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수도지맥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장자동고개-난석산(1,086m)-남산(1,113m)-살코지평전-1,095봉-두리봉(1,135m)-분계령-1,150봉-1,012봉-1,130봉-목통령-용두암봉(1,124.9m)-1,118.3봉-좌일곡령(1,257.6m)-홍감갈림길-단지봉(1,324m)-송곡령-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14년 4월 26일
* 구간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장자동고개-난석산(1,086m)-남산(1,113m)-살코지평전-1,095봉-두리봉(1,135m)-분계령-1,150봉-1,012봉-1,130봉-목통령-용두암봉(1,124.9m)-1,118.3봉-좌일곡령(1,257.6m)-홍감갈림길-단지봉(1,324m)-송곡령-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 일시 : 2014년 4월 26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앞 오전 6시 50분
* 날 씨 : 흐림(최고 20도 최저 11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19.8km
* 산행지 도착시각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 장자동고개 오전 11시 10분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오후 6시
* 산행시간 : 약 6시간 5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오늘 수도지맥 산행은 가야산(1,433m)에 인접한 능선 산행이기에 무척이나 풍광이 좋습니다.
이에 저는 27(일)에도 상개금마을에서 출발하여 두리봉(1,131.4m)에서 가야산(1,433m)으로 향하려 하였으나 아침부터 비가 와 계획을 다음으로 미룹니다.
또한 가야산은 1,400m 이상이 되는 매우 험한 암산이므로 빗속을 홀로 두리봉에서 가야산(1,433m)을 오르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척이나 아쉽지만 연초에 제자신과 약속한 날씨가 좋지않거나 몸이 또한 좋지않을땐 산행을 하지않는 마음이 아닌 <몸맞춤산행>을 이행합니다.
산도 언제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편안할 때 오라고 합니다.
한편 산행에 앞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시 한수를 올립니다.
傷春(상춘) 봄시름
茶甌飮罷睡初輕(다구음파수초경) 차 한 잔 들고 나니 졸음이 가시고
隔屋人吹紫玉笙(격옥인취자옥생) 먼 곳에서 들려오는 한낮의 피리소리
燕子不來春又去(연자불래춘우거) 제비는 안 오는데 봄은 또 가는지
滿庭紅雨落無聲(만정홍우락무성) 한 바탕 붉은 비 소리 없이 내린다.
粉墻西面夕陽紅(분장서면석양홍) 흰 담벼락에 저녁볕 붉어 있고
飛絮紛紛撲馬鬃(비서분분박마종) 버들개지 어지러이 말갈기에 부딪는데
夢裏韶華愁裏過(몽리소화수리과) 꿈결 같은 봄빛이 시름 속에 지나가니
一年春事凍花風(일년춘사동화풍) 한해의 봄 일이 꽃바람에 어는구나.
조선시대 때 三魁堂(삼괴당) 申從護(신종호, 1456-1497)의 시입니다. 아내를 잃은 시름에 지쳐 잠시 잠이 든 후 깨어 차 한 잔 마시니 개운합니다. 어느 먼 이웃에선지 피리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은 제비도 오지 않은 이른 봄이건만 뜰에 가득한 꽃나무에서는 붉은 비가 내리듯 꽃잎이 우수수 소리도 없이 떨어집니다. 바람도 없이 떨어지는 꽃잎들. 이 봄도 어느덧 가나 봅니다.
경남 거창군엔 명산이 많은 곳인데 그중 보해산(911.5m)입니다.
다음 수도지맥 구간인 우두산(1,046m)과 의상봉(1,032m)은 보이지 않지만 지남산(1,018m),장군봉(956m), 바리봉(888.9m)입니다.
경남 거창군 가북면 장자동고개에 도착합니다.
남산(1,113m)입니다.
헬기장에서 가야산(1,433m)을 봅니다.
가야산(1,433m)으로 향하는 두리봉(1,135m)입니다.
가야할 용두암봉(1,124.9m)과 좌일곡령(1,259.6m), 단지봉(1,324m)이 보입니다. 뒤로 수도산(1,317m)도 보입니다.
상개금마을도 보입니다.
용두암봉(1,124.9m), 좌일곡령(1,257.6m)이 보입니다. 단지봉(1,324m)도 보입니다.
멋진 풍광의 용두암봉에 섭니다.
가북저수지도 보입니다.
단지봉을 봅니다.
홍감삼거리입니다.
드디어 단지봉(1,324m)에 도착합니다.
수도지맥에서 가장 높은 단지봉(1,324m) 정상입니다.
우두산(1,046m) 능선이 멋지게 보입니다. 그뒤로 저멀리 비계산(1,130m)도 보입니다.
보해산(911.5m)도 보입니다.
단지봉(1,324m) 정상에서 보는 가야산(1,433m)입니다.
송곡령에서 수도리로 향합니다.
마침내 수도리가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포로기행 명산산행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분계령-두리봉(1,135m)-분계령-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14년 4월 27일
* 구간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분계령-두리봉(1,135m)-분계령-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
* 일시 : 2014년 4월 27일(일)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양재구 양재구청앞 26일 오전 6시 50분
* 날 씨 : 비(최고 20도 최저 11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6.8km
* 산행지 도착시각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상개금마을 오전 8시 10분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오전 12시 10분
* 산행시간 : 약 4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먼저 26일 저녁 초행길인 저를 거창읍으로 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수도산 사과영농조합법인 홍보이사 김영수 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거창읍끼지 저를 모셔주시며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대산콜밴 부부님께도 더불어 감사를 드리며 조만간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수도산 사과영농조합법인 홍보이사 김영수 님께서 부근에 좋은 청암사도 잠깐 구경을 시켜주셔서 들러봅니다. 불영산 깊은 자락에 자리한 비구니 절입니다. 좋은 곳도 볼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27일(일)에 거창읍에서 출발합니다>
거창읍에서 오전 7시 10분 출발하는 마을버스로 상개금마을로 향합니다. 마침 일요일이기에 손님이 저 혼자입니다.
상개금마을 마을버스 종점입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와 산행을 중지하고 하산합니다. 가야산은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질 않습니다.
상개금마을로 하산후 12시 30분 거창읍으로 향하는 마을버스로 거창읍에 옵니다. 거창읍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후 3시에 남부터미널로 오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서울에 오후 6시 40분에 도착한후 산행을 무사히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떡 하죠. 장자동 고개에서 수도사까지 진행을 했는데 4구간 장자동고개에서 산제치까지 20여km되는데요.감하고 감니다.
아무튼 고생 많으셨읍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가야산 산행을 못했습니다.
이번 4구간에 이어 갈까 했는데 일요일에 가야산엔 또 비가 온답니다.
다음 수도지맥 할때 가야산은 날씨가 좋은날로 미루어야겠습니다.
수도지맥 4구간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컨디션조절 하시고 좋은날 계속 하세요 .
가급적 리본 많이 남겨 두고 가겠읍니다.
행복 하세요!
수도지맥 4구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