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이 되는 기회를 얻는 소식
그래서 원래 복음이란 히브리어로 '빠쌀'이란 동사에서 유래하였는데 그 뜻은 "기쁨이 충만한 소식을 듣게 하다"라는 뜻이다. 본래 복음을 들은 사람은 복권에 당첨된 사람과 같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몇년 전만 하더라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시골에서는 온 동네 사람을 불러놓고 잔치를 벌였다. 이유는 이제 출세가 보장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어떤 나라에 귀족이 되는 신분과 지위를 얻는 학교를 세운다는 광고를 냈다고 하자. 이 학교만 졸업하면 최고의 영화를 누리게 된다면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그 학교에 들어가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모집인원은 극소수로 제한되어 있어서 인구 만명당 비례하여 한 명씩만 뽑는다고 하여서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 학교에 학생으로 선발되기만 한다면 그는 온 세상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행운을 거머쥐는 셈이 된다.
복음이란 이것과 같은 이치이다. 앞으로 오는 세상의 귀한 신분으로 통치할 왕족들을 뽑는다는 공포이다(사66:21).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 사람들에게 지구상 모든 거민은 조공을 바칠 것이다(사66:22). 지구상 모든 거민은 가장 좋은 것들로 왕족들을 섬겨야 할 것이다(사23:18). 만약에 조공을 바치러 오지 않는 나라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에 비를 내리지 않으므로 수확할 곡식이 없게 될 것이다(슥14:16-21).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사람이나 모두 기회를 얻은 것은 아니다. 구원의 날이 있고 이런 은혜를 입을 때가 있다(고후6:2). 하나님은 인류 전체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아담 때로부터 세상 종말까지 이 지구상을 거쳐간 사람들은 모두 새로 오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이다(사14:26 사66:5-19). 이 새로운 나라에 왕권을 차지할 기회를 얻은 사람은 누구인가?(마19:28 계3:21). 기쁜 소식을 먼저 듣고 빨리 신청서를 접수하는 사람이 현명하게 기회를 잡고 놓치지 않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듣지 못하여서 영광에 못 들어가는데 기회를 주었는데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 하나님은 얼마나 화가 나시겠는가 생각해 보라(눅14:15-21).
인간은 한 번 태어나면 영원히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 짐승으로 태어나지 않고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은 축복 받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짐승으로 태어났다면 영원히 사는 생명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귀한 존재가 되고 모집광고의 소식을 접할 시대에 살게 된 사람은 더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시길 많은 사람이 얻고자 하여도 얻지 못하였다고 하셨다(눅13:24). 이 귀중한 기회를 부여받고도 기회를 잡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거절한 자로서 받을 책망을 들어야 마땅하다. 이 좋은 기회를 얻는 좋은 시대에 태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총을 거절하는 자는 이중적인 죄를 천지의 주재 앞에서 범하고 있다. 하나는 도덕적인 죄요 다른 하나는 은혜를 거절한 죄이다. 따라서 기독교 복음이 들어가지 않았던 세계와 시대에 살았던 사람에게는 세상도덕과 윤리에 대해서만 옳고 그름의 재판을 받게 된다(롬2:6-16). 그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거절한 죄에 대한 허물은 묻지 않으신다.
인류는 모두 다시 죽음에서 일으켜져서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 앞에서 일생을 살아가면서 지은 죄에 대하여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현 세상에선 죄인이 의인처럼 대우받으며 의인이 죄인처럼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들이 원치 않든 원하든 간에 반드시 와야하며 꼭 오고야 말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모든 무릎이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가 행한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고 성경은 예언한다(롬14;12 벧전4:5).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시요,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다. 단지 이 왕족을 뽑는 시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때가 이를 때까지 하나님의 섭리를 기록할 사명을 유태인들이 부여받았을 뿐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로 와서 하신 말씀이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고 하셨는데 '잃어버린 자'라 함은 아담시대에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쫓겨난 자가 돌아와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사27:13). 유태민족과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성립은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특권은 사라졌다(마21:43).
그러므로 창세기 12장 이전의 모든 내용은 전 인류와의 관계를 서술한 것이다. 지금 온 지구상에 흩어진 인류는 모두 고대에는 에덴에서 살았던 인간조상의 후손들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중 한 곳은 '바빌로니아 문명'이다. 바빌로니아문명의 발상지가 본래 에덴동산이 있던 지점하고 일치하는 것을 현대 고고학자들은 확인하였다. 거기서부터 황색인종, 흑색인종, 백색인종이 나와서 온 지구상으로 흩어진 것이다. 온 인류는 같은 한 핏줄이다. 한 조상으로부터 번성했는데 그 조상님은 아담할아버지이다. 우리는 아담 이후로 본향을 그리워하는 사람을 세계도처에 있음을 발견한다. 집 떠난 자는 고향을 그리워하듯이 인간의 영혼은 본래 하나님과 가졌던 즐거운 교제를 회복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주님은 이런 사람들에게로 찾아오신다. 진심으로 아담 타락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로 회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간절히 찾고 계신다.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악을 좋아하는 자)는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라"(호14:9).
첫댓글 복음이란 새 세상에서 귀족이 되는 자격을 얻게될 기회를 거머쥐게 되는 소식이다
복음을 듣고 이해하라
새로운 왕국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할 사람은 누구인가? 이 기쁜소식을 빨리 숙지하고 남보다 더 빨리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호응을 하는 것이다
이걸 가리켜서 성경은 지금 이 구원의 날이요 은혜받을 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