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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일기예보 아침부터 비를 맞고 종일 걷기만 한 천등지맥3구간
장선고개-관모봉(x628m)-x452m-x539m-부대산(△627m)-주봉산(△638m)-x519m-수리재(시멘트 임도)-고봉(x459m)-x357m-x377m-음달말
도상거리 : 지맥 11km 하산 및 도보5.5km
소재지 : 충북 충주시 동량면
도엽명 : 1/5만 제천 덕산
이 구간 죽방치를 지난 △167.5m봉을 지나는 것이 마루금의 끝이다
문제는 충주호와 만나는 마루금의 끝에서 강을 건너 갈 수도 없고 다시 산을 넘어서 돌아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니 시간이 충분 해야겠다
장선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충주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서 07시 정도에 지나가는 동량 경유 미라지 행 버스를 이용한다
택시를 이용한다면 25.000원 ~27.000원 정도 다
장선고개 이후 임도에서 관모봉 오름은 가시의 지옥이라 부를 만하다
관모봉 이후 이정표와 그런대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니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겠다
주봉산 정상에서 뚜렷한 남쪽의 길을 따라 내려서면 마루금이 아니다
뚜렷한 길을 따라 마루금을 찾으려면 정상 직전에서 좌측으로 일반 등산로가 보이는데 잠시 사면으로 돌아가는 형태다
수리재로 내려서는 암릉지대는 날이 맑다면 아주 괜찮은 구간이다
고봉도 암릉지대고 일대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조망과 월악산을대를 바라보는 맛도 괜찮다
다만 수리재 이후 도로가 없고 마루금이 끝나는 강가로 내려서도 다시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음달말에서 충주택시를 부른다면 30.000원이 넘는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0년 9월 19일 (일) 아침부터 하루 종일 많은 비 내림
홀로산행
-충주 로-
추석 연휴를 오래 동안 즐기는 사람들은 아마도 오늘부터 귀향길에 오른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식 연휴가 이어져있다
두 차례 비로인한 제대로 되지 않은 천등지맥 마지막 구간을 들어가려고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흐리다는 예보다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마지막 구간 기왕이면 맑았으면 좋겠지만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금년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만 해도 어디냐
개요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구간을 마치고나면 돌아 나오는 문제가 있어 일찍 접근하는 달리 방법이 없어서 심야버스로 충주로 가서 06시30분 출발하는 미라지행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토요일 밤 집을 나서고 센트럴파크 22시 예약된 버스로 23시40분 경 충주터미널 도착이다
기본요금거리의 24시간 사우나로 이동 후 수면실에서 몇 시간 잠에 빠지고 05시에 기상하고 사우나를 즐긴 후 05시40분경 식사를 하기 위해서 거리로 나서지만 불을 켠 식당은 설렁탕집 두 곳인데 어제도 좀 마신상태라 속이 거북해서 그런지 설렁탕 간판만 쳐다봐도 속이 울렁 거린다
도저히 식사를 할 정도가 아니라서 걸어서 터미널 인근으로 이동하고 우유하나로 빈속을 달랜다
◁버스를 기다리며 충주 시가지를 바라보고▷
-장선고개-
잔뜩 찌푸린 하늘인데 터미널 인근의 종로빈대떡 앞 승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회사에서 06시30분 출발하는 버스는 07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하고 동량면 소재지를 지나서 장선고개 하차가 07시20분 경이다
사과의 고장 충주답게 이곳도 여기저기 사과과수원이 보이는 장선고개에서 남쪽을 올려보니 무성한 넝쿨 때문에 올라설 곳이 없어서 이쪽저쪽 기웃거려보고,
07시26분 고개 북쪽 남쪽으로 들어가는 시멘트 길을 몇 걸음 따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올라선 흔적이 보이고 능선으로 올라서고 출발 7분 후 살짝 올라서고 몇 걸음 내려서는 형태다
07시39분 봉우리 하나를 오르지만 캄캄한 잡목능선은 답답하며 오름은 이어진다
48분 오른 임도 직전의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틀어가고,
금방 좌측으로 무덤1기가 보이고 다시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서면 복숭아 과수원이고 과수원을 가로지르니 조동리 임도를 가른다(07시52분-55분)
임도 건너 잡목을 뚫고 오르니 온통 가시넝쿨들이라 난감하다
비가 내리면서 젖어서 미끄러운 가운데 넝쿨들을 헤치며 오르는데 곤혹스럽다
◁장선고개를 출발하고 임도 직전의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틀어간다▷
◁복숭아 과수원을 내려서니 임도를 가르고▷
◁임도에서 관모봉 오름은 고난의 연속이다▷
-관모봉-
넝쿨들도 문제지만 아카시 산초 두릅나무 등 가시들을 헤치는데 욕이 절로 나오고 급기야 미끄러지며 잡은 나무가 하필이면 두릅나무다
가시를 빼내느라 잠시 지체하고
08시08분 잠시 가시넝쿨들이 숨을 죽이나 했지만 칡넝쿨지대가 나타나며 잠시 하늘이 터지지만 다시 가시잡목 지대를 고개를 숙이며 오르고,
비명은 수시로 지르는데 마루금을 통한 관모봉 오름은 말리고 싶을 정도다
가파른 오름이 그렇게 이어지다가 이후 날 등의 좌측으로 베어낸 나무들을 밟으며 가파르게 오르다가 08시25분이 넘으면서 베어진 나무들이 덜해지면서 상태가 나아진다
08시32분 남쪽으로 향하다가 서쪽으로 틀어 오르니 역시 장선마을 쪽에서 같은 방향으로 이어진 분기봉을 향한 오름인데 2분 여 오르다가 봉우리 무시하고 좌측의 사면으로 틀어서 내려서고 오르니 잠시 후 펑퍼짐한 지형이다 08시43분 정상직전의 지등산 분기점에는 지등산2.7km다
◁가시넝쿨을 지나니 베어진 나무들을 밟으며 가파르게 오르고▷
◁관모봉 정상 직전 지등산 분기점이다▷
지등산을 다녀오려면 왕복5.4km니 포기하고 올라서면 바로 시설물의 관모봉 정상인데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작은 돌에 관모봉이라고 써 놓았다
빗방울은 아까부터 조금씩 뿌리지만 정상을 지난 곳에 앉아 아침을 먹지 않은 탓에 막걸리 한잔으로 간식을 하는데 비가 많이 내리니 08시58분출발,
동쪽으로 틀어서 살짝 오르면 돌탑 봉이고 일대는 장송들이 멋지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여러 가지를 다시 추스르느라고 7분 지체,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바뀌면서 송림능선을 계속 내려가고
09시14분 무명봉을 살짝 오르고 여전히 동쪽으로 내리고 무명봉에서 4분 후 잘 가꾸어진 무덤이 나타나고 오름이며,
09시25분 무덤에서 7분 후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분기봉은 잡목들과 베어진 나무들이며 역시 완전히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서 남쪽 몇 걸음 내리고 오름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그 아래는 잡목들이다
옷은 이미 흠뻑 젖고 등산화 속도 질컥거리니 맞지 않은 일기예보에 짜증이다
◁관모봉 정상▷
◁돌탑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려면 온통 장송 지대다▷
◁족적은 뚜렷하다▷
-x605m-
큰 나무들에 넝쿨들이 감고 올라간 지대를 지나며 잠시 오르니 선착장1.9km의 이정표고 살짝 더 올라서면 x605m 정상이 남쪽 바로 저위에 있는 분기점이다
여기서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리막이고 7~8분 후 거대한 바위 절벽이 나타나니 우측으로 돌았다가 바위아래 날 등으로 복귀하고,
북동쪽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바위 턱 하나를 내려서다가 어느새 남동쪽으로 내려서던 능선이 다시 금방 동쪽으로 바뀌어 내려서니
09시51분 x452m봉 오르기 전의 잘록이고 동쪽의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듯 하다가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을 따르니 돌무덤은 虎食塚 흔적일까!
x452m봉을 지난 날 등으로 복귀하고 몇 걸음 내려서다가 남쪽으로 오름이 시작되는데 넝쿨이 감고 올라간 소나무 아래 잡목들이 빼곡하니 고개를 숙이며 오름이고,
족적은 뚜렷하지만 비에 젖은 잡목을 헤치며 오르려니 몸이 흠벅 젖는다
10시15분부터 잡목이 덜하고 잠시 후 동쪽으로 바뀌며 오름이고,
◁넝쿨이 감고 올라간 지대를 지나 오르니 이정표의 605m분기점이다▷
◁거대바위를 휘돌아 내려서서 마루금에 복귀하고,호식총 같은 것을 지나고▷
◁잡목을 헤치고 오르려니 온통 거미줄이다▷
-부대산-
x539m봉 오름은 역시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지만 직접 올라서보니 능선에는 철조망도 보이고 볼품없는 봉우리의 정상이다
10시23분 2분 정도 지체 후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올라서기 전 사면 길을 만나고 곧「99」표시의 시멘트의 작은 전신주가 하나 서있다
전신주 이후 곧 오름이 시작되고 전신주에서 5분 후 둔덕 같이 살짝 오르고 이전부터 다시 잡목이 많아지니 고개를 숙이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보이는 것 없이 오르는 부대산 정상을 향하는 능선은 은근히 지겹다
계속 오르다가 넝쿨이 많고 맑으면 지동리 쪽이 잘 보일만한 곳 이곳이 정상인가! 아니다
10시47분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정상표시가 붙어있는 부대산 정상이고 빼곡한 잡목을 헤치며 찾아보니「덕산302」2개의 삼각점이 보이는 부대산 정상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처량한(?)휴식을 한 후 11시03분 출발
무성한 풀 섶을 헤치며 동쪽으로 내려서니 폐 무덤 터고 살짝 오르니 잡목능선이다
◁전신주 하나를 지나고 오르니 넝쿨지대는 조망이 터질만한 곳이다▷
◁부대산 정상▷
◁부대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바로 폐 무덤이다▷
-주봉산-
11시11분 이장한 무덤의 흔적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다가 방향이 이상하다싶어서 부대산 정상으로 역으로 올라서서 지도와 방향을 보니 내려선 곳이 맞는 것으로 보이니 부대산 정상을 26분에 출발 하는 것이 되니 20분 가량 시간을 허비하는 셈이다 다시 이장한 흔적의 무덤을 지나며 내려서니 뚜렷한 길은 사면으로 돌아간다
11시46분 주봉산을 향한 오름 직전의 묵은 산판 길의 잘록이에서 날 등으로 복귀하고 잡목을 뚫고 동쪽 오름이다
금방 숲 아래 묵은 산판 길의 흔적이고 곧 좌측으로 묵은 산판 흔적을 보내고 날 등으로 오르기 시작하며 잘록이에서 10분 후 봉우리 하나 살짝 오르고 내려선 후 북동쪽 오름이다
12시04분 지동리 방향의 지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은근한 오름이 장송과 역시 키 큰 참나무들 아래로 자욱한 박무를 헤치며 오른다
조금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은근한 오름은 계속 이어지다가 살짝 내려서니 잡목과 억새들이 있는 곳에는 멧돼지 목욕탕(?)이다 (11시28분)
◁부대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이장한 무덤이 나타나면 제대로 가는거다▷
◁묵은 산판 길을 지나고, 올라선 지동리 방향의 분기봉이다▷
◁주봉산을 향해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멧돼지 목욕탕이다▷
12시30분 멧돼지 목욕탕에서 3분여 더 올라서니 정상석이 설치된 주봉산 정상이다
양아리계곡2.3km⟷발락동고개3.2km의 표시도 보인다
비는 계속 내리는 가운데 남쪽방향으로 비죽한 정상부만 보이는 산이 등곡산(589m)일까!
막걸리 한잔에 간식 후 12시47분 출발,
뚜렷한 길을 따라서 생각 없이 내려서다보니 이상해서 지도와 나침반을 보니 아차! 남쪽 서운리 쪽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고 있는 것이다
빠르게 내려섰던 주봉산 정상을 향해서 역으로 올라서니 다시 주봉산 정상에 올라선 시간이 13시11분이니 24분이나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다
지도를 보면 정상에서 북동쪽 펑퍼짐하고 흐릿한 능선을 찾아서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정상에서 빼곡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설 만한 곳이 없으니 역으로 조금 더 내려서보니 북동쪽 펑퍼짐한 사면 같은 곳으로 주봉산 등산로 표시가 나타나니 주봉산 정상을 오를 때 왜! 보지 못 한 거지!!!
화살표의 주봉산 등산로 표시는 자주 나타난다
◁주봉산 정상▷
◁빗속에 정상부만 보이는 저 산은 등곡산인가!▷
◁서운리 쪽이 희미하게 보이고▷
◁정상에서 역으로 잠시 내려서면 수리재 방향의 길과 표시가 보인다▷
-수리재-
13시28분 무덤1기를 지나니 금방 작은 전신주 하나가 나타나고 살짝 올라서니 몇 걸음 내리고 오름이 이어진다
13시39분 평범한 x519m정상에 오르고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10분 후 억새가 나타나고 다시 5분여 후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양쪽으로 벼랑을 이룬 암릉지대를 비가 내려서 미끄러우니 조심스럽게 오르니 좌측 저 아래 충주호가 내려 보인다
전면으로 자욱한 박무사이로 비죽하게 솟은 고봉을 바라보며 암릉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의 수리재로 내려선다(14시17분)
내리는 비를 맞으며 처량하게 휴식 후 14시36분 출발하려니 고봉 오름 초입에는 通政大夫 비석이 보이고 우측아래 능골마을 민가의 지붕을 보며 오르는데 곧 바위들이 나타나며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오름이 이어진다
뒤돌아보니 x519m와 주봉산이 올려보인다
◁수리재로 내려서기 전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암릉지대에서 충주호도 보이고, 뒤돌아보니 주봉산 정상부도 보인다▷
◁역시 암릉에서 전면으로 바라본 고봉 정상부▷
◁수리재에서 고봉 오름 초입부는 이 비석이▷
◁고봉을 오르며 뒤 돌아본 좌 주봉산 우 x519m봉▷
-고봉-
14시48분 바위로 이루어진 고봉 정상인데 아침부터 계속 비를 맞아서인지 춥고 비는 더욱 억수같이 쏟아진다
남쪽의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정상에서 10분 후 바위지대는 끝나고 송림의 능선이 이어진다
15시04분 무덤 2기에서 마루금은 남쪽의 좋은 길로 내려가는데 진행방향의 능선을 따르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오버행의 커다란 바위가 있는 마루금에서 비켜난 x374m 정상 일대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오버행 바위아래서 앉아서 계속 진행해야하는지 생각한다
어차피 이 상태에서 이 시간에서 강가까지 내려서기는 틀렸고 이 빗속에서 다시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이 일대를 벗어나기가 싶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이 문제는 산행을 계획하면서부터도 고민거리의 하나였다
다시 무덤으로 나서서 마루금을 따르고,
◁바위의 고봉 정상에서 뒤 돌아 주봉산을 바라보고▷
◁진행할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고봉 내리막도 암릉지대고▷
◁송림지대의 좋은 길을 내려서니 잘 조성된 무덤에서 내려서는 길을 따른다▷
◁마루금에서 비켜난 저 바위 아래서 비를 피하며 생각을 하고▷
-x357m-
15시30분 무명봉이고 부드러운 송림능선을 내리면 잠시 후 우측 사면길이 뚜렷하고 x357m봉 오름이다
15시48분 바위로 이루어진 357m에서 내려서니 우측의 내림 길이 보이는 안부를 지나고 금방 역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또 보인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고 춥고 시간이 어중간해서 377m를 오르고 그냥 내려서야 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16시07분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377m(△375.9m)로 생각하고 올라섰지만 직전인 모양이다
이 상태로 더 진행해도 이곳을 빠져나가기도 마땅찮고 우선 추워서 진행하기가 그렇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빨리 동량면 소재지 일대의 큰 도로로 빠져 나가야겠다
16시25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역으로 몇 걸음 돌아서다가 서쪽 음달말 족으로 이어진 능선의 뚜렷한 족적을 따라서 내려간다
16시38분 임도 마지막 종점으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지 않고 건너 능선으로 내려서니 사과 과수원을 끼고 내려서게 된다
추석이 일찍 온 것에다가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내린 비로 과일값이 비싼 이유를 과수원을 보며 알 수 있다
◁357m일대▷
◁마지막 봉우리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
◁충주호 건너를 바라보자니 빗속에서도 유람선은 운행된다▷
◁충주호 건너와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음달말 쪽으로 내려서고 만다▷
16시55분 과수원을 지나고 시멘트 도로로 내려선 후 도로를 따라서 음달말 수리재로 오르는 도로입구 인근의 음식점에서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마지막 버스가 지나가고 말았단다
비는 억수 같이 쏟아지는데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양화리에서 주봉산을 오르고 수리재로 내려서려다가 잘못 내려선 일반 등산객 한 사람이 들어선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식사를 시키며 먹는 이 사람과 이야기 하다 보니 양화리에 차량을 세워두었으니 그 차를 회수하러 수리재로 다시 넘어가야하고 충주로 갈 것 이란다
어차피 이 빗속에 젖은 상태로 차도 지나가지 않는 이곳에서 히치 하기는 어려운 것이니 식사를 마친 이 양반과 도로를 따라 다시 수리재를 넘어서도 계속 사과과수원 지대를 지나면서 지동리 발락동까지 도보의 엄청난 걸음이 이어지고 19시가 다 되어서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한다
이후 충주로 이동하고 터미널 화장실에서 젖은 옷 갈아입고 강남터미널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잠에 빠져든다. -狂-
첫댓글 참 고생 많이 하셨네요.산행기와 사진들을 잘보고 갑니다.
여기가 제 선산이 있는 곳인데 하루에 버스 2번 들어갑니다.
이곳(서운리)에 친척형님이 살아서 몇년전에 킬문님,캐이님,술꾼님,곰발톱님이랑
산행하고 친척형님 차타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할아버지 산소가 있어서 일년에 2번정도 서운리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