서는 모든 재배과정이 중요하며, 또한 모든 과정은 생산자 위주의
「내 형편대로 작업」이 아닌 『표고목 위주의 작업』이 이루어져야한다.
- 원목 적기벌채
- 우량종균 접종
- 장마기 전까지 우량 버섯목 만들기
- 올바른 배양(적절한 수분 및 통풍관리)
- 적기에 버섯발생(버섯목화정도, 발생적정시기, 수분공급, 쓰러뜨리기 등)
⊙표고의 생리
..... ·표고 균사의 생장에 필요한 조건
- 균사의 생육온도 : 5~32℃
- 생육최적온도 : 22~25℃
- 원목의 수분함수율 : 35~40%
(절단면의 갈라짐이 생기기 시작할 때 또는 절단 후 그늘에서 2~3개월 건조)
- 재배장 공중습도 및 통풍 : 60~70%의 습도에 항상 공기의 흐름이 생기는 조건
- 광선 : 영양생장시기에는 빛은 필요없다.
·자실체 생장에 필요한 조건
- 버섯 생장에 필요한 최적온도 : 13~18℃
- 10℃이하에서는 발육이 늦어지고, 자루가 굵어진다.
- 25℃ 이상에서는 갓이 얇고 자루가 길어진다.
·습도
원목내부의 수분함수율은 최저 50%이상을 유지해야만 상품성이 있는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공중습도는 80%정도를 유지시켜야 하나 습도가 낮으면 자실체의 생장이 불량해지고, 습도가
높으면 육질이 연하여 품질이 나빠진다.
·광선
자실체의 정상적인 생육에는 산란광이 필요하다. 광선의 투과율이 적으면 자루가 길고 갓이 작
으며, 표면이 담색으로 나타난다.
02. 원목준비
⊙주로 사용되는 나무
..... 참나무류가 최적이며 서어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표고의 생리 : 상수리(강참) / 물참(신갈, 갈참, 물참) / 굴참나무 / 졸참나무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 - 강참나무라고도 하며, 원목수령은 10∼20년생이 가장 알맞으나 25년생 이상이 되면 심재부도
많아지고 나무의 껍질이 두꺼워져 표피가 경화되므로 원목가치가 저하된다.
- 갓이 크고 두꺼운 표고가 발생하며 나무의 수명도 오래가므로 가장 적당한 수종이나 급격한
건조로 해균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직사광선 노출 및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물참나무(Quercus mongolica)
- 신갈나무(물참), 갈참나무가 속하며, 구분이 매우 어려우므로 같은 종류로 취급되는 것이
보통이며, 원목수령은 15∼25년생이 알맞다. 표고의 생장은 빠르지만 다소 갓이 작고 얇은
것이 나온다.
- 고온성버섯을 재배하거나 연중 재배 할 경우에는 발생량이 많아서 원목가치는 상수리
졸참나무와 큰 차이가 없다.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 원목은 직경 12㎝ 이하의 비교적 수피가 두껍지 않을 때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 되면 수피가
두꺼워져서 원목가치가 매우 저하된다.
- 원목은 심재 생성이 적고 표고균사생장도 용이하여 버섯목화가 잘된다. 동고나 향고형의 버섯
이 발생되지만 수피가 두꺼워서 버섯발생이 적다
- 고온성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다.
졸참나무(Quercus serrata)
수피의 두께는 상수리와 비슷하며, 원목수령은 15∼25년생이 알맞고, 균사생장이 빨라서 버섯목화가 빠르다. 또한 상수리와 비슷하게 버섯발생이 좋지만 수명은 약간 짧고, 버섯도 다소 작은 편이며, 일본에서는 원목재배용으로 선호도가 가장 좋다.
떡갈나무(Quercus dentata)
원목가치는 매우 떨어지나, 내건성, 내조성이 크고 수피가 두꺼운 편임.
밤나무(Castanea crenata)
수피가 단단한 편이어서 버섯발생이 저해되며, 버섯발생시 수피가 잘 벗겨지기도 해서 원목가치는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원목으로 사용할 경우 다공접종이 유리함.
⊙원목굵기
·소경목은 첫버섯 발생이 빠르나 골목수명이 짧다.
·대경목은 첫버섯 발생이 늦으나 품질이 좋으며 원목의 수명도 길다.
·일반적인 원목의 크기는 직경 9∼12㎝, 길이 1∼1.2m 정도가 무난하다.
·지름 10㎝, 길이 120㎝의 버섯나무는 100본정도를 기준으로 1㎥로 계산한다.
⊙벌채시기
벌채적기는 나무전체 70~80% 단풍이 든 시기인 11월 상순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좋으 며, 벌채 후 1∼4개월 정도의 잎말리기를 해야 한다.
·적기벌채 좋은점
... - 수액의 유동도 느려지고, 버섯균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많다.
- 나무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수분분포가 균일하다.
·이른 가을벌채의 나쁜점
- 나무의 건조가 심하고 나무껍질과 목질부가 분리되기 쉽다.
·늦은 겨울벌채의 나쁜점
- 나무 내부의 수분증산이 완만하여 물이 잘빠지지 않으며, 따라서 나무 겉 표면에만 표고균이
생장하고 내부 생장은 하지 못하여 표면에 표고균이 흐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버섯발생도
늦으며, 발생하여도 구멍버섯으로 매우 불량하다.
⊙벌채작업 요점
- 맑은 날이 며칠 계속된 후 작업하고, 벌채시기에 비가 오면 작업을 중지하고 날씨가 회복된 후
작업한다.
- 벤 나무는 가지와 잎을 베지 않고 절단면이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포개어 놓아야 한다.
⊙토막치기 시기
벌채한 원목 절단면에 2/3정도 갈라진 금이 생길 때, 수피에 가까운 부분에도 실금이 생길 때가 적당하다.
⊙원목 구입 및 보관
- 토막치기한 원목은 건조가 용이하도록 눈이나 비에 맞지 않도록 하고, 직사광선을 피하고
(비음망) 통풍이 원활한 곳에 보관하며, 오염우려 지역(폐골목 부근, 습한곳)은 피해야 한다.
- 구입 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접종하여야 하고, 하우스내에서 접종할 경우 미리 하우스내로
끌어들여 서서히 건조시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원목의 구입은 종류 및 굵기가 일정하게 구입을 해야 차후 관리 및 버섯발생에 유리하다.
03. 종균 선택요령
⊙접종시기
·일반적으로 표고품종은 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에 따라 3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봄·
가을 발생형을 저온성계통, 여름발생형을 고온성계통 또는 주년재배계통, 저온과 고온의 중간에
걸쳐 발생되는 계통을 중온성 계통이라 부르며 현재는 고온성 계통과 중온성 계통의 두 가지 성
질을 동시에 공유하고 있는 것을 중·고온성 계통이라고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온도에 따라서 버섯발생 시기가 다르므로 지역 환경이나 재배경영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여
야 한다.
·한 가지 종균만 재배하는 것보다 발생시기가 다른 몇 가지 종균을 함께 재배함으로써 인력 투입
을 분산하고 연중 고른 수입을 유도해야 한다.
·고온성계통(산조101호, 산림2호, 산림4호, 농기3호, 모리465)
..... - 중부내륙 및 강원산간지역 및 표고 소비가 많은 도시인근에서 여름철에 주기적으로(15일~30일
간격) 버섯을 발생시켜 생표고 형태로 시장에 출하 하는 품종이다.
- 하우스를 활용한 시설재배용 품종이며 버섯발생 작업 및 수확, 선별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 다른 계통에 비하여 짧은 기간에 생산량은 월등하나 버섯품질이 떨어져 지는 경향이 있으나,
환경 및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자본회수가 빠르므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품종이다.
·중고온성계통(산조103호, 산조109호, Y763)
- 고온성 품종과 마찬가지로 생표고를 생산하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주로
재배자들이 여름에 버섯생산을 많이 하지만 품종 특성상 가을에 버섯발생이 잘 되는 품종이다.
- 중온성 품종과 같이 첫 버섯 발생 작업시기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7월
이후에 발생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온성계통(산조302호, 357)
- 고온성 품종과 마찬가지로 내륙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특히 온도 교차가 심한 분지형 지역이
재배에 유리하다. 봄철에는 일부지역에서 건표고로 생산되기도 하나 주로 여름과 가을에 생표
고 형태로 시장에 출하된다.
- 여름철 고온기에도 품질이 우수한 표고가 발생되므로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경매
되는 품종으로 중부 지방의 재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 그러나 병해에 아주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종균을 나무속에 완벽하게 배양시키기도 어렵고
일단 배양된 버섯나무도 고온, 과습 등의 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병의 침입을 받아 표고균이
죽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균사배양 및 버섯수확 후 버섯나무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품종
이다.
- 또한 접종 이듬해 여름에 버섯 발생작업을 서둘러 하게 되면 기형버섯이 많이 발생하므로 첫
버섯 작업시기를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말복이후에 버섯 발생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온성계통(산조502호, 산림1호, 깅꼬115호, 모리290, 모리유지로)
- 주로 제주도 및 남부 해안, 서해안, 충남일부 지역 및 전북 내륙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
으로 비교적 기온이 온화하고 일조시간이 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중부내륙이나 경기 이북
지역에는 적합하지 못한 품종이다.
- 해안 지역 및 일부내륙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봄철에 노지에서(임내재배) 발생된 것을 건조
시켜 건표고 형태로 출하하고 있다.
- 다른 계통에 비하여 환경(건조, 고온) 및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초심자 및 부업농가에
적합한 품종이며 버섯이 일시에 빠른 속도로 생장하지 않으므로 대량 재배도 가능하다.
⊙종균의 보관
·종균은 받는 즉시 철저히 점검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종균 구입처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해야 하며, 종균 인수 후부터는 모든 책임이 재배자의 몫이므로 활착상태 및 오염여부
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으면 종균을 아무곳에나 방치하지 말고 즉시 접종하여야 한다.
·부득이 보관할 경우 저온창고(2∼3℃)에서 보관하고 저온창고가 없을 경우 10℃이하의 서늘한곳
에 통풍이 양호하고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은 장소에 보관함. 일반적으로 모든 조건이 맞다고
가정하면 병종균은 20일 이내, 성형종균은 7∼1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균보관법
- 저장중에도 공기의 유통이 필요하므로 종균박스가 서로 틈새없이 밀착되지 않도록 박스와 박스
사이 공간이 생기도록 적재하여야 한다.
- 정상적으로 완숙된 종균을 1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저장할 경우는 저온저장고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저장온도는 2∼3℃로 하고 성형종균의 경우 장기 저장하면 잡균오염 위험이 있고
종균의 건조가 심하므로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 저장고 보관중인 종균을 바로 접종에 사용하면 종균이 활력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려 종균활착이
늦어지므로 접종 4∼5일전에 미리 저장고에서 꺼내어 접종하는 하우스나 그늘진 곳에 보관하
면서 외부온도와 종균온도를 일치 시킨 후 접종하여야 한다.
⊙병종균 검사법
·종균이 전체적으로 흰색이 아니고 어느 부분에 아이가 흰 요에 오줌을 싼 듯 갈색 대치선이 그려
져 있을 경우 ▶ 잡균오염
·종균병의 뚜껑을 열어보아 푸른색의 곰팡이가 병뚜껑이나 종균위에 붙어 있을 경우 ▶ 잡균오염
·종균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 쉰내가 나면 ▶ 고온피해
·종균병 바닥에 갈색물이 고여 있거나 병과 종균사이에 틈새가 생길 정도로 종균이 수축되어
있으면 ▶ 종균노화현상
·종균을 종균병에서 통째로 꺼내어 반을 쪼개 보아 전체적으로 내부 색깔이 귤껍데기 색을 띄지
않고 갈색의 색깔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으면
▶ 미숙종균이므로 저장하지 말고 상온에서 후숙 배양이 필요함
·중고온성 품종 종균의 경우 종균표면에 울퉁불퉁 융기가 생겨있으면
▶ 종균의 고유특성이므로 접종시 제거하고 사용하면 됨.
⊙성형종균 검사법
·성형판을 뒤집어 보았을때 가운데 부분의 색깔이 엷은 경우 ▶ 고온배양
·스치로폴 마개 주위에 푸른색의 곰팡이가 보일때 ▶ 잡균오염
·스치로폴 마개와 종균이 잘 떨어질 때 ▶ 잡균오염 또는 배양미숙
·성형종균이 전체적으로 희지 않고 갈색선이 보이면 ▶ 잡균오염
·성형종균이 누에고치처럼 딱딱해졌을 때 ▶ 장기배양으로 인한 건조
04. 올바른 접종방법
⊙접종시기
표고재배시 종균접종 시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주변여건에 의하여 제약을 많이 받아 원하는 시기에 접종작업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표고균은 영상5℃부터 자라기 시작하여 20∼25℃에서 가장 왕성히 생장하므로 지역 기온에 맞은 종균 접종시기를 고려하여야 한다.
·조기접종
- 중고온성 품종의 버섯발생 시기를 앞당기고, 해균 및 해충의 예방과 인력수급의 유리점 등에서
조기접종이 유리하지만 보온과 보습이 가능한 접종하우스가 설치된 상태에서 실시하여야 조기
접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접종
- 일반 하우스내에서 접종할 경우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2월말∼3월 초부터가 적당
하다.
- 노지인 경우는 외부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벚꽃이 피기 직전인 3월 중순 이후가 적당하며
4월 중순이전에는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접종시 유의점
..... ·접종전 작업장을 소독(살균제, 생석회)하여 청결히 해야 하며, 접종 직후 약제살포는 초기 표고
균사생장을 저해하므로 삼가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접종전 원목에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균을 오랜시간 직사일광에 쬐거나 종균병을 개봉 방치하여서는 안 되며, 천공 후는 곧 접종
하여야 한다.
·조기 접종시 접종전에 원목이 얼지 않도록 보온후 접종을 실시한다.
⊙천공작업
·접종구멍은 반드시 나선형으로 배열하면서 구멍을 뚫으며, 전날 미리 뚫어놓지 않아야 한다.
·접종구멍과 구멍사이 간격은 중고온성인 경우는 10-12㎝정도, 고온성인 경우 15㎝정도, 저온성의
경우는 15㎝이상 이어도 무방하나, 반드시 줄과 줄사이 간격은 3-5㎝정도로 최대한 줄여 접종한다
(표고균은 원목의 가로(길이)방향으로는 잘 뻗어나가지만 세로방향으로는 생장속도가 느린 특성이
있기 때문).
·접종구멍수는 원목의 수분상태, 품종특성 과 이듬해 작업시기 및 횟수를 고려하여 정하며 일반적
으로 접종구멍수는 규격목의 경우 가로8구멍 × 세로7구멍=56구멍(65구멍 이하)이면 충분하다.
[그림- 접종구멍 위치배열도]
·종균 접종방식은 에어접종, 성형종균접종, 수접종 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접종방식이 아니
라 종균을 접종할 때 접종구멍의 틈을 두지 않아야 한다.
·접종구의 깊이는 성형종균의 경우 성형종균 길이에 맞게, 에어식균기 접종인 경우는 3㎝정도이며
보통 직경 1.2∼1.3㎝, 깊이 2.5∼3㎝정도가 적당하다.
·상처부위, 벌레먹은 부위 및 가지가 뻗어나간 부위에는 종균을 추가 접종하고, 자목이 생목인 경우
지나치게 절단면 쪽으로 붙여서 뚫지 말고 반대로 건조가 심한 원목은 절단면쪽으로 붙여주어야
한다.
·성형종균의 경우 넣기 힘들다고 해서 드릴날의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하지 말고, 접종구보다 직경이
작은 펜(네임펜)이나 나뭇가지를 이용하면 쉽게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
·천공시 발생되는 드릴밥은 바닥에 방치하지 말고 그날 그날 밖으로 처분한다.
⊙접종작업
·종균의 소요량은 접종목 규격에 따라 다르며, 규격목(10㎝×120㎝)의 경우 병종균(1병-500g), 성형
종균(1판) 각각 5∼7본 정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당일 비닐씌우기를 반드시 실시하며 성형종균은 접종당일 물을 주어도 무방하며 에어접종인
경우는 균사의 재생을 확인한 후 물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수분공급은 자목 표면이 젖을 정도로
준다)
· 다공접종 선호이유
- 원목 품귀현상에 따라서 값이 비싸지고 있으므로 가능한 1개의 원목에서 많은 버섯을 채취
할 수 있다.
- 수피에서 발생되는 버섯보다 접종구에서 발생되는 버섯의 품질이 좋다.
- 다공접종시 균사 활착과 만연이 빨라져서 잡균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버섯발생량도
많다.
- 우리나라의 종균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종균량을 늘리는 것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적다.
- 원목천공기 또는 종균접종기 등의 기계화로 접종작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적다.
※ 그러나 남이 한다고 해서 단순히 접종법만을 바꾸는 것은 극히 위험하므로 재배환경, 수확시기
등 재배여건을 고려하여 접종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5. 접종목 관리요령
⊙임시눕히기(임시쌓기)
·임시눕히기 작업 시기는 일반적으로 밤, 낮의 온도차가 심하고, 대기는 건조하며 꽃샘추위로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표고균의 초기 균사생장에 매우 불리하다. 따라서 심한 건조(봄철 건조기)를 막아주고 골목내에 충분한 습기가 보존될 수 있으며 또한 균사생장시 호흡에 의한 발열로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작쌓기로 한다.
·기존하우스를 이용하거나 간이하우스를 지어 최대한 활용하고 노지인 경우는 배수가 좋고, 햇볕이 잘들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장소가 바람직하다.
·접종목은 바로 임시쌓기를 하고, 그 위에 마른나무 가지나 버섯콘티 등을 이용하여 최소 30㎝이상 공간을 확보한 후에 차광망을 이용하여 덮어준다. 또한 접종목이 지면에 바로 닫지 않도록 벽돌 등을 이용하여 지면과 접종목 사이에 공간을 두어 통풍이 원활하고 과습되지 않도록 하고, 쌓는 높이는 하우스내인 경우는 1m 정도, 노지인경우는 50㎝ 이하가 되어야만 온도 및 습도가 일정하여 종균의 배양상태가 일정하게 된다.
·눕히기 방법은 원목수종, 원목의 수분상태, 바닥의 수분상태에 따라 달리 선택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상수리나무인 경우, 소경목인 경우, 원목이 많이 건조한 경우, 바닥이 건조한 경우는 장작쌓기를 사용하며 이것과 반대인 경우는 우물정자(#) 쌓기가 일반적이다.
·종균접종 후 40∼50일간 관리하고, 살수방법은 5∼10일 간격으로 2∼4시간(접종목의 수피가 충분히 젖을 정도)가량으로 살수하되 재배여건(관수량 및 수종)에 따라 조정 한다.(성형종균은 접종 다음날부터 살수를 시작함) 또한 노지에서 관리할 경우 분수호스나 스탠드형 스프링클러로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우스 관수시설보다 관수량이 적으므로 충분히 고려하여 살수하여야 한다.
·접종후 약 1주일이 지난 후부터 수시로 접종구의 스티로폴 마개를 열어보아 종균의 활착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보온을 위해 덮어 두었던 비닐은 매일 한 낮을 이용하여 통풍을 시켜주고, 항시 온도를 점검하여 기온이 20℃ 이상이면 비닐을 제거하여 통풍을 원활하게 해준다.
·접종목에서 싹이 나거나 나무껍질표면으로 균사가 심하게 밖으로 기어 나오면 나무가 생목이라는 표시이므로 5일간 비닐피복을 한 후 2일간 비닐제거 후 살수 다시 피복하는 방법을 연속 실시하여 접종목내의 수분을 제거해야 만이 종균이 나무 밖으로 흐르지 않고 접종목 내부로 활착하게 된다.
·5∼6월에 균사무늬가 갈색으로 변한 접종목 절단면에 실금이 가면 비닐 등 피복자재 등을 완전히 벗겨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기적으로 살수하면서 본눕히기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
⊙본눕히기
..... ·본눕히기는 흐린날에 하는 것이 좋으며, 본눕히기 전, 후 10일 동안은 접종목에 비를 맞히거나 물을 주면 중고온성 품종은 스티로폼 마개가 들리는 현상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수분관리는 직사일광과 고온을 피하면서 3∼4일에 한번씩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1회에 2시간 정도 물을 주어 접종목 표면과 종균의 건조를 막아야 한다. 또한 외부온도가 아주 높은 시간대에 물을 주게 되면 오히려 해균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재배장내의 온도가 30℃ 이상이 되는 날에는 저녁나절을 이용하여 30분정도 살수하면 표고균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이후로는 짧은 비와 장시간 오는 비는 가능하면 맞히지 않는 것이 좋다.
·표고균이 절단면이 아닌 접종구멍 근처에서 생장해 나온 경우는 통풍불량, 과습이나 생목임을 나타내므로 속히 피복제거 및 본눕히기를 실시하며, 수분관리를 아침에 해야 표고균이 내부로 생장하게 된다.
·임시눕히기 과정에서 종균이 활착한 접종목을 표고균사가 만연된 버섯목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늦어도 5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본눕히기를 실시한다.
·통풍과 배수가 원활하고 공중습도가 7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좋다.
·베갯목
- 습하지 않은 재배장에 바람직하다.
- 베갯목과 베갯목 가장자리는 굵은것을, 가운데는 가는 것을 놓는다.
- 베갯목 1행당 5본 이하, 1열의 길이는 10m 이내로 관리 한다.
·우물정자(#)쌓기
- 습하고 통풍이 불량한 재배장에 바람직 하다.
- 밑에 30㎝정도의 받침목을 놓고 그 위에 #자 쌓기로 높이 1m 이내로 쌓는다.
·노지에서 배양할 경우 접종목 위로 30㎝정도 공간을 확보하고 차광망을 씌워 보온보습을 유지하고 자연비를 차단하며, 또한 인위적인 살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후 5∼9월 사이에 뒤집기를 3회 이상 실시하여 접종목 내외 및 상하의 습도를 고르게 하고 표고균의 고른 생장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잡균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
·3월말∼6월은 털두꺼비하늘소의 산란시기이므로 예방을 위해서 살충제를 10∼15일 간격으로 접종목 주위로 뿌려준다.
·재배장관리는 고온다습 및 과건 상태가 되지 않게 통풍과 수분공급을 원활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우기
·노지
- 낮과 밤의 온도 변화가 큰곳(8∼10℃이상), 남향, 동남향으로 봄눈이 빨리 녹는 장소가 바람직
하고, 북향은 겨울철 햇볕이 잘 들지 않기 때문에 온도변화가 적어서 좋지 않다.
- 봄철발생품종은 겨울에도 햇빛에 노출될 수 있도록 남향이나 동남향을 택하고 바람에 약한 완경
사지의 활엽수를 주로한 임지가 적합하며, 가을철발생 품종은 방위에 영향이 적고 북향이나
그늘진 곳에서 재배하여도 무방하다.
- 상록활엽수림이나 상록수와 낙엽수의 혼효림이 최적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기 때문에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의 혼요임지가 좋고, 80%정도의 약간 밝은 임내가 좋다.
- 배수가 좋고 눕히기한 장소보다 약간 습한 곳이 좋다.
- 오목한 지형의 계곡이나 강풍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물을 끌어쓰기 좋고 버섯건조 시설에서 가깝고 집약적인 노동이 용이한 곳으로 택한다.
·시설하우스
- 시설하우스의 경우는 외부기온보다 높아지게 되어 표고균의 생장은 양호해지나 잡균의 발
생이 높아지게 되므로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너무 고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 하여야 한다.
- 각 하우스 내부는 물론 외부에 최고최저온도계를 설치하여 온도의 변화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 세우기 작업시 간격이 너무 없으면 버섯이 눌려서 기형이 되므로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06. 버섯발생작업
⊙버섯발생
· 버섯의 발생은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듬해 봄~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2∼3년째에 최대의 수확을 할 수 있다.
· 수피가 얇은 골목의 원기형성이 빠르다.
· 발생작업시 예비살수를 하고 버섯목을 쓰러뜨린후 살수하여 버섯나무가 물기를 빨아들이고 또한 지면에서 증발되는 수분으로 많은 원기가 형성되어 발생하게 된다.
· 버섯이 발생되고 수확이 끝나면 다음 발생기까지 일정기간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버섯을 재 발생 시킬 수 있는 충분한 양분이 준비되지 않으면 버섯이 잘 발생되지 않고 또한 버섯의 품질도 떨어지게 된다. 버섯이 적게 발생되었을 경우는 휴양기간이 비교적 짧아도 되지만 버섯이 너무 많이 발생되어 양분을 너무 소모하였을 경우 휴양기간이 더 길어야 한다.
· 첫 버섯 발생시 발생되었다가 버섯이 크지를 못하고 상품성이 없는 버섯이 되거나 고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표고균의 생장이 버섯이 발생하기에 충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따라서 버섯 발생작업 전에 10본 정도를 미리 침수 또는 살수하여 버섯 발생상태를 확인하고 본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온성
· 고온성인 산조101, 108호의 경우 첫 버섯 발생시 발생작업(쓰러뜨리기)은 피하고, 수분공급에 의한 자연발생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산림4호는 산조101호와 같은 고온성 품종이지만 첫버섯 발생이 산조101호 보다는 1∼2개월 늦어지는 특성이 있고 또한 기형버섯발생률이 높으므로 첫 버섯 발생작업시기를 7월 이후부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중온성
... · 첫 버섯 발생작업 시기에 아주 유의해야 할 품종으로 남들이 버섯 작업을 한다고 해서 따라 하다보면 기형버섯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오히려 손해를 보는 농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정확한 첫버섯 발생작업 적기는 8월 중순 이후(말복무렵)이며, 또한 작년 접종목인 경우 말라 보인다고 5~6월 시기에 수분 공급을 위하여 물을 장시간 주거나 비를 많이 맞히게 되면 원하지 않는 기형버섯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물주기 및 자연비에 유의해야 한다
⊙저온성
· 일부 임가에서는 접종목을 방치하다가 발생전에만 살수하여 발생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기형버섯과 품질 및 생산량 저하의 원인이 된다. 접종 1년차 저온성 접종목의 경우 가을발생을 대비하여 8월 하순부터 보름에 한번 주기적으로 수분관리(24시간 정도)를 하고, 2년차는 2일, 3년차는 3일정도 살수를 실시하며, 또한 버섯 발생시기가 되면 물을 끓여 건조시키고 원하는 시기에 살수하여 발생작업을 한다.
07. 버석수확/표고유통
⊙버섯수확
..... 수확한 버섯은 품질별로 선별하고 비를 맞지 않게 한다. 또한 수확후에도 버섯의 갓이 피므로 특히 고온성 버섯은 수확 후 오랫동안 하우스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저장고에 보관하여야 한다. 보관시에는 콘티를 모두 채우지 말고 1/3 정도만 채워 저장(예냉) 후 나중에 합쳐 보관하여야 한다.
⊙표고유통
다른 농산물, 임산물과 마찬가지로 표고 또한 재배 임가가 유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에 재배임가가 따라가기 바쁜 구조로 되어 있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재배자의 뜻이 받아 들여지기는 불가능하므로 재배임가 상호 정보교환을 통하여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 지역별, 영농법인이나 작목반별 고유 브랜드 개발
- 다양한 표고 1차가공 제품 개발(분말, 슬라이스, 깍두기 등)
- 표고 품질에 따른 출하처의 다양화(도매시장, 직거래, 전자상거래)
- 표고재배 임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홍수 출하 억제
- 표고 관련 정부단체 및 표고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소비촉진 운동전개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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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크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