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3권
[5온과 4무량심 수행의 상응]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자법(慈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올바른 법을 섭수하는 자[攝受正法慈]이며,
둘째는 세간의 온갖 즐거움을 섭수하는 자[攝受世間諸樂慈]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뛰어난 묘락을 섭수하는 자[攝受出世勝妙樂慈]이며,
넷째는 자(慈)이며,
다섯째는 대자(大慈)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다섯 가지로 자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올바른 법을 섭수하는 자(慈)이며,
둘째는 세간의 온갖 즐거움을 섭수하는 자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뛰어난 묘락(妙樂)을 섭수하는 자이며,
넷째는 자(慈)이며,
다섯째는 대자(大慈)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비법(悲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집착이 없는 비(悲)이며,
둘째는 화합의 비이며,
셋째는 여의고 흩어지는 비이며,
넷째는 비(悲)이며,
다섯째는 대비(大悲)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비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집착이 없는 비이며,
둘째는 화합의 비이며,
셋째는 여의고 흩어지는 비이며,
넷째는 비(悲)이고,
다섯째는 대비(大悲)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희법(喜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올바른 법의 청정함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隨喜)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둘째는 세간의 모든 즐거움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셋째는 출세간의 묘락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넷째는 희이고,
다섯째는 대희(大喜)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희법(喜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올바른 법의 청정함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둘째는 세간의 모든 즐거움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셋째는 출세간의 묘락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희해서 섭수하는 희이고,
넷째는 희이고,
다섯째는 대희(大喜)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사법(捨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모든 올바르지 못한 견해와 온갖 잡염(雜染)을 없애는 사(捨)이며,
둘째는 일체의 과실(過失)을 멀리 여의어서 온갖 잡염을 없애는 사(捨)이며,
셋째는 일체의 공덕을 섭취(攝聚)해서 온갖 잡염을 없애는 사(捨)이며,
넷째는 사(捨)이며,
다섯째는 대사(大捨)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사법(捨法)을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모든 올바르지 못한 견해와 온갖 잡염을 없애는 사(捨)이며,
둘째는 일체의 과실을 멀리 여의어서 온갖 잡염을 없애는 사(捨)이며,
셋째는 일체의 공덕을 섭취해서 온갖 잡염을 없애는 사(捨)이며,
넷째는 사(捨)이며,
다섯째는 대사(大捨)이다.
[5온과 6바라밀다 수행의 상응]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서원(誓願)의 보시이고,
둘째는 재물과 무외(無畏)의 보시이고,
셋째는 법의 보시이고,
넷째는 보시이고,
다섯째는 큰 보시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서원의 보시이고,
둘째는 재물과 무외의 보시이고,
셋째는 법의 보시이고,
넷째는 보시이고,
다섯째는 큰 보시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지계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유정을 요익케 하는 계율[饒益有情戒]이며,
둘째는 정법의 계율[定法戒]이며,
셋째는 무루법의 계율[無漏法戒]이며,
넷째는 계율[戒]이며,
다섯째는 큰 계율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지계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유정을 요익케 하는 계율이며,
둘째는 정법의 계율이며,
셋째는 무루법의 계율이며,
넷째는 계율이며,
다섯째는 큰 계율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인욕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원한과 해침을 견디는 인욕[耐怨害忍]이며,
둘째는 안온하게 고통을 받아들이는 인욕[安受苦忍]이며,
셋째는 제(諦)로 법을 관찰하는 인욕[諦察法忍]이며,
넷째는 인욕[忍]이며,
다섯째는 큰 인욕[大忍]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인욕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원한과 해침을 견디는 인욕이며,
둘째는 안온하게 고통을 받아들이는 인욕이며,
셋째는 제(諦)로 법을 관찰하는 인욕이며,
넷째는 인욕이며,
다섯째는 큰 인욕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해설하고 독송하고 사유하는 정진이며,
둘째는 일체의 과실을 멀리 여의는 정진이며,
셋째는 일체의 공덕을 섭취하는 정진이며,
넷째는 정진이며,
다섯째는 큰 정진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해설하고 독송하고 사유하는 정진[解說讀誦思惟精進]이며,
둘째는 일체의 과실을 멀리 여의는 정진[遠離一切過失精進]이며,
셋째는 일체의 공덕을 섭취하는 정진[攝聚一切功德精進]이며,
넷째는 정진(精進)이며,
다섯째는 큰 정진[大精進]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선정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잘 이해하나 문자를 여의지 않는 선정[善解不離文字定]이며,
둘째는 문자를 잘 여의어서 최초로 청정한 세간의 선정[善離文字最初淸淨世間定]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선정[出世間定]이며,
넷째는 선정[定]이며,
다섯째는 큰 선정[大定]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선정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잘 이해하나 문자를 여의지 않는 선정이며,
둘째는 문자를 잘 여의어서 최초로 청정한 세간의 선정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선정이며,
넷째는 선정이며,
다섯째는 큰 선정이다.
다시 수보리야, 보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잘 이해하나 문자를 여의지 않는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善解不離文字定所依止慧]이며,
둘째는 문자를 잘 여의어서 최초로 청정한 세간의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善離文字最初淸淨世間定所依止慧]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出世間定所依止慧]이며,
넷째는 지혜[慧]이며,
다섯째는 큰 지혜[大慧]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것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잘 이해하나 문자를 여의지 않는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이며,
둘째는 문자를 잘 여의어서 최초로 청정한 세간의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이며,
셋째는 출세간의 선정이 의지하는 지혜이며,
넷째는 지혜이며,
다섯째는 큰 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