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에서 흔히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용종이 뭐죠? 암하고 다른 겁니까?
용종이란 말그대로 버섯처럼 톡 튀어 올라온 융기성 혹으로 점막의 상피세포가 증식을 해서 자라난 것입니다. 모양에 따라 편평한 용종, 목이 붙어 있는 용종, 목이 길다란 용종 등으로 나누며, 조직에 따라 염증성 용종, 과형성성 용종, 선종, 선암 등으로 분류를 합니다. 즉 용종의 분류 속에 암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우리 몸의 장기 전부에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위, 식도, 십이지장, 대장에 생긴 용종들은 내시경을 하면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의 초점이 됩니다.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을 찾는 것은 정말이지 숨어있는 버섯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용종의 초기 단계에서 절제를 하면 위암이나 대장암 등이 예방될 수 있습니다.
최근 모방송국에서 20대의 젊은이들에게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용종의 유병률을 검사하였는데 약 20%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임상에서의 경험상 대개 40~50대의 성인에게 대장내시경을 해보면 40~50%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것같습니다. 즉 빈도가 높습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꼭 한 번은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첫댓글 롱맨님. 좋은 글을 나눠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의료전문 나눔들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축복받으소서.^^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늘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 글을 직접 써 주시는 롱맨님께 저도 대장 용종을 제거했습니다. 나이가 40대 이상인 분들은 꼭 대장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기능하면 내시경 검사는 종합병원에서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