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일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평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월4일 신길동 성애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사당동우체국장 안경환님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심장병수술후 경과가 악화되어 사망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조문하였는데 평소 온후한 성격의 강화도출신 공무원이나
안타깝게 사망하여 간단히 조문하고 귀가하던중 대신시장앞에서 신호대기중
길건너편 허름한 건물1층의 우선슈퍼 옆집에 커다란 빨간간판에 하얀글씨로
홍합 짬뽕...짜장면..간판이 눈에 띄어 파란신호를 받고 건너서 바로 직진해서
가게앞에 도착하니 아까는 안보이던 젊은 아가씨,청년들이 수십명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것을 보고 놀라서 갈까 말까...망설이다가 집근처이니 조금 기다
리면 되겠지 하고 지다렸는데 무려 1시간30분을 기다렸다.
가게는 조그만해서 십수명만 들어가면 가득차서 꼼짝 못하는 협소한곳을...
무엇이 유명하길래 이렇게 줄을 서는 곳인가...신길동에 수십년을 살았어도
이런집은 거의 없는데...어째든...
홍합매운짬뽕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말씀하시길.,...매워서 도져히 못드시니까
우동드세요...권고하여.. 나는 홍합짬뽕만 보고왔지 매운것은 자신없으니
안매웁게 해달라니...무시하며 그것은 안된다나...알았습니다 사장님 우동주세요..
미안했던지 1회용 종이컵에 홍합매운짬뽕 맛배기를 주는데...과연 맵다못해...
쓰더군....어른 먹고 나왔는데...그런데도 뒤로 줄이 줄어들지 않으니....
나중에 안사실인데...대신시장건너편 도로공터에서 저녁에만 나와서 매운짬뽕을
판매하며 젊은이 들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결국에는 근처 조그만가게를 구입하여
가게를 경영하게 되었고 각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면서 인터넷의 맛집 소개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어 젊은 아가씨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게 되었다.
<소감 한마디...>
너무 매워서 20~30대 청년들은 적응하시 쉬워도 그 이상의 장년세대에게는
위험스럽다...권고하고 싶지 않다...호기심에 찾아가서 홍합매운짬뽕 을 맛보는
젊은이들은 괞찮지만 그 외에는 비추!!!!......
그러나 매일매일의 인생살이가 무료하고 권태로울때는...과감히 찾아가서
국물은 조금만 드시고 홍합과 짬뽕만 먹으면 되겠다.
간판상호는 없으며 명함에는 " 국물과 면 (대표 임주성: 전화 010-5395-1151)
영업시간: 오후5시30분~ 새벽03시30분까지 이나 실제는 재료가 떨어져서
새벽12시면 영업마감 한다고 임주성씨가 안내함.
NAVER[ 신길동매운짬뽕 ] 검색하면 안내지도..리뷰..등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나같은 장년세대는 대신시장 뒤편에 사골칼국수로 유명한 " 곰집 " 을 추천한다.
각 방송사의 직원들이 애용할 뿐만 아니라 국수를 좋아하는 주변의 주민들이
애용하는 유명한집이며 파전 역시 맛깔스럽다.단 , 골목안에 있어서 초행자는
헤메일수 있으니 대신시장 입구에서 누구에게나 물어보면 곰집 을 안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