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접어들면서 볼락 입질이 뜸합니다
수중에 몰이 녹아 가기 때문이죠
수심이 깊은 곳이나 수중여가 발달한 곳은 볼락이 낚이기는 하나 겨울, 봄철처럼
잘 낚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우럭을 많이 노리지요
밤에는 그럽웜류로 방파제,갯바위 또는 항안에 뱃전 등에서 루어로 낚시를 많이 하지만
낮에는 루어로 우럭 또한 만나기가 그리 싶질 않습니다
우럭은 야행성이 강한 어종이라 낮이되면 어두운 곳을 찾아 숨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특히 테트라프트 속은 우럭이 낮 동안 숨어 있는 장소로는 제격입니다.
우럭 뿐만 이니라 볼락, 뱀장어, 쏨벵이,쥐노래미등 많은 어종들이 테트라프트 속은 숨어 있습니다.
완전히 잡어들의 천국이죠!
그래서 낮시간대에는 흔히 구멍치기 기법으로 우럭 등을 노리면 생각 외로 대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지그헤드로 채비를 하셔서 테트라프트나 수중 석축 사이의 공간으로 떨굼낚시를 하시면 막잡혀 줍니다.
약간의 고패질로 미끼의 움직임을 주시는 것이 필수구요, 테트라프트 사이 이구멍 저구멍 찾아다니시다 보면
분명히 어딘가에는 왕창 몰려 있습니다.
좁은 공간의 테트라프트 사이로 채비가 들어가는 만큼 일단 입질이 오면 빠르고 강하게 제압을 해야 함으로 낚시대는
루어대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가능하면 강한 휨새의 낚싯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유리하고 원줄도 가능하면
2호줄(10lb)이상 강한 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낚싯대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겠죠
루어 기법이 통하질 않을 경우는 생미끼로 하시면 효과를 보실 경우가 많습니다

테트라포트는 보이는 부분보다 물 속으로 널어갈 수록 공간이 넓습니다
한 곳에서 소식이 없으면 자리를 옮겨 가며 시도해 보세요
이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