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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지맥 4구간 完
뚜드럭재-x255.7m-임도-x289.9m-아침재-x458.2m-△482.8m-금강산(488.3m)-x469.5m-x396.1m-x456.8m-만대산(493.1m)-깃대봉(458.4m)-x440.3m-x447.3m-우슬치-x274.5m-x383.7m-x416.4m-덕음산(덕룡산327.3m)-x184.5m-x195.5m-구룡목재-x137.5m-건들재-x295.2m-△388.3m-바람재-첨봉(351.5m)-바람재 하산
도상거리 : 19.4km 하산0.9km 포함
소재지 : 전남 해남군 삼산면 옥천면 해남읍 강진군 신전면
도엽명 : 1/5만 해남
이 구간 금강산-만대산 구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지독한 가시잡목 구간이고 굴곡이 상당히 심하다
뚜드럭재부터 길 없이 잡목의 능선 가파르고 아침재를 지나고 x289.9m를 내려선 지도상의 아침재부터 만대산을 지난 x447.3m까지는 일반 등산로가 좋지만 이후 일반등산로는 마루금가 상관없이 우슬경기장 쪽으로 흘러가니 마루금 쪽은 가시잡목들의 능선이다
금강산 만대산에서 사방의 조망이 뛰어나고 우슬재 이후 274.5m 383.7m x416.4m 오름은 잡목사이로 가파른 오름이라 상당히 힘겹지만 좌우 절벽을 이룬 암반 위의 x416.4m 정상은 조망이 뛰어나다
덕음산 정상 직전 동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의 날 등을 잘 잡아야 할 것이고 잡목들이며 이후 상개마을 인근으로 이어지는 낮은 능선도 잡목의 저항이 거세다
구룡목재에서 x137.5m 오름은 중장비로 닦아놓은 넓은 길이고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다
가성마을 임도에서 약310m의 x382.4m 분기점까지 상당히 가파르고 가시잡목이 심하고 건들재 이후 x295.2m △388.3m 오름도 가파르고 힘들며 △482.8m에서 바람재로 내려설 때 지독한 가시잡목들이다
바람재에서 첨봉까지는 등산로가 있어 잡목의 저항도 덜하고 오름도 덜 가파르다
뚜드럭재는 해남읍에서 가깝고 도로가 좋아 접근이 쉬우나 바람재는 택시가 올라올 것 같지 않으니 용심마을-건들재 사이의 도로까지 내려서서 불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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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7년 4월 30일 (일) 맑음
본인 포함 3명
지난 주 3구간을 마치면서 4구간도 연이어 마치자고 약속하고 멀고도 먼 해남으로 향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02시45분 양평동에서 합류 후 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함평쯤에서 걸려온 이 구간은 두 번이나 산행해서 이번에는 같이 산행하지 않는 나주의 동밖에님이 바람재에서 만나서 바람재에 우리 차량을 세워두고 본인의 차량으로 뚜드럭재로 이동시켜준다니 그 정성 대단하고 덕분에 하산 후 택시를 부르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이른 아침임에도 반소매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기온은 이제 초여름으로 치닫고
06시50분 뚜드럭재 소공원 도로를 뒤로하면서 화원지맥의 마지막 졸업구간을 시작하는데 높은 옹벽을 피해서 우측의 길로 들어서면 금방 묵은 망주석이 보이면서 우측의 무덤길이니 마루금은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서 잡목들 사이로 동쪽의 길 없는 능선의 오름인데 길은 없지만 가시잡목의 저항은 없지만 서서히 가팔라지고 12분여 오르면 능선은 우측(남동)으로 틀어지면서 오름은 이어지고 출발 20분후 평탄해지다가 막판 몇 걸음 오르면
07시15분 잡목 빼곡한 가운데 특별할 것 없는 x255.7m에는 준,희 선배의 팻말이 반겨준다
정상을 살짝 벗어나면 좌측(북동) 장촌리 전답들과 지맥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만대산(443.2m)과 멀리 흑석산 두억봉이 잘 보이는 바위반석이 있어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07시35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역시 잡목들이나 가시들이 없어서 그런대로 내려설 만하고 출발 8분후 납작한 쌍무덤을 지나니 상황은 더 나아진 것 같다
▽ 산행 후반부 가까이서 바라본 주작산의 멋진 능선들
▽ 뚜드럭재 우측의 무덤길로 접어들며 올라섰다
▽ 잡목의 x255.7m 정상
▽ 만대산과 영암호 건너 좌측 두억봉 가운데 가리재 우측 흑석산
쌍무덤에서 4분후 한양 조씨 진주 이씨 두 분의 부인을 둔 驪興 閔公 잘 만들어진 무덤에서 전면 다시 올라갈 x289.9m가 보이면서 곧 내려선 시멘트 포장의 임도에는 전신주도 있고 준,희 선배의 아침재 팻말이 붙어 있는데 지명에는 지도에 표기된 곳이 아침재가 맞는 것 같다
아침재는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와 마산면 장촌리 사이의 고개며「조선지지자료」(해남)에서 조치(朝峙)라고 기재되어 지명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고「조선지형도」에는 조령(朝嶺)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향토지에 따르면 "지금도 해남에는 이 나라 5대 명문에 꼽혔던 연안 이씨와 한말 세도의 씨족 표본이었던 민비 가문인 여홍 민씨가 많이 살지만 조선 시대에는 이 두 성씨의 세도가 어찌나 높았던지 해남에 부임하는 현감은 아침마다 두 집안에 문안 인사를 드리고 돌아와서야 비로소 정사를 돌볼 수 있었다"고 해서 지명은 현감들이 해남읍에서부터 북쪽의 고개를 넘어 20리 밖의 마산면 화내리에 살던 여홍 민씨를 아침마다 찾아갔던 일에서 유래하였다
아무튼 x255.7m에서 표고차 150m를 줄이며 내려섰으니 뚜드럭재에서 올라선 것만큼 내려선 것이다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3분 지체 후 우측 밭들이 광활한 임도에서 우측의 족적이 보여서 올라서보지만 금방 孺人 安東 金氏 뒤 길 없는 숲으로 들어서면서 잠시 후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며 17분후 산죽들을 잠시 지나면 나무가 자라난 납작 폐 무덤 2기가 보이고 우측으로 더 휘어 오르면 잡목들이 더 심해지나 숨을 고를 정도의 펑퍼짐한 지형이고 막판 4분여 올라서니
08시22분 별 것 없는 잡목의 x289.9m다
▽ 올라갈 x289.9m를 보며 내려선 실제 아침재
▽ 안동 김씨 무덤 뒤 잡목의 가파른 능선을 오른다
▽ 평범한 x289.9m
오래된 산불의 흔적 같이 보이고 내려서나! 하지만 살짝 올라서면 바로 앞에 송전탑이 보이는 가시넝쿨들이 있는 지점은 우측(남서) 깃대봉(224.3m)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깃대봉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만나면서 곧 번호미상의 송전탑을 지나니 좌 우 아주 오래된 옛 길이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잡목의 아침재 다
작은 바위들을 밟으며 남동쪽의 오름은 길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새삼 느끼게 하는 편안함이다
8분여 오름이니 펑퍼짐한 곳에서 전면 x458.2m가 높아 보이고 우측아래 해남시가지와 서당산(216.5)과 벌판 저 편으로 병풍산(310.4m) 태양산(308m)의 선은지맥의 능선들이 흐릿하게 보인다
몇 걸음 내려선 후 초반 완만한 오름이다가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숲 아래 바위들이 보이더니 오름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어 올라서면 좌우가 가파르나 특히 우측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지도의 수직바위로 표기된 바위능선이다
조금전의 선은지맥과 두륜산 대둔산도 잘 보이나 미세먼지로 흐릿하고 남서쪽 깃대봉 우측으로 보이는 큰 산은 지난구간부터 잘 보였던 남각산(316.8m)에 깃대봉 서쪽 멀리 벌판에 낮게 서있는 지난구간 성산 형제봉 국사봉들이 고만하게 보인다
암릉을 지나고 마지막 바위를 지나고 산죽들이 보이면서 가파른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약440m의 펑퍼짐한 지형의 우측(남서) 구교리 x145.7m 능선 분기점이며 그 쪽과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의 갈림길이다
▽ 송전탑이 나타나면서 전면 올라갈 x458.2m가 높고 송접탑 아래 아침재다
▽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밧줄지대를 오르면 수직바위다
▽ 해남시가지와 작은 서당산과 벌판 저 편 좌측 두륜산 대둔산에 우측 병풍산 태양산의 선은지맥
▽ 좌측 남각산 우측 깃대봉
▽멀리 들판에 작게 옹기종기 솟은 지난 구간 국사봉 형제봉 성산
하늘이 터지면서 오름에서 돌아보니 등 뒤로 송전탑의 지나온 능선과 지난구간 소리재와 역마산이 잘 보이며 잠시 더 올라서니
09시 하늘이 터지면서 좁은 공터를 이룬 북쪽 만년저수지로 능선이 분기하는 x458.2m에서 바람이 시원해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12분후 올라선 일행은 금강산 정상에서 휴식하고자 지나가버리니 금강산 정상가서 또 쉬어야 겠다
우측아래 해남시가지를 보며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5분여 올라서니
09시23분 시설물에 국가지점번호가 있고「해남11 1990복구」1등 삼각점이 설치된 △482.8m를 지나고 4분후 살짝 올라서니 넓게 만들어진 테크의 금강산 정상이다(09시28분)
금강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해남)에 이 산에 봉수가 있었는데 "남쪽으로는 관두산에 응하고 북쪽은 다만 관문에 보고한다"는 기록이 있으며「여지도서」(해남)에 "관아 동쪽 5리에 있으며 영암 월출산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이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은 북쪽의 금강산 줄기가 이곳에서 멈추었다고 말하며 지명은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이 산에 수목이 무성하고 기암이 많은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으니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초점이 있다는 것이 양자의 공통점이다
남쪽 바로 아래 해남시가지 멀리 두륜산 대둔산은 여전히 눈에 띨 수밖에 없고 남동쪽 빙 돌아서 진행할 만대산 깃대봉과 우슬치 너머 오늘 이후 상당히 고생할 x416.4m 덕음산과 그 너머 멀리 주작산의 날개들에 해당되는 바위봉우리들의 칼날 능선들과 그 좌측 덕룡산의 바위봉우리들이 희미하다
북쪽 아까본 다른 만대산과 그 너머 두억봉 흑석산이지만 미세먼지로 월출산이 보이지 않으니 서운하고 북동쪽 보이는 서기산(511.3m) 역시 땅끝기맥이다
▽ 뒤 돌아본 오늘 지나온 능선에 맨 마지막 비죽한 지난 구간 역마산이다
▽ x458.2m
▽ 시설물의 △482.8m와 더 높은 금강산 정상이다
▽ 시설물의 △482.8m을 지나면 폭 좁은 능선이다
▽ 금강산 정상
▽ 가야할 만대산과 우슬치 이후 이어가는 능선에 멀리 두륜산에 좌측은 주작 덕룡산 능선이다
▽ 해남시가지와 멀리 두륜산 대둔산
09시37분 금강산 정상을 뒤로하고 비죽거리는 바위능선을 따라 3분후 우측으로 산성 쪽 능선 분기점에는 이정목이고 지맥은 좌측 만대산을 알리는 쪽으로 편안하게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우정봉 삼거리0.3km의 갈림길을 지나며 오름이 2분여 이어지니 무너진 석축의 산성 흔적 위에는 헬기장이며 바로 우측이 x469.8m다
지맥은 좌측으로 틀어 금강재삼거리1.7km 쪽으로 내려서려면 만대산과 멀리 두억봉 흑석산을 정면으로 보게된다
편안하게 잠시 내려서면 고만한 능선이고 헬기장에서 4분도 되지 않아 우측 쉼터0.9km 갈림길을 지나고도 잠시 더 내려선 후 살짝 오르니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다
몇 걸음 살짝 내려선 후 4분후 몇 걸음을 오르면
10시 약419m의 좁은 공터를 이룬 북쪽 지맥의 만대산과 이름이 같은 만대산(443.2m) 능선 분기봉이다
지맥은 우측(남동)으로 틀어 편안하게 내려서는데 전면 좌측으로 서기산이 한층 가깝게 보인다
▽ 지맥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다른 만대산과 멀리 좌 두억봉 우측 흑석산
▽ 당겨본 서기산
▽ 해남시가지 좌측 멀리 두륜산 대둔산과 우측 낮은 선은지맥
▽ 금강산에서 금방 우측 갈림길을 지나고, 산성 흔적을 오르면 헬기장의 x469.8m
▽ 돌아본 금강산
▽ 멋진 소나무를 지나고 분기봉을 바라보며 올라선 만대산 지맥 분기봉
그늘이 드리운 편안한 등산로에 부드럽게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 분기봉에서 7분후 좌측 내동저수지 골자기 쪽 지능선 분기점이고 잠시 내려서면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2분여 내려서니 同福 吳公 문패의 오래된 무덤이 보이더니 잠시 후 우측 주차장2km 갈림길에는 의자가 있으며 오름이 시작되면서 곧 우측(남)으로 틀어 5분후 다시 좌측(동)으로 틀어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잠시 올라서니
10시31분 x396.1m에는 우측(남) 능선으로는 금강저수지1.6km의 갈림길이고 지맥은 좌측 만대산 정상1.1km 쪽이다
좌측으로 몇 걸음 진행하다가 다시 우측으로 틀어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만대산을 향한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펑퍼짐한 좌측(북) 신계마을 쪽 능선 분기점에는 바람이 시원해서 3분여 숨을 고른 후 오름은 이어진다
신계마을 분기점에서 8분후 올라선 펑퍼짐한 x465.8m의 좌측은 산죽들이지만 그 아래는 벼랑을 이룬 지형이며 지맥을 종주하는 만대산 팻말이 잘못 걸려있다
우측능선 분기봉의 좌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라 잠시 더 오름이 이어지니
▽ 북쪽 만대산과 중앙 만년저수지 멀리 비죽한 역마산이다
▽ 동복 오공을 지나 내려서면 우측 주차장 갈림길이고 오름이다
▽ x396.1m
▽ x465.8m에는 만대산 정상 팻말이 잘못 걸려있다
11시01분 넓은 전망대를 이룬 만대산 정상에는 금강산 정상3.7km 금강재 삼거리1.7km 금강저수지2.7km 이정목에 금강산 정상일대와 해남시가지와 그 뒤로 남각산이고 남쪽으로 우슬치 이후 진행할 능선에 두륜산 대둔산에 그 좌측으로 덕룡산과 주작산의 칼날 같은 능선이 아득하게 보인다
더운 날씨라 막걸리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하는데 중반부 이후 후반부까지 개고생의 가시잡목의 오르내림으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에 체력소모까지 생각했다면 이런 여유를 부리지 않았을거다
11시15분 만대산 정상을 뒤로하고 살짝 내려서고 오르니 서쪽 금강저수지 골자기와 해남시가지 쪽이 잘 보이는 전망대 같은 깃대봉 정상이고 이어지는 능선은 여기저기 바위들이다
4분후 거대한 바위지대를 끼고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서면 x440.3m고 내려서는 곳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모양이 다르고 크기도 다른 바위가 셋이니 아마도 지도의 삼형제바위가 아닐까 싶다
주작 덕룡에 첨봉까지 바라보며 내려서면 언제 바위가 있었냐는 듯 편안하다
▽ 만대산 정상
▽ 조망터를 이룬 깃대봉에서 금강산을 보고 해남시가지 남각산을 본다
▽ 서기산을 보고
▽ 만덕산을 당겨보고
▽ 덕룡산도 당겨보고
▽ 삼형제바위 일대
▽ 차일봉과 옥천면 소재지에 중앙 멀리 덕룡산 능선 우측 주작산 능선
남서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만대산 정상1.7km 금강저수지2.4km 좌측 옥천 영산임도0.3km 갈림길 이정목의 안부며 잠시 후 오름은 마루금의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지만 굳이 잡목의 날 등을 따라 오르기는 싫다
5분여 그렇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을 이룬 곳은 우측(서) 매바위를 거쳐서 △374.9m능선 분기점이기도 한데 그 쪽은 금강저수지1.7km며 진행방향은 우술경기장을 알리면서 좌측으로 틀어 잠시 오르면 안부에서 날 등을 따라 올라선 곳이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는 것이 학생교육원에 의해 설치된 것이 아닐까 싶다
잠시 후 바로 앞에 x447.3m가 보이는 곳에는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능선에는 위험표시의 철근지대를 따라 가다가 내려선 후
11시53분 올라서면 소나무가 멋지고 벼랑을 이루며 서쪽 아래 전남학생교육언 건물들과 우슬경기장이 잘 내려다 보이는 x447.3m 정상이다
내려서는 능선 가파른 바위지대며 직전에 돌아 내려서는 등산로다
남쪽으로 계속 내려서다가 밧줄의 일반등산로는 아무래도 마루금의 날 등과는 점점 남서쪽으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밧줄지대의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사면의 잡목지대로 들어서서 마루금의 날 등으로 접근을 시도하는데 엄청난 가시잡목에 개(?)고생을 한다
마루금의 날 등으로 접근하려면 역으로 더 올라가서 제대로 잡아 내려서야 하는데 한 차례 능선으로 올르서며 마루금의 날 등인가! 했지만 더 좌측으로 골을 하나 내려선 후 올라서야 하는데 시도하다가 너무 심한 가시잡목들로 포기하고 어정쩡하게 내려서게 되니 이도저도 아니고 고생만 한다
▽ 마루금을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며 사면으로 오른 헬기장에서 금방 오르면 마루금을 만난다
▽ 쇠 파이프 지대를 지나며 올라선 x447.3m
▽ 전남학생교육원과 경기장 우슬저수지와 호산에 그 앞 서당산
▽ 돌아본 금강산
▽ 일반 등산로를 따르다가 버리고 잡목의 능선으로 들어서니 오래된 폐 무덤도 보이고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좋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 후 도로 따라 돌아갈걸! 후회를 해보지만 몸은 자꾸 아래로 향하니 이미 돌아가기에는 더 고생이 될 것 같아서 이리저리 우병우(?)처럼 빠져 내려가면서 수시로 비명을 지른다
석축의 폐 무덤도 보이니 예전에는 사람들도 다녔던 모양이나 지금은 아니다
12시35분 잡목의 내림이 무려 30분이나 소요되면서 내려선 2차선 도로의 우슬치에는 5.18 민중항쟁사적지 표석이 있고 마루금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계단이 있다
우슬치는 만대산과 덕음산 사이의 골짜기에 동서방향으로 놓여 있는데 지형이 '소가 무릎을 꿇고 있는 형국'이라고 하는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청구도」(24층 15면)에는 우슬치(牛瑟峙)「대동여지도」(20첩 4면)와 다른 고지도에서는 우슬치(牛膝峙)라고 한자가 각기 다르게 표기되어 있으며 인근에 우슬저수지가 있다
도로 인근에 147.4 수준점도 확인하고 일반등산로를 따라 돌아오는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막걸리를 겸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06분 우슬치를 뒤로하고 도로건너 우측사면의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가파르게 5분여 올라서니 폐 교통호 벙커시설의 분기봉에서 전면 우뚝 선 x274.5m를 바라보며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고 오르는데 잡목의 저항이 심하고 힘겹다
11분여 힘겹게 마지맥에는 산죽들 사이로 오르니 바위반석이 나타나며 뒤돌아 만대산 쪽과 좌측아래 영춘저수지와 옥천면 소재지가 잘 보이고 곧 잡목의 x274.5m다(13시24분)
▽ 우슬치 인근 수준점과 우슬치 정상
▽ 힘겹게 오르니 분기봉에서 전면 x274.5m다
▽ 돌아본 x447.3m와 전남학생교육원
▽ 차일봉과 옥천면 소재지 18번 국도 멀리 좌 서기산 우 만덕산
▽ x274.5m
전면의 비죽하게 솟은 x383.7m는 왜 이리도 높게 보이나! 하며 산죽들 사이로 작은 바위들을 밟으며 5분여 내려서면 펑퍼짐한 곳에 그물망이 보이면서 오름에는 석축 계단식으로 가꾸어진 약초를 심어놓은 그런 곳인 모양이라 초반 잡목에서 해방되지만 발걸음이 왜 이리도 무거운지! 그렇게 10분을 오르니 농장의 흔적도 사라지니 산죽들 사이 잡목들을 헤치며 가파르게 오르는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좌측으로 그나마 희미한 족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9분을 더 올라서니 바위반석이 나타나면서 바로 앞에 x383.7m 정상부가 솟아있고 가야할 첨봉과 주작산 덕룡산 만덕산 서기산까지 잘 보인다
13시54분 바위반석에서 5분을 더 오르니 잡목아래 산죽들의 별 것 없는 x383.7m에서 10분을 주저앉아 있다가 몇 걸음 내리지 않고 다시 오름인데 이전에 비하면 별 것 아니고 마지막 산죽들 사이로 그렇게 7분여 올라서면 좌우가 벼랑을 이룬 사방이 시원스럽게 터지는 바위반석의 x416.4m 정상이다 (14시17분)
▽ 전면 x383.7m 오름은 곤혹스럽다
▽ 내려서면 농장의 약초 재배지 흔적의 계단식을 따라 오르다가 잡목 오름이고
▽ 바위반석에서 바라보고 올라선 잡목의 x383.7m 정상
▽ 사방이 시원스럽게 터지는 바위절벽의 x416.4m 정상
이전부터 언급했던 산들이 사방으로 다 보이고 전면 진행할 덕음산과 그 좌측 멀리 상가저수지 진행할 x382.4m △388.3m 첨봉이 많이 가까워졌다(3분 지체)
바위벼랑을 내려서니 잠시 산죽들을 지나니 내려서는 곳 그런대로 진행할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점점 잡목들이 심해지면서 족적도 희미해진다
14시42분 덕음산 정상직전 펑퍼짐한 곳에서 오름도 잡목들이 심하다
5분여 오르다가 정상과 지맥의 분기점 정도에 배낭을 두고 덕음산 정상으로 향한다
▽ 백호저수지 앞이 오늘 끝의 첨봉이고 그 앞 비죽한 덕룡산 능선과 우측은 주작능선
▽ 멀리 만덕산과 우측 석문산
▽ 영춘저수지와 옥천면 소재지 멀리 서기산
▽ 돌아본 만대산 금강산
▽ 해남읍과 남각산 우측 깃대봉
▽ 서쪽으로 비죽한 호산과 좌측 서승산
▽ 바로 앞 덕음산에서 좌측으로 x195.5m로 흘러가면서 우측 상가저수지 옆으로 낮게 흘러가는 능선 멀리 두륜 대둔산
▽ 높이 표시대로 이어지는 첨봉 까지의 마루금
14시52분 분기점에서 2분 정도 올라서니 별 것 없는 덕음산 정상이니 사진만 찍고 다시 배낭을 내려둔 분기점으로 내려서니 55분이고 6분여 숨을 고르고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능선의 날 등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노라니 능선이 뚜렷이 살아난다
덕음산은 해남읍을 둘러싼 금강산 만대산 등과 함께 자연산성을 이룬다
정상에는 북에서 남으로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있으며 정상부는 급경사를 이루나 산 중턱부터 기슭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농경지가 전개되어 있다 서쪽 기슭의 해남윤씨 녹우단(사적 167호)에는 국보 1 보물 3 천연기념물 1이 있다
그렇게 조심스럽고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9분여 내려서니 69번 송전탑이고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나 골자기 쪽이다
남동쪽 소나무와 잡목들이 어우러진 능선을 이리저리 빠져서 5분여 내려서는데 일행들이 잡목들이 심하니 오늘 끝내려면 x184.5m와 x195.5m를 포기하고 상개마을 일대 구룡목까지 임도와 농로로 진행하고자 하니 시간에 쫒기는 상황에서 홀로 고집을 부릴 수도 없다
▽ 덕음산 정상
▽ 덕음산 분기점에서 동쪽의 내림은 고약하고 초반 마루금을 잘 잡아야한다
▽ 69번 송전탑의 안부
x184.5m직전에서 날 등의 우측으로 비켜나니 문패 없는 쌍무덤과 새로 만들어진 무덤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15시20분 마루금의 우측아래 남양 홍씨 세장산비가 있는 Y자 임도 삼거리에서 휴식하며 오늘의 여정을 수정한다
18시면 첨봉을 오르고 하산해서 산행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진행 상태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가성마을 임도에서 표고차 약200를 오르는 x382.4m아래 사면의 임도로 해서 건들재로 진행하자 그러면 7시 정도에 산행이 마쳐질 것 같다... 로 결론을 낸다
15시33분 마루금을 좌측으로 올려보며 임도를 출발하고 5분여 남쪽으로 내려서니 임도는 갈림길이고「산자락길」표시의 둘레길의 이정목에는 우측 갈림길로 고산윤선도 유적지4.3km를 알려준다
상개저수지를 보며 농로를 따르는데 계속되는 둘레 길의 표시가 보이고 좌측 위로 x184.5m와 x195.5m를 보며 그렇게 진행하니
15시50분 상가리마을을 뒤로하고 잠시 후 마루금의 능선에서 내려서는 지점에는 가성저수지가 작은 모습을 하고 있고
마루금은 농로 건너 숲으로 들어서서 잡목을 뚫고 구룡목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그냥 농로를 따라 돌아간다
16시01분 청주한씨 세장비와 좌측으로는 고려축산과 상가버스정류장이 자리한 구룡목에서 x137.5m로 오르는 곳에는 최근에 중장비로 닦아놓은 넓은 흙길로 6분여 올라서니 길은 더 이상 없는 x137.5m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 없이 부드럽게 내려간다
▽ 둘레길로 내려서니 엉터리 마루금 따르기가 시작되고
▽ 돌아본 덕음산 분기점과 69번 송전탑 중앙 x184.5m에 맨 우측 x195.5m
▽ x195.5m를 지나서 가성저수지 옆 농로로 내려서는 마루금
▽ 구룡목
▽ x137.5m에 오른 후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서 편안하게 간다
x137.5m에서 6분후 편백나무 숲을 빠져나오니 넓은 도라지 밭을 지나노라면 전면으로 x382.4m가 높게 보이고
16시15분 가성마을과 중리마을을 잇는 임도로 나서니 잠시 남쪽의 임도로 이어가는 마루금인데 임도 옆에는 濟州 梁公 오래된 석물의 무덤이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고생하며 오르고 내렸던 x416.4m와 덕음산이 보인다
4분후 마루금은 좌측사면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 날 등으로 올라서 표고차 230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하는 지점이나 이미 약속한대로 그냥 임도를 따른다
16시33분 2차선 도로 건들재에 도달하니 아무튼 체력과 시간이 상당히 절약된 것이지만 뭔가 허전한 것만은 틀림없다
전면 마지막 체력을 소진하며 올라갈 △388.3m를 생각하며 아껴둔 차가운 캔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6시45분 출발이다
시멘트 옹벽을 올라서서 초반부터 잡목들 사이로 가파르게 오르며 뒤돌아보니 생략한 x382.4m가 육중하고 10분여 그렇게 오르니 잡목사이로 돌담으로 둘러싸인 폐 무덤 하나가 보이는데 해발 약200m다
▽ 도라지 밭에서 전면 마루금의 x382.4m가 보이고
▽ 비죽한 x416.4m 좌측이 덕음산 중아 상가저수지에 우측 둥그런 x195.5m와 좌측은 지맥이 아닌 깃대봉(198.9)
▽ 건들재 이후 오를 x295.2m와 △388.3m
▽ 건들재와 10분을 오르면 만나는 석축의 폐 무덤
▽ 뒤돌아 생략한 x382.4m를 본다
이후 작은 돌들이 밟히면서 산죽들이 나타나고 출발 15분후 작은 바위들의 별 것 없는 x295.2m다
무성한 산죽을 헤치며 2분여 내려선 무성한 산죽의 펑퍼짐에는 멧돼지 잠자리터들이 보이고 다시 표고차 110m를 줄이며 오름은 지치기도하고 곤혹스럽다
17시25분 오르면서 숨도 고르며 13분이나 소요되며 올라선 △388.3m에는 이끼 낀 낡은 삼각점이다
그래도 남동쪽 주작산의 울툭불툭한 바위봉우리들이 가깝게 늘여서 있는 모습이 가관이고 남쪽 두륜산도 위압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새롭다
바로 동쪽 자경동마을을 품고 있는 땅끝기맥과 덕룡산 정상의 분기봉인 x43
6.9m가 민머리 봉우리로 가깝게 보면서 찬물로 목을 적시고 5분 지체 후 북쪽의 내림은 먼지 풀풀 날리는 산죽들을 헤치는데 발아래는 쓰러진 나뭇가지가 발길을 잡고 가시들이 가세하기 시작하는데 가관이다
산죽들이 사라지면 억센 진달래와 철쭉가지들이 배낭을 잡고 표고차 170m의 내림은 후반부 가시들을 빠져 내려서는데 죽을 맛이다
17시57분 아침에 차량을 세워둔 바람재로 내려서면서 곤혹스러움에서 해방되는데 표고차 170m의 내림에 27분이나 소요도리 정도로 가시들을 피하는 것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배낭을 차량에 넣어두고 마지막 물을 마시고 18시02분 맨 몸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며 마지막 발걸음이다
▽ x295.2m 정상
▽ 당겨본 두륜산 우측의 네모는 케이블카 시설이다
▽ △388.3m 정상
▽ 바람재로 내려서는 능선은 대단한 가시잡목이다
▽ 바람재
▽ 바람재에서 우측으로 본 자경동마을 위 땅끝기맥의 x436.9m
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연하게 느끼게 하는 표고차 150m를 줄이는 첨봉의 오름은 그나마 완만하니 편안하고 북쪽에서 북쪽의 오름에서 우측아래 자경동 골자기 밭들과 비닐하우스 저 편으로 보이는 주작산의 암 릉 들은 여전히 멋지게 보인다
아주 큰 편백나무들 사이로 오름은 이어지는데 우측사면은 벌목을 하고 새로운 수종을 심어놓았고 오름이 13분여 이어지니 편백나무들의 좌측(북서) 백호리 쪽 능선 분기점이다
막판에는 가시잡목들이 툭툭 건드려지지만 길이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서 마지막 잠시 오름이 있으니
18시27분 삼거리2.0km 도암/옥천 경계4.3km 땅끝마을57km 표시에 안내판까지 있는 첨봉에는 지도와 달리 첨봉354m 표시다
2004년 3월 21일 땅끝기맥 종주 후 13년 만에 오른 첨봉인데 당시의 산행기를 보니
-중략-
12시 25분께 뚝 떨어진 상태로 좌측을 내려보면 자경동마을이 손에 잡힐 듯하고 산죽군락을 헤치고 지나 5분 후 올라선 무명봉을 지나 한 차례 더 올라서니 12시40분 오른 봉우리가 잡목이 빼곡한 첨봉이지만 가시등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북쪽 저 앞으로 보이는 헬기장 봉우리로 진행한다
▽ 주작산 정상과 환상적인 주작의 능선
▽ 땅끝기맥의 x436.9m
▽ 첨봉으로 오르는 능선
▽ 돌아본 지독한 가시잡목의 지나온 △388.3m
▽ 첨봉 정상
▽ 우측 덕룡산 능선과 석문저수지 앞 비죽한 석문산과 그 좌측 만덕산에 좌측은 땅끝기맥의 복덕산
그러니까 13년 만에 산도 변했지만 당시에 비해서 기맥이나 지맥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이기도 하겠다
남쪽 덕룡산 쪽으로 내려서보지만 덕룡산은 보이지 않고 반대 북쪽 땅끝기맥 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보니 덕룡산과 석문저수지 석문산 만덕산 서기산이 잘 보인다
아무튼 대체적으로 가시잡목에 시달린 화원지맥은 18시27분에 끝난 것이고 18시35분 첨봉을 뒤로하고 다시 바람재로 내려선다
18시53분 바람재로 내려서면서 오늘의 산행은 모두 끝나고 송화가루와 먼지로 더럽혀진 옷을 갈아입고 해남읍으로 달려가서 식당에서 씻고 식사 후 21시 해남읍을 출발하고 잠에 빠지는데 불가능할 것 같아서 포기했던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어 23시50분 열차로 24시05분 서울역 도착이고 01시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