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이창홍박사
>>> 대장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대장은 항문부터 소장과 만나는 회맹부까지입니다.
>>> 대장내시경과 직장내시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것이나
직장내시경은 직장과 S상 결장만 관찰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영상의학적 검사상 이상소견이 보였을 때,
원인불명의 위장관 출혈이 있을 때,
원인불명의 철분결핍성 빈혈이 있을 때,
대장종양의 선별검사가 필요할 때,
염증성 장질환 진단 시, 원인불명의 설사가 있을 때,
수술장에서 장 내부를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등입니다.
>>> 용종이란 무엇인가요?
용종이란 장의 점막 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종괴(혹)를 가리킵니다.
대장종양의 유병률은 성인에서 약 30%에 이르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합니다.
대장종양은 크게
대장암으로 불리는 악성종양과 대장 용종으로 불리는 양성종양으로 나뉩니다.
대장 용종을 가지고 있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5% 이하에서만 대변 잠혈 검사상 양성 소견을 보이므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종양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 원위부에서 선종이 발견된 경우, 40~50%에서 근위부에 또 다른 선종이 있습니다.
>>> 용종이 발견되면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
용종 중에는
대장암으로 변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선종)과 암으로 진행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이
있습니다.
종양성 용종의 경우에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대장 용종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대장 용종 절제술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대장 용종 절제술이란 올가미를 이용해서 용종의 기저부를 조인 후,
고주파 전류를 통전해서 절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 대장 종양 선별검사란 무엇인가요?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절제함으로써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직장수지 검사
- 50세 이후부터는 매년 대변 잠혈 검사
- 50세 이후부터는 매 3~5년마다 직장내시경 검사
- 50세 이후부터는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
>>> 대장 종양의 추적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용종을 제거한 후에는
약 30~50%의 환자에서 새로운 용종이 다시 생기므로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추적검사 권유안
-50세 이상의 무증상 성인
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1년마다 대변 잠혈검사
5년마다 직장내시경검사를 하거나 5~10년 마다 대장조영술검사
-대장암의 과거력
3~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 선종의 과거력
3~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8년 이상 지난 전 궤양성 대장염 혹은 15년 지난 좌측 궤양성 대장염
1~3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가족성 용종증후군 (FAP)의 가족력
10~12세부터 매년 직장내시경검사
용종이 있으면 장절제술 고려
용종이 없으면 40세 까지 매년 직장내시경검사,
40세 이후에는 3~5년마다 직장내시경검사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NPCC)의 가족력
25세부터 2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40세 이후로는 매년 대장내시경검사
일촌 중 2명 이상이 대장암이나 선종을 진단받은 경우
일촌이 진단된 연령보다 10세 전부터 3~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60세 이전의 일촌에서 대장암이나 선종이 진단된 경우
일촌이 진단된 연령보다 10세 전부터 3~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