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연수원 김학렬 원장 오붓한 정년퇴임식
충청남도교육연수원은 지난 26일 소강당에서 제17대 김학렬 원장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행사는 김학렬 원장의 확고한 뜻에 의해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연수원 교수요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장의 공로를 기리며 아쉬운 이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학렬 원장은 41개 성상을 교육계에 몸담으며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퇴임하는 날까지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일관되게 봉직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69년 3월 천안고등학교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공주사대부중․고, 예산여고, 만리포고 진산공고 교사를 거쳐, 비인중 교감, 부여교육청 장학사, 금산교육청 학무과장과 합덕여중․고와 논산고 교장 등 도내의 주요학교와 기관을 두루 근무하면서 투철한 교육관으로 학력증진과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박력 있게 추진하면서 교육력 향상과 지성과 덕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특히 2009년 3월1일자로 충청남도교육연수원장에 부임하면서 교원연수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중심의 연수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정착시켰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야간 반딧불이 교원연수를 실시하여 도내 각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09년 10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전국 교육전국교육연수원장 및 연수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교육연수원발전협의회를 주관하여 우수사례 발표 및 개선사례 제안 등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품격 교원연수의 질 향상에 크기 이바지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2월에는 ‘학력증진 유공기관’으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충남교육에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는 김학렬 원장은 퇴임 후에는 2월말부터 중부대학교 초빙교수로 부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며 제 2의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