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한 눈을 검사하고 내려오는 길에 들른 남한산성.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을 먹었다.
주먹두부보쌈에 순두부, 도모리묵. .. 장수막걸리
둘이서 먹기에 너무 양이 많았던 세트메뉴이다. 차곡차곡 뱃속에 가득 담고서 산성길을 올라가 본다.
코로나에도 산성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로터리에서 출발하여 북문으로 올라가 서문을 거쳐서 남문으로 내려온다.
식당이 밀집한 탐방로 입구를 지나 숲속길을 오르니 얼마안가 북문(전승문)이다.
서문쪽으로 방향을 잡고 계단을 오른다.
소나무그늘아래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더해 준다.
암문.
서문(우익문)
서문을 지나 위치한 수어장대는 공사중이라 입장금지.
저멀리 555m의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여기가 야경 포인트라고 한다.
남문(지화문)
안내판의 행궁 항공 사진
행궁
코로나의 영향으로 입장이 안되었기에 주변만을 돌아 보았다.
늦은 시간에 서둘러 돌았더니 피곤하다. 냉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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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풍이 지난 지 얼마 안되어선지 하늘이 너무도 깨끗한... 뭉게뭉게 하얀 구름이 솜사탕처럼 표현되는 것이 딱맞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였다. 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하여 가을이 어느 새 다가와 있었다.
산성길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산책할 정도의 완만한 경사도와 군데군데 쉼터, 화장실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산행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인듯. 운동삼아 솔향기 속에 걸으면 정말 좋겠다.
좋은 날씨 속에 아침 6시부터 움직인 긴 하루로 몸은 피곤했지만 힐링이 되는 마무리로 즐거운 하루였다.
남편,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