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29년 11월 26일 1번째 1594년 2/4
戰守中糧餉極難 罔知所爲/
싸우고 지킨 가운데 량곡과 건량이 다하니 어려웟고, 에워 쌈을 알고 소위 햇다고,
斗壽曰 今此漢江氷合之日 自上親率百官 閱武勞軍 則四方聞風 皆爲聳動
두수왈, 언자 이 한강이 얼어 더해 지는 날이니, 스스로 상이 친히 거느린 백관이고,
열무에 힘쓴 군이니, 바로 4방에서 들은 소문이니, 다 해서
요동(몸을 솟구쳐 뛰듯 움직임, 또는 움직이게 함)칠 그라고,
虜中亦有所聞矣/
잡힌 가운데 또 있는 소문이라고,
成龍曰 京畿 楊 廣之軍皆言 賊若再動 則人不得生/
성룡 왈, 경기 양, 광으로 간 군사 다 말햇다, 도둑이 만약 다시 움직이면,
바로 사람이 부득하다고 살아 가기가,
天兵若出來 則欲各出米石助糧 云/
천병(시안에 있는 조선 중앙군)이 만약 나와 온다면. 바로 바라길 각 나온 미석이고
도와 줄 양곡이라고, 운햇다,
如使某人 曉諭募得 則可以易得矣/
같은 관리 아무 사람이라도, 깨닫고록 타이르고 모아 얻엇고, 바로 가하니 쉽게
바꾸어 얻엇다고,
上流婆娑城 亦可守禦而無糧極悶/
상류의 파사성, 또 가하니 지키고 막앗고 없는 량곡이라 매우 고심햇다,
上曰 有軍器乎
상 왈, 가진 군기는,
成龍曰 小臣送箭三百餘部 又送箭竹一萬箇
성룡 왈, 소신이 보낸 화살 3백 여 부에, 또 보낸 대나무 화살 1만개를,
京畿監司分給箭竹二萬箇矣/
경기 감사가 나누어 보낸 대나무 화살 2만개 라고,
上曰 有火器乎
상 왈, 가진 화기는,
成龍曰 火器不敷矣/
성룡 왈, 화기는 불부(부족하다)하다고,
上曰 糧餉何以爲之
상 왈, 령곡 건량은 어떻게 햇야고,
睟曰 驪 利 楊 廣田稅 已送矣/
수 왈, 려 리, 양, 광의 밭의 세금으로, 이미 보냇다고,
山海曰 義嚴云 二百餘石 云/
산해 왈, 의엄이 운하길, 2백 여석 이라고 일럿다,
睟曰 新捧田稅, 亦令送于其城矣/
수 왈, 새로 끌어 안은 밭의 세금, 또 령해 보내니 간 그성이라고,
成龍曰 江灘, 最可防守處/
성룡 왈, 강탄은 최적이고 가능하니 막아 지킬 곳이라고,
壬辰年 亦以大江限隔 故不得易渡矣/
임진 년, 또 큰 강이 한하여 막혓고, 연고로 부득햇다고 쉽게 건너 가기가,
山海曰 京畿 禿城最好 而無糧難守云/
산해 왈, 경기, 독성이 가장 좋다도, 없는 양곡이라 어려웟다고 지키기가 운햇다,
上曰 予已擲奸 城則極好 若不能守 則不可說也/
상 왈, 내가 이미 척간(난잡한 죄상)하여 살폇다고, 성이 바로 매우 좋아도,
만약 불능이라면 지키기가, 바로 불가라고 말하기가,
此城不能守 則山城不必爲也/
이 성이 불능이면 지키기가, 바로 산성이 불필이라 햇다,
山海曰 小臣家, 近邊良傑家 無糧不能守云/
산해 왈, 소신의 집이, 가깝다고 변양걸의 집에, 무량이라 불능이라고 지키기가
운햇다,
上謂金睟曰 無糧之言 是乎 睟曰 前有六百石
상이 이르니 김수 왈, 무량이라고 가서 말하니, 이라니, 수 왈, 앞에 가진 6백석
이라고,
水原 安山 廣州下道糧 皆令入捧/
수원, 안산, 광주 하도 량곡, 다 령으로 들이고 바치게 하라고,
軍之多少不可知 而豈曰全無糧哉
군이 많고 적음을 불가라지만 아는기, 다 왈 전무라고 량곡은,
成龍曰 邊將輩
성룡 왈, 변경의 장수무리가,
最爲過甚/
최강으로 하니 지나치다고 심히,
使渠入守 故有此言也/
사거(가령 해자?)에서 들여 와 지키니, 연고로 가진 이말이라고,
上曰 禿城 備邊司擲奸 若不欲守 則軍法用之可也/
상 왈, 독성, 비번사가 척간(난잡한 죄상)해 살피고, 만약 아니 하고자 지키면, 바로
군법을 써서 가하라고,
成龍曰 廣州人欲自持糧入守
성룡 왈, 공주 사람이 바라고 스스로 지닌 량곡으로 들어와 지켯고,
水軍之人亦欲入守 趙橃屯田, 亦七百餘石 此可以守矣
수군 사람 또한 바라고 들어와 지켯다고, 조벌의 둔전, 또 7백 여석이고, 이에
가능하다고지키는 기,
磼曰 京城制度 極難守/
잡 왈, 경성 제도는, 매우 어렵다고 지키는기,
小臣昨自東大門巡城 至南山蠶頭見之
소신이 어제 스스로 동대문을 순시한 성에서, 이른 남산의 잠두를 봣다고,
祖宗朝因山形勢爲之 又無隔臺/
조종 조로 인한 산의 형세를 햇다고, 또 없다고 격대가,
賊登城外高峯 則可以俯臨/
도둑이 오른 성 박 고봉, 바로 가능하다고 구부려 내려다 보는기,
上曰 予亦斟酌/
상 왈, 나 또한 짐작햇다고,
北靑門外皆然矣/
북청문 밖이 다 그러하다고,
磼曰 其間欲爲砲樓 而工役最多/
잡 왈, 그 사이 바라고 한 포의 망류라, 하나 공여기 매우 많앗다고,
東大門外欲鑿垓子 傾危處欲爲石車 而財力殫竭 極爲分別矣/
동대문 밖에 바라고 뚫은 해자고, 기울어 위험해도 곳곳에 바라고 한 석차를, 재력을
남김없이 다 햇고, 다 하고 분별햇다고,
上曰 都城欲守 則不可不狹而進築之也/
상 왈 도성을 바라고 지킬라면, 바로 불가고 아니 좁아 나아가 쌓아 가는기,
磼曰 自上常如在軍中時 後面不可不措置/
잡 왈, 스스로 언제나 같이하고 있는 군의 가운데인 때니, 뒷면이 불가불이나
조치 햇다고
三公所會處 臣每爲陳訴此意 欲使重臣保合民心/
3공이 소위 모인 곳, 신이 매번 한 사정을 말하고 하소연 한기 이 뜻이라고,
바란 관리 중신이고 보호하고 뭉친 민심이라고,
賊若再肆肆 則擧國奔避 無處依接
도둑이 만약 다시 까불면, 바로 일어나 나라에서 바삐 피하여도, 무처라고
의지하고 접할 곳도,
此甚可慮也/
이에 심히 가하다고 염려가,
應南曰 李天使延來時 欲議守城之計 而闊大不可/
응남 왈, 이천 관리가 끌어 온 때, 바라고 의논해 지킨 성으로 가서 한 계책이나,
넓고 커서 불가라고,
至今欲狹築 而未能爲之矣/
이른 이제 바라고 좁혀 쌓으려 해도, 미능이라 하고 가는 기,
睟曰 臣上南山見之 無進築之處/
수 왈, 신이 위로 남산을 보고 가니, 없다고 나아가 쌓아 갈 곳이,
或以爲大路爲限云 此則難矣/
혹 한기 대로에 해서 한한다고 이르나, 이기 바로 어렵다고,
上曰 然則限大路築城 守南乎 守北乎
상 왈, 그러하니 바로 한정해서 대로에 쌓은 성으로, 지키야고 남쪽, 북쪽을,
睟曰 守南云矣/
수 왈, 지키는 기 남쪽이라고 운 햇다,
成龍曰 若爲砲樓 則可以守之 但無役, 罔知所爲 措事矣
성룡 왈, 만약 한기 포의 망류라면, 바로 가능 하나 지키는기, 단지
무역(부리 사람이 없다)이라, 조처한 일 이라고,
成龍曰 沈醬 豈大臣之所爲乎
성룡 왈, 장을 담그는 걸, 대신이 소위 하야고 하니,
上曰 非但此也 保合措處之事云耳/
상 왈, 아니라고 단지 이번 만이, 보합하고 조처해 간 일이라 운 들엇다,
此賊不可以一二年相持 遠慮不可無也/
이 도둑이 불가라고 1-2년 서로 버티면서, 멀리 생각하면 불가라는 기 없다고,
成龍曰 小臣以爲申磼當往措云矣/
성룡 왈, 소신이 때문에 햇고 신잡이 마땅히 가서 조치햇다고 운햇다,
小臣病不能宣力矣/
소신이 병으로 불능이라 애써 주선 하는기,
申磼亦且不盡言也 如中朝南 北京例 爲之云矣
신잡이 또 부진(끝나거나 다하지 않음)한 말이라고, 같이한 가운데 조선 남쪽,
북경의 례로, 하고 갓다고 운햇다,
上曰 大臣之意何如
상 왈, 대신의 뜻은 어떠하야고,
斗壽曰 密諭監司 則可措矣/
두수 왈, 몰래 타일럿다고 감사를, 바로 가능하니 조처햇다고
上曰 不可矣/
상 왈, 불가 라고,
磼曰 監司則不重矣/
잡 왈, 감사가 바로 아니 중요 하다고,
成龍曰 人心渙散 不可不先爲保合/
성룡 왈, 사람의 마음이 환산(흩어지니)하니, 불가불이니 먼저 하고 보합하라고,
米麪則節目間事也/
쌀 밀가루 같이 바로 마디와 눈 사이의 일이라고,
磼曰 人心可畏故然矣/
잡 왈, 사람의 마음이 가능하고 두려운 연고로 그러하니,
斗壽曰 壬辰年 各官完全 故一路僅僅支過/
두수 왈, 임진 년, 각 관은 완전하게, 연고로 하나의 길에서 근근히 버티며 지낫다,
今則幸有事變 碧蹄 東坡 開城 食亦不得 恐不達矣/
이제서야 바로 다행하게 가진 일이 변하니, 벽제, 동파, 개성은, 먹을기 또한
부득햇고, 두려워 부달(아니 도달햇다)햇다고,
成龍曰 江華 朝廷亦不可忘也/
성룡 왈, 강화, 조정 또 불가라고 잊는기,
上曰 此事皆難言矣 不可終諱/
상 왈, 이 일로 다 어려워 햇다 말하길, 불가라고 끝까지 숨는기,
賊若更肆 則予雖在此 內殿觀勢欲出送 初置海州可矣/
도둑이 만약 다시 까불면, 바로 내가 비록 있어도 이차에, 내전을 보니 형세가
바라는 거 같앗다고 내 보내 주길, 처음 배치한 해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朝廷不可不分別/
조정이 불가불 분별(서로 구별을 지어 가르는 것)햇다
磼曰 自上結陣於某處 以爲防禦之計/
잡 왈, 스스로 상이 결집해 간 모처, 해서 방어하러 간 계획이라고,
內殿則臨時觀勢爲之可矣/
내전에서 바로 임한 때에 본 형세로 하여 가니 가능하다고,
但不能措置 則無地駐着矣/
다만 불능이라 조치 하는기, 바로 무지라 머물고 다다를 곳이,
德馨曰 臣在外與申磼相議 不得已寧邊 海州、平壤, 如行省爲之可也/
덕형 왈, 신이 있는 밖에 같이한 신잡하고 서로 의논햇고, 부득히 이미 영변,
해주, 평양, 같이 행하고 살피고 해서 가는기 가능 하다고,
頃日下送洪世恭之意 亦此意也/
근자 어느 날 내려 보낸 홍세공이 간 뜻이고, 또 이 뜻이라고,
世恭, 庶尹平壤 人多譽之/
세공, 서윤 평량, 사람이 많이 찬양햇다고,
上曰 然則洪世恭 以何名下送乎/
상 왈, 그러하니 바로 홍세공에, 해서 어짜든 이름을 내려 보내라고,
德馨曰 如開城一例爲之矣/
덕형 왈, 같이 하고 연 성의 한 례로 하여 갓다고,
且後面當措置 而下三道不可不留念/
또 뒷면에도 당연히 조치햇고, 하 3도가 불가불 머물 생각이 아니라고,
兩湖形勢處 早晩東宮親征 或王子下去 以慰民心可也/
양쪽 호수의 형세 곳곳, 조만간 동관을 친히 정벌하고, 혹 왕자가 아래로 지나면서,
위로 해주는 민의 마음에 가능 하다라고,
上曰 宜矣/
상 왈 당연하다고,
大槪備邊司議而定之/
대게 준비한 변경사가 의논하고 이어 정리해 갓다,
倉卒則難矣/
창졸(미처 어찌할 사이 없이 급작 스러워) 바로 어려웟다고,
睟曰 元翼以潭陽山城爲好云/
수 왈, 원익이 담양 산성에서 해 보니 좋앗다고 운햇다,
成龍曰 原州爲東京 全州爲南京 開城爲中京
성룡 왈, 원주에서 위한 동경, 전주에서 위한 남경, 개성에서 위한 중경,
平壤爲西京 以備巡幸可也/
평양에서 위한 서경, 때문에 준비하고 순시하니 다행이 가능하다라고,
上曰 原州形勢好乎 若難守之處 則雖上流不可也/
상 왈, 원주의 형세가 좋으야고, 만약 어렵게 지키는 곳이라면, 바로 비록 상류라
불가라고,
睟曰 鴒原山城極好云/
수 왈, 령원 산성이 매우 좋다고 운햇다,
上曰 某將入乎
상 왈, 아무 누구 장군은 들어 왓야고,
山海曰 蕩無形云/
산해 왈, 흔들리지 아니한 모습이라 운,
睟曰 支供等事, 如在義州時爲之 然後庶可措置矣/
수 왈, 버티고 공급하는 등의 일로, 같이 있는 의주에서 때에 하여 갓다고,
연후 여럿이 가능해 조치햇다고,
上曰 若措置云 則某條爲/
상 왈, 같이해 조치라 운햇다, 바로 누구와 통하야고 햇다,
睟曰 洪世恭往彼者 有微意矣/
수 왈, 홍세공이 갓다 그자에게, 가진 작은 뜻이라고,
小臣以爲雖紙卷 可以得置云/
소신이 때문에 햇다고 비록 종이 책을, 가능하니 얻어 배치햇다고 운,
磼曰 世恭往彼 有三大事/
잡 왈, 세홍이 간 그기, 가진 3개의 큰 일,
天兵糧餉最急 江邊糧餉不可忘/
천병(조선 천자 태왕 서안의 중앙 군)이 양곡 건량을 최근에 급히, 강변 량곡 건량이
불가라 잊지 말라고,
此事亦當留念爲之 恐難周旋也/
이 일을 또 마땅히 머물 생각으로 하고 갓다고, 두렵고 어려워도 두루 돌앗다고,
上曰 重臣 大臣中 只經理而還來乎 原留其處乎
상 왈, 중신 , 대신 가운데, 다만 지나고 다스리며 이어 돌아 왓다고, 원래 머문
그 거처는,
磼曰 小臣則往還不可 如留守例
잡 왈, 소신이 바로 가서 돌아 오기 불가라, 같이 머물고 지킨 례라고,
三四年留住可也/
3-4년 머물어 사는 기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