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문제를 묻고 답하기 2017.10.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추적>, 표창원, 지식의 숲, 2013.
(생각문제)-범죄-정재민2017.hwp
프로파일링으로 실제 범인을 찾을 수 있는가?
프로파일링이란 단어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프로파일링이란 여러 가지 뜻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심리상담쪽의 프로파일링이 존재하며 간호관련쪽에서도 존재한다. 정확히 범죄자 프로파일링은 범죄가 발생하는 공간에는 언제나 사건이 일어난 현장이 있다. 그 중에서도 범인의 평소 습관이나 일상적인 행동 방식이 드러나는 것을 전제로 범죄 현장을 분석하여 범죄자의 유형을 밝혀내는 것이다. 만일 이 전략을 사용해 범인을 잡는 것만이 프로파일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후 심문을 실시할 때 도 프로파일링이 사용된다.
프로파일링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는 기법중 하나이며 실증주의 범죄학자인 롬브로소를 포함한 학자들이 연구해왔으며 현재 사용되는 프로파일링 기법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주도 하에 발달했다.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리앤드로 경찰서에 근무하던 하워드 테튼(Howard Teten)이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수사에 적용하는 기법을 개발하여 FBI 국립 아카데미(FBI National Academy)에서 프로파일링을 통한 수사 기법을 가르쳤다.
이와 같이 프로파일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전해왔으며 전문적으로 프로파일러까지 존재할 정도로 그 성능이 입증 된 것이다.
따라서 나는 범죄자 프로파일링이 범죄자의 특징들을 조사하여 벌이는 수사로 범죄자를 잡고 심문하는 것이 실제 범죄자를 체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 미제사건이 우리나라에 있는가?
우리나라에서 미해결된 사건을 말하자면 3대 미해결 사건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우선 그 중 두가지만 설명하자면 우선 첫 번째로 이영호 유괴사건. 두 번째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일단 기본적으로 이영호 유괴사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1991년 1월. 범인이 집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이영호군을 유괴하고 경찰의 부검에 따르면 이영호군은 범인이 납치한 그날 바로 살해당한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범인은 마치 이영호군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해 40여일간 60여건의 협박전화를 하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이영호군은 한강 배수구(일명 토끼굴)에서 뒷손과 발이 묶이고 입이 테이프로 막힌채 썩어가는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소시효(공소시효는 범인이 체포되면 처벌을 받는 기간을 말함,15년)가 끝나 범인을 체포해도 법적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2007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 '그놈 목소리'로 만들어졌을 정도이다.
두 번째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있는데 이 사건은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야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다섯 어린이들이 그날로 종적을 감추었다가 만 11년인 2002년 초겨울에 앙상한 유골로 발견되었습니다. 두개골에 실탄 자국이 나 있어 타살로 판명되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이 사건 역시 공소시효가 끝나서 범인을 체포해도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영호 유괴사건처럼 영화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가지 우리나라의 미해결 사건이 있는데 이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미해결 사건들이 존재한다. 그중 우리나라는 적은 편이고 일본이나 미국 등 외국 쪽은 셀수 없을 정도로 미해결 사건이 존재한다. 이렇게 보니 물론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나쁘다고 생각드는데, 실상 파해쳐 보면 몇가지 미해결 사건은 경찰의 부주의로 인해 범인의 흔적이 지워지고 단서를 얻지못해 미해결 사건이 되어버리는 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청주 주부 뮬탱크 살인사건이 있다. 이 사건 역시 경찰의 부주의로 인해 범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에 빠진 사건이다. 이렇듯 알아보니 경찰이 그렇게 좋은 조직은 아니라 생각이 들때가 있다.
프로파일러들이 사건에서 활약 하는가?
표창원등 유명한 프로파일러들이 존재하지만 실제 프로파일러들이 활약하는 사건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결국 범인을 잡는건 수사관들이 직접 뛰어서 잡아내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프로파일러들은 일종의 경찰의 서포터이다. 수사의 주인공들이 아니란 뜻이다. 일선 수사관(흔히 형사)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사범위와 깊이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비교적 알려진 사건으로는 오원춘 사건이라던가 과거 유영철 사건의 경우도 프로파일러가 활약했다고 하지만, 그냥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게 범위를 좁혀준 것이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프로파일러는 점술가도 아니고 무당또한 아니다. 범죄학, 심리학 등의 지식을 기반으로 상황을 추정하고 흔적을 보고 대상이 누군지 대략적인 유추를 하기 때문이다.
좀 실질적인 예를 들자면 젊은 남성이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했는데 저항 흔적이 거의 없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젊은 남성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육체의 소유자이거나, 독극물이나 술 등을 이용해 피해자를 무력화해서 사살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가능성 중에 다른 증거 및 시간, 공간 등을 조합해서 전자에 맞을지 후자에 맞을지 퍼즐을 차례대로 맞춰 나가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범인상을 그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파일링 작업이 언제나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진 못하다. 보통 툥계적 기반 및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전공지식 외의 상황이나 통계에서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케이스가 발생하면 예측도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다.
즉 생각해보면 프로파일링은 그저 정교한 추측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며. 또한 구체적으로 사건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언론자료로도 경찰 홍보자료로도 찾을 수 없는 이유는 그러하다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외국의 미제사건은 어떤 것이 있는가?
외국에서 미제사건이라고 한다면, 실제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tv매체에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일명 ‘존재하지 않는 남자’가 있다. 이 사건은 현재 68년째 미제사건이다.
1948년 12월 1일 호주 서머든 해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남자가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180cm의 키에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외모로, 발견 당시 외상없이 방파제에 머리만 기대고 누워 있었다. 최초 발견자를 비롯한 목격자들은 “그가 7~8시까진 살아있었다”고 진술했다. 부검 결과 일부 장기에서 울혈, 출혈이 발견됐다. 즉 독살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남자의 죽음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당시 상황이 한여름의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셔츠에 두꺼운 양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옷의 상표가 모두 제거딘 상태였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 이상한 점은 독살 방법이었는 데 남자의 사인이 독살로 추정됐으나 위장에 남은 음식물에선 어떠한 독성분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신체에 주삿바늘 자국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의문 세 번째는 고급 담배와 버스표 등 외에는 지갑, 신분증 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어떠한 물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했지만 일치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대대적으로 언론에 공개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약속이라도 했는지 한 건의 제보도 오지 않았다. 이 밖에도 범인의 전화번호로 추정되는 숫자를 피해자 남성의 짐 속에서 발견했지만, 전화번호의 주인인 제시카 하크니스를 경찰은 끈질기게 그녀를 추궁했지만, 그녀는 굳게 입을 다물고 2007년 사망했다. 결국 이 사건은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미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사건의 피해자인 남성은 어딘가의 요원 혹은 CIA 요원이라 추측된다. 그의 옷에 상표가 없다는 것도 정보가 알려지면 안되는 그들만의 특징이다. 게다가 이상한 점이 있는데 목적자들의 진술이 상당히 이상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남성이 방파제에 누워있는 걸 보았으며 그때는 살아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나 가까이 접근했으면서 피해자가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수상한 사건이다.
정재민 / 칠성고 2학년 6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