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고레스의 칙령과 이스라엘의 귀환(1차 귀환)
▶ 성경본문 - (대하 36:22-23, 스 1:1-4)
▶ 설교자료 - ①바사왕 고레스 ② 스룹바벨 ③이스라엘 백성들 ④고레스의 선물
⑤훼파된 예루살렘 성전 ⑥다시 세운 성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벨론 나라에 멸망을 당했어요. 바벨론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많이 죽이고 또 살아남은 사람들은 바벨론 나라로 끌어가 포로가 되어 노예로 살게 했어요. 그렇게 70년이 흘렀어요. 70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며 많은 고난을 겪었는데 타국에서 포로로 살며 핍박을 받고 고난을 겪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 고향 이스라엘에 두고 온 하나님의 성전을 기억하면서 날마다 기도하며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어요.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살고 있었던 나라는 바사였는데 고레스 왕이 다스리고 있었어요.
70년 전 이스라엘에 쳐들어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 나라에 더 크고 무서운 바사 나라가 쳐들어와서 바벨론을 이기고 바사제국이 되어서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고 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잡혀와서 포로로 살다가 바벨론에 바사나라가 쳐들어와서 바사나라가 승리하자 이번에는 바사나라의 포로가 되어 계속 노예살이를 하게 된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 바사 나라의 첫 번째 왕인 고레스 왕은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었어요.
고레스 왕은 온 나라에 조서를 내려서 백성들에게 알렸어요.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본국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여라.”
그리고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동안 바벨론과 바사에서 포로생활을 하느라고 노예로 살며 가난한 사람들인 것을 생각해서 옛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을 때 전리품으로 빼앗아서 지금 바사 나라의 신당에 있는 금그릇과 은그릇 수천개를 꺼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려주었어요. 그 그릇들은 예전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사용하던 그릇들이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여서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갈 준비를 했어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뽑았어요. 스룹바벨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오랫동안 무너져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그 땅에서 정착해서 살게 할 중요한 지도자였어요. 스룹바벨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고레스 왕이 준 금그릇과 은그릇을 가지고 먼 길을 걸어서 이스라엘로 돌아왔어요(직선거리 900km). 옛날 무서운 바벨론 나라가 쳐들어와서 이스라엘이 멸망해 포로로 잡혀간지 70년 만에 돌아온 것이었어요. 예루살렘에 도착해 보니 예루살렘 성전은 지난 70년 동안 돌보지 않아서 다 무너져 있었어요. 스룹바벨은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도착해 짐을 풀고 좀 쉬자마자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했어요. 스룹바벨은 그곳에 살고 있던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 중간에 성전건축이 16년 동안 중단된 적은 있었지만 결국 성전을 끝까지 다 건축하고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어요.
친구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꼭 지키셔요. 이스라엘 민족이 우상숭배와 불순종 때문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70년이 지나면 포로에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외국에서 포로로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이 지나자 이스라엘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다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와 불순종을 가장 싫어하셔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리석게도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다른 나라에 포로가 되는 어리석은 일을 당했는데 우리 친구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우상을 멀리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귀한 친구들이 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