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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카페 게시글
봉화불유구 토종콩(한아가리콩)으로 메주 쒀서 된장 담기
불유구(不踰矩) 추천 0 조회 485 16.02.21 10:21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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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21 12:40

    첫댓글 정말 밤낮으로 해야 할 분량이네요^^ 지난주에 아시는 분이 한아가리콩으로 메주를 쑤면 장이 맛있다던데 메주콩하곤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작성자 16.02.21 20:33

    그래도 작년보다는 큼직한 솥을 하나 더 장만한 덕에 비교적 일자를 줄였지요.ㅎㅎ

    한아가리콩이 특히 장맛이 달더군요. 장콩을 삶았을 때도 냄새부터 들큰합니다. 겉청(제주 푸른독새기. 퍼렁콩 등)도 장콩으로 좋다고 하던데...
    내년에는 그것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16.02.21 12:53

    재미가 있어보입니다. 도시에서는 그것도 아파트에서는 꿈도 꿀수없는메주담기입니다.

  • 작성자 16.02.21 20:37

    재미가 있다면 있지요.ㅎㅎ
    쪼매 힘은 들지만..
    그래도 장맛있다고 찾아주는 분들이 있으니...그게 뿌듯합니다.ㅎㅎ

    아파트에서도 더러 메주 쒀서 된장을 담기도 하던데요.
    저희 집도 인근 영주에서 아파트 살 때 베란다에다 메주 달아 말리고...다시 방에 내려 띄우고...그랬더랬지요.
    온 집안에 5월달 가까이 되도록 메주향이 그득한 것이 쪼매 거시기 하다면 했지요.ㅎㅎ

  • 16.02.21 13:39

    토종콩으로 장을 담그면 맛이 달달하지요.
    맛있는 된장이 될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02.21 20:39

    네.장이 달긴 하지요.
    메주.소금.그릇....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물"이 좋아야 한다던데...여기는 다행이 물 하나는 짱입니다.ㅎㅎ

  • 16.02.21 15:21

    잘 띄우셨네요.

  • 작성자 16.02.21 20:40

    구들방에 매일 군불 때서 띄워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6.02.21 19:39

    병오일은 천간 지지로 화기가 강한 일진인데도 또 금하는 날이 되는가보군요. 첨 알았습니다. 옛어른들의 말씀은 보통 경험을 바탕으로 얻어진 지혜이니 뭔가 또 이유가 있겠지요^^
    저희는 콩 한말에 물 서말, 물 한말당 소금 고봉 두되와 정 한되 넣습니다 ^^
    물이 적게 들어가니 된장맛이 더 좋겠네요 ^^

  • 작성자 16.02.21 20:44

    그렇지요?
    병오일은 천간이 양화이고. 지지가 음화...아주 화기가 강한데..
    엄니한테 슬쩍 물어보니...병날 담그면 병들고. 신날 담그면 장맛이 시어진다고...ㅎㅎ
    믿거나 말거나이지요.ㅎㅎ

    아..메주 1말에 물을 서말 쓰시는 군요. 장물을 많이 뜨시나 봅니다. 저희 집도 소금은 봉두(고봉)로 달아 쓰지요.ㅎㅎ

    참..어찌 거하시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셨는지요?
    외출(?)을 하셨다기에...^^

  • 16.02.22 20:20

    @불유구(不踰矩) 오늘 오후 들어와서 이웃에 가서 찰밥으로 저녁 얻어먹고 지금 컴앞에 앉았습니다. 이제 봄채비를 해야 하고 마음이 바빠집니다 ^^

  • 작성자 16.02.22 21:40

    @가람 아..돌아 오셨군요.
    여기 아직 한겨울이라고 우겨보면서...아즉은 게으름을 한껏 부리는 중입니다.ㅎㅎ

    마음만큼이나 바빠지실 몸....잘 챙겨가시길 빕니다.

  • 16.02.22 05:33

    토종콩으로 담근 장이랑 된장이랑 맛이 궁금해지네요 . 얼릉 토종콩심어서
    된장이랑 담궈보고 싶네요

  • 작성자 16.02.22 21:41

    올 해 좋은 결실있어서 맛난 장 꼭 만나시길 빌겠습니다.

  • 16.02.22 10:29

    불유구님은 된장이고 청국장이고 너무 싸게 파십니다. 그러시면 안되어요. ㅠ

  • 16.02.22 17:43

    농사지은 거 마음대로 정하믄 되지만 나흘을 꼬박 메주쑤고 그 뒤로도 정성은 정성대로 들어가고...불유구님 그 성격에 대충할리도 없고 적게 주지도 않을낀디.....에고~~훤히 보이네요. 그렇다고 쵸코볼님 얘기를 들을 분도 아니고...

  • 16.02.22 17:53

    불유구님댁에 안방마님 자리가 비어있다고 하던데예?
    고마 슬그머니 눌러앉을사람 없남요?

  • 16.02.22 19:19

    @산인 맞습니다. 토종 한아가리콩을 유기농 이상급으로 키워서 중국산 콩이랑 미국 gmo콩이랑 같은 값으로 팔면....그게 말이 되지가 않죠.

  • 16.02.22 19:21

    @소세마리 그 자리는 박학 다식하고 심성이 비단처럼 곱지 않으면 얼씬도 할 수 없는 자리예요. 그래서 불유구님이 아직...ㅎㅎ

  • 16.02.22 19:39

    @초코볼 똑같은 사람이 살면 안디유...한승깔하는 쵸코볼 친구를 추천함...

  • 16.02.22 20:03

    @산인 에이~초코볼님은 성깔 없어요.

  • 16.02.22 20:29

    @소세마리 큰일날 말씀을...한아가리콩 싸게 팔믄 부지깽이나 꼭괭이자루 휘두를 쵸코볼 친구요~~~그리고 잘 모르시나봐요...쵸코볼도 ...험험...꽤나 ...험험...아니유~~~제가 넘 솔직해서 가득이나 적이 많은 편인디 여기까지만...

  • 작성자 16.02.22 21:42

    싼건가요??
    음..그럼 얼매를 받아야 되는가요?ㅎㅎ

    뭐...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먹고 살아가니...그거도 감사한 일이지요.

  • 16.02.22 22:26

    @소세마리 정확하게 보셨어요. 저는 성깔같은거 없답니다 ~

  • 16.02.22 22:29

    @산인 제가 많이 우아하거든요. 부지깽이를 휘두르다니요. ㅎㅎ

  • 16.02.23 08:18

    @초코볼 잉! 우아....? 우와~~~
    술에 취해 곤히 잠들었드만 인나니 이 웬 봉창띠딜기는 날배락 같은 소릴꼬...음....
    내 오늘 쪼꼬볼님 어딜 가는줄 알기에 불유구님을 봐서라도 많이 참으리다...그래도 한참 기억딜꺼 같네잉...우아...?

  • 16.02.22 20:24

    정월대보름날 총각이 달집에 붙이면 장가간다는데 내 진작에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밖에서 생활하다가 아쉽게도 이렇게 늦게 알려드립니다. 내년엔 달집에 붙이시고 장가가십시오~~~ (^*^)

  • 작성자 16.02.22 21:44

    이태전에...달집 지을 나무를 한 차 하고, 동네 보름날 행사에 불도 지르고, 소지도 올리고...했는데..ㅎㅎ
    뭐...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 되것지요 뭐.ㅎㅎ
    아니면, 다음 생에라도 있것지요.ㅎㅎ

  • 16.02.22 21:49

    @불유구(不踰矩) 처자들이 눈이 멀었군요. 아니면 잘 생긴 인물이 산골에 파뭍여 처자들이 못보시는건지...
    올해는 보름달구경이 힘들어 틀렸고 다음 보름달 뜰때마다 달님께 빌어보세요`~^^

  • 작성자 16.02.23 00:20

    @가람 넵...
    내년까정...열심히 빌어보지요 뭐.ㅎㅎ

    "생사열반상공화"라던데...혼자사나 같이사나...뭐 밥숱가락 하나 더 얹히고 덜 얹히는 정도일듯도 한데...
    하도 주변에서 난리니...ㅎㅎ
    부처님이나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을 라나요? 아주 못되먹은 우문을 드립니다만.ㅎㅎ

  • 16.02.22 21:28

    장 담그실 때 "곱다... 달다..."하며 말들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지요... ^^*
    옛 어르신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시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
    맛난 장이 될 것 같아요...^^*

  • 작성자 16.02.22 21:45

    아...역시...저희 외할머니께서 그러시는 것을 보았더랬는데...저희 자친께서도 그리 하시더군요.
    저도 그러는 중입니다.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2.22 21:49

    음...
    그런데...
    어째서...
    장 담는 곳에 와서 애 먼 총각 이야기들 이실까요? 흐흐

    산인님이나, 소세마리님이 하신 말씀 중에 "초코볼"님이 들으시면, 아마 배잡고 며칠은 웃으면서 뒹굴 거릴 내용이 많을 듯 합니다.ㅎㅎ

    아무튼
    사람이 못났으니..여태 "순리"를 못쫓아 배필을 못만났다 여기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 16.02.22 22:13

    에고야~~술 마시는 중에 짬이 자꾸 생기네요. 말 안하려 했드만 그 "정진"이라는 단어가 맴에 걸려서~~~그 "정진"을 "사냥"으로 바꾸심이...아님 국어사전에 "정진=사냥"이라고 항의하시던지...

  • 16.02.22 22:29

    정진..ㅋㅋㅋ

  • 작성자 16.02.23 00:16

    @산인 음...
    제가 "정진"이라고 한것은...
    여태 "수신(修身)"이 부족하여 인간사 순리(順理)를 못쫓아 갔으니...
    더욱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ㅎㅎ

    그냥 콱...아무나 메다 꽃아서는 잽혀가유...ㅎㅎ

  • 작성자 16.02.23 00:16

    @초코볼 근데..왜 웃으실까요??ㅎㅎ

  • 16.02.23 00:29

    @불유구(不踰矩) 말로만 정진한다 그러시지 정진하실 생각 별로 없으신듯..
    하지만 이왕 말 나온김에 올해 좋은 소식 기대해보겠습니다. 홧팅하세요!

  • 16.02.23 12:44

    늘 살아있는 이야기로 가슴을 두드리시는 불유구님이 참 고맙습니다.
    좋은 인연이 찾아 올거라 심상화 합니다.^^

  • 작성자 16.02.24 00:35

    아이구..무슨요. 제가 무슨 감사받을 짓을 하기나 한 것인지요.

    인연이야...뭐. 말처럼 참말로 인연인데... 아직 닿지 않았겠지요.ㅎㅎ
    감사합니다.

  • 16.02.25 20:28

    늦었지만 저희도 장 담글 준비 중입니다. 토종은 아닌 것같고 강원도 정선에서 메주를 구했습니다.토종으로 뭘 하시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 작성자 16.02.28 20:58

    맛난 장이 되어가시기를 빕니다.
    그저 농사지어 먹고 살려니...욕심을 좀 부리게 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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