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과 5월 한번씩 만나 앞으로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받으신 한부모리더를 중심으로 수도권 내 한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평등 열린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8회의 강의를 4회에 나눠 진행하였고 강의 후 토론과 발표를 강의 주제에 맞추어 2회씩 진행하였습니다. 첫 강의는 여성의로의 나의 삶 돌아보기 였습니다.
첫 강의였지만 모두들 닉네임과 조이름을 정한 후 각자의 이야기들을 쏟아 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 째 강의는 여성주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한부모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번째 강의는 바로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한부모가 되기 전 원가족 내에서의 불평등한 삶을 들여다 보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발표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통해 모든 가족 형태의 차별은 잘못되었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장 소수이면서 연약한 가족형태의 집단적 민감성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차별에 대한 반론은 때론 듣기 거북하지만 잘 모르고 저지르는 차별적 언어에 대해 우리 스스로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