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제2회차 대비주 천 독 가행정진
2022년 7월 <대비주 천 독 가행정진>을 대원만성취하였습니다...^^_()_
도반님들의 자율가행은 火中蓮花, 불꽃속에 피는 연꽃이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는 소리는 높지 않았을지나 저마다 고성정진 하였으니
그 열기가 자못 용광로였고,
그 가운데서 고요히 저마다 업장을 소멸하고 원을 성취시키고 깨달음의
연꽃을 피워올렸으니요.
우리들의 수행은 성취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님께서 오직 그 보배사자좌에 계시며 우리의 수행을 다 보시고
대비주 음성으로 광명을 놓으시고 법계를 진동하셨으니까요.
10년 결사를 거듭하시면서 온몸 온마음으로 제자들의 수행을 지도하신
큰스님의 법이 더할것도 덜할것도 없이 증명되는 자율정진이었습니다.
지난달 첫 수행에 이어 연속 동참하신 도반님이 19분,
이달에 새로 동참하신 분이 8분, 모두 27분이 함께 수행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연속 동참하신 분들이 모두 지난 달보다 확연하게 수행이
깊어지고 힘이 커진 것을 느꼈습니다.
피로와 수마를 거뜬히 이기고 마음도 훨씬 가벼이 수행에 임하셨습니다.
또 간간이 흐느끼고 소리를 삼켜 몸으로 우는 도반님들도 계셨습니다.
낮은 흐느낌이었지만 통곡이었을테고 온몸으로 울음을 삼키는 동안
얼마나 업장이 녹고 정화되었을까요.
특히 이달에는 새롭게 동참해 주신 두 분이 계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고맙게도 가행정진 동참 수행기를 올려주신 닉네임 '만월의 그대'님,
우리가 화암사와 신흥사 순례를 갔던 날 카페에 가입하셨으니 불과
두 주 만에 이 장엄법회에 동참하셨으니 경전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선세에 이미 지은 바 그 선근공덕을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수행일기를 보면서 속초상지자재다라니가 생각났습니다.
자성불이 이끄는대로 인연수행 인연도량에 참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법연화/김은옥 보살님.
대비주 천 독 철야가행정진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강원도 양양에서
오셨지요. 법당에 처음 오신 도반님으로 소개되셨는데 거리, 시간,
낯섬, 힘듬을 거뜬히 뛰어넘는 그 구도심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우리는 더러 자리를 떠 몸도 풀고 서로 나즈막히 말을 주고받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치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수행하시는 모습이
위 질문에 대한 답이겠지요.
그 간절한 구도에 부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밖에도 이 달에 첫동참수행하신 도반님들...
대도화/선이숙 보살님은 지난 달 댁에서 300독 가행정진으로 동참
하셨는데 이달에는 동참수행해 주셨고,
진여성/김시리 보살님도 이달에 동참하여 법명대로 진여의 성품으로
참 편안하고 여유로운 에너지를 보시해 주셨고,
근래에 금요법회에서 자주 뵙기 시작한 심미자 보살님께서도 처음
이라곤 믿기어려울 정진을 보여주셨고,
동생도반의 권선을 보물처럼 여기고 동참하여 언니로 도반으로
온전한 사랑을 수행으로 보여주신 조기월 보살님,
갸느린 몸을 온통 다 바쳐 대비주를 외우시는 박미경 보살님도
이달에 첫 동참을 해 주셨습니다.
새로 동참하신 여덟분 가운데 특별히 더 감사하게 부르고 싶은 분,
혜성/송재홍 거사님! (법명이 있으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바로 위 박미경 보살님의 옆지기 되시며 우리 선원 크고 작은 행사때
몸을 아끼지 않고 도움을 주시는 거사님입니다.
이번 수행에 함께 하셔서 부부도반의 다정한 수행을 보여주신 것도
감사하고, 더 감사한 건 거사님의 축을 완성해 주셨다는 것!
지난 달에는 혜연거사님께서 정안거사님과 함께 우리 수행의 양 축을
완성해 주셨는데 이달에는 혜연거사님께서 동참하지 못하셔서 내심
아쉽던 참에 일을 마치시고 좀 늦게 오신 거사님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수가...^^ (마음으로는 양손잡고 춤췄...ㅋㅋ)
전체를 완성시키는 그 공덕이 정말 무량하십니다.
이참에 혜연거사님을 비롯한 거사님들의 동참을 지심발원합니다...^^
함께 수행하는 한 분 한 분들이 관세음보살님의 화현입니다.
또 일산법상스님의 대비주 수행법을 증명하는 대비주십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 찬탄 사랑의 삼배를 올립니다..._()()()_
<2022. 07./제2회차 동참자 명단>
(법명/가나다 순. 오기 있으면 정정요청 바랍니다.)
1. 선정행/신복태 2. 선정화/손성주 3. 수일/조미경
4. 여문/이미선 5. 여일/이숙경 6. 와기/박미경
7. 원각행/한재신 8. 유원/황보영 9. 인수/김건희주
10. 일지/김미선 11.정안/이용직 12. 정원/전미화
13. 지심행/임명자 14. 지안/구주수 15 천심화/김순자
16. 혜련화/강옥선 17. 노영숙 18 지현/강영희
19. 금문/조경순 (1~2회 연속동참)
20. 대도화/선이숙 21. 만월의그대/맹영한 22. 법연화/김은옥
23. 진여성/김시리 24. 혜성/송재홍 25. 박미경
26. 자비행/신미자 27. 조기월 (신규동참)
# 아래 음성파일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저 자기 소리를 낼 뿐인데 이렇게 조화로울 수가...
누군가의 소리는 선봉이 되고
또 누군가의 소리들이 합음이 되고
전체의 소리가 됩니다.
특히 잘 들어보세요.
큰스님 법음을..._()_
첫댓글 두번째 천 독 정진을 도반님들과 더불어 원만성취했습니다.
댓글로 수행소감 나눕니다.
도반님들도 함께 나눠주시길요...^^
저는 이번달에는 컨디션이 좀 걱정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지난달 보다 수마와 피로의 저항이 덜했습니다.
귀가해서도 짧은 쪽잠으로 피로가 풀리고요...^^
한가지 수행거리를 들고 해결해보자 덤볐는데 덤빌거리도
아니라는 생각에 가벼워지고...ㅎ
이번에도 내소리와 도반들의 소리가 하나로 돌아가더군요.
천독을 해야된다는 생각,
지난달에는 1,200독을 했고 최고 기록이 1,400독인데
이 기록을 갱신해보자는 생각에 속도를 올리다가
속도와 독송수보다는 온전한 정독독송수행에
방점을 찍은 것까지가 이달 가행정진 결과입니다...^^
(이달에는 1,150독 성취)
도반님들 소원성취 공부성취 소식이 쏟아지고 있지요.
부처님법과 스님의 가르침을 증명해내는 도반님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대비주 천 독 가행정진의 장이
정말 감사합니다..._()_
천보살 금문보살님의 후기가 아주 감동적입니다.
아 그리고 모터달은 거사님
평소 정진력을 알겠습니다.
단번에 낼 수 없는.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선정에 든 도반님들의 모습 또한 고요합니다.
대도화보살님 법음소리 귀 기우려주세요.
제 가슴까지 서늘하게 해 주셨는데.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독송소리 중에 너무나 아름다운 가락들도
종종 들렸습니다.
누구신지 짐작되는...^^
순천도량에서 정진해주셔서 감사해요...^^
두번째 천독정진 수행이였다. 내가 할수있는걸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자주든다. 그중 하나가 천독수행에 동참하는것이였다. 다른 걸림이 없이 그저 내가 하면 되니까...
법문처럼 여유를 가지고 집중해서 정확히 한자한자 또럿이 하려고 했다. 대비주를 계속하니 눈물이 난다. 울고 또 대비주를 한다. 새벽에는 속이 답답해진다. 힘겨워하니 수일보살님께서 까스명수를 갖다주신다. 마시고 나니 트름이 자꾸 나오고 구역질도 나온다.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정진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수일보살님께서 수행얘기중에 나의 얘기가 있었다. 내가 찾아야 하는데 못찾고 있으니 본인얘기를 하시면서 내걸 찾게 도와주신다. 참 고맙고 고마우신 분이다.
나는 막내다. 시댁에서도 막내며느리다. 하지만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나의 역할은 맏이고 맏며느리다. 나의역할이다. 그부담감을 안고 지금껏 살고 있다. 이 무게가 나를 짓누려도 그냥 살았다. 이부담감은 나도 힘들지만 우리막내에게 그대로 전해졌다는걸 알았다. 이제는 내가 갖고 있는 부담감을 놓아버린다. 그저 할 뿐이다. 기쁘게 할 뿐이다.
대비주는 신기하고 신기하다.
그저 외울뿐인데 알아지고 깨달음이 있다.
부처님고맙습니다_()_
<부담감을 놓아버린다.
그저 할 뿐이다. 기쁘게 할 뿐이다.>
감동의 밑줄긋기 입니다.
찬탄드려요.
문득 법명을 떠올립니다.
智安..._()_
이렇게 영상으로 나누어주심이 감사할따름입니다.
아름다운 대비주 소리.
그곳의 감동 함께 느낄수 있었습니다.
()()()
'그곳'에 오리님도 함께 있었죠...^^
천보살 금문 보살님
수행의 순간순간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_()_
고맙습니다.
냠냠보살님의 자리도 저 가운데 늘 있습니다...^^
하룻밤에도 처음과 끝의 기운이 다르네요.
어우러져 순하게 잦아드는 독송음.
그대로 천상의 하모니입니다.
다시 느껴볼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보살님 이끄심의 공덕이 크십니다.
_()_
혜련화보살님이 계셨기에 그 천상의 하모니가
완성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와우!
갑자기 옛날 무술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소림사에 두부 장수가 도착했습니다 문을 연 순간 아무도 볼 수 없었습니다 모두 공중에서 휙휙 날아다니고 있었거든요 지금 딱 소림사 두부장수가 된 기분입니다
원래 덕양선원은 高手如林의 성지였네요
눈이 어두워 알아뵙지 못했어요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금문님!
귀한 사진과 영상 감사합니다~
아무도 없었는 줄 알고,
휙휙 날아다니고 있는 줄 아는 그,
눈이 어두워 알아보지 못했다는 '만월의 그대'가
분명히 함께 있었습니다...^^
우와~~~ 정말 귀한 영상이네요
모든 것이 담긴 영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