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사진
수일 전 부터 아침이면 자동차 앞 유리에 살얼음이 자리하고
마당에 놓인 스텐레스 세수 대야에도,
살 얼음이 응결됨에 일시적인 한파가 오는가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몇 일전 짖궂은 가랑비를 몰고온 세찬바람이
샛노랑 물결로 멋진 가을을 장식
가슴을 울렁이게 하였던
은행나무에 단풍은, 지난 여름을 아쉽게 떠나고
키만 큰 낙엽송은 볼품없이 헐 벗어 안스럽다.
스쳐가는 실바람 조차 견디지 못한
힘 빠진 잎파라기 만,
눈처럼 쌓입니다.
노오란 은행 잎은 아름답기나 했지만,
이 놈에 낙엽송은 볼품도 없으면서 온종일 빗자루를 들고 살아라 하네요.
오늘 올리는 매물은 속이 꽉차고 잘익은 전원주택 매물입니다.
건평이 50여평인데 마침 주인장의 자재 분이 이민을 가게되어
매물로 올리게 되었읍니다.
우선 매물에 명세를 보시겠읍니다.
매 물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면 적 : 836㎡(약253평)
건 평 : 165.33㎡(약50평)
매 가 : 2억2천 (\220,000,000)
평창읍내에서 20여분을 하얗게 세버린 억세풀 바람을 비키며 달려 왔읍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구리가 울긋불긋 아름다움이 가득하였지요.
이제 가을이라기 보담은 초겨울이 온것 같읍니다.
마른나무 가지에 매달린 한 잎새가 떨어질까 두려워 기를 쓰는데
짙어진 향내음 가득 안은 솔 바람도 심술꾸러기 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한사람은 반도를 또 한사람은 양재기나 바케스를 들고 이리저리 뛰다니며 동심으로 돌아간 아자씨 와 그 가족및 친구들
물고기 잡는 모습을 수시로 볼 수 있었는데.........!
평창 부동산이 동계 올림픽과 관련 많이 인상되었다고들 합니다.
실제 동계 올림픽 경기가 치뤄지는 대관령면의 일부나 진부 및 고속 철 역사 주변은 얼마정도의 가격이 오른것이 사실이지만
그 외의 지역은 오히려 예전보다 시세가 낮아진 편입니다.
아래 사진은 강을 등지고 매물 주택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본 매물에서 바라보이는 전면은
대 다수 사람들이 선망하는 구비구비 강이고
후면은 적당한 높이에 산이 있어 여름엔 시원한 녹음과 힐링에
솔향기 가득 산소로 심장을 가볍게 하고,
동절기엔 칼바람을 막아 보온제 역할까지 해준답니다.
이 동리에 거주하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가 외지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간혹 시골에 가시면 텃세를 부리는 사람들을 염려 하시는데, 간혹 똑똑한 얼간이 분들이 그런 추태를 부리기도 한다지만, 최소한 이곳에선 그런 사람 설자리가 없답니다. 박힌돌이 없으니까요.
계절이 바뀌니 잔디마져 하얗게 염색을 한 듯 합니다.
입구는 콘크리트 포장이지만 마당엔 잔디가 잘 가꾸어져 있읍니다.
바람이 싸늘해지면서 모든게 철이들어 변모해 가는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젊음은 푸르르고 왠지 푸르름은 힘이 생성됩니다.
매물을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푸르게 푸르게 왜치시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 집은 외부 마감이 변색벽돌입니다.
요즘은 공사기간도 비용도 만만찮은 벽돌집이 많찮읍니다.
아시겠지만 반 영구적이라 할 수 있겠읍니다.
몇 일전에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현재 보이는 나뭇잎은
또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뒤로하고,
다시 올 봄날을 기약하며 어디론가 사라졌을 것입니다.
2-3일전 차가운 가랑비까지 몰고 온 심술이 바람이 있었으니까요..........
마당에 들어서면 널직한 데크가 설치되어 계절만큼 시원합니다.
지금은 좀 춥다고 해야겠지요. 오른쪽 지붕에 하얗게 보이는 스텐레스 연통은
거실에 설치된 벽난로의 내뿜는 열기를 감당합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수일만 지나면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연기속에 또다른 멋스러움이 설렁거릴겁니다.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북어와 꽁치 인가요?
요녀석들 늦가을 산들바람에 건조가 확실합니다.
추출할 때 가을 무우 몇토막 잘라넣고, 잘 건조된 북어 두어마리 잘라 넣고, 대파와 마늘, 청량고추도 덥석 다져 집어넣고, 매콤한 청양 고추가루 두어 수저,
바글 바글 끊여
사모님과 마주 앉아
두어병 가볍게 처리 하시겠읍니다.
아 참, 말린 이 동태,
앞에 보이는 평창강에서 낚시나 투망을 이용 포획한것은
절대 아니라는 주인장의 말씀입니다.
데크가 넓직한게 마음도 넉넉합니다.
현관입니다. 일반 주택과 다르게 현관도 원목 문짝으로 시공하였읍니다.
데크에 서서 마당을 봅니다. 지금은 두분이 계시는데.
정말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주인장이 안계신 줄 알고 혼자서 열심히 촬영을 하였는데
주인장께서 2층에 계셨다 하네요.
현관을 열고 들어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원목이라하여 모두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목재가 일반 목재와는 다르게 반들거림이 값져 보이지 않으신가요.
본 매물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읍니다.
1층엔 방이 한칸이구요.
2층에 방이 두칸 입니다. 거실이 상당히 넓읍니다만 카메라에 담겨지질 않읍니다.
씽크대설치 비만도 1천여만원이 더들었답니다.
거실엔 벽난로를 설치 하였으며, 단열이 잘되어 별도 난방은 하지 않는데
작년에도 두어드람 사용으로 따뜻하게 지냈다하니
난방비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읍니다.
좌측에 열린 문이 안방이며, 전면에 보이는 문은 다용도 실,
주인 장 방을 미쳐 치우지 못하셨다하여 지나 갑니다.
전체 적인 분위기로 방의 모습을 그려보시지요.
1층 화장실
2층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카렌다가 걸려있는 곳은 다용도실 입니다.
주인장께서 세월과는 무관하십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들 하시는데, 그냥 10대 소년 소녀 처럼..........ㅋㅋ
2층 바닥
본 공인중개사 원래 건축업을 하였기에
요즘도 가끔 주문에 의한 건축을 하곤 하는데,
본 주택을 시공하신 분, 자재며 시공을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보시면 본 공인중개사와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층에서 아래층을 바라봅니다.
말씀드린대로 1층에 방1
2층에 방이 2실입니다.
복층입니다만,
보시는 바와같이 천정도 높고 시원합니다.
아래 두장의 사진은
2층 창문으로 바라본 평창강의 여유로움입니다.
이곳에서 생활하신다면..........?
물론 도시에 수십억 가는 고급 주택들 많습니다.
하지만 본 매물처럼 빼어난 환경과 피톤피치가 넘실되는 산소를 호흡하며
두분이 마주앉아 팔팔끓는 뚝베기에 동태찌게를
상차림하고 마주앉아
캬 ∼∼♩♩ ♪ ♪ ♬ 아
할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절대 쉽지 않을겁니다.
잘 보셨읍니까?
본 공인중개사의 매물을 봐주시고 지적과 격려를 하여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시간 관계상 댓글을 주신 분에게 답글을 못드리기도 하는데 이해하시고
앞으론 더 열심이 좋은 매물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읍니다.
본 매물을 봄 쯤에 올려 드렸었으면 진즉 매매가 되었을 겁니다.
주인장의 아드님 이민이 결정되지 않았었고,
또한 매물에 대한 미련과 가격때문에...............!
절충을 하고 또하고
말씀드린대로 이런 매물이
강남이 아닌
강서나 강북에 있다손 치더라도 상상이 가실겁니다.
본 공인중개사 이집이 참 마음에 와 닿아
주인장에게 참 잘지었읍니다를 연발하였다니까요.
잘 지은것은 잘지은 것이지요.
매매는 매매고 잘 지어진 것, 좋은 것은 좋다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본 매물과 관련
문의 하실 사항은
010-3372-4949
평창 청산공인중개사무소
황 성 남에게 전화주시고요.
아울러 평창부동산, 평창전원주택, 정선 전원주택지, 정선농가주택, 임계면 토지등과 관련한 문의사항과 토지및 주택 구입시 발생되는 세금관련 문의 및 전원주택이나 건축과 관련 한 사항도
010-3372-4949
033-332-0054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해 드리겠읍니다.
저의 매물을 봐주시고 가끔은 귀농 및 귀촌을 할 시기가 아님에도
매물을 보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감사드리구요.
이제 서서히 동절기가 찾아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능치 못함이 없으시기 바라며
가정이 화목하여 웃음이 이웃까지 울려 울려 메아리가 파도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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