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울림과 함께 하는 미서부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자세하게 올립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여행에서 그랜드서클 여행이라 함은 대략 미중서부 지역 여행을 말합니다.
그곳에는 미국 대자연의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어서 자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 생각으로 그랜드서클 여행은 대략 두주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녀온 것은 6일밖에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서 일정을 짜느라 내심 고민 하였습니다.
LA를 출발해서 네바다, 애리조나주를 지나 유타주에 있는
허리케인(Hurricane)이라는 도시까지 첫날 가기로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베이커(Baker)라는 작은 도시에서 만나는 장소입니다.
'Alien Fresh Jerky'라는 상점이 대형 우주선 모양으로 손님을 반깁니다.
육포가 너무 맛있어서 우주인이 지구로 물건을 사러 오는 곳 이랍니다.(?)
상점 안으로 들어가면 우주인과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긴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다 보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현재는 식당과 호텔을 증축 중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찾아갈 장소를 시간 순서대로 아래에 열거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주 허리케인에서 숙박(첫째 날)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유타주 캐납 숙박(둘째 날)
@파웰호수, 홀슈밴드, 앤틸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숙박(셋째 날)
@그랜드캐년 애리조나 윌리엄스 숙박(넷째 날)
@루트 66번 샐리그먼, 하바수 레이크, 런던 브리지, 네바다 라플린 숙박(다섯째 날)
@루트 66번 경험, Peggy sue 50's dinner 미국맛집 체험(여섯째 날)
2023년 7월 10일(월)부터 7월 15일(토)까지 6일간 일정입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이언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것은 모두 커다란 대형 사이즈입니다.
공원 안에서는 자연보호 차원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야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자이언 캐년의 경치를 모두 감상하고
버스의 마지막 종점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여기에 흐르는 강의 이름은 'Virgin River'입니다.
한 여름에 흐르는 강에 발을 담그면 정말 시원합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오늘 두 번째로 찾아가는 장소입니다.
바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입니다.
아기자기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자이언 캐년의 모습이 남성적이라면
지금 보는 브라이스 캐년은 여성적이랄 수 있겠습니다.
캐년 안으로 걸어서 내려갈 수 있도록 트레일이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걸어내려 가서 자연의 속살을 경험하기로 합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속살 경험은 그리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나 비록 힘은 들어도 경험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은 셋째 날 처음 방문지입니다.
페이지(Page)에 있는 파웰 호수(Lake Powell)입니다.
이 지역 전체는 '글랜 캐년'이라는 곳입니다.
10년간의 공사 끝에 글랜 캐년 댐을 완성하여 17년간 물을 채웠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 바라보고 있는 파웰 호수랍니다.
파웰 호수에서는 멋진 유람선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호수의 끝자락에는 '앱틸롭 캐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홀슈밴드'입니다.
콜로라도 강물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입니다.
세 번째 방문지입니다. '앤틸롭 캐년 보트 투어'를 하러 왔지요.
한 시간짜리 보트 투어인데 환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앤틸롭 캐년 투어에는 어퍼(Upper) 캐년 투어와
로우(Lower) 캐년 투어가 있습니다. 앤틸롭 캐년에 이런 보트 투어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트를 타면 이런 캐년의 속살을 바로 곁에서 볼수 있습니다.
카누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면서 캐년 깊숙이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선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즐기다 보면 한 시간은 금세 지나갑니다.
출발 장소로 되돌아오는 배는 마치 멋진 한 장의 풍경화 같아 보입니다.
기회를 만들어서 꼭 경험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장소인 모뉴먼트 밸리에 왔습니다.
모뉴먼트 밸리는 미국 여행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사실 우리도 이번에 주 목적지가 여기 모뉴먼트 밸리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중심에 놓고 여행 일정을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일반 여행사에서는 우리가 경험하는 꼭 같은 일정의 상품은 없습니다.
여행 경험이 아주 많은 케니지 투어리더가 직접 만든 일정이니
만약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이 일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부 영화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존 웨인(John Wayne)이고
또 한 사람은 존 포드(John Ford)입니다.
존 포드 감독이 이 자리에서 수많은 서부 영화를 구상하였답니다.
모뉴먼트 밸리안에는 수많은 기기묘묘한 바위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바위는 윗부분에 인디언 추장의 얼굴을 가진 바위입니다.
그리고 아래쪽 중앙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엘비스 프리슬리가
마이크를 왼손에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나바호 인디언이 직접 안내하는 사륜 구동
지프차를 이용해서 다녀야만 투어가 가능함을 알립니다.
멀리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 토템 폴이라는 장소에 왔습니다.
토템 폴을 배경으로 이런 사진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프차를 타고 가다 지나가는 야생마를 만났습니다.
색상이 다른 어미와 새끼말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앙상하게 마른 어미 말을 보는 순간 갑자기 측은한 마음이 생깁니다.
나바호 인디언의 놀이터에 와서 우리도 놀아봅니다.
이 장소의 이름은 Ear of the wind(바람의 귀)입니다.
나바호 가이드가 알려주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한 장 남깁니다.
여기는 다른 장소인데 이름은 Sun's eye(태양의 눈)입니다.
아나사지 인디언 선조가 남겨 놓은 벽화입니다.
벽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나바호 가이드
빅 호건(Big hogan)이라는 신기한 장소에 왔습니다.
자연이 바위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놓았습니다.
그 구멍이 독수리의 눈이 되고 좌, 우로는
독수리 부리 그리고 독수리 목덜미 모양으로 보입니다.
구멍이 만들어진 과정을 나바호 가이드는 설명합니다.
옆에는 이름하여 'ET'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함에 흠뻑 젖어봅니다.
아티스트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하고 다음 순서를 향해서 갑니다.
나바호 인디언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순서입니다.
석양 투어를 끝내고 저녁 식사를 자연 속에서 이렇게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fjPHwcNwSS4?feature=share
동영상으로 이곳 분위기를 직접 보면 이렇습니다.
그들이 준비한 음식의 이름은 나바호 타코입니다.
춤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 나바호 인디언과 우리 일행이 단체 사진을 남깁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인디언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https://youtu.be/99Vht-6awJY
나바호 인디언이 준비한 춤과 노래를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출발 전에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사진의 여주인공이 60세 기념 여행을 모뉴먼트 밸리에서
꼭 하고 싶다 하여서 이번 여행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 붙일 사항은 여주인공은 암 4기에서
수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고 절망 끝에 있다가 건강을 되찾았답니다.
오른쪽에 선 남자는 그녀의 남편입니다.
여행 네번째 날은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여기는 브라이트 엔젤이라는 곳인데 일반적으로 패키지여행에서는
잘 가지 않은 곳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가면 콜로라도 강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동쪽 끝에는 첨성대처럼 생긴 모양의 워치 타워가 있습니다.
데저트 뷰라는 장소에서 보는 경치가 그랜드 캐년을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마치고 숙소가 있는 애리조나 윌리엄스로 왔습니다.
그랜드 캐년의 관문이자 루트 66의 유명관광지입니다.
미국 전통 음식과 라이브 뮤직을 즐기면서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의 막바지에 접어 들어섰습니다.
2023년 7월 14일(금)의 첫 방문지는 셀리그먼입니다.
지금의 루트 66번 도로를 재탄생시킨 장본인을 만나러 왔습니다.
여기서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옆에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던 사촌형과 함께
루트 66번 도로를 다시 세상에 존재하게 만든 주인공과 함께 합니다.
루트 66은 미국의 현재를 만든 어머니 젖줄과 같은 그런 귀중한 곳입니다.
다음 들른 장소는 레이크 하바수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다리가 영국에 있던 런던 브리지입니다.
그것을 구입하여 운반해서 여기에 설치를 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 기온이 현재 화씨 125도입니다.
섭씨로 하면 대략 52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후의 일정은 다 취소하고 숙소로 직행하였습니다.
라플린에 있는 숙소로 가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도 너무 더워서 곧바로 LA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6일간의 그랜드서클 여행을 소개하였습니다.
여행은 누구나 가고 싶어 하지만 결코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뉴먼트 밸리를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지난 6일간의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은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2023년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