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자입니다..
오늘은 맛집카페의 글을 보고 찾아가게 된 닭숯불갈비 전문점인 살맛납니다를 소개할까 합니다..
원래 제가 있는 대명동에서 가까운 봉덕동에도 한군데 있었지만
요즘 그집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 숯불에 구운 닭불고기가 먹고 싶어도
가지 못했는데 그곳에 있다는 글을 보고는 일부러 한번 달려가 봤습니다..
같은 대구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먼곳이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위치에 있더군요..
네비양의 상세한 안내가 없었다면 찾기가 어려웠을듯한 위치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가능한 추천입니다.
한번 콕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시 북구 국우동 1081-5번지
053-312-7888
간판은 노란 간판이어서 눈에는 잘띄고 앞에 현수막이 몇개 걸려 있어 인근에만 간다면
이집이구나 하고 금방 알수 있습니다..
인근에 아파트가 몇동 있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어서
앞에 말씀 드린대로 네비양의 도움이 절대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메뉴에 바람난 닭갈비는 노계를 이용하여 쫄깃한 맛을 보여주고
바람안난 닭갈비는 일반닭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보여준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노계는 말그대로 늙은 닭이지요..보통 닭개장을 할때 많이 이용을 하는데
이런 메뉴로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 입니다..
어묵탕입니다..국물을 낼때 보통 다른재료를 조금씩 이용한다거나 혹은 육수를 따로 내어
탕을 끓이게 되는데 오늘 먹은 어묵탕은 어묵만을 이용해서 끓였는지 맛이 살짝 약했습니다..
조금의 보완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묵은 백김치가 나왔는데 맘에 들더군요..
수입산이든 국산이든 상관없이 맛은 있더군요..
사실 국산으로서 이렇게 낸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
수지관리상 내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중국산이어도 맛이 괜찮아 이정도면 내놔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 바다고디(?) 맞나요..아님 뭐라고 부르나요?
큰것 한봉지가 1KG인가 2KG 인가에 이천오백원에서 삼천원사이에 음식점에 들어오던데
그걸 동남아사람들이 우리한테 수출을 할때는 더 싼가격에 수출을 하겠지요..
한마리 한마리 잡아서 삶아 다시 끝부분을 먹기 쉽도록 일일이 다 잘라낸다음 비닐에 담아
수출을 할건데 엄청나게 많이 손길이 간다 싶더군요..
돈벌기 쉬운게 하나도 없다 싶은 생각도 들구요..
항상 등장하는 참군입니다..
요즘 참군 사진에 있는 아가씨가 누군가요?
한번도 자세히 보질 않아서 누군지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숯은 아주 좋은 것으로 사용하더군요..
맘에 들었습니다...
보통 바나나 압축탄이나 야자 압축탄을 사용하는 곳도 많은데
이곳에서는 백탄을 사용하는듯 보였습니다..
요건 우리테이블에 올라온것이 아니고 옆테이블에 굽는걸 살짝 찍었습니다..
보통 안에서 일차로 그릴에서 초벌로 구워 나온 다음
테이블로 옮겨 이차로 굽는 과정에서 훈연향을 입혀 먹는 그런 시스템이더군요..
숯의 열에 의해 고기가 익으면서 살짝 연기가 나면 그 연기가 고기위에 입혀져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불냄새를 풍기게 되는데 저는 아주 좋아합니다..
어떤 고기든 살짝 타면서 제대로 된 맛이 나게 되는데 그냥 익히는것보다 살짝 겉부분을 그을리게 되면
고기맛이 더 난다고 하지요..
그래서 스테이크를 구울때 그릴마크가 시각 효과도 있지만 그 마크를 내는 과정에서
그을리면 겉부분이 타면서 스테이크맛이 제대로 난다고 하지요..
우리 테이블로 날아온 석쇠한판입니다..일만오천원..바람안난 애 입니다..
600g 이니 조금 작은 닭이면 한마리 정도의 양이고 큰놈이면 한마리 조금 못 될듯하네요..
숯불에 올려서 연기를 살짝 입혀봅니다..
바베큐를 할때 일부러 훈연시간을 두게 되는데 그 훈연 과정을 거침으로써
향이 입혀서 우리 머리속에 맛있었던 기억을 꺼집어 내게 되지요..
맛은 그리 맵지도 않고 고기는 부드러웠으면 단맛이 어느정도 가미가 되어 괜챦은 맛을 보여줍니다..
동행은 조금 짜다고 이야길 하는데 제입맛에는 별로 그렇게 느끼질 못했으며
먼저와 닿는 단맛과 훈연향이 괜찮아서 여자분들의 술안주로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밥반찬으로 하기엔 양이 모자람이 있을듯 하구요..
보통 이런식으로 숯불에 닭을 구울때는 미리 간장으로 양념을 한후 일정시간 재워 뒀다가
다시 고추장양념을 한후 일정시간을 지난후에 구우면 맛이 제대로 나게 되지요
닭날개쪽 인데 2개가 들어 있었구요..닭봉도 2개가 들어 있더군요..
원래 닭의 부분인지 아니면 따로 일부러 넣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건 닭봉..
평입니다..
맛...괜찮습니다..동행은 조금 짜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까닭에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수 있으니 제 입맛에는 괜찮은듯 생각이 되어 맛있게 먹었네요..
닭고기의 부드러움이나 양념도 맘에 들었습니다.
단맛과 살짝 매운맛이 잘 배합이 되어 적당하다고 느꼈구요..
그리고 향은 이차로 굽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니 일차로 초벌을 할때
그릴에서 굽지말고 첨부터 숯불에 구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을 빼면 특별히 먹을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메인이 떨어지고 술이 조금 남았을때 다시 주문을 하기엔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나가긴 아쉬울때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메인 말고도 술안주 될만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인장의 친절함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첫댓글 지난 번에 급 먹고 싶어서.. 갈려다가 못 간 곳!!ㅠㅠ 여름이라 불 앞에 가긴 덥겠지만.. 조만간 한 번 갈끕니다...ㅋㅋ
자리가 조금 좁고 주문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는것만 빼면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곳 .
바람난 닭은 노계라서 치아 약한 사람은 뜯기 힘듬
바람난 닭은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ㅋㅋ
저기 자리 예약 잘 안된다... 자리좁아서....
맛은 괜찮으나 좀 질긴편이고... 시끄러운건 감수해야 하고
자리 좁고 시끄러기는 하죠ㅋㅋ
여기 맛있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자리 자~알 잡을 수 있어ㅎㅎ
난 갔을 때 마침 자리가 있더라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