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입학 설명회를 마치고

[hhj9521]

어쩌면 우리는 오늘을 위해 3월부터 뭐든 열심히였던 것 같습니다. 과연 얼마나 오실까? 걱정과 기대 속에 조금 일찍 학교를 가 봅니다.
리허설하는 아이들과 학교를 소개하는 각 교실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땀방울들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우리의 무석 선생님이 인사말씀을 하시고 사회를 맡고 있어 사회를 늘 하고 있다는 하이유머에 화기애애지며 설명회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온새미 환영 인사는 역시 풍물이죠.

학교 커리큘럼에서 자랑인 프로젝트 중 어밴팀의
환영공연입니다. 즐기며 긴장하며 최선을 다해 연주하고 노래 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잔칫날 춤 또한 빠질 수 없죠.
멋진 퇴장 퍼포먼스와 함께 분위기가 고조되네요.

모든 환영인사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학교소개를 해 볼까요? 먼저 영상으로 초등,학교일상,국내여행,해외여행 총4개로 구분되어 소개드립니다.
사진 한장의 감동은 어쩌면 책 한권보다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설명 글귀와 영상을 보며 우리 아이도 저렇게 배우고 성장했지, 힘들고 안 한다고 했는데 끝내 해냈었지, 저때는 정말 좋았다고 했지 여러 생각에 괜히 제가 더 울컥했네요. 영상보시는 설명회 참석 부모님들도 그렇게 느끼셨겠죠?

드뎌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과 학교의 철학,교육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말씀하시는 것을 근 6년동안 본적이 없었네요.ㅎㅎ 그만큼 이번 설명회에서 교장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교장선생님과 온새미의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더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용규선생님의 학교 교육철학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랜 교사생활로 교사눈에는 보이는 그릇된 아이모습이 있고 그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부모님께 쓴소리도 드린다는 말씀과 교사,부모님,아이들이 서로 신뢰가 있어야한다는 당부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아이들이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고 육아와 교육이 결국은 나의 성장과 성찰이였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냥 넘어갈뻔 했던 온새미선생님들의 소개시간

아진.부성.시우어머니의 학부모후기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실상 설명회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죠.

곧 이 긴 마라톤의 끝을 보고계신 아진어머니의 발표는 그간의 아이들의 변화와 학교 일정마다의 에피소드, 소소한 일상으로의 변화등의 상세한 생활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번외로 사석에서 온새미졸업한 아드님이 오늘 차로 데려주고 커피까지 사주었다는 자랑 또한 해 주셨습니다.

부성어머니는 여행까지 뒤따라 갔을만큼 불안하고 걱정했던 지난 날의 어머니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바위뒤에 숨어있다 유경선생님께 들켰다는ㅋㅋ
(이야기가 넘 재밌어서 사진을 깜빡ㅜㅜ 미안해요ㅜ)

1년도 되지 않은 시우어머님의 긴장하고 떨리는 목소리에서 오늘 설명회에 오신 많은 부모님들의 마음과 같은 고민과 걱정,불안한 마음들이 느껴졌고 그것을 어떻게 생각해내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당당해지라는 말씀에 저 또한 그랬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하였습니다.
아마 설명회에 참석하신 부모님들이 떨리는 목소리와 진심 깊은 글에서 공감하시고 더불어 생각의 정리도 되셨을꺼라 믿습니다.

설명회의 하이라이트!
질의응답 시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강제종료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계속 질문을 주셨습니다.

-온새미 면접은 어떤 기준이 있나요?
-없지만 술,담배,폭력은 안됩니다.
-부모가요?
-아니요^^학생이요.부모님들은 술.담배하셔도 됩니다ㅋㅋ
유쾌한 질의응답도 있었네요.

학교를 소개하고 이해하기에는 두시간이 어쩌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면접때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셔서 지원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훗 날 온새미여서 온새미였기때문에 우리 아이가 발전하고 성장했다고.. 그 처음은 학교설명회 참석이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걸을래?

[심고은, 상우 엄마]

하~~~어제의 감동이 또 밀려(?) 오네요 ㅎㅎ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멘탈뷰티(부성맘)]

입학 설명회를 매년 하고 몇번 가봤지만 올해처렁 짜임새있고 공감이 되었던 설명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마 여기서 성장한 부모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미래의 온새미 가족들이 기대됩니다.

[_FlyAgain_초2박시우]

[온새미1]

과장되거나 꾸밈없이
우리들의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준 입학설명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온새미의 다양한 수업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 만큼의 변화와 성장이라는 보물이 있다는 자부심 또한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우리 함께 걸을래?"
손 내밀어 봅니다♡

[엄지환우효 맘 박소연]

정말 알차게 준비된 입학 설명회였어요.

용규샘께서 “우리는 싸웁니다”가 넘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면 샘들과도 부모님들과도 싸웁니다!! ㅎㅎ

글도 정말 잼있네요.
질의 응답시간에 .. 부모가요?? 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

중간 사진중에 무석샘께서는 장풍을 쏘고 계시네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