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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구간 |
각흘고개-봉수산-차령고개 |
주요 산 | |
산행 날짜 |
2004년 7월 20일(화요일) |
봉수산 | |
날 씨 |
맑음 |
참가자 | |
차량 지원 |
배길근 트럭 |
김기태 | |
교 통 로 |
점촌-공주-청양-여주재-645지방도-청양-공주-점촌 |
산행 거리(도상) |
산행 시간 |
17.75Km |
6시간 30분(6:10) |
♧ 아산시가지를 한 바퀴 돌며 처음 방문한 도시를 돌아본다.
오랜만에 세차를 한 후 아산관광 호텔에 차를 주차한 후 24시간 영업(찜질방)하는 사우나에서 샤워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새벽 3시에 기상하여 호텔 옆 24시 김밥천국에서 김밥을 준비하고 각흘고개로 향한다.
04:50 각흘고개(213m, 39번 국도 2차선포장도로)
고갯마루 좌측 ‘공주시 유구읍’표시판 밑 초입으로 진입
05:09 310.6봉(삼각점)
철탑 임도
06 : 30 헬기장(약 470m)
광덕산 갈림길(주의)
갈재고개에는“대청마루‘ 음식점
646.2봉(삼각점) --> 정맥 갈림길에서 3분
08 :20 곡두고개
420.6봉(삼각점 전의 314, 1991년 복구)
09:30 장고개
정맥을 좌측에 두고 공사용 도로따라 이동. 공사용 도로 끝 부분 정도에서 좌측 능선으로 진입
10: 50 이수원 고개
고개 밑으로 천안-논산간 고속국도가 지나감.
11:20 봉수산(쌍령산, 366.4m)
묘 1기, 정상표시석은 보이지 않는다.
케른산악회의 ‘속리산 천황봉 기점 222.5Km’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음.
높은 고개가 쌍(이수원고개, 차령고개)으로 괴어 쌍령봉수산, 쌍령봉수대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 분명히 봉수대 자리였건만 잡초만 무성하게 방치되어있어 아쉬운 마음.
11 : 20 차령고개(주유소, 휴게소)
323.2m(삼각점 전의 429 1979. 8 재설)
차령고개의 주유소와 휴게소는 새로 개설을 준비하는지 공사는 하고 있으나 폐점준비인지 개설준비인지 알 수 없다. 고개마루에는 ‘공주시 광덕면’의 도로 표지판이 있으며 23번 국도(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원터고개라고도 부르며 천안-공주간의 중간에 위치하여 한양과 호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개중의 하나였을 이 고개가 1903년 일본의 지리학자 고토분지로가 ‘동경대학기요’에 발표한 ‘한반도지질구조론’에서 지질구조도에 따라 명명한 ‘차령산맥’이 지나가는 유명한 곳이다.
아마도 높은 고개하는 뜻을 가진 수리고개로 불리다가 수리는 수레로 바뀌고 수레의 한자어인 차렁(車嶺)으로 바뀌었을 것 같다.
★특기 사항
① 차령고개에서 24번 시내버스로 천안까지
② 천안에서 유구행 버스로 각흘고개까지 이동
★★구간 정리
① 대체로 등로는 단순하나 임도와 철탑공사 현장의 흔적이 많아 신경을 쓰며 종주하여야 함.
금북정맥 제 12 구간
산행 구간 |
차령고개- 국사봉 -덕고개 |
주요 산 | |
산행 날짜 |
2004년 8월 16일(월요일) |
국사봉 | |
날 씨 |
흐림 |
참가자 | |
차량 지원 |
승용차 |
김기태 | |
교 통 로 |
점촌-오창-전의-차령고개-덕고개-차령고개-전의-점촌 |
산행 거리(도상) |
산행 시간 |
16Km |
6시간 28분(4:55) |
♧ 1대간 9정맥 답사 마무리를 위해 여름방학 중 모든 연수까지 심지어 보충수업까지 단축하며 준비를 하였건만 10년만의 무더위로 한달여를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달랜다. 드디어 수온주는 31도 날씨도 흐리단다.
기다림 속에 새벽 2시에 일어나 차령고개를 향한다.
송전탑과 임도
05:00 차령고개(190m. 23번 구 국도, 주유소, 폐업한 휴게소)
차령고개 휴게소에 차를 주차한 후 바삐 속쓰림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방치된 구국도의 휴게소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전면의 광덕면 표지판 앞 잡목 수풀지대로 들어서니 쌓인 낙엽에 발목이 빠진다. 홈통을 지나 능선에 진입하니 반가운 선답자들의 표식기가 보이고 힘차게 산행은 시작되었다.
일출은 5시 40분에 시작되지만 왠일인지 주변은 한밤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작은 걸림에도 머리가 쭈빗한다. 새벽 단독산행! 나도 어지간하지. 어린 시절의 난 도저히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는데. 5:17 임도가 나오고 첫봉에 위치한 송전탑이다. 표식기가 보이지 않아 잠시 독도를 하며 남동방향의 수풀지대로 진입하니 표식기가 보인다. 잠시후 진주강씨 가족묘지를 지나 다시 만난 임도를 따른다.(밤나무단지 초입에서 정맥 능선 길과 임도는 합류)
전면 좌측에 산불지역인지 어지럽게 임도 비슷한 무엇인가가?
(후에 알게 되었지만 그 곳이 진입이 불가능한 정맥상의 군부대 탄약고)
05 : 56 118번 송전탑(공터)
5:52 밤나무단지 초입에서 능선길과 합류한 후 넓은 송전탑 개설 도로를 따라 118번 송전탑 20m전에 좌측 급사면으로 정맥은 내려선다(주의)
어린 밤나무단지 좌측가장자리를 따른다. 잠시 후 잡목지대를 지나 383.3봉에 도착한다.
06: 10 383.3봉 (삼각점 미확인)
산행 종료 후 383.3봉을 확인함. 383.3봉 후 밤나무 묘목단지를 지나니 전면 우측에 철탑2기를 향해 나아간다.
06:30 예의 첫 송전탑에 도착하여 다시 임도를 따른다. 잠시 후 임도가 계곡으로 내려가는 잘룩이에서 우측 정맥 능선에 진입하고(주의), 07:18 남서쪽으로 잠시 진행 후 예상외로 정맥은 좌측으로 이어짐(주의)
08: 25 377봉 송전탑(임도)
383.3봉, 그리고 국사봉 등의 지점을 미확인하여 계속 내 위치 확인에 실패하였다.(국사봉부터 공주시와 이별 그리고 연기군 전의면과 조우) 07시 40 아침을 먹는다. 아내가 준비해 준 볶음밥이지만 잘 넘어가지 않아 마시는 요플레에 입속에서 말아 겨우 배를 채운다. 08:00 출발하여 국사봉을 지나 절개지를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한참을 등로확인과 위치 확인에 시간을 허비한 후 임도를 따라 두 번째 철탑을 지나 좌로 크게 휘어진 부분(표식기 다수)에서 우측 능선에 진입(주의)
09: 05 223번 삼각점
잡목지대가 계속 이어지고 지형도상에 표식이 없는 삼각점을 지나 09:10 쇠내골과 압실 마을을 연결하는 십자로 안부를 지난다.(쇠내골을 예전에 소와 금이 많이 났다고 한다.)
깨끗한 중키의 소나무 군락지를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반석에서 한차례 휴식 후 용도를 알 수 없은 군 시설물과 벙크를 지나 09:44분 군부대 철조망 20m 전의 안부에 도착
09: 44 쇠내골과 압실마을 연결 십자로 안부
군부대 철조망이 바로 보이는 안부에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우측 압실마을로 향한다. 낙동정맥 종주시 천성산 군부대 지뢰매설지역, 한북정맥, 금북정맥 지령산 등 정맥 곳곳의 철조망 지대에서 느낀 안보와 수려한 강산을 가로막은 철책선 아닌 철조망이 비애감에 젖어오고...........
10: 30 691번 지방도(2차선 포장)
매우 힘들게(늪과 잡목 우거진 수풀) 압실마을로 내려와 도로가 슈퍼에서 얼음과자와 식혜로 더위를 삭힌다.(택시이동: 압실마을-요셉의 집)
10: 57 요셉의 집 뒤 십자로 안부
전의면 직전의 삼성교에서 좌측 2차선 포장도로로 진입하니‘11 탄약창’ 군부대표시판이 보이고 ‘요셉의 집’ 입간판이 서있다.
시멘트 포장로로 300여 미터 진행하여 정맥 능선아래 자리한 요셉의 집 건물 전면으로 진행하니 깨끗하게 정리된 안부에 정맥리본과 폐타이어를 활용한 진입로가 확실히 보인다.
요셉의 집은 1993년 5월 황용연 바오로 예레미아 설립자가 경제개발의 미명 하에 노촌이 피폐해지고 버림받은 농촌의 노인들이 증가함에 대전 충청지역의 버림받은 농촌 노인들을 모시어 지역사회도 혈육도 버렷다는 실망감에 사시는 노인들에게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노후를 평안히 모시고자 설립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며 요셉의 마을과 성 요셉치매쎈타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가닥의 통신선을 따라 선답자의 표식기가 나풀거리는 정맥길을 답사한다.
11: 28 덕고개 (1번 구 국도, 2차선 포장)
11:15 4차선 1번국도에 도착하여(전의 조경수 묘목마을, SK주유소, 평택 40 천안 17Km 표지판) 우측의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국도를 통과한다. 이어 건너는 경부선 철로 3개 선로를 재빨리 통과하니 바로 덕고개이다.
버즘나무가 좌우로 뻗어있는 구 1번 국도는 과거에 꽤 운치있는 고갯길이었을 것이란 생각을하며 고갯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선 지점에 있는 큼지막한 덕고개 표지석을바라본다. 전의면 번영회와 바르게살기 위원회가 94년 7월에 세운 것이다. 오른쪽 단면에 음각된 글귀는 “차령산맥(금북정맥) 조그만 줄기 내려와 이곳에 머무르니 고개 되었네 / 우마차 달구지가 넘나들었고 오가는 길손마다 쉬어 넘었네 / 삽교천 금강으로 물이 갈라져 몇 굽이 돌고 돌아 서해로 가네 / 어기는 분수령 전의 덕고개 유서 깊은 예 고을 인심 좋은 곳! 그림 한 장을 남긴다“
▷주의 할 지점
① 118번 송전탑 직전 임도 ☞ 좌측 급사면 잡목 능선 진입
② 377번 송전탑에서 ☞ 좌측 임도로 진행 후 좌로 크게 휘는 지점의 잘록이에서 우측 능선길 진입
★특기 사항
① LOWA 등산화 새로 구입 ☞ 매우 가벼움.
② 귀가하니 아내가 치마를 입고 있어 한참을 웃음(아내는 15년 이상 치마를 입은 적이 없었음).
③ 압실마을 ☞ 전의 행 시내버스 10:10 12:50
택시비 ; 압실마을 ☞ 전의 6,000원 전의 ☞ 차령고개 10,000원
(친절한 택시기사 충남 57바 1024 011 - 451 - 8982 김용만 기사)
④ 꼭 필요한 순간에 디카가 고장 ☞ 귀가하여 바로 니콘 쿨픽스 5200 주문 구입함.
★★구간 정리
① 송전탑 설치에 필요했을 임도로 인해 등로 결정에 매우 주의를 해야하며 특히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음.
② 군부대 탄약창 주둔지로 인해 등로 1/3을 답사하지 못한 아쉬움
③ 잡목과 간벌로 인해 주의를 요하는 등로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