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원문보기 글쓴이: 충정(忠正)
태을도 도무치성 도훈 : 역사의 대인대의에 충실하고 진실하고 성실하자
양력 2013.4.27 (음력 2013.3.18)
사람의 본심을 끌어내는데 술같이 좋은 게 없어요. 그리스에서도 스승이 제자를 받아들이는데 술을 줬다는 거 아니에요. 어제 산에 가 보니까 복숭아꽃이 많이 피었더라구요. 천제 지낼 때 유관장 삼인이 복숭아꽃이 핀 장비의 집 뒤뜰에서 대인대의의 맹세를 하잖아요. 아까 역사를 말씀하셨지만, 관운장이 관리를 죽이잖아요. 대인대의하지 못한 관리라서 참다 참다 죽였거든요. 근데 법을 어겼으니까 살인죄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도망다니다가 유비를 만난 거라. 이런 관운장의 정신에 가장 충실히 하려는 사람이 이00도인 같은데.. 관우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와서 대인대의의 정신을 나눌 친구를, 동지를 찾을까, 어떻게 하면 대인대의에 충실할까, 그런 주군을 기다린 거예요. 주유천하한 거지. 그러다 유비를 만나서, 첨엔 장비를 먼저 만났죠, 정육점에서. 장비가 정육점을 했으니까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러다 통해서 유비한테 가서 역사적인 대인대의를 밝히자는데 의기투합해서, 그 정신을 높이 산 거예요.
아까 수행을 얘기했지만, 수행해보니까 어떠세요, 심도인? 마음에 느껴오는 게 없으세요? 사람의 말에도 역사정신이 담겨있고, 역사의 무게와 깊이가 있거든요. 그 사람의 글에도 무게와 깊이가 있어요. 우리가 쭉 윤회 환생해 왔잖아요.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은 지금 몸뚱이가 가지고 있는 이 시대의 말같지만, 내 전생 전생 저전생의 역사의 넓이와 깊이가 담겨있다고. 얘길 들으면, 강00도인이 얘길 한다고 하면, 지금은 이 얼굴로 얘기하지만 저 속엔 면면히 흘러온 그런 자기 역사의 소리가 있다고. 진리를 찾는 대인대의의 소리가 있다고. 그게 증산을 만나서 딱 발현이 되는 거예요. 역사의 대의, 진리의 대의를 밝혀서 도탄에 빠진 천하창생을 구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증산을 만나게 된 거야. 책을 본 순간 역사의식이 확 깨진 거예요. 내 역사정신이 확 깨진 거예요. 심도인도 책을 보고서 역사와 대화하게 된 거예요. 상제님이 갖고 계신 역사적인 대인대의의 숨결을 느낀 거죠. 앞뒤 가릴게 없죠.
관운장이 유비보다 나이가 많아요. 근데 “형님!” 그러잖아요. 중국에서 형님(대형:大兄)은 의미가 달라요. 주군이라는 의미가 있거든. 대인대의에 충실하고 성실하고 진실한 것을 찾아서 자기 목숨을 바치려하는데 보니까 장비도 그런 사람이야. 세상 사람들은 장비가 그저 푸줏간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 그런 대의가 있다는 걸 모를 거 아니에요. 그런 대인대의를 확인하는 순간에 하늘이 알아봐 준거지. 그걸 알아봐 주니까 상제님께서 그 관운장을 취해서 삼계병마대권자로 삼잖아요. 그것이 후천을 여는, 성사재인하는 기본이에요.
아까 24장 28장 주를 읽었는데 그 사람들도 역사적인 대인대의를 완성하려고 자기 목숨을 걸 주군을 찾아다니는 거예요. 주군을 만나 불태우려고. 그것이 하느님한테 충실하고, 중국사람들한테는 상제관이 있으니까, 상제에 대해 충실한 마음이라는 게 대인대의한 세상을 이루는 역사관에 충실한 거거든. 역사에 경위가 밝은 사람은 하늘의 뜻을 받들 수 밖에 없어요, 역사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상제님이 도가에서는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한다 그러시잖아요. 그래서 관운장 관련된 글을 읽으면 관운장이 응할 거 아니에요. 24장 28장 글을 읽으면 24장 28장이 응할 거 아니에요. 그 역사적인 대의와 동지가 되는 거예요, 글을 통해서.
상제님께서는 너희들은 선천 5만 년동안에 윤회 환생해왔던 역사적인 대인대의의 인물들과 손을 잡고서 후천을 열어가라는 거예요. 우리가 주문을 하게 되면, 등우 마성 오한... 이렇게 부르면 그 신명들이 온단 말이에요. 상제님을 부르면 상제님 신명이 오신단 말이에요. 시천주하면 올 거 아니에요. 그 신명들을 우리가 온전히 받으려면 심법이 되어야 되잖아요. 무당들이 굿할 때 신이 왔는데 신을 제대로 못 받으면 무당들이 까무러친다니까. 기절해 버려요. 심하면 죽어요, 감당못해서 죽는다니까요. 그래서 그 신을 받을 때 까무러치지도 않고 놀래지도 않고 온전히 신인합일 시키기 위해 기도를 시키잖아요. 산꼭대기 가서 찬물에 목욕하고 잠도 안 재우고 기도를 시킨다고. 그렇게 기도를 해서 신이 응할 때 충격을 없애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여기 모여서 수행하는 거 자체는 신인합일해 가는 과정이에요.
우리가 아까 책을 읽었잖아요. 남조선배 부분 한 번 보세요. 남조선배 공사를 보시는데, 익산에 가면 주산이라고 있어요. 한문으로는 주산(舟山)인데 익산 가보니까 배산으로 돼있더라구요. 거기에 만성리, 혹은 만중리라고도 하는 곳에 역사적인 대인대의를 이루고자 했던 천지신명들을 모두 집합을 시키는 거예요. 남조선배라는 게 그렇잖아요. 전봉준이 도사공이 되고 일만이천 혈식천추도덕군자가 사공이 되서 열어간단 말이에요. 그런 대인대의한 인물들을 전부 불러들여서 남조선배 운항하는 공사를 보시는 거예요. 그리고 신명들이 오는데, 상제님 제자들이 참여할,거 아니에요. 그럼 본격적인 신인합일을 위해 신인간의 벽을 딱 허물어가지고 그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들과 딱 연결을 시켜 놓으니까 감당을 못해서 다 엎어지고 넘어지고 그런 거예요. ‘문득 뇌성소리가 고동소리와 같이 나며 석탄연기가 코를 찌르며’ 중옷을 불사르니까, 사명당, 회문산 오선위기, 승달산의 호승예불, 태인 배례전의 군신봉조, 장성 선녀직금, 이 사명당을 발음시켜서 하늘기운과 땅기운과 신명기운과 인간기운을 맞붙여서 남조선배를 딱 띄우니까, 중옷을 부엌에 불살랐다...사명당을 차음을 한 거지. ‘문득 뇌성이 고동소리와 같이 나며 석탄연기가 코를 찌르며 온 집안 도량이 큰 풍랑에 흔들리는 배 속과 같아서 온 집안에 있는 사람이 모두 혼절하여...’ 혼절하였다 이거에요, 기운이 내려오니까. ‘혹 토하기도 하고 혹 정신을 잃으니...’ 다 토하고 정신을 잃었다는 거예요. 맨정신인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문밖에서 꺼꾸러지고 또 춘심의 가권들은 각기 그 침실이나 행기하는 곳에서 혼도하고, 김갑칠은 인사불성이 되서 숨이 통하지 못하고...’ 그러니까 다들 기절해 버린 거예요, 쉽게 말하면. 그러니까 상제님이 어떡해요. 살려내야 할 거 아니에요. 갑칠이 입에 청수를 먹여서 살려내고, “나를 불러라.” 부엌에 있는 성백의 아내가 혼도하니까, 살아난 갑칠이 보고 글을 줘서 사르라고 해서 그렇게 살려내고.
상제님 그러시잖아요. “역사하느라고 애썼다.” 시험을 해봤다 이거에요. 인간하고 신하고 하늘하고 땅하고 다 합해서 후천을 여는 시험을 해보니까 다 난리가 나고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이거에요. 상제님 그러시잖아요. 살리고 난 다음에 밥을 주시면서 “이게 불사약이다.” 다 살아난 거예요. 다 살아난 후에 하신 얘기가 뭔가 하면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상제님 제자들이 다 상제님 만나서 개벽되고 왕후장상 바라고 그랬는데, “빨리 개벽되게 하사이다.” 김광찬 같은 경우는 상제님께 반협박도 하잖아요. 글을 읽어 보면 상제님을 죽인다 그랬다는 거예요, 개벽 안 시켜준다고. 신원일 성도 같은 경우도 얼마나 개벽 안 시켜준다고 상제님한테 닦달해요. “내가 모든 걸 버리고 상제님 따르는 데도 이렇게 개벽을 늦추니 제가 죽을까 합니다.” 하도 그래서 상제님이 이렇게 시험해 보니까 감당을 못하잖아요. “야, 이눔들아.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무슨 일을 재촉하느냐. 육정육갑을 쓸어들일 때에는 살아날 자가 드물다.”
원래 육정육갑이라는 게 자미제군의 수호신이고 보필신이라고 해요, 기록을 보면. 육정은 육정옥녀라 그러고, 육갑은 육갑장군이라 그래요. 육정은 음이고 육갑은 양이라, 자미제군을 수호한다고 해요.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하늘에다 기도를 해요. ‘자미제군이시여, 육정육갑을 거느리시고 저희들을 전쟁에서 구해주십시요.’ 이렇게 기도를 한다니까요. 그러니까 ‘정축 정묘 정사 정미 정유 정해’ 이렇게 육정이 되잖아요. 그리고 육갑은 ‘갑자 갑인 갑진 갑오 갑신 갑술’ 이렇게 육갑이라. 이것이 음양을 조화하는 육정육갑이다, 이렇게 해서 천지의 음양을 조화해서 할 때 너희가 감당을 할 수 있겠느냐 상제님이 그런 얘기거든요.
아까 무당 얘기 했지만, 무당들이 신을 받기 위해 내림굿을 하는 게 무당의 출발이잖아요. 그 내림굿을 받기 위해 신어머니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교육을 시키고 훈련을 시키고 정갈하게 해요. 무당 내림굿하는 게 TV에 몇 번 나오더라구요. 신을 받을 때에도 옆을 지키면서, 신이 한 번 실릴 때마다 받을 만한 신인지 아닌지 신어머니가 면밀히 판단해서, 아니다 싶으면 받지 못하게 해요. 마지막에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딱 붙여서 신내림을 받는 거라.
우리는 신인합일이에요. 상제님이 공사를 짜 놨다구요. “천자신은 넘어왔으나 장상신이 응하지 않는 고로...” 천자신은 넘어왔다 이거에요. 소위 말하는 천자신을 감당할 사람이 있고, 장상신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결국 마음으로 감당하는 거 아니에요? 복권도 10억 20억 로또 당첨되면 기절해서 죽는 사람이 있어요. 월드컵 보다가 감당을 못해서, 너무 좋아서 죽잖아요, 심장마비 와서. 너무 기쁘거나 너무 슬프거나 감당을 못해서 죽는다구요. 상제님 일은 기쁘거나 슬프거나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도 오장육부통제를 잘해서 중을 지켜야 돼요. 열풍뇌우불미라 그러잖아요. ‘태을주 열풍뇌우불미’ 오장육부를 잘 통제해야지 그 신을 감당해서 태을주를 가지고 의통성업을 집행할 수 있다고. 우리가 여기서 태을궁에서 치성 참석하는 것은 의미가 더 각별해요. 몇 번 얘기했지만, 천지의 신명들이 이걸 볼 거 아니에요, 신인합일하려고. 000도 나름대로 신단이 구성되어있고, 00000도 나름대로 신단이 구성되어 있고, 용화동은 용화동대로, 법종교는 법종교대로, 태을도는 태을도대로 신단이 구성되어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구성원들이 치성을 할 때 그 구성된 신단이 그대로 여기 올 거 아니에요. 합일될 거 아니에요. 그 합일되는 연습을 하는 거에요. 치성 때마다. 그것을 통해서 상제님 일을 해나가는 준비를 하는 거예요. 진법이고 난법이고를 떠나서.
중요한건 어디 있던 간에 충실하기만 하면, 교회도, 절도 다 마찬가지에요. 교회도 교회 나름대로 이마두 신부 중심으로 한 신단이 구성되어 있을 거 아니에요. 불교도 진묵대사 중심으로 신단이 구성되어 있을 거 아니에요. 불교에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면 석가가 오는 게 아니라 진묵대사가 오거든요. 왜냐하면 종장이 바뀌어서. 교회에서도 아멘하면 예수가 아니고 이마두가 온다구요. 그걸 교회사람들이 몰라요. 석가모니가 가는 게 아니고 진묵대사가 간다니까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면. ‘훔치훔치...’를 하면 불교종단 유교종단 도교종단 모든 종단의 신명이 다 오는 거라. 태을 중심이니까.
그래서 태을도인들이 천지신명들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심법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지금 빨리 병겁이 터져서 뭐 하기를 바라지만, 양심에 비추어 보라 이거에요. 여기에 있는 성도들보다 우리가 낫냐? 스스로 알잖아요 내 양심을. 그래서 제가 연습을 시키는 거예요. 독후감도 쓰라 그러고, 수행도 하라 그러고. 하루에 한 시간씩 수행하라 그러잖아요. 지금 (49일) 태을주 수꾸지 수련이 7차까지 갔다구요. 그런 걸 통해서 저는 가늠을 해보는 거지 쉽게 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나. 그래야지 뭔가 하든지 말든지 하지. 한번 비춰보라고, 독후감 몇 명이나 올리나. 수행을 7차까지 하는데, 한 번도 빼놓지 않은 사람 손 들어봐요, 7차에. 아까 얘기했던 역사의 대인대의에 충실한 사람은 그걸 한다는 거에요. 차를 타고 가며 하든, 걸어가며 하든. 하늘이 나를 연습시켜준다.
모름지기 선배란, 그걸 실천해야 해요. 역사의 대인대의는 모지모지 계지계지에요. 모방하고 모방하고, 잇고 잇는 거예요. 선배를 모방하고 선배를 따라가는 것. 선배가 실천하지 않으면 후배한테 어떻게 모범을 보이냐는 거예요. 후인들을 어떻게 맞이하느냐 이거에요. 부모가 멍청하면 자식이 고생하고, 선생이 멍청하면 제자가 고생하는 거예요. 지금 태을도인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구요. 역사의 대인대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에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장군이 되려면 전장에 얼마나 많이 출전해야 장군이 되겠어요. 처음부터 장군된 사람 없잖아요. 쫄병부터 시작해서, 물론 사관학교 졸업하면 소위에 임관하면서 시작하지만, 소위하고 별자리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잖아요. 그렇지만 소위부터 출전해서 싸움해서 실전을 익히는 거라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역사관도 테스트해보고, 생사관도 테스트해보고, 그런 대인대의한 것을 테스트해봐서 그 나라를 지킬 만한 대인대의가 있다, 명실상부하게 됐다 할 때, 그 때 장군을 시키는 거라니까요. 장군 임명할 때는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해요. 별자리 임명할 때. 그래서 대통령이 서명해야 별을 달거든요, 이게. 영관급하고 별자리하고는 달라요. 대우가 다르잖아요, 장관이잖아. 일만이천 명의 장수가 장관이에요 쉽게 말하면. 별자리도 장관이고. 정부에서 내무부장관 외교부장관 이런 것도 장군이라고.
태을도인들은 뭐냐. 역사의 대인대의를 완성시키는 사람들, 대인대의에 ‘진실’해야 하고 ‘성실’해야 되고 대인대의에 ‘충실’해야 된다는 거예요.(도훈 시작하기 전, 관운장이 三實-진실, 성실, 충실-을 가졌던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심) 역사관이 뚜렷해야 돼요. 24장 28장은 역사관이 뚜렷한 사람이에요. 관운장이 뚜렷한 사람이에요. 그 사람들이 상제님 신앙하는 사람들의 대인대의가 진실한지 성실한지 충실한지 그걸 들여다 볼 거 아니에요. 여기 치성이라고 하는 거는 그것을 테스트하는 거예요. 신명차원에서 테스트하는 거지. 아직까지 상제님께서 딱 연결을 안 지어서 쓰러지고 토하고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지만 끊임없이 그걸 가늠해야 한다구요. 저는 그런 것에 대비해서, 신어머니가 신내림을 시켜주기 위해 목욕도 시키고 연습시키듯이, 제 나름대로 가늠해서 한다구요.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주도면밀하게, 다 같이 가려고. 그러니까 가능하면 여기 와서 역사의 현장에 계시라는 거예요.
장군은 전쟁터에 있어야 해요. 전쟁터를 벗어나면 장군이 아니잖아요? 회수를 하지. 장군이라는 것은 나라에 책임을 지는 거예요. 전쟁이 일어나면 임금이 칼을 줘요. 임명장을 준다고. 그럼 전쟁에 나가서는 임금을 대신해서 하는 거예요. 생사를 결정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나라의 운명이 그 장군한테 맡겨져 있는 거예요. 무한책임이라. 그 임금은 장군을 믿고 장군은 임금을 믿고 혼연일체가 돼서 그 역사의 대의에 충실해서 목숨을 거는 거예요. 선천 오만 년동안에 그 역사의 대인대의를 가지고 했던 숱한 신명들이 마지막 해원을 하려고, 상제님을 찾아서 마지막 해원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구요. 스탠드바이하고 있다구요.
남조선배가 이렇게 출범을 해가지고 하늘기운도 돌고 땅기운도 돌고 신명기운도 도는데, 인간이 그걸 받아내야 된다구요, 인존시대를 여니까. 그러니까 신명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보는 거예요.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집집마다 찾아 다니면서 기국을 시험한다.” 마누라하고 싸우나 안 싸우나. 싸우면 “하잘 것 없구만. 가세.” 또 “나같이 졸한 사람이 무슨 큰일을 하냐.” 그러면, 저런 나약한 놈한테 붙어서 내 일까지 망친다 해서 “가세.” 하고 떠난다는 거 아니에요. 끊임없이 신명들이 가늠해 본다는 거예요. 차경석 박공우 같은 상제님 제자들, 24장 28장, 혈식천추 일만이천 도덕군자, 그 사람들은 역사의 대인대의 경위에 얼마나 밝은 사람들이에요. 상제님이 공사를 보셨잖아요. 문공신 성도의 집에 정의도를 그려요, 정의도. 거기다가 ‘인사각지’를 넣었어요. 바둑판 위에다가 ‘인사각지’를 딱 해놨어요. 가장 경위가 바른 게 뭔가 하면 바둑판이거든. 전후 좌우. 선천 오만 년만에 가장 역사의 대인대의의 경위가 밝은 사람에 의해 후천을 연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후천을 열어야 명실상부한 상생이 되는 거지 대인대의의 경위가 밝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후천을 열어가요? 원망이 붙을 거 아니에요.
대인대의한 사람한테는 적도 감동하는 거예요. 죽어도 여한이 없는 거예요. 한신이란 사람을 얻기 위해서, 범증도 한신을 얻으려하고, 장량도 한신을 얻으려하고, 왜냐하면 범증이나 장량은 천명을 아는 사람이거든. 한신을 얻는 사람이 그 당시에 평천하를 하는 거예요. 범증도 그걸 알아봤고 장량도 알아봤고 소하도 알아봤어요. 범증이 항우한테 건의를 해요. “한신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대장군으로 쓰십시요.” 항우가 “무슨 시정 잡배 가랑이밑으로나 기어다니고 빌어먹는 아녀자같은 사내가 무슨 대장군이냐”. 범증이 “아닙니다, 주군. 한신이 유방한테 가면 유방의 천하가 됩니다. 제 말을 명심하십시요.” 하도 그러니까 항우가 쓴다고. 말단 관리로. 그러니까 범증이 탄식을 한다구요. “내가 주군을 잘못 택했구나. 어떻게 한신을 그렇게도 못 알아보냐.” 얼마 안 있어 한신이 항우진영에 있다가 사라져버려요. 그 전에 장량하고 소하가 한신의 그릇을 알아보고 둘 간에 다짐을 하는데, “저 한신을 데리고 가야 한다. 우리 주군한테 하늘이 명을 주셨다면, 반드시 한신이 올 것이다. 한신을 데리고 와야 한다. 뺏기기 전에. 범증이 (한신을 얻어야 천하를 얻는다는) 그걸 알았다.” 그래서 장량과 소하 둘이 약속을 하고 증표를 쪼개서 서로 나눠요. 장량이 “내가 한신을 추천할 테니까, (항상 유방옆에 있는) 소하 당신이 주군한테 얘기해서 한신을 등용해라. 나는 한신을 찾아 다니겠다.” 장량이 한신을 만나요.
그런데, 만나기 전에, 한신이 항우 진영에서 나와서 촉나라 땅으로 가는 거야. 근데 가는데 길이 끊겼어요. 장량이 끊어놨어요. 한신이 가려고 하니까 길이 없잖아요. 근데 한신이 보니까 장량이 길을 끊어놓은 거는 어딘가 길이 있기 때문에 끊었다 이거에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알 방법이 없거든. 심심산골에서 헤매요. 헤매다가 한 오두막집을 맞닥뜨리는 데, 거기서 누가 나와요. 너무 반갑잖아. 물어보니까 그 양반이 한신을 알아보는 거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아는 사람들끼리는 명성이 자자하다. 그래 “내가 한신이다. 내가 유방을 찾아가는데 길을 모른다.” “내가 길을 안다. 가르쳐주겠다.” 그렇게 한신이 가다가 촉나라로 들어설 때 뒤로 돌아서면서 “이 은혜는 유방을 도와서 천하를 이룬다음에 갚겠습니다.” 하면서 죽여버려요, 길을 알려준 사람을. 고문당하면 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죽여요. 그리고는 유방을 찾아가는 거예요. 얼마를 더 가니까 경계에서 누굴 만나는데 한신을 알아봐요. “길 안내해주는 사람 만났죠? 한신이시죠?” 어떻게 아시냐고 했더니, “그 아우는 죽어서도 한신장군을 위해서 일할 겁니다. 죄책감을 갖지 마세요.”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때가 되면 한신장군을 도와서 대업을 완성할 겁니다. 나중에 저를 만나면 모른 채나 하지 마십시요.” 그래요. 큰 대의를 품은 사람들은 그렇게 호호탕탕하다니까요. 일반 사람 같으면 자기 동생을 죽였으면 죽이겠다 그럴 거 아니에요. 그런데 흔쾌히 (동생죽음을) 받아들인다고. 나중에 한신한테 들어가서 장군이 돼요. 한신이 나중에 죽은 동생의 제사를 지내줘요. “너무 고맙다. 내가 당신한테 갚아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 그리고 당신도 결국은 유방을 도와 도탄에 빠진 백성를 구하려는 같은 뜻이었는데, 나의 잘못을 이해해주십사” 사죄를 한다고.
그렇게 숱하게 선천 오만 년동안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영혼들, 그런 꿈이 어려있다고. 그 대표가 관운장과 24장 28장이라고. 그 어깨위에는 마음속에는 이름 모르게 죽어갔던 숱한 그런 사람들의 대인대의의 한과 꿈과 희망이 녹아있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우리를 볼 거 아니에요. 우리 어깨위에 우리 마음속에, 우리가 마음을 열어서 그 사람들과 심법이 통하기를 기다린단 말이에요. 심법이 통해야지 그 신명들을 받아들여서 인간으로 와있는 그런 사람들을 동지를 맺어서 남조선배를 몰고 간다 이거에요. 그렇게 해야 온전히 가지, 이게 안 되면 다 이렇게 거꾸러지고 토하고 엎어지고... 그러면 어떻게 되겠냐는 거예요. 역사의 현장, 24장 28장은 전장터를 누빈 사람이에요. 우리는 태을주를 가지고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후천을 열어가는 전쟁터가 어디냐 하면 이 태을궁이고 가정이고 직장이라는 거예요. 24장 28장, 관운장한테 칼을 내려놓고 태을도를, 태을주를 줬다 이거에요. 가장 큰 칼이 태을도 아니에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서, 가정에서 독기와 살기를 풀고, 직장에서 독기와 살기를 풀고, 모든 독기와 살기를 풀어서 너희들이 대속하라 이거에요. 도제천하를 하라 이거에요.
주역에도 보면 그게 나와요. 세상이 천하창생이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한다. 마지막에 도로써 구한다는 거예요. 그걸 도제천하라 그래요. 성인이란 도제천하의 길을 여는 사람이고, 군자라는 사람은 성인을 본받아서 도제천하의 길에 참여하는 거예요. 그래서 임금은 신하를 잘 만나야 하고 신하는 임금을 잘 만나야 돼요. 그것이 대인대의에 얼마나 진실하나 성실하냐 충실하냐, 매일같이 칼같은 마음으로 나를 점검해야 된다는 거예요. 얼마나 내가 성실하고 진실하고 충실한가. 천지신명들이 보고 있다는 거예요. 가만 생각을 해봐요. 옛날에 봉두완 그 사람이 TBC 앵커할 때 그러잖아요. “지금 잠이 옵니까?” 국민여러분, 지금 잠이 옵니까? 그러잖아요. 알고 보면 잠이 오냐 이거에요. 모르니까 게으르고 모르니까 안하지, 알고 보면 내 어깨에 이런 사명이 있는데 가만있냐 이거에요. 믿음의 길이라고 하는 건 깨침의 길이에요. 깨친 만큼 내 대인대의에 충실하다니까요.
모택동이라는 사람이 사기(史記)를 들고 다녔대요, 사기. 역사에 대한 대인대의를 한 시도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한테 상제님께서 요구하는 건 뭔가 하면 선천 오만 년을 살다간 인간과 신명들의 대인대의를 잊지 말라 이거에요. 그 사람의 대인대의를 풀어쓰려 하는데, 역사에 빛나는 혼이 되어라 이거에요, 너희들이. 역사에 빛나는 혼이 돼가지고 이 세상을 밝히라 이거에요. 양심을 밝히고, 천심을 밝히고, 그 마음에 있는 태을을 밝히고, 시천을 밝혀서, 너희들이 나의 어진 벗이 되어서 도제천하하자.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아침에 이불덮고 늦게 자는 놈은 나한테 송장으로 보인다.” 하시잖아요. 천하사하는 사람은 자면서도 깨어있어야 돼요. 무의식도 통제할 줄 알아야 되고 의식도 통제할 줄 알아야 되고, 그래야 신명들이 나한테 와서 같이 역사하는 것이지 의식만 통제해서 되냐 이거에요. 무의식도 통제해야지, 그래야 신명들과 손을 잡지.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상제님이, 고수부님이, OOO를 통해서 여러분들한테 이 시점에 전하고 싶은 거는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이 증산도판 신앙인들한테 그걸 절규하고 싶은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이렇게 허약한 놈들이 무슨 일을 재촉하느냐. 그래서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예요.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대인대의의 마음이 꽉 차 있어서 그걸 가정, 사회, 모든 것에서 진실하게 성실하게 충실하게. 임금의 측근이 된 사람은, 임금이란 사람의 기미를 눈치채서 ‘아, 우리 임금이 이걸 원하는구나’ 해서 솔선수범해야지 임금의 측근이 되는 거 아니에요?
김대중 대통령 측근에 박지원이란 분 아시지요. 제가 국회에 있어보니까 이 양반은 무지하게 성실해요. 이 양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요. 국회란 판 자체가 술자리가서 구워삼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이양반이 기미를 딱 알아채면 술집에 데리고 가서 먹는 거야. 술 먹이면 장사 없잖아요. 그런데 박지원 이 양반은 남도 먹이고 저도 먹고, 그렇게 술을 많이 먹어도 새벽 5시만 되면 DJ집에 가는 거라. 신문이 일찍 나오잖아요. 내일 조간이 한 밤 10시면 나와요. 그 조간을 읽고, 그 조간 읽은 걸 가지고 할 일을 딱 정해서는, 사람을 만나서 밤새도록 술을 먹는 거야. 그리고 그걸 또 딱 정리해 가지고 DJ 앞에 정확하게 가는 거에요, 새벽 5시에. 김대중 대통령이, 노인들은 또 잠이 없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이 겪어보니까 한화갑 권노갑은 저리가라야, 박지원이가. 기가 막히거든. 그러니까 박지원을 측근으로 쓴 거라. 왜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을 측근으로 쓴 줄 알아요. 이정현은 전라도 사람이에요. 전두환 대통령은 장세동을 측근으로 썼어요. 더도 덜도 아니야. 장세동이나 이정현이나 전라도 출신이지만, 장세동은 전두환의 말을 더 보태거나 짜르거나, 이정현도 박근혜말을 더 보태거나 짜르거나, 절대 안 그랬어요. 정확하게 그 심법을 읽어서 그대로 자기가 실천하고 그대로 전달했어요. 국회에서 청문회할 때도 장세동에 대해서 사람들이, 야당의원들도 경의를 표했다니까요. 적이지만. 그렇게 측근이 되었다고. 측근이 된 걸 욕할 필요가 없어요. 사람들이 측근들을 욕하잖아요. 왜 김대중은 박지원만 챙기고 왜 박근혜는 이정현만 챙기느냐. 그만한 노력을 해서 그 사람이 대통령되는데 그만한 공덕을 세웠으니까 그걸 챙겨주는 거야. 측근이 그냥 되는 게 아니라고요 이게. 뭘 원하는 지, 측근부터 모범을 보이면서 해나가야 하는데, 측근이 모범을 안 보이면 그게 영이 안 서잖아요. 그렇잖아요. 박근혜의 영을 세우는 건 누군가 그 영을 세워나가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이정현이 그걸 했다는 거예요. 전라도 사람이. 전두환이 자기가 하는 일에 영을 세우는 출발을 장세동이가 했다 이거에요. 그걸 보고서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태을도인들이 천지부모님의 영을 세워 나가는 데 우리가 실천적으로 상제님 고수부님의 기미를 읽어서 우리가 모범을 보여야 된다 이거에요. 그게 모지계지(模之繼之)거든. 본뜰 모, 이을 계자. 모범을 보이는 거고 따라하는 거라고. 이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사람들 다 모아놓고 모지계지 하겠어요. 이제 앞으로 사람이 많이 올 거 아니에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정말 모범을 보여야 해요. 정말로 모범을 보여야 돼요. 그래야 천지부모님의 측근이 될 거 아니에요. 그건 제가 할 탓이지. 누가 측근을 만들어 주지 않아요.
박지원은 미국에서 가발 만들고 장사했었어요. 옛날에 권노갑 한화갑하곤 게임이 안 됐지. 근데 그 성실함 진실함을 가지고 측근 중의 측근이 되어버렸어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 이거에요. 진리는 무서운 거예요. 대충대충하려면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렇게 하려면. 진리의 길은 무서운 거예요. 인정도 사정도 없어요. 고수부님이 그러시잖아요. 인정사정 없다. 인정가지고 도하는 거 아니라고. 여기 계신 분들 다 저 개인적으로 인정이 있을 거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집행하는 데 있어서 인정가지고 할 순 없잖아요. 어느 순간까지는 인정가지고 만났을지 모르지만, 사적인 인연을 (돌려) 공적인 인연으로 행해야 하잖아요. 일반 (세속)정치도 정치학에서 정치란, 사적인 이익을 공적인 이익으로 돌릴 수 있는 능력을 정치가의 능력이라 그래요. 하물며 정치가도 그런데, 천지의 공도를 집행하는 우리 태을도인들은 사적인 마음을 공적인 마음으로 돌리고, 사적인 언어에서 공적인 언어로 자꾸 돌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천지부모님의 일하는 일꾼이 돼요.
그래서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말로 모범을 보여라. 그렇게 해서 남조선배를 진행시켜 나가는 데 상제님한테 “이런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이 얘기를 듣지 않도록 반성하고 반성하고. 이 얘기만 하고 끝낼게요. 제가 국회에서 어떤 국회의원을 모셨는데 우리 직원이 실수를 하나 했어요. 실수를 하고서 의원 앞에 가서 아주 사죄를 했어요. “의원님 죄송합니다.” 의원이 딱 하는 얘기가 뭔가 하면 “나한테 죄송할 필요 없다. 니가 니한테 죄송하다고 해라. 왜 니 양심에 죄송할 짓을 하냐. 너 양심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나한테 부끄럽다 하지 말아라. 네가 열심히 해서 네 양심이 떳떳하면 되지 나한테 죄송하다 마다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다.” 사람이란 건 말이 앞서면 안돼요. 말이 정월 초사흗날이고 행동이 섣달 그믐날인 사람이 있다고. 정월 초사흘에 얼마나 인사를 잘해요. 그러면 섣달 그믐날이 마지막 날이잖아요. 섣달 그믐날이 오면 내가 했어야 되는데... 매일 정월 초사흗날같이 말했다가 섣달 그믐날같이 행동하게 되면 뭐냐 이거에요.
하여튼 우리가 역사의 대의에 충실하고 진실하고 성실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