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환전한 100$를 야시장 먹거리와 전부 바꾸었기에 쇼핑몰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고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 건물.
80m 높이까지 올라가는 메나라 타밍 사리(Menara Taming Sari) 전망대에서 말라카 시가지와 항구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60도 회전식이라 가만히 앉아 있어서 푸른 말라카강과 붉은 지붕 가옥, 세인트 폴 언덕의 옛 유적지들로 대표되는 육지 모습과 말라카해의 정경을 볼 수가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나와 점심을 먹은 곳.
점심을 먹고 수상사원으로 향한다.
물위의 사원 마스짓 슬랏(MASJID SELAT MELAKA). 2006년에 완공된 바다 위에 세워진 그림같은 해상 모스크이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멋진 뷰가 나온다.
수심이 깊어지면 물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해상모스크라는 별명이 생겼다,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하다. 멀리 왼쪽에 등대 하나만이 덩그러이 놓여 있다.
이슬람 교도가 아니더라도 사원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신발을 벗고 외쪽 건물로 여자, 오른쪽 건물로는 남자가 들어가 손발을씻고 여자는 차도르를, 남자는 치마를 입고 들어가야 한다.
뒤쪽에 30M 높이의 첨탑이 있다. 등대역할을 하면서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울려퍼지는 곳이다.
차도르와 치마를 입고 사원으로 들어와 바다쪽으로 나왔다.
사원을 나와 쿠알라룸푸르로 향한다. 해가 저물 때의 멋진 선셋은 사진으로만 감상을 한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여 타이식 전신마사지를 받은 곳.
한인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지하2층의 마트에 들러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였다.
말라카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는 네덜란드 광장, 그리스도 교회, 세인트 폴 성당, 산티아고 요새, 쳉훈텡 사원, 해상모스크와 차도르체험 등 다양한 문화 속에서 조화롭게 살고 있는 말레이인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종교인으로서 이슬람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특히 좋았다.
다음 코스는 '바투동굴'이다.
<이어 보기> http://cafe.daum.net/nice-na/RKKh/8
첫댓글 좋아요~ ^^ 차도르 환복후 얼굴턱이 깎여 10년은 젊어보는 사진을 보고...ㅎㅎ
어느 곳이고 물을 배경으로 하면 낭만적인 감성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