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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6일 주일메시지 사사기 제6강 asan UBF
기묘이신 하나님
말씀/ 사사기 13-16장
요절/ 사사기 13:18
삼손이 활동하던 시대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완전히 압도당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지배당하고 있었고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도 눌리고 동화되어 그들의 압제에서 벗어나려고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삼손은 이런 시대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통하여 원수 블레셋을 무찌르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고자 합니다. asan UBF
I. 나실인 삼손 (13장)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40년 동안 블레셋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블레셋은 아브라함 이전부터 가나안에 정착하여 있었고, 철을 다룰 줄 아는 호전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블레셋은 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과 가드 다섯 개 도시를 이루고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괴롭혔습니다. 삼손 시대는 40년 동안 블레셋의 압제를 받았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은 여호와께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저항 의지도 없고 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시대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 주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단 지파 사람 마노아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났습니다.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을 먹지 말고, 태어날 아이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실인은 '구별된 자', '성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진 자'란 뜻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봉사하기 위해서 구별된 자들이었습니다. 나실인의 삶은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을 살아감으로 백성들에게 좋은 본이 되어야 합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쳐졌으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것이 사명이었습니다.(5)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을 때 마노아가 없었습니다.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가 다시 나타나, 어떻게 행할 것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다시 나타나서, 마노아의 아내가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마노아는 염소 새끼로 번제를 준비하며 여호와의 사자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는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기묘’는 영어로 ‘beyond understanding’, ‘wonderful’입니다. 사람의 지혜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묘한 분으로서 인간의 이성으로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마노아는 제단 불꽃을 통하여 하늘로 올라간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서 비로소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자기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두려워하였습니다. asan UBF
24절을 보십시오. 이 부부에게서 아들이 태어나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으며,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여 삼손을 감동하셨습니다. 삼손이란 이름의 뜻은 '작은 태양'입니다.
II. 막강한 힘의 소유자 삼손 (14,15장)
14장 1절을 보십시오. 삼손이 블레셋 여자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삼손은 부모에게 그녀를 아내 삼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를 데려오소서." 나실인이며 사사인 사람이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삼고자 하는 일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관할한 고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이를 보면 삼손이 블레셋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치밀한 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새번역 성경에는 4절을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그의 부모는, 주님께서 블레셋 사람을 치실 계기를 삼으려고 이 일을 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였다.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삼손은 여자에게 마음이 팔린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이것을 블레셋을 치는 방안으로 이용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지배를 받으면서 40년 되도록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블레셋에서 벗어날 소원도 없었고 싸울 마음도 없었습니다. 삼손도 지중해 어디에서 내려와 얼굴 하얗고 이목구비 뚜렷하며 이스라엘 여자보다 늘씬하고 외모가 나은 블레셋 여인을 좋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묘자라 삼손의 유별난 블레셋 여자 편력을 블레셋 치는데 사용하십니다. asan UBF
5절을 보십시오. 삼손은 부모에게 블레셋 여자를 보여주기 위해 딤나로 내려갔습니다. 이 때 젊은 사자 한 마리가 그를 맞아 소리 질렀습니다. 삼손은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어 맨손으로 그 사자를 찢었습니다. 얼마 후 삼손이 딤나로 가는 중에 사자의 주검을 보니, 사자의 몸에 벌떼와 꿀이 있어 꿀을 취하여 먹고 부모에게도 갖다 주었습니다. 사나운 사자가 죽어 꿀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삼손의 인생을 나타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
10절을 보십시오. 삼손은 신부의 고향에서 결혼잔치를 열었습니다. 무리들은 삼손을 보고 블레셋 사람 삼십 명을 데려다 친구로 삼아 주었습니다. 삼손은 수수께끼를 내고 이를 풀면 베옷과 겉옷 삼십 벌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14) 이 수수께끼는 사자를 찢어 죽이고 꿀을 얻은 일을 체험한 삼손 자신만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답을 얻지 못하자 삼손의 아내 신부를 위협하여 답을 알아내도록 하였습니다. 협박당한 삼손의 아내는 울며 칠 일 동안 졸랐습니다. 삼손은 답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답을 말하였습니다. 삼손이 아내 때문에 정답이 유출된 것을 알고 화가 났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크게 임하시어, 블레셋 아스글론에 내려가 삼십 명을 쳐죽이고,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아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삼손의 장인은 혼사가 깨진 것으로 보고 삼손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렸습니다. 블레셋과 삼손이 갈등모드로 접어든 것입니다. 블레셋을 대상으로 삼손은 적대적이 되었습니다.
15장 1절을 보십시오. 밀 거둘 때 삼손이 그 아내를 찾고자 딤나로 내려갔습니다. 그 아내는 장인이 다른 사람에게 주고 없었습니다. 삼손은 화가 났습니다. 그는 여우 삼백마리를 붙잡아 꼬리와 꼬리를 매고 사이에 횃불을 끼워 블레셋 사람의 밭으로 몰았습니다. 곡식단과 베지 아니한 곡식 그리고 감람원에 불이 났습니다. 꼬리에 불이 붙은 여우떼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순식간에 밭을 태워버렸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장인과 아내를 보복으로 불살라 죽였습니다. 삼손은 노하여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였습니다. 삼손과 블레셋은 다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가 되었습니다. 블레셋 여자만 보면 희희낙락 하였던 삼손이 블레셋 사람만 보면 죽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블레셋도 삼손을 자기들의 확실한 원수로 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asan UBF
9절을 보십시오. 블레셋이 유다 레히로 쳐들어 왔습니다. 침공 사유는 삼손을 너희 손으로 잡아 오라는 것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블레셋이 요구하는대로 삼손을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상태가 이러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민족에게 자기들의 사사를 자기 손으로 묶어 넘기는 지경이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여, 그를 결박하였던 줄이 후드득 떨어지고 삼손은 나귀의 턱뼈를 가지고 블레셋사람 천 명을 죽였습니다. 삼손은 2행시를 읊었습니다.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일천 명을 죽였도다."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임하자 그는 또 다시 막강한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III. 죽는 순간까지 자기 할 일을 한 삼손 (16장) asan UBF
삼손이 블레셋의 성읍 가사에 가서 한 기생을 보고 또 다시 연애에 빠졌습니다. 삼손은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삼손이 기생의 집에 있다는 소식이 가사에 알려지자 블레셋 사람들이 집을 포위하였습니다. 삼손은 일어나 가사의 성문짝과 문설주와 빗장을 빼어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삼손이 사랑한 여인을 이용하여 그의 약점을 알아내고자 하였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블레셋의 지도자들이 들릴라에게 와서 삼손의 힘의 근원이 어디 있는가 캐내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면 은 일천 일백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제사장의 일 년 연봉이 은 열 개였으니(17:10), 은 일천 일백은 거금이었습니다. 그녀는 결정적일 때 자기 민족과 물질 편에 섰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의 큰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물었습니다. 삼손은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들릴라가 칡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이 왔다"고 외치자, 삼손이 칡을 금방 끊었습니다. 들릴라는 다시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아내고자 하였습니다.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어떻게 하면 그를 결박할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삼손은 쓰지 아니한 새 줄로 자기를 묶으면, 다른 사람과 같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삼손이 줄을 실같이 끊었습니다. 들릴라가 또 묻자, 삼손은 이번에는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힘이 없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들릴라는 바디로 삼손의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고 소리쳤습니다. 이번에도 삼손은 쉽게 머리털을 직조틀에서 빼냈습니다. asan UBF
들릴라가 집요하게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아내고자 하지만 삼손은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러다 삼손은 머리털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들릴라는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나를 희롱하느냐" 하며 날마다 삼손을 졸랐습니다. 삼손의 마음이 이로 인하여 번뇌하기 시작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삼손은 자기 힘 근원을 말하고 말았습니다.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그는 여자의 끈질긴 유혹에 무릎 꿇고 말았습니다. 들릴라는 블레셋 방백들을 불렀습니다.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을 밀고 괴롭게 하여보니 삼손의 힘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삼손은 힘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삼손은 눈이 뽑히고 가사로 끌려가 놋줄에 매여 옥중에서 맷돌을 돌려야 하였습니다.
삼손에게 있어서 머리털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머리털은 하나님의 능력의 근원이었습니다. 그의 머리가 깍이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을 때, 더 이상 힘은 솟아나지 않았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블레셋 방백과 백성들은 자기들의 신 다곤이 원수 삼손을 자기들 손에 붙였다며 다곤을 찬송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마음이 즐거울 때에 삼손을 불러 재주를 부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원수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는 비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삼손은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말하여 다곤 신전을 버틴 기둥을 찾아 의지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은 애통히 회개하며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두 번 부르짖었습니다. 나귀 턱뼈로 블레셋사람 천명을 죽이고 목말라 죽어갈 때와, 지금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받으셔서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해주셨습니다.
삼손의 기도 내용을 보면 그는 자신의 죄악과 비참한 모습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자기불의에 빠지지 않고, 사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개인적인 복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원수 블레셋을 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29절을 보십시오. 그는 기도를 마친 후 다곤 신전을 버틴 두 기둥을 양팔로 껴 의지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며 힘을 다하여 몸을 굽혔습니다. 그러자 그 집이 무너져, 신전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수많은 블레셋 방백들과 지붕에 있던 남녀 삼천 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습니다. asan UBF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배우는 바가 무엇입니까? 이름을 ‘기묘’라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삼손 시대 사람들은 원수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싸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기묘하게 원수를 무찌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정적인 삼손을 쓰셨습니다. 그에게 힘을 주셨으며, 그의 허물까지 쓰셔서 블레셋을 무찌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이해를 훨씬 뛰어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이 어떻게 힘을 얻고 힘을 잃는지 배웁니다. 우리는 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힘과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는데 안타깝게도 전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 영광을 구하느라 영적인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기심이 발동하여 주시는 은혜를 날립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안에서 연애하고 스캔들 일으켜 은혜를 까먹습니다. 이런 자기영광 구하는 문제, 이기심, 인간적인 정욕 문제의 근본에는 ‘교만’이 있습니다. 자기가 인간적으로나 혹은 영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니 자기를 내세우고 싶은 것입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여 이기심이 발동하는 것이나 스캔들을 일으켜도 자기는 괜찮다 영적 오만을 가지고 있기에 이기심과 인간적인 정욕을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asan UBF
우리가 능력 있게 살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겸손과 희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늘의 특권과 영광을 버리고 사람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이 땅에 오실 때, 마굿간에서 나셨습니다. 한 아기로 오셔서 말구유에 누우셨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한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보고 그 안에 있는 진리를 보았습니다. 창조주께서 이 땅을 구원하시려고 자기를 낮추심을 보았습니다. 생명을 살리시려고 자기를 버려 종의 형체를 입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겸손과 낮아짐에 생명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한 아기로 나타난 생명과 구원의 진리와 능력을 보고 그 앞에 경배한 것입니다.
자기 영광구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무시하는 오만방자함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말로만 떠들고 실제로는 거부하는 이런 오만방자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 위로부터 오는 주의 능력이 나타날 리 없습니다. 겸손과 희생을 거부하고 자기 이름을 드러내고 자기의 업적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오만과 집착에 빠진 자에게 영적 능력도 생명의 열매도 있을 수 없습니다.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그 오만함에 의하여 멀리로 떠나는 것입니다.
또한 너는 죽든지 말든지 나부터 도와다오. 너는 춥든지 덥든지 나를 돕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이기심을 왜 부인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내가 잘났고 내가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asan UBF
다른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타락하였다. 정욕적이다. 판단하면서 자신의 스캔들, 자신의 정욕문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갑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자매가 미워해도 그게 좋아해서 그런 거라며 인본적이다. 자매를 병들인다 정죄해놓고는 사실은 그 자매가 개소주 담아주고 마음으로 자기를 좋아했다고 털어놓아도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오만함이 있는 곳에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겠습니까?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를 배우고자 하는 분명한 방향과 소원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면서 조금도 자기를 낮출 수 없는 사람에게 머리카락 잘린 삼손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이란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70년대나 80년대나 90년대나 2000년대나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모든 인생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오늘날도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고 그 이름을 위하여 낮아짐을 감당하는 곳에 얼마든지 주의 능력은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예수님의 희생을 우리 삶과 인격에 채워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력한 힘으로 캠퍼스 지성인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주고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asan UBF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분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놀라운 구세주 이십니다. 하늘 영광을 가지신 분이 한 없이 낮아지셔서 참으로 기묘하게 온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그 권세와 힘으로 세상을 구원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죽으시고 대신 고난 받으시어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가 일생토록 기묘자 예수님을 잘 배워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asan 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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