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28편 6-7절 내가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영국의 여객선 스텔라호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됐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대의 구명보트로 탈출했지만 거친 파도는 승객들이 탄 구명보트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런데 12명의 여성이 탄 구명보트는 노가 없는데도 계속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그 보트에는 유명한 가수인 마가렛 윌리암스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승객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께 의지합시다. 믿음의 징표로 함께 찬송을 부릅시다"
12명의 여성은 찬송을 부르며 공포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사나운 폭풍과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순양함이 생존자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 때문에 한치 앞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여인들의 찬송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보니 여인들이 구명보트에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크리스천이 12명의 여인들을 구출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마치 거센 파도가 집어삼키는 위태한 상황의 구명보트에 탄 사람들과 같습니다. 이제 가면 갈수록 참되게 신앙생활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교회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있는 교회들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그런 교회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계속해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악기를 연주하거나 찬송할 때 구원을 베푸신 몇 번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원받기 전에도 찬송하고, 구원하신 후에도 찬송하는 모습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구원받기 전에 찬송하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참여한 믿음의 사람들의 관한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모압 자손과 암몬자손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해서 유다를 침략했습니다. 그 당시의 유다의 왕은 여호사밧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심지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을 만날 때 여러분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이때 믿음의 사람과 불신앙의 사람의 반응이 다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다가서고 불신의 사람은 두려워 도망할 곳을 생각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다가섰습니다. 그리고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지금 적군들이 공격하려고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그는 백성들에게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금식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레위사람 아삽의 후손인 야하시엘를 택하셔서 승리를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아삽은 다윗때에 성전에서 찬송을 담당하는 레위 사람입니다. 그런 아삽의 후손들은 성전에서 찬송을 담당했습니다. 그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야하시엘은 말합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또 나가서 싸우지 말고 서서 구경만해라”
이 예언을 들은 여호사밧은 그 자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여호사밧의 마음은 아직 전쟁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승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백성들중에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찬송하게 합니다. 그 내용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하는 내용입니다. 아직 싸움을 시작도 안했지만 이미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셔서 그들을 공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멸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승리는 하나님의 백성인 여러분들의 승리라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또 열왕기하 3장을 보면 엘리사 때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그래서 모압을 정벌하기 위해 이스라엘왕은 유다왕과 에돔왕이 연합하여 모압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들이 7일 동안 광야 길로 행군하는데 7일 동안 마실 물이 없어 군사들과 짐승들이 다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모압 성 앞에 도착했는데 이미 싸우기도 전에 목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상황이 다급하게 되자 그들은 선지자 엘리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자 엘리사선지자는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치자 하나님의 손이 엘리사에게 임하십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골짜기를 많이 파라 하셨습니다. 내일 하나님께서 모압 사람들은 당신들의 손에 붙이실 것이고 당신들은 크게 승리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엘리사 선지자가 시킨대로 땅을 많이 팝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비도 안왔는데 그 골짜기로 갑작스럽게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들어와 군사들이 파놓은 웅덩이에 가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해가 올라오는데 그 햇살에 물이 빨갛게 보입니다. 그것을 본 모압사람들이 말합니다. “야! 세 왕이 연합하더니 자기들끼리 싸우고 다 죽었나보다 우리 약탈하러 가자”하고 무기도 안가지고 맨손으로 몰려나갑니다. 그때 골짜기 사이로 숨어 있던 유다와 이스라엘과 에돔 군사들이 갑자기 나와서 모압 군대를 급습하자 순식간에 몰살되게 됩니다.
시간 관계상 더 많은 구원을 위한 찬송과 구원 후의 부른 찬송 사건이 많이 있지만 그것을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목사님들이 후에 여러분들에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진정한 마음으로 찬송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구원을 받기 위해서 기도와 찬송을 동시에 부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후에 찬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뿐 아니라 아무 일이 없을 때도 찬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함께 하나님을 찬송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처럼 지방회가 함께 모여서 찬송하고 교단을 초월한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들이 모여서 찬송할 수 있습니다.
이 찬송에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마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나 찬송이나 기도나 예물을 드리거나 할 것없이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들의 믿음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중요시 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그리고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모든 날,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 모든 곳, 또 절박하게 구원이 필요한 곳과 구원하신 그 자리에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찬송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기쁨으로 구원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성경 시편 28편 6-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고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