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양천구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동행복주택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목동행복주택지구는 현대백화점 건너편 공영주차장 자리 약 32,000여평의 유수지위에 초고층 원룸 2,800세대의 임대주택을 건립하여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사회적취약계층들에게 임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목동의 현실과 맞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양천구는 2013년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인구밀도 1위로서 서울시에서 더 이상 고층건물을 지을수 없는 고밀도금지구역으로 지정 되어있습니다.
둘째, 양천구는 2013년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임대주택 공급순위 4위 구입니다.
셋째, 현재 지구예정지에 위치한 유수지는 양천구와 강서구 일부의 상습침수지역을 위한 시설로서 양천구민들의 전체의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기간시설입니다.
넷째, 현재 지구예정지로 선정된 주변은 이미 초고층 주상복합 및 백화점과 방송국, 목동운동장,야구장등 주거와 상업시설, 체육시설등이 극심하게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평소에도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이 발생되는 지역입니다.
다섯째, 목동은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교육여건을 지니고 있는 교육특구입니다.
이와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 행복주택 2,800가구가 충분한 검토결과도 없이 지역주민들과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인구밀도1위, 공공임대주택공급률4위인 우리 양천구에 행복주택이 추진 된다면 더욱 밀도가 높아질것이며, 이는 그동안 서울시에서 금지 해왔던 고밀도금지구역을 무색케 하는 것이며, 또한 그로인해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단기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목동아파트단지는 입주30여년을 맞이하고 있어 재건축이 예상되며 이는 또다른 고밀도가 예상되는바 이는 목동단지들의 재건축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수지를 축소할 수밖에 없음으로 인해 우리 양천구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공공임대주택을 짓게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기도 하며, 행복주택으로 인해 야기될 수도 있는 각 지역의 학군조정과 과밀학급으로 인하여 지난 수십년간 쌓아왔던 교육특구라는 브랜드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목동주민들과 목동행복주택의 주민들이 원활하게 상호교류를 하지 못하고 갈등초래와 위화감 조성으로 국민대통합이라는 현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양천구민여러분 부디 목동행복주택의 현실을 직시하시고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셔야 합니다.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첫댓글 행복주택은 그 입지가 타당해야 행복한것입니다. 목동유수지는 목동 중심으로 바로 옆의 안양천과 연계한 친환경 수변공원과 예술거리로 조성하여 기존 주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