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2회차(수기령-화산-갑령재-자주고개)
1.일 자: 2012. 06 . 22 (금) ~ 23(토)
2.위 치: 경북 군위군 고로면, 부계면,영천시 화남면,신녕면, 접경
3.날 씨: 맑고 많이 더움, 30도까정 올라감, 흐릿한 개스
4.구 간: 수기령-방가산-살구재-화산-감자골(비박)-갑령재-사기정고개-자주고개
5.거 리: 전체 32.289 km (접근:2.272 km 포함)-(MapSend Lite) (gps실거리)
6.행 로: ☞ 구로역(09:38) - 광명역(09:52) 광명행 셔틀전동
광명역(10:16) - 동대구(11:53) 부산행 KTX
동대구(12:30) - 영천역(13:02) 포항행 무궁화호
영천터(13:30) - 상송리(14:20) 상송행 요금 1.200 원
☞ 자주고개(08:30) - 신녕면(08:40) 신녕택시 054-332-0984 요금:8.000원
신녕면(09:40) - 영천터(10:10) 250번 시내버스 요금 1.200 원
영천역(10:15) - 동대구(10:55) 동대구행 무궁화호
동대구(11:48) - 서울역(13:45) 서울행 KTX
7.시 간: 1일차:5시간 46분
2일차:3시간 10분 총계: 08시간 56분 (접근,탈출,식사및 휴식포함)
8.산행자: 단독산행
주요지점별 시간
14:21 상송주유소 출발
14:46 수기령 - 2구간 접근
15:53 747봉
16:25 돌탑봉
16:32 방가산 - 10분 휴식
17:25 690봉
18:04 살구재 - 리본
18:13 임도길
18:43 충성로
18:51 삼각점봉/785봉
19:13 637 강의장
19:28 화산
20:07 화산분교/감자골 - 비닐하우스 비박&노숙
04:50 화산분교 출발
05:22 갑령
05:52 갑령재
06:19 298.8봉
06:45 사기정고개
07:33 388.2봉
08:10 자주고개 - 산행종료
진행한 지도
(클릭하면 확대됨)
진행한 고도표
산행사진 팔공 2회차 원정길에 오른다.
계획은 박대장과 수기령에서 출발하여 둘이서 밤새 걸으며 체력과 담력을 테스트도 하려했는데 박대장
이 전일 넘 많은 과음으로 산행을 포기하여 혼자라도 어럽게 출발한다.
사무소를 출발하여 계획에 맞추어 상송삼거리까지 오는데 녹녹치않은 거리에 혼자라 마니 외롭다.
산에만 들어가면 그런거 좀처럼 못느끼는데......
수기령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아스팔트길을 가노라면 정말 짜증난다. 그래도 굳세게 25분 걸려
수기령에서 다시 옷매무시를 갇추고 물 한 모금 마시고 힘차게 출발한다.
삼송삼거리입니다. 버스는 출발하고 휴게소에서는 라면과 어묵도 있어 간단한 요기는 할것같네요.
25분을 굳세게 히치할 생각안하고 걍 오릅니다.
수기령에서 숲으로 들어 산림욕에 들어갑니다.
한참을 올려치니 747봉으로 봉림산 갈림봉입니다. 준.희님의 추억으로 가는 산길??? 이정표도 보이고
날은 뜨끈뜨끈해도 숲에서는 시원합니다.
멀~~리 돌탑봉과 방가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돌탑봉에 도착합니다. 방가산은 400m 아미산은 1.6km 수기령은 5.0km 이정표
방가방가 방가산 입니다. 10여분간 다리쉼을 합니다.
군에서 400m간격으로 맹글어 놓았네요.
휴양림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장곡자연휴양림 내려서는 길이네요......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되고
경사가 급한곳에 로프가 있네요. 힘을 써야 오름니다.
석축이 둘레를 이루고 있는 690봉 입니다. 살짝 구로승무 리본하나 걸어봐슴다.
살구재도 오르락 내리락하며 살구재에 도착합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거봉은 걸어가면서 먹네요.
이제 임도가 나옵네요. 저는 걍 임도따라 봉우리 하나를 지나칩니다.
게속하여 임도를 따릅니다.
중간 중간 오디가 보입니다.
충성로를 지나 유격훈련장으로 들어 좌측 능선으로 진행됩니다.
삼각점 봉도 확인하고
우측 끝머리가 화산이라 생각하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중간에 멧돼지를 만났는데 이친구가 멀리 도망
을 가지않고 앞에가서 소리를 쿡쿡지릅니다. 기분 이상해집니다. 스틱을 탁탁치면서 그구간을 쏜살같이
지나와 한 숨을 돌리는데 이번에는 멧돼지 소리는 아닌것 같은데 다시금 컥! 컥! 거리는데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다시 기븐 드러워집니다. 바짝 쫄아서 훈련장 임도를 비호같이 달립니다.
임도길에 군인들 화장실은 잘도 맹글어 놓았네요.
여기까지도 컥 컥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요기도 지나고
강의장을 지나 축소훈련장도 지납니다.
화산에 오르나 주변을 보기가 힘드네요. 삼각점만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화산에서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화산에서 내려와 농사용 웅덩이를 지나고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다 철선을 넘으면 임도가 나옵니다.
가운데 새로운 과수원을 지나 능선을 넘어야하나 우측으로 작은 소로를 따릅니다.
화산분교와 감자골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새로지은 집앞으로 진행하여 불빛이 있는 검정 비닐하우스에서 비박아닌 노숙에 들어
갑니다. 남았던 막걸리를 마시며 기분을 올리고 시원한 밤바람과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잠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겨우 1시간 30분입니다. 이후 바람은 춥고 고양이 애기울음 소리와 개짖는 소리가 밤새
멈추지 않아서 생!!고생......
그래도 아침은 밝습니다. 4시30분 주섬주섬 배냥을 챙기고 산행을 준비하는데 나이든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어제 저녁에 와 여기서 하루 잤다고하니 고개를 갸웃둥하네여??
화산분교옆으로 마을길을 따르는데 동네 개!!들은 다 짖네요.
화산분교 뒷편으로 705봉이 보입니다. 잠시 걸었는데 이슬에 벌써 다리가 다 젖었습니다.
밭에 농작물을 심어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22.9봉을 우회하게 됩니다.
위 통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갑령이라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갑령재넘어 가야할 팔공 줄기의 모습
갑령재가 보입니다.
산딸기를 따 먹고 우측으로 배수로타고 내려서면 갑령재입니다.
갑령재
갑령재에서 성덕대학입간판 뒷쪽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서니 298.8봉 입니다.
그런데 산행하는 사람이 있어 큰 기침으로 인기척을 주고 인사를 나누는데 산행에 아주 조회가 깊은
안성산지기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선생님입니다. 처음 정맥산행할때 많이 산행기 참고 하였는데 운좋게
만나봅니다. 반갑게 인사 나누고 자주고개까지 동행합니다.
쉬엄쉬엄 사기정고개에 도착합니다.
안성산지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높지않은 팔공줄기를 타며 388.2봉을 확인하고 내려서 진행하다
이상타 싶어 지도를 보니 좌측능선으로 잠시 알바를 합니다. 힘은 쫌 빠지지만 지맥길에서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는 교훈을 배우고 꺼꾸로 오르다 적당한 곳에서 사면을 쳐서 마루금에 복귀하여 잘 만들어진
충절비?로 내려서면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산성면의 경계인 자주고개입니다.
918번 지방도로 자주고개
본인은 여기서 산행을 마치고 안성산지기님은 팔공산을 넘어 가산까지 산행이란다.
부탁하여 사진 한 장 남기고 출발하시고 신녕면 택시부에 전화를 걸어 자주고개라하니 잘 모르신다.
군위가는데 삼영주유소가는 길목이라하니 그제서야 알았다고 한다.
신녕면에 도착하여 목욕탕에서 한시간 놀다 나오니 영천가는 버스가 막 들어온다 잽싸게 올라타 잠이
몰려온다........좀 졸다보니 영천시내다.......동대구행 열차를 검색하니 출발시각 5분 남았다........
달리기하면 또 선수니 영천역에서 가까스로 열차타고 동대구에서 시원한 콩국시 한 그릇 먹고 세계1등
고속철도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불볕같은 찜통에 숨이 확 막히니 나는 산과 숲이 체질같다. |
첫댓글 화산분교하우스에서 하룻밤 ㅡ그전에 훈련장부근에서 컥컥하던건 무엇이었을까?
놋지맨 무더운 날씨에 수고많았네 산과숲이체질이라 ^^ 나도 마찬가지!!
멧돼지에 놀라서 컥컥거리는게 더 겁나서 쫄더라구......
다음날 산행 많이 하시는 안성산지기님을 만나 이야기하니 노루가 영역을 지킨다든지
번식기가 되어서 우는 소리라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