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5위 소수민족 묘족이 한국 후예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은 56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져 그야말로 사상누각과 같은 나라입니다. 가치관, 외모, 역사 등 다른 민족들을 강제로 모아 힘겹게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중국의 입장에서는 각 민족들의 분리 독립운동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소수민족 중 자신들이 한국 혈통이라는 사실을 알자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인지 함께 알아보시죠.
여러분들은 묘족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묘족은 중국 남부에 주로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인구는 약 730만명으로 한족, 장족, 만주족, 회족에이어 5번째로 인구가많죠. 한때 피에스타 차오루가 라듸오스타에서 중국 묘족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 했었는데요. 이날 차오루는 자신을 묘족이라고 소개하면서 묘족 출신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희규 아이템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묘족 차오루가 출연했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묘족 결혼식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한국과는 다른 결혼식 풍경을 부각하기에 여념이 없었죠. 하지만 이 연출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 묘족은 고구려의 후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이 묘족은 자신들의 조상으로 치우를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학계에서는 묘족이 단순히 치우의 후손이 아니라 고구려 유민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즉 고구려의 왕족, 귀족들이라는것이죠. 묘족은 원래 삼묘족이라는 이름이었으며, 수천년 전 환국시대부터 구환족의 일부로서 우리 동이족의 형제와도 같은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밝혀낸 것은 바로 김인희 연구원이었는데요. 그녀는 10여 년간 중국 남부 지역을 현지 답사하며, 1300년 디아스포라(Diaspora) 고구려 유민>이라는 자료를 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단어인 디아스포라는 국가가 소멸한 뒤 세계 각지로 흩어진 유대인을 뜻하는데요. 그녀는 "역사상 최초의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바로 묘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이 주장은 『舊唐書』 , 『新唐書』 , 자치통감 등 중국측 기록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었는데요. 그 근거들은 이렇습니다.
우선 묘족의 결혼 풍습만 보아도 고구려의 풍습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의 아내, 즉 형수와 같이 사는 형사취수혼(兄死娶嫂婚)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 바지 궁고(窮고 '궁고(窮袴)’도 묘족이 고구려 유민이라는 증거가 되기도 하는데요. 고대 복식을 보면 중국 남방 지역은 무겁고 습하기 때문에 대개 엉덩이와 허벅다리 뒤쪽을 그대로 노출하는 개방형 바지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묘족만 유일하게 바지 위에다 또한번 큰 천을 덧대는 방식의 바지 궁고를 입고 있는데요. 이 방식은 고대 흉노족 복식이나 고구려 벽화에서 발견되는 복식과 비슷합니다.고구려는 추운 곳에서 말을 타야하던 북방 유목민이엇는데요. 그렇다보니 종아리 부근은 바짝 조이고,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은 통을 크게 넓힌 뒤 뒤에다 바지 천 하나를 덧씌워 말을 탈때, 들썩이거나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죠.
또한 묘족의 의상 중에 조우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까마귀 깃털로 만드는 모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