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였지만 성류동굴은 15~17도~~~
서늘한 기온속에서 2억5천만년전에 형성된 석회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우리 아동들과 함께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섭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개방된 성류굴의 끝까지 들어가서 동굴의 신비스러움을
눈에 담고 왔지요~~
천장에서 내려오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들과
땅에서 억급의 세월을 묵묵히 담으며 쏟아오른 석순들의 모습은
감히 뭐라 표현할수없는 신비감을 전해주었지요^^
뿐만아니라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으로 형성된 석주를 볼때는 더욱 형언할수 없는 벅참과
함께 볼수 있다는 기쁨으로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아래 사진은 땅에서 점점 쏟아오른 석순의 단면입니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형성되어 있어요~~
동굴속에는 군데군데 넓은 광장도 있지만
호수도 있었지요~~어떤 호수는 수심 30미터라니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어두운 동굴 호수 속에서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어떤 아동은
"선생님, 어둠고 추운데 너무 불쌍하고 외로운것 같아요.."
라고 얘기하더군요~~
민물생태체험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친구들을 반기는
천연기념물인 작은발톱 수달을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