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방제
호도나무에 흔히 발생되는 병충해는 주로 가지마름병, 잿빛고약병 문우병, 탄저병 등의 병해와 어스렝이 나방, 하늘소, 깍지벌레, 명나방, 박쥐 나방, 호도나방 등의 해충이 있다.
가. 병해 방제
(1)가지 마름병 (가)병징 통풍이 적고 태양 광선이 조인이적은 수관 안쪽에 2∼3년생 가지의 연약한 도장지에 발생한다. 주로 해충피해 부위에 병원균의 종류에 다라 굴기 마름병, 흑립성 줄기마름병, 갈색줄기 마름병 등으로 나눌수 있다. 이들은 병징이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나 가지의 상처를 중심으로 갈반병이 생기므로 이병 부위가 확대되어 가지가 말라죽는다. (나)방제법 수관내부의 연약한 가지를 정지하고 통풍이 잘 되고 광선이 잘 쪼일수 있도록 가지를 정리함과 동시에 봄철 또는 8∼10월에 8두식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병에 걸린 가지는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여 태운다.
(2)잿빛 고약병 (가)병징 잿빛 고약병은 공중 습도가 높은 환경하에서 햇빛이 조이지 않는 곳의 나무가지에 발생되기 쉬운 것이다. 병징은 가지에 회색 또는 비로도와 같이 윤체가 밀집되어 나무껍질을 침해한다. 또한 이 병속에는 깍지벌레가 공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방제법 병원균이 깍지벌레와 공생하므로 깍지벌레의 구제를 하기 위하여 석회 오황합게 배액을 살포하거나 병징·부위의 균총을 제외하고 1,000배액의 승홍수로 4월상순 중순에 살포 소독한다.
(3)문우병 (가)병징 땅속의 뿌리를 침해하는 병해로 일반 병에 걸린 나무의 구제는 힘들다. 발병 초기에는 본 병해의 중상이 지상부에 나타나지 않으나 병세가 커짐에 따라 생육을 침해하고 잎은 황색을민록색이 되고 새로운 가지의 생장은 쇠약해지고 고사지가 많이 발생하게 되며 나무 전체를 말라죽게 한다. 피해를 받은 뿌리 겉면에 생긴 균사의 색으로 구분하여 자주빛 날개 문우명 흰빛 날개문우병으로 구분하여 후자의 경우에 피해가 크다. (나)방제법 이 병목은 뿌리채 뽑아서 병이 걸린부분을 긁어내거나 또는 뿌리를 잘라 내고 상처 부에 유산철 보르드액(유산컬 340g, 유산동 340g생석회 480g, 물 18ℓ)을 발라서 다시 심고 토양은 크로르피크린으로 훈증 소독한다. 묘목은 식재시에는 3두식 보르도액에 뿌리를 2시간 침적 소독한 후 식재한다.
(4)탄저병 (가)병징 잎에 발생되는 병해로 잎의 전면에 회갈색의 둘레가 불명확한 반점이 생겨서 잎맥은 흑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잎이 떨어진다. 본 병해 발생은 주로 하절의 장마철에는 공중습도가 높을 때에 많이 발생된다. (나)방제법 장마철의 강우 후에는 4두식 보르도액 또는 마이겐 수화제 500배액을 산포한다.
나. 해충구제
(1)어스렝이 나방 (가)생리상태 연1회 발생으로 나무 줄기 또는 큰가지의 껍질에 9∼10월경 우화된 어미 나방이 산란하며 알 그대로 겨울을 난다. 겨울을 넘긴 알은 이듬해 봄 4∼5월경에 가서 검정색의 적은 어린 벌레가 한데 모여 호도나무 잎을 먹어 피해를 준다. 어린벌레는 커감에 따라서 흩어져서 식해하며 6월하순 내지 7월하순에 번데기 집을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본 해충의 피해가 심하면 결실기에 잎의 전체를 먹어 없애므로 호도는 자연 낙과 또는 자라지 못하며 이듬해 결실량도 감소가 될뿐더러 3∼4년 계속 피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져서 말라죽게 된다. (나)방제법 겨울철에 나무 굵기나 가지에 무더기로 산란된 알을 모아서 태워버리거나 이른봄에 깐 어린벌레가 무더기로 모여서 피해를 주는 시기에 잡아죽인다. 약제구제는 B.H.C 유제(10%) 500배액 또는 B.H.C 3%분제를 되도록 어린시기에 살포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 유충이 커감에 따라 털이 길어서 약의 접촉이 나빠지므로 늦으면 늦을수록 약효가 낮다.
(2)하늘소 (가)생리상태 하늘소의 어린벌레는 줄기나 가지의 목질부 내에 침입하여 구멍을 뚫고 식해하는 것으로 피해목은 수세가 쇠약해질 뿐만 아니라 수명이 짧아지고 수확량이 절감된다. 이 벌레는 5∼6월경에 어미벌레가 되어 줄기의 껍질에 긴 다원형의 알을 한개씩 산란하고 산란된 수일 후에 부화하여 목질부내 쪽으로 뚫고 들어가 2년후에 어미 벌레가 되어 나온다. 또한 뚫고 들어 간부위의 고사부는 줄기 마름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방제법 어미 벌레는 부화기에 잡아 죽이고 알을 날 시기에 비산연을 섞은 백드제를 수피에 발라 준다. 피해를 받은 나무는 벌데 똥이 나온 구멍을 찾아 B.H.C를 넣거나 또는 이류화탄소를 솜에 적셔서 집어 넣고 진흙으로 틀어막아 어린 벌레를 살충 구제한다.
(3)박쥐나방 (가)생리상태 나무줄기 및 가지 특히 지원부에 침입하여 겉으로 거미줄을 이용하여 벌레똥을 뭉쳐서 은폐시킨 후목 질부를 뚫고 식해한다. 9월 하순에 부화하여 지면 또는 잡초에 산란하여 알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철에 부화하여 잡초에서 식해하다가 호도나무로 옮겨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본 해충의 피해목은 치명상을 받는다. (나)방제법 나무줄기에 하늘소의 이방법과같이 백도제를 발라 주고 특히 연2회에 걸친 하예를 하여 임내를 청결하게 한다.
(4)호도 나방 (가)생리상태 미숙과에 침입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5∼6월에 부화된 성충은 미숙과의 기부 또는 암꽃에 산란한다. 알에서 깬 어린벌레가 과피내로 들어가 식해하면 낙과된다. 이 벌레는 과실에서 나와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어 7월경에 어미벌레가 되어 과실에서 재차 산란하여 피해를 군다. 2화기의 유충은 다시 9월 하순경에 탈출하여 땅속에서 월동하면 이듬해 5∼6월에 부화한다. (나)방제법 피해 낙과 과실을 굵어 모아 땅속깊이 묻으며 산란 부화기에 스미치온 1,000배액을 2∼4회 살포하면 유효하다. 또한 토양 살충제 알드린2.6%분제를 4월중에 토양 전면에 살포(10a당 2∼3kg)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5)화랑곡 나방 (가)생리상태 어린벌레가 저장중에 과실을 식해하는 해충이다. 어린벌레는 5월상순경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연 2∼3회 발생하며 난기는 10일내의 어린벌레 기간이 1개월 내외이다. 이 벌레는 과실속모는 용기의 틈바구니, 건물의 틈바구니에 들어가 없은 고치를 어린 벌레형태로 월동한다. 이 해충은 수확 조제시 건조가 불충분한 과실에 많이 발생한다. (나)방제법 호도를 창고 또는 밀폐된 그릇에 넣고 이류화탄소로 훈증한다. 실내 용적이 27㎥에 2㎏의 이류화탄소를 넣고 36∼48시 간 훈증하면 살충효과가 있다.
◇수확
가. 수확의 적기
호도나무는 개화일로부터 조생종은 110일, 만생종은 150일 경과하면 채종하게 된다. 과실의 외부형태로 본 수학적기는 과실의 구과가 불규칙 하게 여러곳에 터져서 눈금이 생긴다. 이때가 채취적기라고 할수 있으며 이것이 심하면 구과가 벌어져서 호도알만 낙과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호도 재취 적기는 일반적으로 9월중순 대지 10월상순에 채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나. 수확 방법
수확방법은 자연 낙과수법과 성숙이 시작되어 일부 떨어지기 시작하여 성숙하였다고 인정될 때 나무에 올라가 흔들거나 대나무 장대에 갈고리를 달아서 가지를 흔들어 떨어지게 한 후 남은 것은 3∼4일 간격으로 같은 방법으로 2∼3회에 잔량 채취하는 완숙과실을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자연낙과 수집방법은 과실의 매갈이 좋아서 상품 가치가 높아지나 수집에 많은 시간을 요하며 과실정선 조제가 불편하고 다람쥐 등의 피해가 있어 실용적 방법이 못 된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실행하고있는 방법은 대나무 장대로 종자를 때려서 따는 것이므로 미숙과가 채취되어 겉껍질을 벗끼기에 힘이 들고 매갈이 불량해진다. 또한 대나무장대에 의한과 실채취는 가지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듬해흉작을 초래하고 상처 부위에 병 원군이 침입하여 부패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숙이 50% 이상 되었다고 인정되는 시기에 대나무 장대의 끝에 갈고리를 매말아 가지를 흔들어 낙과시키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채취된 과실은 겉껍질이 벗겨진 것과 벗겨지지 않은 것을 나누어 수집하고 벗겨지지 않음 것은 거적을 덮어서 부숙시키면 잘 벗겨지다.
다. 증자 정선
수확후 구과를 제거한 종자는 곧 물에 깨끗이 닦고 속히 말려야 한다. 박피된 과실은 곧 물항아리에 넣고 나무로 저으면서 2∼3회 물을 갈아주면 잘 벗겨진다. 그러나 병에 걸린 것이나 해충 피해과는 흑색으로 변하여 매갈을 손상시키므로 이러한 과실을 골라서 표백제인 표백약 270g, 탄산소다 540g을 각각 2ℓ의 물에 녹여서 이것을 다시 한데 석어서 방치하면 침전물이 생기므로 침전물을 제거하고 나머지 표백액을 19ℓ가 되도록 물로 희석한 다음 50%의 유산 57g를 넣고 잘 석은 물에 과실을 담가 50분잔 표백시킨다. 표백된 과실을 꺼내서 물에 잘 씻는다. 과실을 씻는 것이 끝나면 햇볕이 좋은 양지에 얇게 깔고 2∼3일간 말리마가 통풍이 좋은 반음지에서 약 1주일 말리면 충분하다.
라. 수확량
호도나무는 5∼6년생부터 결실하기 시작하여 수령이 증가함에 따라 결실량이 급격히 증가 한다. 20∼30년생의 결실 최성기에는 한나무당 60∼100kg의 수확량에 달하고 그후에는 점차 수세가 약해져서 40∼50년생은 경제적 수명을 넘게 되므로 갱신 수령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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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신랑 보여줘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