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
알고보면 간단합니다.
키가 안 클 때
증상
성장 중인 어린이나 청소년 중에는 평균에 비해 심하게 키가 작은 경우가 있습니다. 키가 자라는 것은 유전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고 성장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키가 조금 작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성장이 더디다면 왜소증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같은 성, 같은 나이를 가진 100명의 아이들을 키 순서대로 세웠을 때, 맨 앞줄의 3명, 즉 키가 가장 작은 3%를 왜소증에 걸려 있다고 표현합니다.
해법
왜소증은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 원인은 두뇌에 있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여자는 여성호르몬, 남자는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뇌하수체 전엽에서 펩티드 호르몬이 생산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직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인공적으로 생산한 성장호르몬을 주입해 주면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키가 크는 것만은 경험적으로 입증돼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경험적으로 보면 성장호르몬 주입은 부작용도 있고 성장호르몬을 주입받은 모든 사람의 키가 크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몸펴기운동에서는 성장호르몬 생산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을 단정적으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경험적으로 몸을 펴면 키가 크는 것으로 보아 그 원인을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파킨슨씨병은 두뇌 중 간뇌에서 도파민이 덜 생산될 때 나타난다고 하는데, 상체펴기를 통해 등을 펴면 파킨슨씨병이 호전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성장호르몬도 두뇌 중 뇌하수체 전엽의 이상 때문에 적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내분비계통에서 생산되는 어떤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겨 이것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과 추정에 기초해 몸펴기운동에서는 왜소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몸을 펴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소증일 때 몸을 펴는 데서 제일 중요한 운동은 ‘온몸펴기’와 ‘상체펴기’로 보고 있습니다. 나아가 항상 바른 자세를 갖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청소년과 달리 어린이의 경우에는 스스로 운동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엉덩이 올려 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를 엎드리게 합니다. 이때 팔은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의 몸에서 힘이 빠집니다.
● 아이의 다리를 모아 주고 아이의 다리를 가운데로 해서 무릎을 꿇습니다.
● 양 손바닥 엄지 밑의 살이 도톰하게 올라온 부분에 양 후상장골의 약간 솟아나온 부분이 들어오도록 합니다.
● 팔을 쭉 펴고 45도 각도로 툭툭 쳐 줍니다. 그러면 머리까지 힘이 전달돼 머리끝까지 움직이게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20~30회 정도 해 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